제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생산한 제주 화산송이 화장품(클렌징폼)이 미얀마 수출에 성공.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는 (주)송이산업(대표 박광열)과 함께 제주 화산송이를 활용한 클렌징폼 5천 세트를 미얀마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제주산 화산송이를 핵심 원료로 적용, 세정 효과와 보습력을 강화해 개발한 ‘더 네이처 제주 화산송이 거품 클렌징폼’의 초도 수출 물량은 5천 세트(2만 달러)에 이른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는 (주)송이산업의 의뢰를 받아 수출국에 허용되는 원료 탐색과 제형 개발, 생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 제품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보증하는 ‘제주화장품 인증’을 취득했고 제주TP에서 대행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와 화장품시험검사기관 지원을 통해 원료 검사부터 완제품까지의 미생물, 중금속 검사를 통과하는 등 제품 안전·우수성을 모두 확보했다. (주)송이산업은 오는 11월 2차 수출물량 선적을 위한 발주도 완료했다. 제주산 천연자원을 활용한 추가 제품개발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화장품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영흔
시각 장애인의 일상생활 안전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재)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이 펼쳐진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www.kca.go.kr )은 제 46회 흰지팡이날(매년 10월 15일·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한 날)을 맞아 제품 식별용 점자 태그·스티커와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을 지원에 나선다. 올해로 4년 째, 생활용품의 용기 식별이 불가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자정례협의체(기업 자율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5곳의 기업과 함께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협의체 6곳을 포함, 참여기업 15곳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오늘(15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는 △ 세탁세제·섬유유연제·샴푸 등 다소비 생활용품에 걸어 쓸 수 있는 다회용 점자 태그(3종) 1만40세트 △ 화장품 등 소형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점자·저시력자용 스티커(3종) 1만 장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하고 참여기업과의 협의를 마쳤다. 이와 함께 △ 점자·QR코드를 표시한 식품과 위생용품 △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한 가전·의료기기 등 총 1억6천만 원 상당의 시각장애인
이달 초부터 무성했던 콜마비앤에이치의 대표 체제 변화에 대한 예상과 루머가 현실로 드러났다.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 이승화 사내이사 △ 윤상현 부회장 △ 윤여원 사장의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관련해 콜마홀딩스 측은 “이번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은 시장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본격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실현한다는 것이 핵심 계획”이라고 전했다. 콜마홀딩스는 “오늘(14일)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로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늘 예정했던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를 앞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윤여원 대표의 경영 참여 배제를 전제로 한 각자 대표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이 지속 제기돼 왔으며 이와 관련해 콜마홀딩스와 콜마비앤에이치, 두 회사 모두 “정해진 내
무려 20년간 뒤처져 있던 미국 화장품 알레르기 성분 표시가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 EU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엄격한 알레르겐 공개 의무가 미국에서도 곧 현실로 다가오게 된 상황이다. 미국의 '향료 숨기기' 시대 종료 그동안 미국 FDA는 화장품에 특정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별도로 표시하도록 요구하지 않았다. 향료나 향미 성분의 경우 ‘Fragrance’ 또는 ‘Flavor’라는 단어 하나로 통칭 표시가 가능했다. 이는 기업의 영업비밀(trade secret) 보호를 우선시한 결과였다. 문제는 소비자 안전이었다. 알레르기 체질의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성분표를 확인해도 실제로 어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었다. △ 리날룰(Linalool) △ 리모넨(Limonene) △ 제라니올(Geraniol) 등과 같은 대표 향료 알레르겐들이 ‘Fragrance’라는 단어 뒤에 가려져 있었다. 지난 2022년 말 제정된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이 이같은 상황을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새 법률에 따라 FDA는 향료 알레르겐으로 지정한 성분이 화장품에 포함될 경우 반드시 라벨에 개별 표시하도록 하는 세부 규칙을 제정해야 한다.
유엔(UN) 산하 전문기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한국콜마가 지식재산권(IP)의 국제 보호와 협력 방안을 모색을 본격화한다. 한국콜마는 “세계지식재산기구 다렌 탕 사무총장이 지난 1일 K-뷰티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콜마를 방문, 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고 할 지식재산권에 대한 국제 차원의 보호와 협력 방안을 글로벌 뷰티 R&D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콜마와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다렌 탕 WIPO 사무총장을 비롯한 우리나라 지식재산처(전 특허청) 관계자들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서울 서초구 소재)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과 한국콜마, HK이노엔 등 주요 관계사 연구 총괄 경영진이 함께 참여해 간담회와 연구소 견학을 진행했다. WIPO는 1967년 설립한 UN 산하기구. 전 세계 194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의 국제 보호와 조정을 통해 혁신과 창의성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과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콜마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WIPO의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한국콜마가 △ 국제특허(PCT) △ 국제상표(마드리드) △ 국제디자인(헤이그) 시스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오늘(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백화점에서 ‘자음생 럭셔리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설화수의 대표 제품이자 10년 연속 넘버 원 안티에이징 크림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자음생크림’의 탁월한 효능을 알리는 한편 다양한 구매 혜택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 설화수 자음생크림은 피부 자생력을 깨우는 인삼 연구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설화수가 60년에 걸쳐 연구한 독자 인삼 성분과 피부 과학을 결합, 피부 본연의 생명력을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핵심 성분 ‘진세노믹스™’는 6천 배 농축한 희귀 인삼 사포닌을 기반으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탄력과 밀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발휘한다. 자음생 럭셔리 뷰티 페어에서는 이러한 자음생크림의 피부 자생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자음생 라인의 다양한 제품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제품 체험 키트를 포함한 다양한 증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백화점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자음생 특화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유통별로 제공하는 맞춤형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올해 진행한 튀르키예의 피부특성 정보를 포함해 국가별 피부특성 데이터 구축 현황을 공개한다. 화산연 측은 “오는 11월 12일(수)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17호에서 ‘피부특성 정보은행 사업 결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산연은 올해 튀르키예 소비자의 피부특성 정보를 수집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차점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5년 이상 거주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부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를 측정하고 화장품 사용 행태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피부특성 정보은행’과 관련해 △ 국가별 얼굴 사진 분석 결과 △ 피부특성 정보 분양 절차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피부특성 정보은행은 화산연이 약 15국가·1만3천여 명의 피부특성 정보와 화장품 이용행태를 담은 설문지를 분양하는 사업이다. 또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K-뷰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털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네모브랜즈(Nemo Brands·독일 본사 Nemo GmbH)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밀라네오(MILANEO)에 플래그십스토어 ‘네모스토어’(Nemo Store)를 공식 오픈, 유럽 지역 공략을 본격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밀라네오 쇼핑몰은 하루 평균 방문자가 약 3만 명에 이르는 슈투트가르트의 대표 쇼핑 명소로 알려져 있다. 네모스토어 오픈을 기념, 네모브랜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K-뷰티 On 팝업스토어’를 일주일(9월 6일~12일)간 열었다. 관련해 네모브랜즈 측은 “이 기간 현지 소비자와 뷰티 관련 인플루언서,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5천 명 이상 고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네모스토어에서는 80개의 K-뷰티 브랜드가 500여 종에 이르는 제품을 선보였다. 기초 화장품을 포함해 메이크업·헤어·향수(향기 관련 제품)·어린이용 제품까지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전시·판매하는 동시에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가졌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 한국 전통 혼례 복장을 착용한 환영 행사 △ 룰렛 경품 프로모
강인희 (주)다름인터내셔널 대표가 지난 10일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제주 지역 경제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인희 대표는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강인희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주)다름인터내셔널은 제주 지역의 청정 원료를 활용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 ‘베르티’(VERTTY)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나’(EPONA)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친환경 가치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 대표는 “제주의 깨끗한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K-뷰티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5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Conference)에 부스를 열고 지난 2012년 첫 참가 이후 12회째 참가, 글로벌 면세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 글로벌 면세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박람회에서 설화수·라네즈·헤라 등 주요 브랜드를 포함해 모두 9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였다. 글로벌 TOP 10 면세점을 포함한 50여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특히 최근 라네즈의 미주·유럽 시장 성과를 토대로 신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미팅을 꾸준히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 TR(Travel Retail) 디비전 박두배 상무는 “AI 기반 면세 비즈니스와 여행 문화의 변화로 글로벌 면세 시장 또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규 시장 진출과 기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고 파트너사와 돈독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여행객들이 더 많은 곳에서 아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이 다이소 채널 전용으로 론칭한 ‘리치 퍼퓸 드라이 샴푸’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쾌속 항진에 들어갔다. 쿤달 측은 “이번 신제품은 론칭 2주 만에 품절이 예상될 정도로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긴급히 2차 재발주를 확정해 납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 샴푸는 당초 시즌 한정 라인업으로 기획했지만 출시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소비자의 높은 재구매 의사를 확인한 다이소 측 요청에 따라 정규 제품으로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쿤달 리치 퍼퓸 드라이 샴푸는 백탁 현상과 가루 날림으로 불편을 겪던 기존 파우더형 드라이 샴푸와 달리 워터 제형에 파우더 성분을 담아낸 에센스 포뮬러를 적용, 도포 후 간단히 말리기만 하면 되는 기능을 셀링 포인트로 잡았다. 모발 겉면 만을 드라이시키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실제 머리를 감은 것과 같은 상쾌함과 동시에 빠른 건조로 보송한 두피와 모발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 두피 유분 71.9% 즉각 감소 △ 모발 뿌리 볼륨 46.9%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3천 원이라는 합리성을 갖춘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돌파가 기정사실화하면서 정부와 산업계 전반에 걸친 K-화장품·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 역시 한층 고조되고 있다. 동시에 연관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과 네트워킹 역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의 활발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모양새다.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 www.smiba.or.kr )가 오는 22일(수) aT센터 창조룸I에서 진행하는 ‘K-뷰티, 함께 하는 글로벌 도약’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네트워킹 행사 역시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화장품 제조(산업)는 2025년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이하 부처협업형 사업)의 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서 ‘K-뷰티 얼라이언스’(전문가 그룹)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 화장품 수출 세계 3위의 명성을 보다 확고하게 구축 중이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 K-뷰티 수출역량 강화 △ 초격차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수사례 연구 △ 관련기관의 수출지원정책 △ 부처협업형 사업개선 논의 등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 인도네시아할랄청 지정 할랄인증기관 비아이씨할랄코리아 김채리 총괄이사-‘글로벌 할랄 산업 잠재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