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하룻 동안 두 건의 대형 인수와 매각 뉴스가 화장품 업계의 이슈를 장악했다. 하나는 LG생활건강의 ‘피지오겔’ 아시아·북미사업권 인수, 다른 하나는 한국콜마의 제약부문과 콜마파마에 대한 매각 추진에 관한 건이다. 다만 LG생활건강은 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고 한국콜마는 이 시각(20일 17시) 현재 “당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GSK 피지오겔 1923억에 아시아·북미사업권 인수 LG생활건강은 오늘 공시·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의 대표적인 더마화장품 브랜드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사업권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GSK의 요청으로 보도자료에는 명기하지 않았으나 공시에서는 1억2천500만 파운드(GBP), 한화로 약 1천923억 원(이사회 결의일 최초 매매기준율 환율 1파운드=1천538.69원 적용)에 이른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탄생한 더마화장품·퍼스널케어 브랜드로 아시아·유럽·남미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높은
‘코스알엑스 풀 핏 프로플러스 시너지 토너’ ‘AHC×슈레피 릴렉싱 컨디션 크림’ ‘아리따움 진저슈가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뷰티 인플루언서가 화장품 브랜드사와 함께 만들었다는 점이다. 뷰티업계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날로 거세지면서 협업 제품이 늘고 있다. 최근 스킨케어 화장품에서 두드러진다. 피부 타입‧성분‧효능 등 고려 요소가 많은 스킨케어 제품은 인플루언서의 노하우와 브랜드의 전문 제조력, 소비자 후기가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레페리데이터연구소가 1월 유튜브 인기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유튜브에 언급된 화장품 브랜드‧제품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브랜드와 뷰티 인플루언서가 협업한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초케어 부문 1위에 오른 제품은 ‘코스알엑스 풀 핏 프로플러스 시너지 토너’. 이 제품은 뷰티 유튜버 시드니가 기획‧개발에 참여했다. 1월 유튜브에서 리뷰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떠올랐다. 2위는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다. 3위는 ‘헤이네이처 어성초 스킨 2세대’다. 이 제품은 구독자 50만명을 지닌 뷰티 크리에이터 홀리가
에이블씨엔씨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3년 만에 반등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 해 매출은 4천222억 원, 영업이익은 18억 원, 당기 순손실 98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2019년 4분기 매출은 1천233억 원, 영업이익은 9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6%, 영업이익은 1,330%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63억 원 손실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190억 원에 달하던 영업 적자를 1년 만에 극복했다. 매출도 2016년 이후 3년 만에 증가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IMM PE에 인수된 후 해외와 온라인 사업을 강화했다.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멀티숍 눙크를 선보였다. 이는 수익 증대로 이어졌다. 해외 사업 실적이 상승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2019년 매출 1천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유럽 26%, 아시아 22%, 기타 지역 114% 신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은 2018년 292억 원에서 지난 해 384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이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에서 차
‘코로나19’로 전 산업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던 ‘중국상하이미용전시회(CBE)’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CBE 한국 공식 에이전시 (주)코이코(대표 김성수)에 따르면 “공동 주최사 상하이바이원전시유한회사와 인포마마켓 측이 전시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전해왔다”고 밝히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은 가장 중요한 임무이므로 현재 중국의 지방위생부문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건의에 따라 취할 수 있는 모든 예방·안전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전시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모든 관계사에게 통지하고 모든 유관 업무에 협조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주)코이코는 “CBE 주최 측은 코로나19 발병·확산 사태와 관련해 해당 전시회의 진행여부를 중국 정부·상하이 시정부와 현지 상황을 면밀히 검토, 관찰한 결과 오는 5월 19일 개막하는 전시회를 정상적인 일정 그대로 진행키로 하고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주)코이코에 공식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공지
미국에서는 올해도 ‘클린 뷰티’가 대세를 이룰 모양이다. 천연·친환경·유기농·지속가능성·동물보호 등과 연결된 클린 뷰티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올랐다. 용기 분야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확대된다.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한 ‘클린 패키징’이 요구되고 있다. 플라스틱에서 벗어나 환경 친화적인 용기 소재를 개발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MakeUp in LA & Luxe Pack LA’ 참관기에서 미국에 불어닥친 친환경 뷰티 트렌드를 소개했다. 미국 바이어 “클린‧이중기능 제품 선호” ‘MakeUp in LA & Luxe Pack LA’는 11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2B 전시회다. 5회를 맞은 ‘MakeUp in LA’는 프랑스 B2B 서비스 전문기업 Infopro Digital에서 주최했다. 패키지 전시회 Luxe Pack LA에서는 스킨케어·메이크업·향수·퍼스널 케어 분야 용기 등이 소개됐다. 이들 행사에는 23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뷰티업계 바이어가 선호하는 제품은 클린 뷰티와 이중 기능(D
올리브영이 20일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해 건강위생용품 1만개를 전달했다. 이 물품은 미혼 한부모 가정을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올리브영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회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와 항균 물티슈 등을 지원했다. 후원 물품 전달식은 박꽃송이 홀트아동복지회 나눔협력팀 팀장과 신백규 올리브영 사회공헌담당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회사는 매장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달 전국 매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매장 구성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11일 서울 명동 주요 매장에 방역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리브영은 2016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여성 삶의 질을 개선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정기 후원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하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러쉬코리아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브랜드 팬클럽 ‘젤러쉬 4기’를 모집한다. 젤러쉬는 질투를 의미하는 ‘Jealousy’와 브랜드명 ‘러쉬’의 합성어다. 질투가 날 정도로 러쉬스러운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 젤러쉬로 뽑히면 온라인에 러쉬의 철학을 알리는 활동을 맡는다. 환경 동물 사람이 조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러쉬의 가치를 소개하면 된다. 러쉬는 젤러쉬가 브랜드 팬에서 한 걸음 나아가 건강하고 가치 있는 ‘러쉬 라이프’를 실천하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다. 월 1회 러쉬 박스를 선물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러쉬 홈페이지에 지원할 수 있다. 공식 활동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메이크힐 머스트 크림은 올인원 메이크업 베이스다. 수분 공급과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프라이머와 톤 업 크림 기능까지 담당한다. 피부 속은 촉촉하게 표면은 보송하게 마무리한다. 메이크업 전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 하루 종일 맑은 피부를 유지한다. 화사한 핑크베이지 색이 피부 본연의 컬러를 밝혀 겉돌지 않고 자연스런 톤업을 선사한다. 단독으로 사용하면 민낯인 듯 은은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제품명 MUST는 제품에 담긴 네 가지 기능의 이니셜을 합성해 만들었다. △ M은 Moisturizer(수분 보습) △ U는 UV Protect(자외선 차단, SPF50+ PA+++) △ S는 Starter(베이스 메이크업 스타터) △ T는 Tone Up(톤 업) 등을 의미한다.
서울 동대문 두타면세점이 현대백화점면세점으로 새출발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오늘(20일) 12시 구 두타면세점 자리에 동대문점을 열고 강북상권 공략에 나선다. 1호점 무역센터점과 동반 성장하며 영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전략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해 11월 두산과 두산타워 내 면세점 부지를 5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 중구 장충단로 275 두산타워 6~13층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을 오픈했다. 두산타워 8개층을 사용하는 동대문점의 특허면적은 1만5,551㎡(약 4,704평)이다.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시간 30분 단축 운영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동대문점 콘셉트를 ‘영럭셔리, K패션&뷰티’로 잡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꾸몄다. 6~8층은 영럭셔리관, 9~11층은 K패션·한류관, 12층은 K뷰티관이 들어섰다. 뷰티‧명품·패션·전자제품 등 국내외 브랜드 330여 개로 채웠다. 이탈리아 패션 ‘핀코’와 스위스 시계 ‘지라드 페리고’ 등 해외패션 브랜드와 안다르·에이지·캉골 등 K패션 브랜드 30여 개도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백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 기준’(환경부 고시 제 2020-39호·2020. 2.19.)이 제정·고시돼 오늘(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2020. 2. 6. 시행) △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의 이해(가이드라인)(2020. 2. 18) 등 관련 규정도 확정됨으로써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와 등급표시에 대한 기준이 분명해졌다. 환경부(장관 조명래· www.me.go.kr )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제 9조의 3, 제 16조 제 1항)과 시행규칙(제 3조의 4)에 따라 재활용의무생산자(이하 의무생산자)가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결과 표시를 위한 기준을 고시했다. 고시는 재활용 의무대상 포장재(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8조 제 1~3호)와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결과의 도안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의무생산자는 평가결과에 따라 △ 재활용 최우수 △ 재활용 우수 △ 재활용 보통 △ 재활용 어려움 등 네 가지 가운데 한 가지를 표기해야 한다. 표시 대상 제품·포장재의 표면 한 곳 이상에 인쇄 또는 각인을 하거나 라벨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표시해야 하며 표시 도안의
올리브영이 공식 온라인몰에 선물 서비스를 도입했다. 선물 서비스는 △ 온라인몰에서 파는 제품 14만개에 대한 ‘선물하기’ △ 헬스앤뷰티 기프트관 등 두 가지다. 신규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하다.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로 선물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온라인몰에서 선물할 상품을 고른 후, 상세 페이지 하단의 선물 모양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선물 주문 시 100자 이내의 모바일 메시지 카드도 작성해 보낼 수 있다. 상대방이 선물 받은 제품의 색상이나 향을 바꿀 수 있는 옵션 변경 기능도 더했다. 선물 수령인은 모바일 메시지로 선물을 확인한 뒤 필요시 옵션 변경을 선택하고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기프트관은 부문별 선물 주제에 맞춰 제안한다. 나를 위한 선물부터 연인 부모님 건강 향기 등 주제별 카테고리로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을 모바일로 선물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선물 서비스를 ‘오늘드림’ 등과 연동해 시장을 키울 전략이다”고 전했다.
미샤가 팔도와 손잡고 ‘블랑비비 × 팔도 BB크림면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 M 퍼펙트 블랑 비비 △ 블랑 퍼프 △ 팔도 BB크림면 등으로 구성했다. 이 제품은 20일부터 11번가에서 한정 판매한다.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피부를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연출한다. 비비크림의 쫀쫀한 제형과 파운데이션의 맑은 색감을 동시에 갖췄다. 팔도 BB크림면은 핑크 크림맛 비빔면이다. 기존 비빔면에 토마토 크림 풍미를 추가했다. 부드러운 첫 맛과 끌리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유효영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전무는 “이달 초 선보인 블랑 비비크림이 2030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젊은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한정판을 내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