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연장 승인을 획득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 자녀 출산·양육 지원 △ 유연근무제 운영 △ 가족돌봄 제도 등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모범으로 실천한 기업에 부여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022년 첫 인증 이후 제도 개선과 운영 성과를 꾸준히 강화해 2년간 유효기간을 연장, 오는 2027년까지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유지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실제 이용 가능한 복지제도 확장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 출산장려금 인상 △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 장기근속자 휴가제도 개선 등 실질 지원을 확대해 온 것. 그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확대되고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증가하는 등 성평등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성보호·가족돌봄 정책 역시 실효성을 높였다. △ 출산 전·후 휴가 △ 육아휴직 △ 배우자 출산휴가 △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법정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지침과 체계를 정비했다. 가족돌봄지원 제도 또한 전사 차원에서 운영,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근무 유연성 강화도 긍정
(주)코스모코스(대표 이정훈)가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용 조성물’에 대한 핵심 특허 2건(제10-2838563호·제10-2878647호)을 연이어 등록, 차세대 두피 케어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했다. 이번 특허등록은 코스모코스가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원료 ‘더바이옴 코스모코스 스캘프 솔루션’(Derbiome Cosmocos Scalp solution)과 ‘어댑토젠 뉴플렉스’(Adaptogen Newplex)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NGS 분석 통해 ‘두피 균형’ 회복 데이터 입증 코스모코스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지루성 두피와 정상 두피의 마이크로바이옴 차이를 먼저 규명하고 자사 개발 원료의 ‘피부 균총 복원 효과’를 객관성을 확보한 데이터로 입증했다. 특히 지루성 두피 피험자에게 특허 조성물이 포함된 제품을 1개월(4주)간 적용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이 현저히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바이옴 솔루션: 정상 균총 회복, 유해균 감소 ‘더바이옴 솔루션’ 원료는 프리바이오틱스(프룩토올리고사카라이드)·특허 유산균 발효물(포스트바이오틱스)·연옥가루
고함량 비타민C에 대한 안정화 처방 기술은 화장품 업계의 오랜 도전 과제 가운데 하나다. 가장 큰 이유는 비타민C(L-Ascorbic Acid)가 산화·갈변(browning)하기 쉽고 이로 인해 제품의 색상 변화·유효성 감소·소비자 불만 증가가 불가피했기 때문. 최근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 바운쎌(대표 김성혁)은 ‘비타민C 마이크로파우더 기반 무수크림(Anhydrous Cream) 기술’을 제안하면서 지금까지 존재해 왔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수(無水) 기술로 갈변 억제…비타민C 안정화 핵심 기술 바운쎌은 자체 제조한 비타민C 마이크로파우더(Vitamin C Micro Powder)를 오일 점증제·왁스류·폴리머 등으로 이루어진 무수 매트릭스(Anhydrous Matrix)에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통해 첫째로 갈변 없는 고함량 비타민C의 안정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즉 △ 물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비타민C의 산화 경로를 원천 차단하고 △ 오랜 기간 색상 변화 없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 기존 수상 기반 비타민C 제형이 가지고 있던 ‘초기부터 누렇게 변
색채화가 김민경이 12월 7일(일)까지 일본 도쿄 국립신미술관에서 ‘제16회 약동하는 현대작가전’을 개최한다. ‘제16회 약동하는 현대작가전’(Dynamic Contemporary Artist Exhibition)은 일본 미술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교류전이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현대미술 작가를 초청해 전시회를 진행한다. 작가들의 창조적 실험정신과 조형적 혁신성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회에 공식 초청된 김민경 작가는 생동감 넘치는 색채회화 작품을 선보였다. 독창적인 구도와 색채 표현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민경 작가는 국내 대표 컬러리스트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빛의 반사에 따라 미세하게 변화는 컬러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평면 회화를 넘어서는 입체적 깊이와 착시 효과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 ‘천상’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전통색으로 완성했다. 다양한 컬러를 조합해 에너지, 행복, 기쁨, 용기, 힐링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색 에너지 컬러가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행복’은 앙리 마티스의 작품에서 출발했다. 명도와 채도를 동일 레벨로 유지하며 색감의 강렬함을 드러냈다. 레드, 블루, 옐로우, 그린 등 빛의 색감을 베이스 컬러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미생물 분야 시험검사 항목을 추가 지정받았다. 제주TP 측은 관련해 “화장품 시험·검사 항목에 대한 미생물 분야 확대 지정으로 제주도에서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한 단계 더 확대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생물 관련 시험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품질관리 항목이다. 개발·생산·출시·수출 전 과정에서 필수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내 기업들은 검사 기간 단축과 물류 부담 감소,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제주TP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지난 2023년 3월 식약처로부터 제주도 내 유일한 화장품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화학 분야 72개 항목에 대해 시험·검사 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검사기관 지정 이후 누적 시험성적서 729건을 발행, 지역 기업들의 품질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을 운영, 화장품 수출 제품에 대해 국제
티르티르(대표 안병준)가 11월 22일 두바이에서 팝업 행사를 열었다. 티르트리는 이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꼽히는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를 화려한 색깔로 물들였다. 163층 건물에 브랜드 컬러와 메시지를 표현했다. 또 브랜드 모델인 BTS 뷔(V) 광고 영상을 송출했다. 아울러 티르티르는 두바이 소비자들에게 ‘마스크 핏 레드 쿠션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대표 도시인 두바이에서 티르티르의 품질력을 알렸다. 브랜드 비전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동시에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행사를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솝(Aesop)이 14일(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일곱 개의 방’을 선보인다. ‘일곱 개의 방’(Seven Rooms)은 한국 전통 실내 양식과 생활 방식을 재해석한 공간이다. 이솝 제품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솝은 이곳에 목욕을 섬세한 예술로 바라보는 시각을 녹여냈다. 서울의 고미술상가에서 발견한 방짜유기, 나무 목욕의자 등은 앉아서 씻는 한국 목욕문화를 담았다. 이솝 비누를 벽돌로 활용해 은은한 향을 전한다. 거실은 전통 소반과 멍석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방문객은 편히 앉아서 이솝 제품을 둘러보거나 벽지로 이뤄진 ‘이솝 : 더 북’ 페이지를 감상할 수 있다. ‘호기심의 방’은 한국 예술을 사랑하는 수집가의 서재다. 돈궤 위의 토기가 수집품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 드 퍼퓸 패키지로 구성한 벽에는 민화를 걸었다. 오크 소재의 향 서재와 한국 전통 반닫이함을 함께 배치했다. 서재에는 선물박스로 선반의 격자 구조를 만들었다.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선물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빛과 쉼이 있는 방’(The Solarium)은 아늑한 휴식을 제공한다. 한옥 덧문 같은 병풍 너머에침대를 뒀다. 브루노 무라니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이 11개월 만에 10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이는 화장품 산업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www.motie.go.kr )이 오늘(1일) 잠정 집계,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 늘어난 9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1월까지의 누적 수출 실적은 103억6천600만 달러(10월 발표에서 8월 실적 8억6천500만 달러는 8억6천300만 달러로 200만 달러, 10월 실적 9억2천300만 달러는 9억2천200만 달러로 100만 달러 감소한 수치를 반영했음)로 지난해 11월까지의 누적 실적 93억600만 달러보다 10억6천만 달러·11.4%의 증가를 보였다. 10월까지의 누적 증가율 12.2%에 비해 0.8% 포인트의 하락이 있었지만 크게 의미를 둘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 이와 함께 10월에 멈췄던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행진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1월 수출 실적은 10월보다 2천500만 달러·2.7%의 증가율이다. 현 시점에서
‘다이소=1020층 색조맛집’이란 공식이 깨졌다. 5060층이 다이소 뷰티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다. 최근 중장년층 소비자가 다이소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활발히 구매하면서 다이소 뷰티시장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다이소는 ‘MZ세대의 뷰티놀이터’에서 중장년층의 피부 리부트 공간으로 확장되는 움직임이다. 데이터테크기업 엠브레인이 11월 27일 ‘2026 트렌드 바이 딥 데이터’ 웨비나를 열고 다이소 뷰티시장을 분석했다. 50대 이상 소비자 화장품 구매액 139% 증가 올 2분기 다이소 화장품 구매액은 924억원, 올리브영은 2,245억원으로 추정된다. 분기별 다이소 화장품 구매액 추이를 살펴보면 △ 2023년 4분기 266억원 △ 2024년 1분기 364억원 △ 2024년 2분기 495억원 △ 2024년 3분기 539억원 △ 2024년 4분기 681억원 △ 2025년 1분기 932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다이소와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연령대도 분석했다. 다이소는 △ 20대 이하 29% △ 30대 17.5% △ 40대 20.3% △ 50대 이상 33.2% 등으로 50대 이상이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연령층의 최근 1년(2024년 9월부터 202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아프리카 주요 시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이니스프리는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프리토리아·콰줄루나탈 등 남아공 4대 주요 도시에 온라인을 포함해 모두 16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들 오프라인 매장은 남아공 대표 뷰티 리테일러인 ARC 11개점과 Foschini 5개점을 통해 선보인다. 새해 1월에는 Foschini 내 추가 6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입점을 통해 브랜드 대표 상품 △ 그린티 히알루론산 수분 세럼 △ 화산송이 모공 듀얼 마스크팩 △ 비타민C 캡슐 세럼을 비롯한 10개 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고객 반응과 수요를 반영해 제품 라인 업을 점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남아공은 경제 규모와 소비력, 뷰티 트렌드 확산 속도 측면에서 아프리카 대륙 내 핵심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공식 진출을 신호탄으로 아프리카 권역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기반을 강화하고 이후 인접국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입점 파트너로 선정힌 ARC와 Foschini는 남아공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 채널. 글로벌 브랜드 라인 업 구성과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표준인증원이 해외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K-뷰티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글로벌표준인증원(대표 전재금)은 이브비건(EVE VEGAN) 인증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외 주요 인플루언서들에게 이브비건 인증 제품을 제공하고, 사용 후기와 콘텐츠 등을 수집한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브랜드사에 전달해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간 지원한다. 브랜드는 제품만 제공하는 조건이며,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표준인증원의 해외시장 전문 마케터가 전담한다. 주요 국가별 시장 상황과 선호 제품을 사전 매칭해 인플루언서 시딩 마케팅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K-뷰티 브랜드사의 해외시장 진출부터 안착까지 돕는 전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체험 마케팅 프로그램을 브랜드사에 확대해 K-뷰티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전략이다. 전재금 글로벌표준인증원 대표는 "이브비건은 글로벌 비건·클린뷰티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대표 인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브비건 인증 브랜드가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조선영)가 29일(토) 서울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제30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뷰티의 글로벌 혁신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K-뷰티의 최신 연구 동향과 글로벌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지홍근 H&A파마켐 CTO가 ‘2025 화장품 연구 트렌드-세계화장품학회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기능성 소재 개발 동향부터 AI 기반 뷰티 기술, 지속가능 뷰티 전략 등을 소개했다. 1부에선 △ 자아존중감이 외모관리행동 및 화장품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 △ AI추천시스템 기반 개인화 마케팅이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소비자 행동과 디지털 뷰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2부에선 △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행동 △ 홀리바질(Ocimum sanctum) 추출물의 미백 활성 연구 △ 텍스트 마이닝 기반 미용교육 분석 △ 뷰티 전문가 완벽주의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등을 제시했다. 뷰티 학술 성과를 산업에 접목해 K-뷰티의 지평을 확대하는 논문이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 산학연 협력 연구 △ 천연추출물 기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