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스킨(대표 이정건)이 나노 다이아몬드 코팅 기술을 접목한 창살 모양 마이크로니들 기술로 미국 특허(특허 번호 US10,898,703)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창날 형태를 활용해 비표면적을 최대 53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약물‧화장품 등의 피부 투과율이 96~99%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스킨은 이 기술로 2019년 한국, 2020년 일본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미국과 일본서 상표권 등록도 마쳤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약물 전달 기술 관련 특허 4건을 등록했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동시에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에스스킨은 특허받은 약물 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5월 바이오 더마 브랜드 ‘닥터플리너스’를 출시했다. 피부 트러블 관리용 ‘제로 트러블 패치’와 아이패치 타입의 ‘필인셀 멀티패치’도 내놨다. 두 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일반의약품(OTC, Over-the-Counter) 등록을 마쳤다. 제로 트러블 패치는 여드름성 피부 적합 시험을 통과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 여드름 중증도 개선 73.3% △ 피지량 개선율 27.3%를 기록했다. 이정건 에스스킨 대표는 “올 7월 주요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기업 HEM파마(대표이사 지요셉)와 손잡았다. 코스맥스그룹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개발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에 관한 조인트 벤처(JV) 설립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HEM은 장내 미생물 분야 세계 석학 빌헬름 홀잡펠 한동대 석좌교수 연구팀으로 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기업. 프로바이오틱스 활성화 기술과 장 균총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장 환경 개선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개선해 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면역 세포의 약 70% 이상이 장에 존재하며 면역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또한 기능성 제품으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 질 건강 △ 알레르기 개선 △ 체지방 감소 등 복합 기능성을 갖춘 제품 출시가 잇따르는 상황. 그렇지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대부분이 해외에서 들여온 수입산 균주에 의존하고 있어 원천기술 확보와 국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피부 장벽 형성을 조절하는 EGR3 유전자의 역할과 후성유전학 차원의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세계피부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EGR3의 후성유전학적 조절에 의한 피부 장벽 형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세계피부연구학회는 피부 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학회에서 지난 2019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구두 발표를 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 김규한 박사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표피의 과립층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인 EGR3 유전자가 피부 장벽을 형성하는 유전자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피부 편평세포암종 등의 병변 부위에서는 이 유전자의 발현이 현격히 줄어든 것도 관찰했다. 인공 피부 모델을 통해 살펴본 결과, EGR3의 기능이 억제되면 ‘부전각화증’이 일어나고 건강한 피부 장벽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EGR3가 피부 장벽 형성에 중요한 유전자의 발현을 통합 조절하는 데 있어 인핸서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주)(대표이사 이지원)이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와 제형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을 통해 한 발 앞선 ‘트렌드 세터’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스킨케어는 물론 보디·헤어&두피케어 제품까지 차별화한 효과와 기능을 자랑하는 제품 공급을 고객사에게 약속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실행을 진행하고 있는 것.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몸의 또 다른 생태계로서 ‘미생물’과 ‘생태계’의 합성어.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가 “세계를 바꾸게 될 세 가지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매 치료제와 면역항암제”라고 말했을 정도로 최근 그 주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유씨엘(주)은 최근 독자개발한 특허 소재를 적용, 피부 유익균의 생육을 증진할 수 있는 화장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홍삼에서 유래한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을 피부에 도포했을 때 피부 상재균의 먹이와 대사 조절의 영향인자로 균주의 증식에 영향을 줌으로써 피부 상재균 내 유익균의 생육을 촉진하면서 유해균의 생육은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소재는 버려지는 원물을 바이오 기술로 가공함으로써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업사이클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측면에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와 웰니스 라이프 브랜드 큐브미가 녹색기술 ‘초고압 인삼 가공 기술’(천삼화)을 적용, 녹색기술제품(3건)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녹색인증을 획득한 초고압 인삼 가공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홍삼 가공 공정을 단축,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약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열을 가하거나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고도 인삼에 잔류하는 토양 미생물을 효과 높게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을 실현한 것.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바이탈뷰티와 큐브미에서 출시하는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달에 새로 출시한 바이탈뷰티 신제품 ‘베리베리 축하해홍’은 건강한 축하를 전하는 생일 케이크 형태의 홍삼스틱. HACCP 인증을 받아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큐브미 ‘레드진생 플러스’는 면역력 증진·활력 회복 등에 도움을 주며 지친 신체에 에너지를 선사하는 액상 스틱 제품. 큐브미 ‘홍삼스틱 큐브’는 어린이 면역 기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 식품으로 오렌지 맛 스틱 젤리 제형이다. 큐브미 레드진생 플러스와 홍삼스틱 큐브는 식약처에서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기억력 개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독자 합성기술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손발톱 무좀 치료제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특허(제 10-2181155호)에 이어 해당 약물의 오리지널 기술 개발 국가 일본에서도 특허등록(제6856276호)을 완료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고순도·고수율의 그린 케미스트리 공법을 이용, 친환경성에 적극 부합하는 새 제조법으로 특허등록을 완료함으로써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확보한 혁신성 높은 제조 방법이라는 평이다. 연구진에 의하면 “에피나코나졸은 외용제지만 경구제 수준의 효과를 발휘하며 유효성·안전성· 편의성, 이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의약품으로 원천 기술의 특허 만료가 2025년이지만 연구진은 지난 2019년부터 개발에 착수, 이번에 일본 특허등록과 원료의약품등록(DMF) 허가 접수까지 완료했다”는 것. 기존 에피나코나졸 제조 방법은 불순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컬럼 크로마토그래피’를 거쳐 정제해야 하는 문제점이 거론됐다. 대봉엘에스는 독자 개발한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즉 핵심 중간체를 합성하고 반응 매개체로 유기 용매 대신 이온성 액체를 적용, 반응 시간 단축과 불순물 생성 최소화를 실현
모다모다(대표 배형진)가 펌텍코리아와 함께 기능성 샴푸 용기를 개발했다. 용기에 산소 3중 차단 특허기술을 적용해 밀폐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3중 산소차단 용기는 산소투과율이 낮은 알루미늄 파우치를 본체 내부 진공펌프에 감쌌다. 외부 유입 산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어 헤드 부분에 디스크 밸브 장치를 설치해 펌핑 시 끌어 올린 내용물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으면서 2차 유입 공기를 막는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2011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점성 유체 배출 펌프 구조체’ 원리를 적용해 산소 차단 용기를 개발했다. 밀폐력이 높아 내용물이 굳거나 휘발될 가능성이 적다. 민감한 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기능성 원료를 담은 제품을 튜브 용기에 담으면 내용물이 나오면서 미세산소가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산소를 100% 차단해주는 용기가 필요했다. 펌텍과 손잡고 효능 원료를 보호할 용기를 개발했다. 산소 차단 용기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모다모다는 5월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한국과학기술원이 오늘(31일) 대전 본원 대회의실에서 ‘식물의 항산화 원리를 이용한 카테콜아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능성 샴푸 개발 연구 기술을 비에이치랩에 이전하는 내용이다. 배형진 비에이치랩 대표와 공동연구자인 이해신 KAIST 화학과 교수, 김희태 KAIST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 박사 등이 참석했다. 기능성 샴푸는 자연 유래 천연성분을 이용한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반응을 모발에 적용해 개발했다. 염모제 성분 없이 모발 염색 효과를 제공한다. 비에이치랩과 한국과학기술원은 2017년 공동 연구를 시작해 염모 샴푸 효능물질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 해 9월 두피보호 및 모발발색 증진을 위한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비에이치랩은 새롭게 개발한 물질을 신규 브랜드 모다모다(MODA MODA)에 적용해 상용화했다. 공인 임상기관에서 제품 인체적용 시험을 실시한 결과 △ 새치 커버력 △ 염모 지속력 △ 모발 보호 △ 모발 인장강도 강화 △ 두피 보습력 △ 두피 각질 개선 효과 등을 확인했다. 배형진 대표는 “PPDA, 5-디아민, 황산톨루엔 같은 염모성분 없이 염색기능을 발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보호하는 신개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이 기존 용기와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70%까지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일회용품 사용 증가와 함께 늘어난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가 사회문제로 이슈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가 초래하는 환경 문제에 공감,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1월 대한화장품협회가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선언한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을 선언한 것 역시 이 같은 맥락이다. 종이 튜브 용기 기술 개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펼쳐온 노력의 결과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지난 2010년 탄소배출량 저감 용기를 개발하고 이를 ‘려’ 브랜드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용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이어왔다. 국내 기술을 적용해 완성한 친환경 종이 튜브는 현재 대량생산 시스템까지 완비했다. 올해 상반기 중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 제품에 대해 종이 튜브를 적용·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뷰티 업계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교체하기 위한 움직임은 있었다. 다만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회사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GIST(광주과학기술원)와 함께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노화의 상관 관계를 밝혀냈다. 코스맥스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성 물질과 피부 노화와의 상관성 규명’(Spermidine-induced recovery of dermal structure and barrier function by skin microbiome) 논문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5년부터 사람의 피부 상재균이 직접 피부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항노화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 항노화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유전자 분석에 돌입한 것. 새롭게 발견한 미생물을 ‘Strain-COSMAX’로 명명하고 안티에이징 기능을 밝혀내기 위해 GIST와 전체 유전자의 역할을 추적할 수 있는 전장 유전자(whole genome analysis)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이 미생물은 다양한 피부대사를 조절해 노화 현상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다.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스퍼미딘
잘 부러지지 않으면서도 촉촉한 보습 효과까지 발휘하는 한국콜마의 립스틱 제조 기술력이 전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최근 ‘스틱형 화장품 조성물 제조방법’(Method For Preparing Stick-Type Cosmetic Composition)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틱형 화장품은 립스틱·선스틱·립밤 스틱 등 막대나 원통 기둥 형태의 화장품을 통칭한다. 한국콜마가 미국에서 획득한 특허는 스틱형 화장품에 수용성 보습 성분 ‘폴리올’을 안정화해 혼합하는 기술이다. 통상 오일 성분 제형의 스틱형 화장품은 수용성 보습 성분을 함유할 경우 외부 충격 시 쉽게 부러지는 단점이 있다. 무게 비중이 높은 수용성 보습 성분이 제품 하단으로 가라 앉으면서 이 부분의 단단함이 약해지기 때문. 한국콜마의 이번 특허기술은 스틱형 화장품 내 수용성 보습 성분을 균일하게 분산 안정화함으로써 스틱의 부러짐 현상을 해결했다. 즉 부러짐 현상에 대한 걱정 없이 보습 성분을 다량 함유할 수 있게 돼 보습력을 한층 강화한 스틱형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여기에다 부러짐 현상을 방지하게 위해 사용하던 왁스 성분의 함량도 줄일 수 있게
인삼 주된 역할로 알려진 건강에 대한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 안티에이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운용하고 있는 한방과학연구센터가 차별화한 기술을 제품에 적용, ‘뷰티 인삼’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50년 연구로 뷰티 인삼의 새 장 개척 인삼 기술력의 집약체로 불리는 설화수 자음생 에센스의 탄생은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의 연구에서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내에서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한 한방과학연구센터는 한방 원료에 대한 연구를 50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한방과학연구센터는 3천912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한방 소재의 조합과 효능을 연구하고 그 소재 효능을 과학 차원에서 검증하는 안티에이징 연구를 수행한다. 최신 분석 도구를 이용, 현대 한방 이론을 정립하고 설화수 핵심 원료인 인삼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연구해 핵심 효능 성분으로 발전시켜 가고 있는 것. 인삼을 키우는 밭 ‘시험포’에서 인삼의 재배 환경·재배법·품종 등 식물학 연구를 진행하며 뷰티 인삼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한다. 뿐만 아니라 줄기 배양·수경 재배·바이오 컨버전 등 농업· 식물학의 최신 경향을 파악해 과학 검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