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9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3.3%)과 온라인(14.5%)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체로는 전년 같은 대비 8.2%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9월 한달 동안 서비스 기타 부문의 44.9%의 성장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9.9%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온라인 전체에서 4.6%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최근 발표한 ‘2021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 기간 오프라인 채널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성장세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과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의 지속,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SSM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즉 대형마트는 지난해에 비해 연휴가 하루 짧아 효과가 감소한 것을 포함해 점포 수의 감소(397곳 → 386곳), 재난 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원인에 의해 스포츠(5.1%)와 기타(8.1%) 품목을 제외한 전 상품군의 매출이 하락하면
MZ세대는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 시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보다 인플루언서를 더 신뢰했다. 인플루언서의 힘이 커지면서 SNS 자체가 이커머스 채널로 급부상했다. SNS보다 힘이 센 것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국내 소비자의 구매 여정에서 압도적인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 발생에서 정보 탐색, 구매에 이르는 온라인 쇼핑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다. 이는 칸타코리아(대표 양정열)가 발표한 ‘2021 이커머스 행동 연구’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칸타코리아는 9월 월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하는 국내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대상자의 세대별 분포는 △ Z세대(18~24세) 100명 △ M세대(25~40세) 159명 △ X세대(41~54세) 141명 △ BB(베이비부머)세대(55~64세) 100명이다. 전체 남녀 성비는 같다. 이커머스 중심으로 떠오른 SNS 인플루언서가 MZ세대의 제품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눈에 띄게 커졌다.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 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MZ세대 소비자는 △ 가족(32%) △ 인플루언서(29%) △ 친구(22%) 순이라고
화장품‧패션‧식품이 어우러지는 ‘2021 케이-박람회’가 11월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2021 케이-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주관한다.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해 7월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케이-박람회를 마련했다. ‘오징어 게임’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끄는 한류 콘텐츠와 화장품 등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비대면 한류 축제를 열어 일상 회복을 시작하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화장품·한식·농수산식품·패션·생활용품 등을 국가대표 공동상표 ‘브랜드 케이(K)’로 묶어 소개한다. 11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 화상 수출상담회 △ 라이브 커머스 △ 온라인 판촉전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인플루언서와 함께 K뷰티를 쇼피·아마존·큐텐재팬 등에 실시간 선보이며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 월마트·타오바오·와일드베리즈 등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판촉전도 연다. 11월 11일(목)에는 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브랜드 케이 체험 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한다. 이번
동남아시장에서 K-드라마 열풍과 함께 K-뷰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류붐은 마스크팩의 인기로 시작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와 화장을 따라하려는 동남아 소비자들이 K-뷰티 N차 구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동남아시장에서 한류 4.0 열기가 재점화되며 중소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K-뷰티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팽창과 맞물려 한류문화융복합산업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뷰티 성장세는 쇼피 ‘10.10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10월 10일 개최한 행사에서 K-뷰티 매출은 지난 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와 설화수는 쇼피 프리미엄 뷰티 부문에서 매출 1‧3위를 차지했다. 쇼피싱가포르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라네즈‧코스알엑스‧이니스프리‧메디큐브 등 4개 브랜드가 5위 안에 들었다. 썸바이미는 쇼피말레이시아 스킨케어 부문 3위에 올랐다. 3CE‧시스터앤‧클리오는 쇼피싱가포르 메이크업 부문 2‧3‧4위에 진입했다. 그라펜은 쇼피싱가포르 퍼스널케어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쇼피가 진출한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메이크업 제품은 스킨케어에 비해 오프라인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몰 영향력은 낮았다. 메이크업 제품 정보는 동영상과 포털에서 주로 찾았다. 구매 전환율이 높은 브랜드는 닥터지‧헤라‧맥‧클리오 등이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2021년 메이크업 카테고리 채널별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이 보고서는 20세부터 49세 여성 소비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 쿠션‧파운데이션 △ 입술 메이크업 △ 선케어 △ 아이 메이크업에 대해 어디서 정보를 얻고, 어디서 구매하는지 다뤘다. 쿠션‧파데‧입술 제품 동영상 정보 중시 쿠션‧파운데이션 정보는 동영상과 포털에서 얻었다. 오프라인 매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정보를 찾는 비중은 적었다. 쿠션‧파운데이션은 특정 제품 정보를 검색한 뒤 저렴한 제품을 찾기보다, 여러 후보 중 어떤 제품이 좋은지 비교하는 과정을 더 길게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술 메이크업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 중요도가 높았다. 립 메이크업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정보를 탐색한다. SNS와 오프라인 매장 정보도 중시했다. 소비자는 SNS에서 제품 발색을 살피거나,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발라보면서 최종 구매 전 정
메디힐·클리오가 리뷰 부자로 등극했다. 국내 H&B스토어 1위 올리브영에서다. 올리브영이 14일 공식 온라인몰 누적 리뷰 수가 1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사용 후기가 가장 많은 카테고리는 기초화장품으로 약 390만 건을 기록했다. 누적 리뷰 수 1위부터 3위는 △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 패치 △ 메디힐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 △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 프루프 펜슬 라이너 등이 차지했다. 최다 리뷰 상품은 ‘케어플러스 상처커버 스팟패치’로 7만 8천 건으로 집계됐다.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메디힐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가 리뷰 수 1위를 지켰다. 이어 클리오 펜슬 라이너가 아이 라이너 부문에서 리뷰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월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 9월 기준 월 평균 리뷰 수는 약 36만 건에 달한다. 이는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9% 증가한 수치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부적절한 리뷰를 걸러내는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시행했다. 우수 리뷰어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늘렸다. 300자 이상의 상세
닥터지·설화수·시드물 등이 올 한해 스킨케어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에스티로더·빌리프 등 백화점 브랜드는 효능을 중시하는 에센스‧세럼‧앰플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닥터지·피지오겔·AHC는 크림 부문에서 높은 인지 대비 구매율(해당 브랜드를 알고 있는 사람 중 1년 이내 실제 구매한 사람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발표한 ‘2021년 스킨케어 카테고리 채널별 트렌드 & 주요 뷰티 브랜드 성과’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이 보고서는 20세부터 49세 여성 소비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소비자가 어떤 채널에서 정보를 얻고, 어디서 제품을 사는지 분석했다. 대상 품목군은 △ 스킨‧토너 △ 클렌저 △ 에센스‧세럼‧앰플 △ 크림이다. 인지 대비 구매율을 기준으로 백화점 브랜드 40개와 주요 브랜드 80개의 성과를 제시했다. 스킨케어 정보 탐색 앱>동영상>포털 스킨‧토너는 주로 화장품 정보 앱에서 제품을 비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비중도 높아졌다. 소비자는 스킨‧토너 개별 제품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는 데 집중했다. 보고서는 “스킨‧토너 제품별 특장점을 비교할 수 있는 정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신장했다. 라이브커머스는 비대면 실시간 판촉을 강점으로 내세워 오프라인 판매망의 제약을 극복했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즉시성·편리성 등 다양한 강점에 힘입어 2023년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라이브커머스는 양방향 소통 채널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실시간 소통 능력은 판매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했다. 아울러 규제가 적고 수수료가 낮은 것도 라이브커머스의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생생하게' '바로바로' 오프라인 쇼핑 경험 제공 메조커머스는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으로 세가지를 제시했다. 첫번째는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소비자는 온라인몰이 제시하는 일방적인 정보나 후기에 의존했다. 반면 라이브커머스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제품 정보와 사용후기 등을 제시한다. 오프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제품 체험 효과를 주면서 온라인 채널의 약점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는 높은 구매 전환 효과다. 라이브 커머스는 즉시성·편리성에 힘입어 실시간 구매전환을 유도한다. 소비자 질문에 즉각 응답
9월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수분 관리 제품이 매출을 올렸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촘촘히 관리하는 패드 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 급변하는 온습도에 대응하는 기초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다. 찬바람에 거칠어진 피부를 집중 관리하는 보습 밤과 크림 등도 주목 받았다. 마스크 페이스 시대가 오면서 지워지지 않고 묻어나지 않는 워터 프루프 색조 제품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올리브영에서는 지난 달에 이어 가히 멀티밤이 기초 화장품 매출을 이끌었다. 환절기 보습 수요가 늘며 피부 부위별로 간편하게 바르는 멀티밤의 인기가 지속됐다. 아이소이 잡티세럼 업도 기초 부문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아이소이 잡티세럼은 올리브영에서만 백만 병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베어베리잎·바오밥나무 추출물 등을 보강해 수분 공급 효과를 높였다. 간편한 스킨케어를 돕는 패드 화장품은 마스크팩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패드 화장품은 스킨‧닦토‧진정팩‧부스팅 스킨팩 등으로 활용도를 넓히며 초간편 스킨케어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올리브영 인기 제품은 △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2.0 등이다. 패드에 기능성 성분을 결합한 이들 제품이 패드 화장품 2.0 시대
이미 초우월적 위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 채널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 탄생, 발전함으로써 핵심 소비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동부지역은 전체 온라인 쇼핑 비중의 84.4%를 차지, 소비 주력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 유저는 지난 2015년 4억1천만 명에서 지난해 7억8천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입었음에도 온라인 쇼핑 소매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해 11조7천601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코트라 중국 정저우무역관의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유저 7억8천만 명으로 압도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 채널 사용자는 모바일 약 7억8천만 명, 데스크톱 PC 약 2천만 명이다. 모바일 쇼핑이 온라인 쇼핑 산업의 주요 채널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온라인 쇼핑 소매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입은 지난해 조차 전년 대비 10.6% 증가세를 보이며 그 규모는 11조7천601억 위안에 달했다. 그 중 농촌 온라인 쇼핑 소매액은 전년 대비 8.9% 증가,
‘설OO 오O 샘플 판매(문의 주세요~)’ ‘루OO 미니어처 판매’ ‘포인트로 화장품 샘플 구매!’ 화장품법에 의해 금지된 샘플 판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화장품 방문판매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면서 방판 전용 브랜드의 샘플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들 샘플은 오픈마켓을 비롯한 온라인몰과 중고몰을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포인트몰도 화장품 샘플 판매의 온상으로 떠올랐다. 앱에서 포인트를 쌓아 물건을 구매하는 앱테크가 유행하면서다. 앱에서 출석체크‧친구초대·광고시청 등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포인트로 화장품 샘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 기반 쇼핑앱이 늘고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뷰티앱 ‘카운셀러몰’은 ‘배송비만 내고 샘플 먼저 써보세요’를 내걸고 인스타그램에 홍보를 펼치고 있다. 카운셀러몰은 ’아모레퍼시픽 방판 특화제품’ 등을 배송비 3천원에 무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9월 한 달 동안 카운셀러에게 본품을 사면 지급한 비용을 포인트로 돌려준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구매 버튼을 누르자 설화수 키트를 3천원, 배송비 무료 조건으로 판매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 세트의 단상자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재)제주테크노파크·제주대학교(산학협력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진행하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 가운데 화장품 원료 신뢰성 검증 지원 대상 기업 15곳이 확정, 발표됐다. 제주대학교 제주인사이드사업단(단장 현창구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교수)은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하고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3년간 총 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원·도비 15억 원·민자 1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에 제주인사이드사업단은 15곳의 기업에 대해 화장품 원료 신뢰성 검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2021년 8월 20일자 기사 ‘제주, 맞춤형화장품 융복합 기술지원 스타트!’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857 > 관련해 현창구 제주인사이드사업단장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은 본격화되기 시작한 국내 맞춤형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플랫폼과 장비 구축, 기업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이 가운데 제주인사이드사업단은 맞춤형 화장품 원료에 대한 신뢰성 검증 서비스 운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