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세미나로 열린 ‘2020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모두 6건의 포스터 논문이 선정됐다. 세계화장품학회는 지난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장품 연구원 간의 국제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했다. 전 세계 화장품 관련 연구원·교수 등 세계 75국가·49개 학회의 1만6천여 회원이 소속돼 있다. 각 국가를 대표하는 화장품 과학자와 연구원이 신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대회에서 탈모 완화 효과에 관한 △ α-reductase와 피지조절을 통한 당근잎 추출물의 탈모완화 △ 자연발효 홍삼식초의 항노화와 탈모완화 효과에 관한 논문 2건을 제출해 주목을 받았다. 당근잎 추출물은 △ 피지 생성 억제와 항염 효능 △ 모유두세포 생존율 증가 △ 모발 성장 억제 인자 5α-reductase 효능을 확인함으로써 탈모 완화 성분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홍삼 발효초가 발효됨에 따라 생물학 차원의 고분자 사포닌을 저분자 사포닌으로 전환해 흡수력과 효능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입증했다. 이 경우 항산화(DP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만)가 피부 흡수력 개선에 효과를 발휘하는 일명 ‘온열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피부는 평균 30~32℃ 사이에서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의 온도가 이보다 떨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종 트러블을 유발한다. 추운 겨울에 민감성 피부 질환이 잘 생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더욱이 차가워진 피부는 화장품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을 발생하는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거나 온열감이 충분하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코스맥스 CB랩은 기존 온열화장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립 제품에 주로 활용되던 ‘바닐릴 부틸 에텔’(Vanillyl Butyl Ether)을 크림 제형에 적용했다. 바닐릴 부틸 에텔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무독성·저자극 원료로 즉효성있는 온열 효과와 우수한 온열감 지속력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코스맥스가 새로 개발한 온열화장품은 바르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 △ 피부 흡수력 개선 △ 찜질 효과 △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주)한국화장품제조(대표이사 이용준)가 △ 스마트팜 △ 발아에너지 △ 유산균 발효를 통한 피부 장벽 강화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발아 새싹 유산균 발효물을 함유하는 피부 장벽 강화용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새싹이 틀 때 생장 영양분이 응축되어 비타민·단백질·아미노산·미네랄 등 유효성분이 4~100배 가량 함유하고 있다. 사용한 새싹 추출물은 브로콜리·해바리기·보리의 발아 새싹이다. 스마트팜 공법으로 재배해 환경·생육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생리활성과 영양성분이 최대화된 새싹을 사용해 우수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이 새싹 추출물을 인체 유래 유산균으로 발효해 얻은 물질은 피부 장벽과 관련한 인볼루크린과 클라우딘-1의 발현을 증강시킨다.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세포의 재생 효능과 안티폴루션 효능이 우수해 피부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화장료의 개발로 이루어 질 수 있다. (주)한국화장품제조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특허 조성물의 효과에 의한 피부 장벽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피부 항상성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소재이며 다양한 제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만)가 일명 ‘마스크 뷰티 트렌드’에 맞춰 부러짐 현상을 개선하고 밀착력을 높인 새로운 매트 립스틱을 선보인다. 코스맥스는 기존 립스틱 대비 발색력과 발림성이 우수한 고강도 ‘에어리 매트 립스틱’과 밀착력을 크게 향상시킨 ‘캐시미어 매트 립스틱’을 개발, 양산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매트형 립스틱은 부드러운 촉감을 내기 위해 왁스와 오일 함량을 줄이거나 오일을 흡수하는 파우더를 넣어 제조했다. 이 경우 안정도가 떨어져 쉽게 부러지고 온도 변화에 약한 문제점이 있었다. 코스맥스 연구진은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파우더를 이중 코팅하고 표면을 특수 처리하는 ‘바이코트™’(Bi-Coat™) 기술을 개발했다. 선명한 컬러감과 우수한 사용감을 제공하면서도 립스틱 사용시 부러짐 현상을 개선한 두 가지 매트 립스틱 개발에 성공한 것. 에어리 매트 립스틱은 립스틱을 부러질 때까지 힘을 가해 꺾임 강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적인 립스틱에 비해 약 40% 이상 개선을 확인했다. 25℃에서 24시간 동안 보관한 후 발림성은 입술 피부 저항값이 50% 이상 낮게 측정됨으로써 부드러움 역시 한층 강화했다는 분석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최신 기술과 연이은 특허를 통해 최근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이용, 화장품 또는 화장품에 치료의 개념을 접목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근 들어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부문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기후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에 대한 고민과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피부과 시술로 나타나는 피부 개선 효과를 화장품 사용을 통해 얻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8월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질병명 ‘아토피’ 용어를 삭제하고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표현을 정비, 소비자의 의약품 오인 우려를 해소하고 제품의 특성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개발을 위해서는 소재·제형·평가 등 3개 분야에서 고도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유씨엘연구소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 이해광·이하 피엔케이)가 고객사 니즈 충족을 위한 새롭고 한 차원 높은 시험법을 구축, 제공하는 등 상장 이후에도 지속성장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피엔케이는 지난 8월 사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제주연구소를 새로 준공한 제주산학융합원으로 이전 완료해 보다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 학계·타 산업계와의 공동 연구 추진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제주연구소는 다양한 인체적용시험은 물론 in-vitro 효능·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과정에는 인체적용시험 외에도 in-vitro 시험이 필요하다. 특히 원료 개발 과정에서 효능과 안전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최근 화장품 영역에서 동물실험 금지가 일반화 된 후 동물실험 대체법의 니즈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피엔케이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험법을 개발, 시험 요청에 대응한다. 최근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의 안전 관련 시험 중 안자극 대체시험법을 개발 완료함으로써 이에 대한 평가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 중 ‘HETCAM 테스트’는 동물실험 금지 후 사용하는 안자극 대체시험법으로서 OE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재학 중이었던 강진규 씨(대학원 진학)가 제 1저자로 포함된 연구논문이 화학·생화학 부문 SCI급 국제학술지 ‘Molecules’(IF 3.267)에 게재가 확정돼 화제다. 게재를 확정지은 연구논문은 ‘4-Hydroxy-7-Methoxycoumarin Inhibits Inflammation in LPS-activated RAW264.7 Macrophages by Suppressing NF-κB and MAPK Activation’으로 식물에 존재하는 코마린 물질이 아토피나 여드름 등 피부염증 질환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밝혀낸 내용을 담고 있다. 논문은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현창구 교수가 코씨드바이오팜·(재)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 특산·특화 자원을 활용한 개별 인정형 기능성 소재 개발과 사업화’ 연구 성과의 하나다. 동시에 ‘광역협력권 산업육성 지역주도형 R&D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도 이뤄졌다. 지도를 맡은 현창구 교수는 “학부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국제학술지 게재 사례는 종종 있으나 지도교수와 단독으로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경우는 국내에
“피부가 예민한 제가 쓸 수 있는, 자극 없는 화장품이 있을까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만)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화장품 안전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검증 완료한 민감성 화장품’을 내놓는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원료부터 제형,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 이를 제품화해 하반기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민감성 화장품을 표방하며 내놓은 제품은 최소 처방, 단일 성분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마케팅 관점에서 원료를 선정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안전성에 대한 검증 역시 피부 자극 테스트나 여드름 유발 정도를 평가하는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등 일반 제품과 큰 차이를 찾기 어렵다. 코스맥스는 2년 전부터 ‘진짜’ 민감성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수립, 원료 선정 단계서부터 기준을 강화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국가의 사용 금지·배합한도 설정 원료를 차단하고 검증된 원료만을 사용하는 ‘센서필터™’(SensiFilter™) 시스템을 개발한 것. 특히 원료의 물리·화학 구조를 분석해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독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QSA
1회용 파우치 패드류 화장품 OEM제조 전문 회사 (주)텍스코(대표이사 김상범)가 ‘솜사장 클렌징패드 모이스처’(건성·민감성 피부용)와 ‘솜사장 클렌징패드 프레쉬’(지성 피부용)를 새롭게 개발, 출시하고 와디즈 펀딩에 돌입한다. (주)텍스코는 지난 20여 년 동안 탈지면을 이용한 순면 완제품 기계를 개발·제조해 수출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직접 제조한 기계를 이용, 국내 유수 화장품 기업·브랜드(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한국화장품·아리따움·에뛰드·더샘·스킨푸드)에 다양한 화장솜을 제조·공급함으로써 제품력과 신뢰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기업이다. 화장솜 관련 완제품에 대한 모든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텍스코가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우치 패드류 화장품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 김상범 대표를 캐릭터화하고 ‘솜사장’을 브랜드화해 개발한 클렌징패드(모이스처·프레쉬)는 △ 타 제품과 차별화에 성공한 메이크업·미세먼지 세정력 △ 강력한 보습력 △ 100% 순면에 두툼한 패드 △ 1회용 파우치의 휴대·간편·위생성 극대화 △ 국제 GMP에 입각한 품질관리(ISO22716) △ 저자극 안심 원료 등을 실현한 제품이다. 특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원장 박영호)이 ‘초고압 인삼 가공 기술’(천삼화)과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 창립 이래 오랜 기간 인삼 연구를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4년 단시간에 6,000기압의 높은 압력을 가해 홍삼의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천삼화(天蔘化)’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진세노사이드 등 기능 성분 함량이 높은 고품질의 홍삼과 홍삼 농축액을 만들고 인삼(수삼)을 쪄서 건조하는 기존 방식보다 추출 효율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초고압으로 인삼을 가공하는 천삼화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홍삼 가공 공정을 단축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약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열을 가하거나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고도 인삼에 잔류하는 토양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 같은 기술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속해서 천삼화 기술을 개선해 왔다.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에서 출시한 여러 제품에도 적용했다. △ 홍삼과 인삼열매(부원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홍삼 앰플 ‘명작수’ △ 인삼열매와 홍삼을 한 포
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블러셔에 입체감을 불어 넣은 ‘3D 딜라이트 블러셔’를 개발, 선보인다. 한국콜마가 이번에 개발한 3D 딜라이트 블러셔는 밝은 색상의 블러셔 펄을 3D로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기에다 화장할 때 황홀한 즐거움을 준다는 딜라이트 의미도 부여했다. 이 제품은 3D 프린터를 활용했다. 3D 프린터로 고객이 원하는 모양의 제조틀을 만들고 다양한 입체 디자인을 표현해 기존의 평평하고 균일했던 단조로움을 해소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발림과 뛰어난 발색력을 더했다. 제품이 무너지지 않도록 오일 함량을 높이고 보습 성분을 균일하게 넣어 제품을 사용할 때 부드러움을 한층 향상시킨 것. 특히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보습성분이 공기와 함께 안에서 바깥으로 배치함으로써 우수한 밀착감까지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맞춤형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아트 쿠션·아트 파운데이션·아트 젤리 섀도 등을 개발해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계성봉 메이크업연구소장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모양과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어 화장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맞춤형 화장품시대에 걸맞게 최첨단 기기로 새롭게 도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티폴루션연구센터가 세계 최초로 블루라이트 피부 차단 임상 평가법을 개발했다. 블루라이트의 피부 유해성 확인·임상 기기 개발·차단제 효능 검증 등에 관한 연구를 다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화장품 피부학 학회지) 8월 18일 자(2020년 19호)에 실렸다. 논문명은 ‘Clinical evaluation method for blue light(456 nm) protection of skin’. 블루라이트는 380∼500nm(나노미터) 사이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을 말한다. 가시광선 중에서 가장 파장이 짧고 강한 에너지를 지녔으며 오래 노출될 경우 수면 방해와 시력 손상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라이트는 색소 침착과 탄력·수분량 감소 등 피부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상생활 속 블루라이트 노출이 피부에 미치는 유해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임상 연구가 없었다. 안티폴루션연구센터 조홍리 책임연구원은 피부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파장을 찾아내고 해당 파장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임상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