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스트레스 피부·액티브 뷰티 시장 열릴 것" “고객사와의 소통, 기업의 내일과 미래를 위한 방향 제시를 위해 전 세계의 뷰티 트렌드 자료를 수집하고 이슈를 데이터화 해 뷰티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민텔의 메인 비즈니스다.” 지난 21일 인코스메틱코리아 전시회장에서 만난 제인 헨더슨 민텔 뷰티 앤 퍼스널 케어 부문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제품, 트렌드를 집중 분석해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랜을 구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텔은 미국, 유럽, 한국, 일본, 중국 등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시장에 각각의 애널리스트팀을 두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뷰티와 식품 산업 두 카테고리를 주력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최근 뷰티뿐만 아니라 푸드 카테고리의 트렌드를 확인하는 등 크로스 카테고리 체크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게 그 이유다. 민텔은 매년 초 글로벌 트렌드를 발표하며 향후 2~3년의 뷰티 시장을 전망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유럽,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 각 국가별로 모니터링하는 옵
'나없이 화장품사러 가지마라'와 '오리지널 뷰티바이블' 등의 저서로 국내에 많은 팬을 거느린 폴라 비가운 폴라초이스 대표가 한국 론칭 10주년을 맞아 내한했다. 화사한 분홍색 자켓을 입고 나타는 그녀는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화통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폴라초이스가 어느덧 22년이 됐다. 모든 것이 변했다. 당시엔 온라인 자체가 뭔지도 몰랐고 심지어 구글도 없었다. 당시 코스메틱 컴퍼니로는 온라인에서 폴라초이스가 유일했으나 현재는 여기 한국에까지 진출한 글로벌 스킨케어 업체로 성장했다. 화장품에 대한 연구결과가 훨씬 방대해지고 다양해진 덕분이다.” 온라인 화장품 1세대로서 비가운 대표는 누구보다 온라인의 강점을 믿는다. 온라인의 장점을 물어봤더니 호탕한 웃음과 함께 '온라인으로 쇼핑을 안하냐'는 반문이 돌아왔다. 온라인은 언제나 손안에 있는 쇼핑채널인만큼 파급력이 매우 세다는 것. 처음 폴라초이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도 온라인인만큼 비가운 대표의 온라인 사랑은 각별할 수 밖에 없다. 비가운 대표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를 즉각적으로 온라인에 업데이트했고 이는 지금도 이어져오고 있다. 폴라초이스 인터넷 홈페이지엔 그녀가 책으로 냈던 다양한 콘텐츠가 가
"인천은 세계 뷰티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 인천 송도는 해외와 한국을 잇는 관문과도 같은 곳이다. 물류의 요충지이며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이오와 뷰티 산업 등이 활성화 되어 있다. 인천시는 뷰티 산업을 비롯해 물류, 로봇, 자동차, MICE, 해양, 관광 등 8개 전략 사업을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중장기적 플랜을 마련하며 세계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 인천관광공사 마이스(MICE) 사업단 단장은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를 통해 뷰티 분야의 육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 공단은 국내 화장품 제조사의 18% 정도가 위치해 있을 만큼 뷰티 산업에 대한 집약도가 높은 곳”이라며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에서 열린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를 통해 인천 소재 기업들에게 바이어 미팅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내수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는 인천관광공사의 주력 사업으로 뷰티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개척, 최신 뷰티 트렌드 등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는 9
“과감한 투자와 열정으로 세계 표준이 되다” 프리미엄 포지셔닝으로 중국·동남아·남미·중동 시장 목표 연우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더해 완벽한 품질, 고객사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서비스로 용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는 세계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매출과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기술력은 한 사람의 힘으로 나온 것이 아닌 직원 모두가 함께 피땀 흘려 일궈낸 결실이라고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연우 기중현 대표는 강조했다. 1983년 당시 알루미늄 표면처리 사업으로 출발한 연우는 1990년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을 확장시켰다. 연우 기중현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 펌프 용기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상황이었다. 수입 단가도 문제였지만 국내에서 양산할 수 있다면 국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거듭된 연구를 진행했다”며 “그 시작으로 인해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와 용기, 튜브를 주력으로 당당히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연우로 성장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화장품용 펌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위상을 높이는
“왜 인터코스냐구요? 최고의 기술 때문이죠!”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한 국내 OEM·ODM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터코스 본사의 인지도를 근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김왕배 대표를 만났다. 오산뷰티허브에서 만난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공장을 짓고 있을 당시에는 시장에서 제품이 판매되는 추이를 지켜보고 계약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는 곳이 대부분이었다”며 “시장에 제품이 선보여진 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나오면서 바이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급한 수량만도 수백 만 개에 이를 정도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품질에 대한 고객사와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상태다.” 최근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3대 주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미샤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 이니스프리 내맘대로 아이팔레트 아이섀도우, 클리오 프리즘에어섀도우, 미샤 이탈프리즘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주 고객사뿐만 아니라 에스티로더, 샤넬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굳이 인터코스를 선택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인터코스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다르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가성비 앞세워 국내 메이크업 시장 출사표 ‘e.l.f’ 80여 품목 선 출시…메이크업의 대중화 이끌 것 미국과 유럽에서 가성비 뛰어난 제품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고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e.l.f(eye lips face)가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l.f의 공식 수입사인 더비코(대표 김남수)는 미국 립케어 브랜드 블리스텍스뿐만 아니라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인 섹시헤어와 풋케어 브랜드 오더이터,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인 스트라이덱스 등 다양한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김남수 대표는 “e.l.f는 미국과 유럽의 여러 유통 채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지만 아시아권역에서는 더비코가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저렴한 가격임에도 뛰어난 품질력으로 트렌디한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수 대표의 이러한 자신감은 30여 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그의 업력에 비춰볼 수 있다. 1987년부터 유니레버 영업본부장·마케팅 이사, MARS 그룹 GM 한국 사장, 샤넬 영업 마케팅 전무, 디올 영업
“K-화장품 위상, 새롭게 정립하겠다” IFSCC서울 성공 개최 지휘…학회도 준비태세로 전환 대한화장품학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수장으로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강 회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올해 학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IFSCC서울 개최와 함께 세계 화장품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은 이미 수립돼 있다. 강 회장은 “최우선 추진사업은 오는 10월 열리는 IFSCC서울의 성공적 개최”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위상은 과거 5년, 10년 전보다 월등하게 올라갔다. 실제로 ‘K-뷰티’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혁신적인 상품인 달팽이크림·에어쿠션·BB크림·시트마스크·진동파운데이션 등 최근 10년 동안 전 세계적인 혁신상품은 거의 한국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IFSCC에서 K-뷰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이에 걸맞은 학회의 모습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화장품 산업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패키지 분야의 중요성을 고려해 IFSCC서울의 세션에 패키지 분야를 추가했다. 이는 각국의 화장품학회장들이 K-뷰티 패키지에 대한 세션 추가를 요청했기
"의료 콘텐츠와 화장품, ‘코스메디’로 승화“ 내달 기업대표·전문가 30여명 모여 뷰티포럼 첫 발 “지난 해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던 부산광역시 해외특별전에 참가했던 부산 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이 지역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부산의 환경적 특성과 인프라, 콘텐츠 등을 파악한 결과 화장품과 의료관광을 결합한 ‘코스메디’라는 콘셉트를 이끌어낼 수 있었고 그 결과 이번 부산 코스메디 뷰티페어 개최와 내달로 예정된 ‘부산코스메디 뷰티포럼’(이하 뷰티포럼)의 출범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죠.” 지난 20일과 2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부산 코스메디 뷰티페어를 총괄 기획한 주보선 부산 코스메디 뷰티포럼 창립준비위원장은 뷰티포럼의 창립 배경을 이렇게 설명하고 앞으로 뷰티포럼을 중심으로 코스메디 뷰티페어의 위상 정립과 부산지역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부산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포함한 의료 인프라와 콘텐츠가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수준입니다. 이 같은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산업과의
“25년 노-하우, 언제든 활용하세요” 국내 유일 IQNet 가입 기관…‘올 댓 코스메틱스’ 인증 가능 화장품업계에서는 ‘한국품질재단’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설립된 지 이미 25년째에 접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재단법인이며 국내 최초의 ISO 경영시스템 인증기관이기도 하다. 삼성과 SK, 현대, 기아, LG 등 국내외 약 1만 여 곳에 이르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도 공정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공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속적인 심사기술의 개발과 연구회(마스터코스) 등을 통해 품질·환경·안전 등 경영시스템 인증을 선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품질재단(이하 품질재단)이 이같은 전문성과 신뢰도, 체계화된 인증·교육 프로그램을 내세워 화장품 산업의 인증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상우 미래사업연구소장을 만났다. “품질재단이 화장품 산업에 대한 인증사업을 시작한 지는 이제 3년차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지난 25년 간 구축해 온 방대하고도 실질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미 ‘제대로 된’ 시스템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화장품 원료에 대한 EFfCI(유
해외 시장서 먼저 알아본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올해부터 결실 더플랜트베이스(대표 서민규)가 선보이는 모든 화장품은 물이나 정제수 대신 식물잎에서 추출한 식물추출물을 베이스로 한 식물 천연 화장품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별 피부 타입에 맞는 식물을 찾아 순수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사용할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습관을 소비자 스스로에게 끌어내고자 하는 것이 더플랜트베이스의 슬로건이다. 일반적으로 제품 기획은 각사의 상품기획팀에서 담당하지만 더플랜트베이스는 연구원이 성분 하나하나를 고민하고 적용해 연구와 품질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더플랜트베이스 서민규 대표는 다소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화장품과 관련이 전혀 없는 국내 유명 IT 대기업 전자정보통신팀에서 원가결산, 보안 컨설팅 업무를 전담하다가 지난 2005년 ‘영숍’이라는 천연 수제비누를 근간으로 한 화장품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여드름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지냈다. 이에 여드름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면서 화장품 보다는 비누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와 같은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자연
“日 기술력에 韓 유통망 한데 뭉쳤다” ‘야와라’ 브랜드 한·중·일 론칭…아시아부터 공략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쓰기위해 이례적으로 국내 유통사의 힘과 일본의 뛰어난 기술력이 한데 뭉쳤다. 지난해 12월 새롭게 론칭한 ‘야와라’ 브랜드는 아침마다 화장품을 종류별로 바를 시간조차 없는 바쁜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발한 제품으로 화장수·로션·크림·팩·세럼 기능을 한 제품에 담은 ‘야와라 올인원 겔’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야와라는 국내 화장품 유통 기업인 엘투엘글로벌(대표 이만선·임종열)과 일본 엘에스코퍼레이션이 협업해 지난해 12월 한국과 일본, 중국에 동시 론칭한 브랜드다. 엘투엘글로벌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 캐나다, 러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 화장품 수출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엘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5년 동안 생명(신체)의 원천인 세포와 세포의 근간을 이루는 핵산(유전자)을 건강식품과 미용식품, 화장품 원료, 완제품에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엘에스코퍼레이션의 제품 개발 기술력에 더해 엘투엘글로벌의 유통망이 시너지 효과를 얻어 우선 아시아권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은 기능성을 갖춘 병원 및 약국 전용 화장품이나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을 뜻한다.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수백 년 전 유럽 수도사들이 직접 약초를 재배해 사람들의 피부를 치료해주던 것에서 유래했다. 현재는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온 화장품인 더마코스메틱 제품은 피부에 자극적인 화학성분, 방부제, 향료 등을 최대한 배제해 안전하다. 특히 미세먼지, 외부 환경,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다양한 피부 문제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더마코스메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약 35조원 규모로 연평균 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약 5,000억 원 규모로 추정, 매년 15~20%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며 화장품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enefit all mankind.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기업을 모토로 설립된 메디안스(대표 윤구영)는 자사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제품력 및 기술력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더마코스메틱 업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