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뷰티·화장품 전문전시회 ‘2020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이하 인터참코리아)가 코로나19의 불안감을 떨치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열린다. 올해 열여덟 번째 막을 올리는 인터참코리아는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매년 3천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직접 방문, K–뷰티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화장품·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의 경우에는 코로나19의 여파를 고려해 국내 내수 진작에 최대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화장품·뷰티 부문 오프라인 전시회로는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한다는 점에서 참가기업과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특히 이번 인터참코리아에서는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 비대면 화상 상담회 △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바이어 상담회 개최, 라이브커머스 뷰티 대전 등 중소기업에게 판로 개척을 위한 실효성을 높인 마케팅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의 경우 코로나19 초기 단계에서는 임시 수단으로 인식됐으나 팬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한 ‘K-뷰티엑스포’의 새로운 온라인 전시플랫폼 ‘K-뷰티위크’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뷰티위크 기간 동안 국내외 화장품·뷰티업계 관계자를 위시해 바이어와 소비자 4만6천853명(주최 측 최종 집계)이 방문했으며 역대 최고 수치에 해당하는 88%의 종합 만족도를 기록, 비대면 온라인 전시 플랫폼으로서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K-뷰티엑스포는 경기도·킨텍스가 국내 뷰티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코로나19에도 취소 없이 온라인으로 전환 이번 K-뷰티엑스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행사 취소없이 발 빠르게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했다. 주최 측은 온라인 전시회라는 특징과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 뷰티 딜리버리(샘플링) 연계 화상 수출상담회 △ 국내 유통망 MD 초청상담회 등 풍성한 비대면 B2B 매칭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2021년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전례없는 대규모 온라인 컨퍼런스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 시리즈를 새롭게 론
화장품 업계 최초로 LG생활건강이 10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면서 K-뷰티 수출의 새 역사를 썼다. 이와 함께 모두 159곳의 기업들이 1백만불~10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으며 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는 등 화장품·뷰티업계 종사자 52명이 정부 훈·포장·표창을 받았다. <훈포장 수상자·수출의탑 수상기업 명단 표 참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www.kita.net )는 지난 8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제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과 함께 훈·포장·표창 수상자와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훈·포장·표창 수상자, 지난해보다 17명 늘어 52명 이날 화장품 업계 관계자 52명이 훈·포장·표창을 받아 지난해 35명보다 17명이 늘어났다. 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와 씨제이올리브영(주) 이동박 상무가 각각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송기태 부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유민석 (주)정샘물뷰티 대표를 포함한 모두 9명의 인사들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올해 스킨케어 트렌드는 ‘진정’ ‘저자극’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크업에서는 ‘마스크푸르프’ ‘겉보속촉’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예민해진 피부를 관리하고, 메이크업을 지속시키는 화장에 소비자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파우더룸이 발표한 ‘2020 코덕 페스티벌’ 투표 결과에서 밝혀졌다. 2020 코덕 페스티벌은 뷰티 마니아가 올 하반기 베스트 브랜드와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파우더룸은 지난 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앱과 웹사이트에서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따라 총 53개 부문별 1위 제품과 베스트 리뷰어 4명을 선발했다. 1만 2천여 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를 80%, 뷰티 전문 에디터와 인플루언서의 의견을 각각 10%씩 반영했다. 올해는 우수 메이크업 후기를 남긴 사용자를 가리는 MOTD 부문과 파우더룸 에디터‧PD‧인플루언서 43인이 뽑은 파우더룸픽을 신설했다. 파우더룸은 어워드 결과를 바탕으로 스킨케어에서는 ‘진정’, ‘저자극’을, 메이크업에서는 ‘마스크푸르프’, ‘겉보속촉’을 주제어로 꼽았다. 스킨케어 스킨‧토너 부문에서는 피부 진정 성분 칼렌듈라를 담은 키엘 칼렌듈라 토너가 1위를 차지했다.
코트라 인도 벵갈루루무역관 리포트 분석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인도 화장품 시장은 색조화장품 수요는 줄어든 반면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유로모니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스킨케어 분야 매출액은 2019년 기준 약 19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024년까지 약 25억3천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와 ‘심플 스킨케어’(영국) 등이 옴니채널 뷰티 전문 리테일러 ‘나이카닷컴’(Nykaa.com)을 통해, 미국 배우 드류 베리모어의 ‘플라워 뷰티’는 아마존을 통해 인도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한 것이 눈에 띄는 소식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코트라 인도 벵갈루루무역관 조주연 조사관이 리포트한 ‘인도 스킨케어 시장 동향과 전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도 스킨케어 제품 수입동향 인도 스킨케어 시장을 이끄는 대표 제품은 페이셜케어·보디케어·핸드케어 등이다. 2019년 기준 스킨케어 총 수입액은 1억4천3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금액 기준 주요 수입국은 중국·미국·영국·프랑스 등이며 이들 국가에 이어 한국은 5위로 시장 점유율 8.2%
최근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물 실험 여부와 동물성 원료, 재활용 가능한 업사이클링 소재 사용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며 소비를 결정하는 가치 소비가 늘었다. 뷰티업계에도 비건 클린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지난 7월 CJ올리브영이 셀프뷰티와 함께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90%가 ‘화장품 구매 시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화장품 성분은 물론 용기‧단상자 등까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클린 뷰티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아티스트 비건 브러쉬’는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인조모와 생분해성 물푸레나무 핸들 등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페이스용 4종과 아이 메이크업용 4종으로 나왔다. 고급 인조모를 사용해 세척과 관리가 쉽다.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민감한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더샘 ‘어반 에코 하라케케’ 4종은 이탈리아 브이라벨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제품은 어반 에코 하라케케 토너‧에센스‧에멀젼‧크림이다. 뉴질랜드의 하라케케 추출물이 피부에 깊은 보습과 촉촉한 수분감을 전달한다.
이 정도면 ‘숫자’에 대한 의구심이 들 만하다. 3분기까지 화장품 기업의 경영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수출 실적 만은 예외다. 11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 달러보다 무려 25.4%가 증가한 7억5천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올해 들어 9월의 8억3천400만 달러, 3월의 7억6천2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증가율 역시 9월의 47.3%, 3월의 28.7%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10월의 7억2천100만 달러보다 4.3%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11월 까지 화장품 수출 누계실적은 68억9천100만 달러를 기록, 이미 2019년 전체 수출 실적 65억4천200만 달러보다 5.3%를 초과해 사상 연간 실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계실적보다는 15.7%가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총 수출 실적은 76억 달러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가(지역)별 증가세 역시 지속 상승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영실적 악화가 심화하면서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특단의 출구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해졌다.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 팬데믹과 소강 상태를 거쳐 11개월 째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비단 화장품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 역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불행하게도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주요 화장품 기업이 경영실적 지표를 분석하면서 ‘1분기 보다는 2분기, 2분기 보다는 3분기에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예측 역시 크게 빗나가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모닝이 11월 28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4곳의 화장품(관련) 기업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등 세 가지 주요 지표가 시간이 경과할수록 심각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1분기 80곳, 2분기 82곳, 그리고 3분기에 84곳의 기업 경영실적을 입수, 집계한 결과 매출 성장을 시현한 기업의 수는 39곳(1분기) → 34곳(2분기 누적) → 31곳(3분기)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 기업의 수는 늘어난 반면 매출이 늘어난 기업은 오히려 줄어든 것. 이러한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제주인사이드사업단(단장 현창구 교수)이 제주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제주 향기산업융복합연구회’(회장 이현주·이하 향기산업연구회)를 결성,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제주 향기제품 글로벌 파워브랜드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유씨엘(주)·대봉LS·브이에스신비·(주)비체코스메틱·(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주)지엘지엔비 등의 기업과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모임에 참석한 각 분야별 관계자들은 제주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위해 △ 향기산업에 대한 로드맵 수립 △ 프랑스·일본 등 향기산업 선진국의 성공사례 벤치마킹 △ 관련 최신 정보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동시에 △ 제주 향기자원 현황 조사 △ 향기 원료 인증 △ 향기제품 개발을 위한 예산확보 전략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함께 했다. 향기산업연구회 창립은 중소벤처기업부·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결실을 본 경우다. 기업·학계·공무원·개인 간 최신정보와 기술 교류를 통해 향기산업을 제주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방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와 관련 정부기관·부처, 기업들 간의 연대와 공동 마케팅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화장품 기업과 파워셀러를 연결하기 위한 의미있는 매칭이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그리고 중국 데이터마케팅 전문기업 코스모스그룹이 주관한 ‘2020 제주 파워셀러 컨퍼런스’가 그것.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메이필드호텔(서울 강서구 방화대로 소재)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국 파워셀러 50팀과 무역상(한국 내 활동) 50팀 등 모두 100팀과 제주도 화장품 기업 14곳을 포함한 30곳의 제주도 기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여파 속 해외 판로 찾기 전경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까지 공단에서 진행하던 해외사업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이 같은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코스모스그룹이 함께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권에 있지만 단순히 온라인·화상 상담회에 머무는 것 보다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오프라인 매칭을 결정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제주도의 청정, 천연 이미지는 이
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분석 동남아시장의 주요 수출국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은 최근 온라인과 비대면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가 뚜렷하고 포스트 차이나로 거론하고 있는 인도 시장은 DIY 홈케어 제품의 인기가 눈에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의 이러한 트렌드는 역시 ‘코로나19’에 의한 여파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 K-뷰티의 주요 수출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인도 화장품 시장 동향을 담은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오프라인 폐점에 온라인·비대면 상승 싱가포르 시장의 경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비대면 구매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라자다, 쇼피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물론 기존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하던 브랜드의 새 고객 증가율이 200%까지 치솟고 오프라인 보다 4배 높은 매출을 보이는 등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 소비트렌드의 이같은 변화에 따라 오프라인 판매 위주였던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코로나19 이후 자체 온라인 쇼핑몰은 오픈하
서울 동대문 쇼핑타운에 전 세계 25국가 수출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장이 선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이하 화수협)는 최근 동대문 쇼핑타운에 위치한 굿모닝시티 내에 ‘글로벌타운’을 운영하고 있는 (주)넥스트앤넥스트(대표 김부한)와 MOU를 체결, 국내 중소 화장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매칭포인트’를 개설했다. 화수협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타운에는 현재 전 세계 25국가의 바이어가 입주, 해외 바이어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화수협은 회원사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 부스를 만들어 화장품 기업과 바이어가 현장에서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주)넥스트앤넥스트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화수협은 이 같은 합의 내용을 즉각 현실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굿모닝시티 지하2층(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247)에서 전시회를 갖기로 결정하고 참가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이 기간동안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국내에서 활동 중인 각 국가의 바이어를 위한 △ 제품 설명회 △ 샘플 체험 △ 홍보 동영상(촬영·상영) △ 현지 플랫폼 온라인 진출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금)에 있을 개막식에서는 브랜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