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후 4시쯤 인천 남동공단에서 난 공장화재는 일반 개념의 화장품 공장이 아니라 ‘은’을 주 원료로한 소독제품과 관련 샤워기·가습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확인했다. 일부 방송과 언론의 최초 보도 이후 코스모닝이 확인한 결과 화재 공장은 인천 남동공단(능허대로·고잔동)에 있는 A사다. 이 회사는 주로 수출용 △ 샤워기 △ 가습기 △ 가습기용 아로마오일·샤워기 세라믹 필터·살균(보습)미스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MBC의 최초 보도에 이어 천지일보·KBS라디오 등이 이번 화재 사건 장소를 ‘화장품 (생산)공장’이라고 밝혔으나, 화장품보다 ‘생활화학제품·기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기자가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기업 관계자 등을 통해 종합 취재한 결과 A사는 ‘은을 활용한 대한민국 NO.1 친환경 제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은 관련 제품을 만드는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은을 확장(증폭)해 만든 은품 기술로 미스트·가습기·샤워기·비누 등에 적용한 제품을 주력 생산한다. 한편 이 화재로 당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8명 가운데 5명은 폭발 후 대피,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공장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
(사)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이하 융합원)과 제주인사이드사업단(단장 현창구 제주대학교 교수·이하 사업단)이 제주 향기산업 육성을 위해 ‘추억의 제주 향수 소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융합원과 사업단은 이를 위해 향료전문기업 (주)한불화농(회장 최유풍)과 공동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 추진은 최근 최유풍 (주)한불화농 회장을 포함, 최성진 부사장·신형철 전무이사 등 핵심 경영진의 (사)제주산학융합원 방문을 계기로 본 궤도에 올랐으며 간담회를 통해 공식화했다. 이남호 융합원장은 “민선 7기 제주도정은 ‘향기산업육성’을 바이오산업 분야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형 향기산업 기반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사업도 지난 2월에 완료돼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주)한불화농과의 호흡에 기대가 크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최유풍 (주)한불화농 회장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제주여행의 쇼핑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유채꽃 향수’ ‘감귤꽃 향수’를 개발했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최 회장은 제주 향수의 성공과정과 더불어 아쉬웠던 부분을 소회하면서 “앞으로 제주 향기산업 육성을 위
지난해 12월 31일자로 공산품 등에서 화장품으로 전환했던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에 대한 1년간의 계도기간이 연말로 종료됨에 따라 이들 품목은 새해부터 화장품법을 포함한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는 “공산품 등에서 화장품으로 전환한 화장비누(고형비누)·흑채·제모왁스의 안정성있는 정착을 위해 1년 동안 시행했던 계도기간을 오는 12월 31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 등 세 품목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인체에 직접 적용하는 제품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에 따라 2019년 12월 31일 화장품으로 분류했다. 그렇지만 종전 공산품(화장비누)이나 비관리 제품(흑채‧제모왁스)으로서의 특성을 고려해 △ 화장품제조업 등록 △ 사용원료 품질관리 기준 준수 △ 품질·안전관리 담당자 고용 등의 법령 의무사항에 대한 1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했던 것. 계도기간이 연말로 끝남에 따라 이들 제품은 화장품법을 포함한 관련 법령에서 정한 제조‧수입과 유통‧판매에 관한 기준을 준수해야 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화장품제조업 시설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수입·판매
코트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무역관 리포트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랄인증’에 대한 까다로움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는 주변국 대비 FDI(해외직접투자) 유치와 제조업 육성의 어려움이, 수출국가로서는 할랄인증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었으나 이 부분의 애로사항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트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무역관(김희철 조사관)의 리포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회(DPR)가 지난달 본회의에서 ‘일자리 창출 특별법/RANCANGAN UNDANG-UNDANG(RUU) CIPTA KERJA’(일명 옴니버스법)을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완료했다는 것. 이 법안에는 할랄인증에 대한 지정 조항(Pasal 48)도 포함돼 있다. 이 조항은 지난 2014년 할랄인증에 대해 규정한 UU No.33/2014의 일부를 개정했다. BPJPH(내셔널 할랄인증기관)가 설립되기 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할랄을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정부 기관이 없었다. 따라서 MUI가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할랄인증을 발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유일한 조직이었다. MUI의 힘이 커지고 할랄제품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중요해지면서 정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 화장품 허가·등록 신청자료 규범 △ 화장품 신원료 허가·등록 자료규범 △ 화장품 효능 클레임 평가 규범(이상 2차 의견조회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이에 따른 의견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중국 NMPA 측의 이 같은 의견조회 요청을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국내 화장품 업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허가·등록 신청 자료 규범 2차로 의견조회에 들어간 화장품 허가·등록 신청 자료 규범의 경우 그 적용 범위를 중국 국경 내에서 생산·경영하는 화장품의 허가·등록 자료를 규정하고 있다. 화장품 허가·등록인은 제출한 허가·등록자료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국경 외 화장품 허가·등록인은 국경 내 책임자의 허가·등록 업무를 감독해야 할 의무를 갖는다. 허가·등록 자료는 △ 등록상표·인터넷 주소·특허 명칭·국경 외 업체의 명칭과 주소 등 반드시 다른 문자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 화장품 감독관리 법규에 사용한 영문 약어(예: SPF·PFA·PA·UVA·UVB 등)를 제외하고 국가에서 공포한 규범 한자를 사용해야 한다. 또 예외헤 해당하지 않는 문자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원이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www.molit.go.kr )는 충청북도가 신청한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대해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장관이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국비지원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제도.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7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지구지정이 완료된 경우는 △ 전북 순창전통발효문화산업단지 △ 충북 영동레인보우힐링타운 등 8곳이며 이번에 지정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는 9번째다. 지난 2017년 8월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거쳐 △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2019년 6월) △ 전략환경평가 등 관계부처협의(2020년 7월) △ 국토정책위 심의(2020년 10월) 과정을 거쳤다. 2667억 투자…강소 중소화장품기업 집적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충청북도가 조성하는 화장품 산업단지에
식약처, 화장품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코로나19 등과 같은 천재지변이나 재해로 인해 사업 여건이 악화한 사유로 과징금을 한 번에 납부하기 어려울 경우 분할납부 또는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화장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16일((수)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행 화장품 관련 법령에서는 △ 위반행위의 종류와 정도 △ 업체의 실적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10억 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화장품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할 경우 앞으로 납부해야 하는 과징금이 100만 원 이상으로서 △ 천재지변이나 재해 등으로 재산손실 △ 사업 여건의 악화로 사업이 중대한 위기 △ 자금사정의 현저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한 번에 납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납부기한의 10일 전까지 분할납부 또는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과징금 납부기한 연기는 최대 1년 이내이며 분할납부의 경우에는 최대 3회 이내로 제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 추진으로 위기 상황 시 과징금 납부에 따른 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세 차례(정기시험 2회·투가 특별시험 1회)의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이하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시험을 통해 탄생한 합격자는 모두 3천6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응시자 1만6천432명 가운데 22.5%의 합격률을 보인 수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는 오늘(6일) 지난 10월 17일 실시한 2020년 제 2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식약처 발표에 의하면 2차 정기시험은 전국 38곳의 고사장에서 모두 6천720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679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10.1%를 기록했다. 이 합격률은 제 1회의 33.1%보다 23.0%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며 특별시험 당시의 9.9%보다는 0.2% 상승하는데 그친 것이다. 이번 시험 응시생은 2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 40대는 2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많았다. 자영업자를 포함해 회사원과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응시한 가운데 합격자는 회사원이 48%로 최다였으며 학생이 15%로 그 뒤를 이었다. 내년에는 3월 6일(제 3회)과 9월 4일(제 4회), 반기별 1회씩 두
화장품과학자의 학술활동 강화와 학회 위상 제고, 연구 장려를 위한 화장품학회 차원의 ‘화장품 과학기술상’ 제도가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후 우수 논문상·우수 발표상(구두·포스터) 수상자 탄생 이후 ‘선진창의혁신상’의 첫 수상자가 오는 20일 탄생할 전망이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 www.scsk.or.kr )는 오는 20일(금) 오전 9시부터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동백·수련홀에서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구두·포스터 발표 등과 함께 대한화장품학회가 제정한 시상제도 가운데 하나인 ‘선진창의혁신상’의 수상자도 발표, 시상할 예정이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학회 회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온라인 웨비나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명이 구두발표자로 나서며 66건의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하는 대회 특성 상 각 포스터 발표자료와 포스터 소개 음성파일은 웹하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키노트 강연은 김병기 서울대학교 교수가 ‘Trends of Directed Evolution and Protein Engineering, and Their A
K-코스메틱·뷰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과 제도 정비 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까지 ‘국회 헬스&뷰티 발전포럼’으로 유지해 왔던 모임이 김상희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오는 20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국회 K-뷰티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모두 14명의 의원이 참여해 새롭게 출범한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실과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국회 K-뷰티포럼은 이날 출범 행사와 함께 ‘언택트 시대,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K-뷰티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 그리고 정책 제언 등으로 구성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세미나에서는 △ 언택트시대, 글로벌 화장품 소비 트렌드와 시장 진출 방안(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 △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수출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장) 등 두 가지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박진영 화수협회장의 수출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에서는 최근 논의가 뜨거운 ‘제조업자 자율표기’를 둔 화장품법 개
신임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2일(화) 취임했다. 지난 1일 청와대 차관급 12명 인사에서 신임 식약처장으로 내정됐던 김강립 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튿날인 2일, 취임식을 가졌다. 김 신임 식약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식약처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하고 효과높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하루라도 빨리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단언하고 "숙명처럼 안고 있는 기업의 혁신성 높은 기술 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합리성을 갖춘 규제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업무의 근간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우선 달성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1차관 등을 거친 전문가로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안정성있는 조직 관리와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 능력을 인정받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김 처장에 대해 "해당 부처 간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등 식약처 핵심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김 처장은 △ 1965년 강원 철원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 1천만 개를 제조·판매한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또 관련자 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 )는 29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불안정해진 사회 혼란을 악용해 약사법을 위반,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무허가로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공동 모의해 지난 6월 26일 경부터 10월 16일 경까지 약 4개월 동안 보건용 마스크 1천2만 개, 시가 40억 원 상당을 제조해 이 가운데 402만 개를 유통·판매했고 나머지 600만 개는 현재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 중이라는 것. 구속한 B씨는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곳의 업체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납품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KF94 마스크를 제조한 혐의다. 특히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 가며 무허가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