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 기술을 적용한 탈모 완화 소재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 유혜영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영국(런던)에서 열린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드로겐성 탈모가 성별과 탈모 단계에 따른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 남성과 여성의 두피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 확인 △ 탈모 진행 단계별로도 특이성을 보이는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안드로겐, 유전 등에 의한 발생이 알려진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 중 하나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콜마가 지난 2020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두피·모발 상태에 따른 두피·장내 균총과의 상관관계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일궜다. 경북대학교 분자미생물학연구실 신재호 교수팀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다양한 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업계는 “이번 연구 결과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 인자의 영향을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탈모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20일부터 22일(영국 현지시각)까지 런던 IFSCC 2022에서 3세대 톤 업 파우더를 포함, 세 가지 신기술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지난 2015년 톤 업 제품의 시작을 알린 코스메카코리아는 톤 업 소재 기술 업그레이드 작업을 꾸준히 진행, 1·2세대를 거쳐 이번 IFSCC에서 3세대 톤 업 소재를 발표해 진화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톤 업 소재는 피부의 자연스러운 톤을 살리며 적절한 은폐(커버력)·피부 밀착력 개선은 물론 UV차단 기능까지 개선한다. 이를 활용해 기초·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환경보존과 피부자극 이슈 부각으로 인해 유기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지양하는 선케어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진은 이러한 3세대 톤업소재 뿐만 아니라 △ UV 차단 기능 개선 무기안료 △ 발효를 활용한 무기광물 기능 개선 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 3세대 톤 업 파우더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과 고지속성·UV 차단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Soft-Coloring TiO₂’는 굴절률이 높은 백색 안료를 기반으로 기본 은폐율을 형성했으며 여기에 펄 안료(진주광택안료)의 특징이라고 할 반사·투과
화장품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 (주)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김태원)가 이층상 메이크업 리무버 화장품 조성물 관련 특허(출원번호 10-2021-0168063)를 획득했다. (주)나우코스가 취득한 이 특허는 유·수분 비율과 이층상의 분리 속도가 적절하다는 특징을 활용, 제형 사용 시 유분과 수분이 따로 놀거나 과하게 섞이지 않아 빠른 시간 안에 메이크업을 지워줄 수 있으며 자극을 유발하지 않아 눈과 입술 등의 예민한 부위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메이크업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동시에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을 잘 지워줄 수 있는 클렌징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 추세다. 이 특허기술은 가벼운 피부 화장부터 워터프루프 타입 아이 메이크업까지 깔끔하게 지워줄 수 있는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 제품에까지 확대·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연구진은 “나우코스의 메이크업 리무버 관련 처방과 이를 적용한 제품은 국내외 브랜드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며 “해당 특허를 활용해 립 또는 아이 리무버 단일 제형 뿐만 아니라 건성·민감성 피부 등 세분화된 피부 타입에도 자극없이 사용가능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지난 22일(영국 런던 현지시각)까지 런던에서 열린 ‘IFSCC 2022 런던’에서 코스맥스가 발표(9월 20일 발표)한 피부 전달체 관련 ‘스킨 커뮤니케이터™’가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 IFSCC 2022에 초청받아 기초화장품의 유효성분 전달력을 극대화한 스킨 커뮤니케이터™ 기술에 대한 발표로 참석한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당 기술을 적용, 미백·주름개선과 같은 피부 유효성을 높이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코스맥스 측은 “최근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피부 전달체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화장품의 효능 성분은 피부 각질층의 기본 장벽기능 때문에 극히 일부만 전달된다. 이러한 성분을 어느 수준까지 피부에 잘 전달할 수 있느냐가 스킨케어 화장품의 효능을 좌우하기 마련”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반영하듯 이른바 ‘화장품 산업 기술·연구 부문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IFSCC에서도 피부전달체 분야를 이번 콩그레스의 제 1세션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는 코스맥스 기반기술연구랩과 포항공과대학교 이효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이해광·이사장 김현정)가 제 28차 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피부장벽을 위한 최첨단 연구’(The Leading Edge Researches for Skin Barrier)다. 해외 초청 연자로는 △ 줄리아 오 박사(미국 더 잭슨 레버러토리) △ 다카시 사카이 박사(일본 오이타대학교) △ 산야 케이지치 박사(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 데이비드 스커 박사(영국 노팅엄대학교) 등 네 명이며 이들은 피부장벽 관련 최신 연구소개와 확장하고 있는 연구분야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일(19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제 32회 IFSCC 콩그레스 참관기, 피부장벽의 새로운 측정기기와 치료를 다룬 다양한 주제발표도 준비해 두고 있다. 줄리아 오 박사의 첫 발표와 함께 △ 이종희(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 김세화(한국표준과학연구원) △ 권경하(한국과학기술원) △ 한지연(아모레퍼시픽) △ 이진용(LG생활건강) △ 정세규(인코스팜) △ 박태선(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 이해진(연세A&B피부과) 씨 등 학계·화장품업계·의료계 등의 주
피부인체적용시험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가 전문성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서비스 제공과 함께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면서 도입한 멤버십 혜택이 고객사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P&K는 ‘고객사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모토로 고객사의 관점에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유한 인체적용시험 노-하우와 빅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지난해 6월부터 ‘P&K 멤버십’을 도입, 시행 중이다. P&K 멤버십 혜택은 고객사의 △ 상품기획 △ 제품 광고 △ 상세페이지 제작에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P&K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 해당 제품의 사용 전후 변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마케팅용 이미지(GIF/모션 그래프) △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표현 문구 △ 광고 시 처분 받을 소지가 있는 금지 표현 안내 △ 시장에서의 효능과 소비자 후기의 연결 분석 자료 등으로 이뤄진다. 멤버십 자료는 P&K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첫 도입 후 500여 건 이상 높은 품질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고객사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세계 최초로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용성 원료와 지용성 원료를 섞은 상태 ‘에멀전’(emulsion)을 만들 때 사용하는 ‘유화제’(emulsifier)는 화장품 생산공정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유화제의 대표 선수가 바로 ‘계면활성제’다. 화학 유화제인 계면활성제를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피부 미생물’(EPI-7)로 대체하는데 성공한 것. 코스맥스 측은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은 화장품업계의 숙원이라고 할 순수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 시스템은 일반 유화물 제조 방식과 달리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거나 기계의 도움 없이 인체 유익 미생물만으로 유화물을 만들 수 있는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개발은 천연 공정과 성분 만으로 화장품 제조 시대를 열었다는 것을 선언하는 상징으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장품의 흡수력과 사용감 향상은 물론 피부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이 언제 어디서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분석 할 수 있는 ‘칩-리스 무선 전자피부’(이하 전자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김지환 교수 연구팀이 함께 진행한 이 연구 내용(Chip-less wireless electronic skins enabled by epitaxial freestanding compound semiconductors)은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도 실렸다. 연구결과가 갖는 의미 보통 피부 임상 연구를 위해서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 장소에서 고가의 진단 장비로 측정해야 정밀한 피부 진단이 가능했다. 장비 이동 등의 제약이 따르면서 특수한 환경의 피부 진단 연구결과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 피부 임상 연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전자피부 기술은 칩이 없는 단결정 반도체를 사용, 센서의 민감도가 우수하고 굴곡진 피부에도 부착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무거운 장비 없이 개인의 피부 상태를 무선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극한의 추위·더위·건조함을 견디며 특수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피부 진단이 쉬워지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성화장품 개발도
(주)한국화장품제조(대표이사 이용준)가 제주도 바람꽃 유래 락토바실러스를 활용한 피부 보습·주름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 추출물(락토바실러스 쿤키 Hankook-001 균주)은 자연 발효 식품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병원균을 억제하는 강력한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려져 있다. 이 균주는 세포 속 수분 수송 채널 ‘Aquaporin-3’의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켰다. 콜라겐 합성을 담당하는 유전자, 콜라겐 분해 효소 유전자 발현에도 피부 주름개선과 함께 유의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 기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자생 식물류의 효능·효과 R&D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개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며 “장기간에 걸친 분석 작업과 연구를 통해 제주도 바람꽃으로부터 유산균(락토바실러스 쿤키 Hankook-001: KCTC14478BP)을 분리, 유산균 배양액과 용해물이 피부 보습과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하고 균주 특허 기탁 과정을 거쳐 독자 유산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를 통해 유용 미생물에 대한 집중 연구와 함께 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주)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가 ‘미세먼지 또는 황사에 의해 손상된 피부 개선용 보습 화장료 조성물 관련 특허’(출원 번호: 10-2020-0067357)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피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올리브나무 잎 발효 추출물을 이용, 정상 피지막과 피부 유효성분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오랜 시간 보습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동시에 피부 노화 방지(주름개선·항균·항산화·항염) 작용과 보습·진정 작용에 도움을 준다. 미세먼지·황사 등과 같은 외부 이물질에 노출된 피부가 쉽게 자극받는 상황에서 이번 특허기술은 피부 손상 방지·보습·진정 등의 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우코스 연구진은 “스킨케어 제품 개발과정에서 새롭고 실효능이 있는 원료를 찾아 신제형을 만들어내는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해당 특허 원료를 제형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특허가 피부 보습·진정부터 항산화까지 폭넓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절기를 맞으면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피부고민을 케어할 수 있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피부 나이 진단방법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록한 저장매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특허는 P&K가 보유하고 있는 500만 건에 이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피부 건강·아름다움을 종합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나이에 따라 변동이 불가피한 팩터를 발굴, 정밀하게 설계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했다. 개인별 피부 상태를 반영해 피부 나이와 피부 건강을 진단하는 동시에 피부 상태 예측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이전까지 단순 설문이나 사진 등으로 현재 상태를 간단하게 분석하는 정도가 일반화돼 있었다. P&K의 특허 기술은 피부 진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의 현재와 미래의 건강 상태를 종합해 분석, 진단할 수 있다. 앞으로의 피부 웰-에이징(WELL-AGING) 관리 방향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피부 나이 진단 방법과 분류 지표는 다양한 연령대의 데이터와 시계열 분석을 통해 피부 특성 중 노화와 연관성이 높은 항목을 선별, 진단 기술을 정교화할 수 있게 된 것. P&K는 이번 특허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한 자체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한국콜마(대표 최현규)가 색조화장품에 사용하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천연 물질로 대체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한 파우더 제형은 부드러운 발림성을 위해 색조화장품에 사용이 일반화돼 있다. 그러나 최근 환경 이슈와 관련해 미세 플라스틱 대체제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돼 온 것 또한 사실이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실리카에 주목했다. 실리카는 화장품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소재. 피지 분비 조절과 모공 관리 효과가 뛰어난 미네랄 유래성분이다. 화장품 성분들이 뭉쳐 덩어리지는 현상을 방지해 제품의 점도를 조절한다. 형태와 기능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아 미세 플라스틱 대체제로 연구가 이뤄지긴 했으나 기름을 많이 흡수하는 실리카의 성질 때문에 제품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연구진은 실리카 성분의 크기를 극소화해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을 낮췄다. 실리카 표면 기공의 크기를 작게해 기름을 흡수할 공간을 최소화하는 원리다. 이의 결과로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은 50% 이상 감소시켰고 발림성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 측은 이 기술을 적용, 내년 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파우더 제형을 포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