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식이 제한’(Dietary Restriction)을 통한 장수 기전과 핵심 성분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주원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기초의학대학원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빅데이터와 분자생물학 연구 기술을 적용,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의 건강 수명 증진 효능과 그 기전을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논문명: L-threonine promotes healthspan by expediting ferritin-dependent ferroptosis inhibition in C. elegans/2022.11.2 Online release) 최근 '간헐적 단식' 등으로 주목을 받은 식이 제한은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졌지만 이 과정에 어떠한 대사 물질이 관여하는지 등 심도 깊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김주원 박사와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식이 제한으로 특이하게 증가하는 대사 물질을 조사한 결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이 노화 속도를 크게 늦추고 장수를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화장품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 (주)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김태원)가 ‘사용감이 향상된 고광택 립 메이크업 조성물’ 관련 특허(출원번호 10-2021-0158971)을 취득했다. (주)나우코스가 획득한 특허는 파우더와 다량의 휘발성 성분 또는 플레이크 레진을 함유하지 않아 입술 자극감을 줄이면서도 사용·광택감을 함께 개선한 립 메이크업 관련 기술이다. 최근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완전 해제하면서 색조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역시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마스크에 묻지 않는 매트한 립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왔던 소비자들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통해 촉촉함·광택립·물먹립 등 ‘글로시함’을 강조한 립 제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다. (주)나우코스의 이 특허기술은 자극을 줄이고 촉촉하면서도 비비드한 색감을 놓치지 않는 고광택 립 메이크업 제품에 적용,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로 연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사 연구진은 해당 특허와 관련해 “파우더와 다량의 휘발 성분, 또는 플레이크 레진을 함유하지 않아 가별고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을 구현하는데
화장품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 (주)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김태원)가 우수한 숙면 효과를 갖는 천연 에센셜 오일 화장품 조성물 관련 특허(출원번호 10-2022-0048640)를 획득했다. 특허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한 천연 에센셜 오일 조성물과 이를 포함하는 화장품 조성물에 관한 내용으로 우수한 숙면 효과를 가지는 동시에 피부 자극이 적고 기호도가 우수하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고품질 수면 욕구가 커지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수면과 경제학의 합성어)가 뷰티 산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뷰티 산업 관점에서 볼 때 슬리포노믹스는 심신 전반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도움을 주는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연결할 수 있다. 이 특허 기술은 헬스 앤 뷰티 분야 전반에 걸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기대한다. (주) 나우코스 연구진은 이번 특허 획득과 관련해 “힐링, 아로마테라피 등의 키워드가 급부상함에 따라 천연 에센셜 오일을 적용한 화장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나우코스 역시 다양한 화장품 콘셉트와 개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천연 에센셜 오일의 효능·효과 관련 연구에
엘앤피코스메틱이 수분 캡슐을 형성하는 부직포 시트와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마스크팩은 대부분 시트 원단에 마스크액을 함침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점도가 낮은 에센스를 사용해야 하는 등 마스크액 종류에 제약이 따른다. 엘앤피코스메틱 특허는 시트 부직포의 공정상 형성되는 캡슐 알갱이에 마스크액상을 담는다. 이때 캡슐 크기가 10배 이상 팽창해 수분 캡슐이 만들어진다. 피부에 수분을 전달하고 쿨링감을 제공한다. 강지훈 엘앤피코스메틱 R&D Lab 셀장은 “마스크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피부 보습 효과가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마스크 시트 원단 가공법을 개발했다. 이번 특허를 적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춰 열노화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 기술을 적용한 탈모 완화 소재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 유혜영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영국(런던)에서 열린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드로겐성 탈모가 성별과 탈모 단계에 따른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 남성과 여성의 두피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 확인 △ 탈모 진행 단계별로도 특이성을 보이는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안드로겐, 유전 등에 의한 발생이 알려진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 중 하나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콜마가 지난 2020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두피·모발 상태에 따른 두피·장내 균총과의 상관관계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일궜다. 경북대학교 분자미생물학연구실 신재호 교수팀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다양한 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업계는 “이번 연구 결과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 인자의 영향을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탈모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20일부터 22일(영국 현지시각)까지 런던 IFSCC 2022에서 3세대 톤 업 파우더를 포함, 세 가지 신기술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지난 2015년 톤 업 제품의 시작을 알린 코스메카코리아는 톤 업 소재 기술 업그레이드 작업을 꾸준히 진행, 1·2세대를 거쳐 이번 IFSCC에서 3세대 톤 업 소재를 발표해 진화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톤 업 소재는 피부의 자연스러운 톤을 살리며 적절한 은폐(커버력)·피부 밀착력 개선은 물론 UV차단 기능까지 개선한다. 이를 활용해 기초·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환경보존과 피부자극 이슈 부각으로 인해 유기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지양하는 선케어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진은 이러한 3세대 톤업소재 뿐만 아니라 △ UV 차단 기능 개선 무기안료 △ 발효를 활용한 무기광물 기능 개선 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 3세대 톤 업 파우더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과 고지속성·UV 차단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Soft-Coloring TiO₂’는 굴절률이 높은 백색 안료를 기반으로 기본 은폐율을 형성했으며 여기에 펄 안료(진주광택안료)의 특징이라고 할 반사·투과
화장품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 (주)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김태원)가 이층상 메이크업 리무버 화장품 조성물 관련 특허(출원번호 10-2021-0168063)를 획득했다. (주)나우코스가 취득한 이 특허는 유·수분 비율과 이층상의 분리 속도가 적절하다는 특징을 활용, 제형 사용 시 유분과 수분이 따로 놀거나 과하게 섞이지 않아 빠른 시간 안에 메이크업을 지워줄 수 있으며 자극을 유발하지 않아 눈과 입술 등의 예민한 부위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메이크업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동시에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을 잘 지워줄 수 있는 클렌징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 추세다. 이 특허기술은 가벼운 피부 화장부터 워터프루프 타입 아이 메이크업까지 깔끔하게 지워줄 수 있는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 제품에까지 확대·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연구진은 “나우코스의 메이크업 리무버 관련 처방과 이를 적용한 제품은 국내외 브랜드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며 “해당 특허를 활용해 립 또는 아이 리무버 단일 제형 뿐만 아니라 건성·민감성 피부 등 세분화된 피부 타입에도 자극없이 사용가능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지난 22일(영국 런던 현지시각)까지 런던에서 열린 ‘IFSCC 2022 런던’에서 코스맥스가 발표(9월 20일 발표)한 피부 전달체 관련 ‘스킨 커뮤니케이터™’가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 IFSCC 2022에 초청받아 기초화장품의 유효성분 전달력을 극대화한 스킨 커뮤니케이터™ 기술에 대한 발표로 참석한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당 기술을 적용, 미백·주름개선과 같은 피부 유효성을 높이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코스맥스 측은 “최근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피부 전달체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화장품의 효능 성분은 피부 각질층의 기본 장벽기능 때문에 극히 일부만 전달된다. 이러한 성분을 어느 수준까지 피부에 잘 전달할 수 있느냐가 스킨케어 화장품의 효능을 좌우하기 마련”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반영하듯 이른바 ‘화장품 산업 기술·연구 부문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IFSCC에서도 피부전달체 분야를 이번 콩그레스의 제 1세션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킨 커뮤니케이터™는 코스맥스 기반기술연구랩과 포항공과대학교 이효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이해광·이사장 김현정)가 제 28차 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피부장벽을 위한 최첨단 연구’(The Leading Edge Researches for Skin Barrier)다. 해외 초청 연자로는 △ 줄리아 오 박사(미국 더 잭슨 레버러토리) △ 다카시 사카이 박사(일본 오이타대학교) △ 산야 케이지치 박사(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 데이비드 스커 박사(영국 노팅엄대학교) 등 네 명이며 이들은 피부장벽 관련 최신 연구소개와 확장하고 있는 연구분야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일(19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제 32회 IFSCC 콩그레스 참관기, 피부장벽의 새로운 측정기기와 치료를 다룬 다양한 주제발표도 준비해 두고 있다. 줄리아 오 박사의 첫 발표와 함께 △ 이종희(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 김세화(한국표준과학연구원) △ 권경하(한국과학기술원) △ 한지연(아모레퍼시픽) △ 이진용(LG생활건강) △ 정세규(인코스팜) △ 박태선(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 이해진(연세A&B피부과) 씨 등 학계·화장품업계·의료계 등의 주
피부인체적용시험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가 전문성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서비스 제공과 함께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면서 도입한 멤버십 혜택이 고객사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P&K는 ‘고객사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모토로 고객사의 관점에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유한 인체적용시험 노-하우와 빅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지난해 6월부터 ‘P&K 멤버십’을 도입, 시행 중이다. P&K 멤버십 혜택은 고객사의 △ 상품기획 △ 제품 광고 △ 상세페이지 제작에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P&K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 해당 제품의 사용 전후 변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마케팅용 이미지(GIF/모션 그래프) △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표현 문구 △ 광고 시 처분 받을 소지가 있는 금지 표현 안내 △ 시장에서의 효능과 소비자 후기의 연결 분석 자료 등으로 이뤄진다. 멤버십 자료는 P&K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첫 도입 후 500여 건 이상 높은 품질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고객사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세계 최초로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용성 원료와 지용성 원료를 섞은 상태 ‘에멀전’(emulsion)을 만들 때 사용하는 ‘유화제’(emulsifier)는 화장품 생산공정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유화제의 대표 선수가 바로 ‘계면활성제’다. 화학 유화제인 계면활성제를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피부 미생물’(EPI-7)로 대체하는데 성공한 것. 코스맥스 측은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은 화장품업계의 숙원이라고 할 순수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 시스템은 일반 유화물 제조 방식과 달리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거나 기계의 도움 없이 인체 유익 미생물만으로 유화물을 만들 수 있는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개발은 천연 공정과 성분 만으로 화장품 제조 시대를 열었다는 것을 선언하는 상징으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장품의 흡수력과 사용감 향상은 물론 피부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이 언제 어디서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분석 할 수 있는 ‘칩-리스 무선 전자피부’(이하 전자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김지환 교수 연구팀이 함께 진행한 이 연구 내용(Chip-less wireless electronic skins enabled by epitaxial freestanding compound semiconductors)은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도 실렸다. 연구결과가 갖는 의미 보통 피부 임상 연구를 위해서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 장소에서 고가의 진단 장비로 측정해야 정밀한 피부 진단이 가능했다. 장비 이동 등의 제약이 따르면서 특수한 환경의 피부 진단 연구결과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 피부 임상 연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전자피부 기술은 칩이 없는 단결정 반도체를 사용, 센서의 민감도가 우수하고 굴곡진 피부에도 부착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무거운 장비 없이 개인의 피부 상태를 무선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극한의 추위·더위·건조함을 견디며 특수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피부 진단이 쉬워지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성화장품 개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