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한 지난 2년 간 화장품·뷰티업계에 불어닥친 트렌드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두 가지는 바로 ‘클린뷰티’와 ‘친환경’이라는 화두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코비타)는 지난달 29일 ‘2021 화장품 패키징 친환경 활동 좌담회’를 갖고 친환경 플라스틱 활용도와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실천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는 화장품 용기·사출성형전문기업 성진산업사(대표 김신겸)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당위성만 강조 말고 실천 의지·토대 마련해야” 바이오플라스틱을 포함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성진산업사 김신겸 대표는 “환경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고, 이에 대한 여러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이 이뤄지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고 동시에 어렵기도 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국내 일부 대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기업이 친환경을 내세운 용기와 패키지 개발, 적용을 내세우고 있지만 전체로는 미비한 측면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좌담회를 통해 회사 규모와는 관계없이
우리나라를 포함, 프랑스·영국·독일·미국·스페인 등 24국가 대표가 참가하는 ‘GCC(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EU 미션코리아’ 2022년 총회가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 이하 IBITA)는 “지난 2020년 GCC·EU 총회에서 IBITA가 한국대표로 참석해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올해 총회 일정이 확정됨으로써 K-코스메틱&뷰티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주택 회장은 “올해 GCC·EU 미션코리아 기간 중 △ B2B 수출상담회 △ 화장품 기업 직접 방문 △ 관련 부처·기관 방문 등 K-뷰티의 발전과 현황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GCC·EU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IBITA가 이들 24국가에 대한 수출과 바이어 매칭,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준비해 수출 지원을 포함해 K-뷰티 스타트업 발굴·지원까지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IBITA 측은 “GCC·EU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 기업과 유럽 맞춤형 수출서비스를 개뱔,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각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91억9천200만 달러를 기록, 전년(2020년)의 75억6천300만 달러보다 21.5%가 증가하는 실적을 남겼다. 이미 지난 10월까지의 누계 실적이 2020년 전체 수출액 75억6천300만 달러를 넘어섰던 화장품 수출은 11월 8억7천800만 달러와 12월 6억9천만 달러를 더해 이같은 사상 최대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의 이 같은 성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지난 1일자로 잠정 집계 발표한 ‘2021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12월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에 불과한 소폭 성장을 기록한 6억9천만 달러에 그쳤지만 지난 2020년 6월부터 이어가고 있던 전년 동기 대비 월별 성장세를 19개월째 이어갔다. 동시에 연간 수출실적도 사상 처음으로 90억 달러를 넘어선 91억9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수출 성장률 15.6%보다 5.9% 포인트가 늘어나는 분전양상을 보였다. 다만 12월 수출실적 6억9천만 달러는 11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 씨와이(대표 조영득·이하 CY)가 ‘K-뷰티 글로벌 B2B 진출 전략’을 주제로 새해 1월 6일 웨비나를 개최한다.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 알리바바닷컴의 공식 채널 파트너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CY는 경기화장품협의회(이하 GCC)·알리바바닷컴과 공동으로 네 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웹사이트 통계 전문기업 알렉사의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중 가장 많은 트래픽을 보이고 있다. 한 해 동안(2020년 4월~2021년 3월 기준) 190여 국가·지역의 3천400만 명이 넘는 바이어가 비즈니스 기회를 찾았거나 거래를 성사가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CY가 운영하는 B2B 화장품 개발 플랫폼 COS247은 경기 지역 화장품 기업 협의체 GCC, 알리바바닷컴과 함께 K-뷰티 기업이 겪고 있는 신규 판로개척·해외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점검하고 △ COS247과 GCC 자체 지원사업 △ 알리바바닷컴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과 성공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 경기화장품협의회 2022년 주요 사업계획(이세훈 GCC 회장) △ B2B 화장품 플랫폼 COS247·알리바바닷컴 소개 (CY C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올해 동남아에서 인기를 끈 K-제품을 발표했다. 뷰티와 K팝 기획상품의 인기가 지속됐으며, 헬스‧리빙 제품도 두각을 나타냈다. 뷰티 매출은 2020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다. K팝 기획상품과 리빙 제품은 3배 증가했다. 헬스 제품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스킨케어 화장품과 이태리 타올이 인기를 끌었다. 날씨가 연중 덥고 습한 데다 실내외 온도차가 커서 스킨케어 화장품이 주목받았다. 특히 한국자이화장품 ‘3W 클리닉 인텐시브 UV 선블록’이 잘 팔렸다. 이 제품은 쇼피 ‘11.11 빅세일’에서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대만에서는 3CE 색조 화장품과 남성 그루밍 브랜드 블락의 체모 관리용 바디트리머 등이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산 헬스‧리빙 제품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싱가포르에서는 KF94 마스크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싱가포르 정부가 필터 기능이 우수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다. 한국 식약처가 인증한 KF 마스크와 BFE 95% 이상 제품이 집중 매출을 올렸다. 홈카페 시장이 성장하면서 맥심 카누와 오설록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가 K-뷰티 유통 전문기업 강동홀딩스(대표 태영학)와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유통망 판로 개척·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 제주인증 화장품 유통망 입점 △ 매출 증진 방안 △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사안을 협의했다. 클린 뷰티가 전 세계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양 측의 이번 협약에 따라 ‘청정 제주’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제주 화장품의 수출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는 회원사 간의 교류를 통해 인증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 사업 등을 수행하는 단체. 지난 2016년 5월부터 시행한 ‘제주화장품인증제’(JCC·Jeju Cosmetic Cert)는 △ 화장품 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 확대와 고용창출 △ 지역경제 활성화 △ 제주화장품 우수성 확보·경쟁력 강화 △ 관리시스템 체계 구축 등에 기여하고 있다. 강동홀딩스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경영철학으로 내세우고 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K-코스메틱&뷰티 브랜드의 안정 성장과 브랜딩을 펼친다
제주도 기업들이 생산한 제주인증 화장품이 롯데백화점에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화장품 기업의 판로 확보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홍보를 위해 새해 3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서울 롯데 에비뉴엘(잠실점)에서 제주인증 화장품 2차 특별판매전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형태의 쇼핑몰을 지향, 쇼핑객의 성지로 불린다. 이번 특별판매전에는 제주화장품기업 △ 더로터스(주) △ 농업회사법인 (주)제주인디 △ 오늘(ONLE) △ 미어필 △ 유씨엘 등 5곳이 참여, 자체 개발한 40여 품목의 인증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뷰티 유튜버 영상 제작 홍보·라이브 커머스 방송·인플러언서 리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홍보를 병행해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현장에서도 제주인증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7월에 진행한 1차 특별판매전에서도 5곳의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제주화장품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화장품
화장품 수출 실적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고 11월 실적을 더해 사상 최초로 8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선 화장품 수출(11월말 현재 누적 85억400만 달러) 성장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6일(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화장품 기업에 속한 31명의 인사가 △ 대통령 표창(3명) △ 국무총리 표창(2명)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6명)을 받았으며 모두 147곳의 화장품 기업이 1백만불~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www.kita.net )는 무역의 날 기념식과 함께 훈·포장·표창 수상자와 수출의 탑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우리나라 수출진흥을 위해 공헌한 인사와 기업의 공로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개인 수상자 31명…대통령 표창만 3명 이날 화장품 기업 관계자 31명이 대통령 표창을 개인 자격으로 수상했다. 다만 올해 개인 수상자는 지난해의 52명 보다 21명이 줄어들었고 지난해 3명이었던 훈장(동탑·철탑) 수상자는 배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이정규 스몰랩 대
코트라 중국 톈진무역관 리포트 △ 성분과 기능에 대한 중요성 부각 △ 의료미용 화장품 확산 △ 소분 포장판매의 보편화 △ 피부관리 기능 색조화장품 인기 상승 △ 남성화장품 소비 증가.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을 요약할 수 있는 ‘5대 소비 트렌드’다. 코트라 중국 톈진무역관의 최신 리포트에 의하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변화한 전 부문에 걸친 상황과 함께 봉쇄정책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 역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화장품 성분과 기능 중시 경향 시장조사 전문기업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조사에서 중국 소비자는 글로벌 브랜드가 로컬 브랜드보다 연구개발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신뢰도가 높다는 이유로 글로벌 브랜드를 선호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비자는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을 우선 파악하기 시작했다. 인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변화한 것. △ 미백·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트라넥삼산 등의 기능성 성분 △ 송로버섯·동백 나뭇잎 추출물 등의 천연성분 △ 프로바이오틱·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의 매출이 증가 추세다. DR.ALVA 프로바이오틱 로션, 로레알 프록실린 아이크림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코비타)가 중소기업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협동조합(이사장 김석오·이하 ICTC)과 함께 오는 22일(수)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프리마호텔(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2021 ICTC-코비타 글로벌 포럼’을 연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여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중남미·중국·동남아·유럽·러시아의 ICTC 소속 지역 전문가 10명이 연사로 나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 실물 경제 흐름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경영학부 이상곤 교수가 ‘디지털 전환시대 한국의 기회와 위협’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 G6 Global(미국 실리콘밸리) Henry Bang 대표가 ‘실리콘밸리 IT 산업동향과 한국 기업의 기회’를, △ 카덴스 어드바이저스(Kadence Advisors·미국) 김세주 대표는 ‘미국의 최근 경제 상황과 새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발표한다. 중남미 지역 무역전문가 김우택 NICSTE USA 대표는 ‘중남미 지역 경제 상황과 새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그리고 이태석 브라질 LBCA 파트너는 브라질 경제 상황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할 예정이다. △ 유럽지역은 정재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가 지난 2일부터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 화장품·뷰티제품 수출지원을 위해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현황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를 진행하는 UAE 두바이 BPC-IBITA 수출지원팀은 지난 2018년에 있었던 제 6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와 IBITA의 업무협약에 따른 한국대표부로 탄생했다. 이후 UAE 측의 전폭 지원을 기반으로 현지 실무직원 8명·한국 IBITA직원 교환 근무 등의 인력구성을 통해 지난달부터 사무실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주택 회장은 관련해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해 UAE 두바이 BPC-IBITA를 두바이에 공동으로 설립, 현지 BPC 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한국 기업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수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바이 BPC-IBITA는 UAE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중동 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11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8억7천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5천200만 달러보다 1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7억9천900만 달러보다 9.8% 늘어난 수치이며 올해 들어 월간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9월의 8억7천800만 달러와 같은 금액이다. (9월 최초 발표액 8억8천만 달러, 10월 최초 발표액 8억 달러였으나 이후 수정 발표액을 기준으로 했음). 지난달까지 이미 지난해 전체 화장품 수출실적 75억6천300만 달러보다 7천100만 달러가 많은 76억3천400만 달러의 누적 실적을 기록한 화장품 수출은 11월의 8억7천800만 달러를 더해 11개월 동안 85억4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는 화장품 수출 8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선 원년이 됐으며 12월 실적을 추가하면 최초로 90억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지난해 12월 수출실적 6억8천1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기만 해도 91억8천500만 달러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올해 월간 최고 금액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