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의 끝자락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화장품·미용 전시회 개최가 본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국내에서는 어제(13일) 개막한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는 ‘2022 북미 코스모프로프’가 막을 올리며 화장품·뷰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 산업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북미 지역의 대형 산업 전시회이자 화장품·뷰티 브랜드에게는 최고의 론칭 무대가 될 것이다. 사전 등록한 신규 참여 기업이 40% 이상이며 모두 1천100여 곳의 기업이 부스를 열고 참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어·스킨케어&메이크업·네일·내추럴 등 주요 4개 카테고리와 한국을 포함해 중국·모로코·도미니카·스페인·칠레·이탈리아·콜럼비아·아르헨티나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 중이다.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는 이번 전시회에 중소기업중앙회와 수출컨소시엄을 맺고 프리미엄 한국관을 구성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8억2천만 원의 수출 컨소시엄 사업비를 책정해 중소기업중앙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했던 2021년에도 무려 25.3%에 이르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총 1천854억8천만 위안(한화 약 36조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중국의 네일아트 시장은 K-뷰티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등장할 수 있을 것인가.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의 보고에 따르면 오는 2027년 중국 네일아트 시장 규모는 무려 2천662억5천만 위안(한화 약 51조7천696억5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90년대에 처음으로 ‘네일아트’ 개념이 생기면서 네일숍이 출현하기 시작한 중국의 네일아트 시장에 대한 코트라 중국 선전무역관의 리포트가 흥미롭다. 네일아트 시장 동향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2022-2023년 중국 네일아트 업계 발전 현황과 시장조사 연구분석 보고’에 따르면 중국 네일아트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렸고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폭의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도 잠시였다. 2021년에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평가되는) 코로나19 방역상황에 힘입어 25.3%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중국의 네일아트 산업이 전문성을 확보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소비자단체와 모다모다의 격돌을 다룬 기사가 코스모닝닷컴을 뜨겁게 달궜다. 1위 기사인 ‘작은 기업 모다모다의 힘’…국회 소비자 토론회 막다‘를 시작으로 총 3건이 인기기사에 올랐다. 국회와 소비자단체는 6월 7일 모다모다 샴푸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 성분 관련 토론회를 준비했다. 모다모다 측이 이를 저지하면서 소비자단체와 힘겨루기 양상이 지속됐다. 코스모닝닷컴은 이를 실시간 보도하면서 THB의 유전독성 논란을 둘러싼 논쟁을 심층 분석했다. 1위 기사는 모다모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인도·싱가포르) “그린 코스메틱과 멀티 기능성화장품에 주목하라” 인도의 화장품 시장과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최신 트렌드를 요약할 수 있는 가장 간명한 문장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인도 화장품 시장과 관련해서는 ‘그린’(Green)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깨끗한’(Clean) ‘유기농’(Organic)이 연관 키워드로 나타난다. 이와는 달리 싱가포르에서는 ‘다기능’(Multi)이 주요 키워드로 뜬다. ‘밤·연고’(Balm) ‘클렌저·세안제’(Cleanser)가 연관 키워드로 등장하는 한편 멀티 기능성화장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흐름이 뚜렷하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5편-인도·싱가포르 편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원료·성분·용기·포장 전 영역에 부는 친환경 바람 현재 인도 화장품 시장은 원료‧성분 뿐만 아니라 제품 처방과 용기·포장 등에서도 친환경 요소를 갖춘 그린 코스메틱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도의 경우 고대 힌두교에 기반한 대체의학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아유르베다’(Ayurve
“비상등 켜진 K-뷰티 수출전선, 출구전략을 수립하라!” 화장품 업계에 떨어진 특명이다. 2022년 개막과 동시에 예년과 확연히 달라진 양상을 보이고 있는 K-뷰티 수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 트렌드부터 소비성향·피부특성·인허가 규정·할랄 인증에 이르기까지 ‘원-샷 솔루션’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지난 1일 서울 aT센터 세계로룸에서 화장품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번에 끝내는 2022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 인허가·할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재란 연구원장은 세미나에 앞서 “그 동안 대 중국 수출의 활성화로 큰 힘을 얻었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올해 들면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금은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연구원은 화장품 업계가 처해 있는 이 같은 현실 극복 노력에 보다 효율성 높고 실질성에 기반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출 대상국에 대한 가장 최신 정보와 시장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장 트렌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액으로 5억4천100만 달러, 11.7%가 줄어든 40억6천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은 46억1천만 달러였다. 이와 함께 6월 수출실적은 6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7억2천200만 달러보다 9.0%가 감소, 지난 5월의 깜짝 반등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올해 들어 월별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월은 모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월별 수출실적과 동기 대비 증감률은 최초 발표 이후 일부 수정이 있음: 3월 7억1천100만 달러 → 7억900만 달러(앞이 최초 발표 금액, 뒤가 수정 금액, 이하 동일)·4월 7억1천900만 달러 → 7억2천만 달러·5월 8억4천500만 달러 → 8억4천300만 달러)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자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올해 1월 시작과 동시에 5억6천500만 달러,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8%의 감소세를 보이며 출발했던 화장품 수출은 이후 전년 대비 성
기본 위생관리를 위한 면도용 제품과 스킨케어류는 물론이요 보디워시·자외선차단제, 나아가 색조제품에 이르기까지 중국 남성 화장품·뷰티 카테고리 성장세가 멈출 줄을 모르고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각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궈차오(애국) 마케팅’ 덕에 중국 로컬&신예 브랜드의 약진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코트라 창사무역관의 최신 화장품 시장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국 남성 뷰티 시장 규모·전망 이 리포트는 “기본 위생관리를 위한 면도 제품과 보디워시를 포함해 △ 스킨·로션·선 크림 등 기초 제품 △ 에센스·아이크림 등 업그레이드 제품 △ 나아가 색조 화장품까지 사회 인식이 바뀜에 따라 중국의 남성들도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남성 소비자는 화장품·뷰티 업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해당 보고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의 평균 성장률(13.5%)은 전 세계 평균 성장률(5.8%)의 2배를 넘어섰고 오는 2023년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30억 달러(한화 약 3조6천억 원·200억 위안)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기능이 최우선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북미 코스모프로프 2022’(Cosmoprof North America 2022)에 참가하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이하 IBITA) 주관 한국관에 대한 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뚫고 국내 30여곳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 전시회에 참가했던 윤주택 IBITA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올해 북미 코스모프로프에서도 GCC(글로벌코스메틱 클러스터) 19국가 대표단과 함께 ‘Mission North America 2022’ 개최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IBITA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에게 각 국가 대표단과의 교류, 바이어 정보·무역 실무협상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올해 북미 코스모프로프에는 약 5만 명 이상의 참관객과 1천여 곳에 이르는 전시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년 혁신성에 기반한 독창성을 강조한 브랜드와 제품을 포함해 유통·패키지(포장)·제조 등 전체 공급망을 개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로서 명성을 높여온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올해에도
미용‧예술‧경영. 뷰티산업을 움직이는 세가지 축이다. 미용예술과 경영학의 접점을 모색하고 새 성장모델을 찾는 학술 행사가 열렸다.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회장 김성남)가 24일(금) 서울 상도동 숭실대 형남공학관 1층 050115호에서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2년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미용예술학과 경영학의 융합 연구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학회원 130여명이 참여해 구두 논문 27편, 포스터 논문 34편을 발표했다. 구두‧포스터 논문 50여편 발표 이번 학회는 권기한 동국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권 교수는 ‘미용예술경영 분야의 융합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소개했다. 눈문은 △ 헤어미용 관심도가 헤어샵 시술제품 인식과 고객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고나현‧CHOP HAIR) △ 미용실을 이용하는 소비자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방역체계에 대한 연구(김세환‧보그헤어, 김형은‧부천대) △ 코로나19 이후 미용소비가치‧서비스품질‧소비행동의 차이(안지인‧준오헤어, 박계희‧여주대) △ SNS 콘텐츠 이용 시간에 따른 SNS 뷰티 콘텐츠‧헤어스타일 관심도‧헤어스타일 관리 행동 차이(박경우‧서경대, 이숙자‧중앙헤어스튜디오)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명동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이하 뷰티플레이)에 7월과 8월에 걸쳐 전시할 국내 중소 화장품기업 37곳의 307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 입점 모집(5월 13일~6월 9일·4주간) 기간 동안 모두 91곳에 이르는 기업이 제품 전시를 신청해 2.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화장품기업은 각사의 대표 제품을 앞으로 2개월간(7~8월) 홍보관에 상시 전시한다. 뷰티플레이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7~8월을 기점으로 선정 기업의 브랜드 홍보와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뷰티플레이는 연구원이 주관·운영(보건복지부 후원)하는 K-뷰티 홍보 플랫폼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도 비용과 노-하우 부족 등 현실 상의 한계로 인해 홍보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화장품기업에게 제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뷰티플레이에서는 매 격월(짝수 월) 전시 기업 모집을 통해 30~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 편 중동 지역의 화장품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유럽-아시아에 걸쳐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터키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리포트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4호를 통해 이들 국가의 화장품 시장 트렌드·유통 분석·현지 전문가 인터뷰·인기 제품 등을 분석했다. 세 국가의 전체 시장 트렌드 시장 전반을 이끌고 있는 트렌드는 △ UAE-나이트 스킨케어 △ 사우디아라비아-메디컬 콘셉트 제품 △ 터키-멀티 기능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UAE에서는 ‘밤’(Night)이 주요 키워드다. 수면(Sleeping)·루틴(Routine)이 연관 키워드로 뜬다. 낮 시간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와 메이크업 등으로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나이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잠자는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면서 집중 보습과 영양 피부 회복 효과를 부여하는 나이트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는 리포트다. 유효 성분이 농축된 세럼
대봉·선진·KCI 등 원료기업 성장세 두드러져 영업이익 35곳·당기순이익 38곳이 적자 상황…흑자라도 절반 이상은 역신장 지난 1분기 동안 83곳에 이르는 화장품 기업들 가운데 매출 성장을 구현한 기업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1곳에 그쳤다. 나머지 42곳은 마이너스 성장이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2분기 연속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에서 역신장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을 포함해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13곳 가운데 6곳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줄어들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지표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즉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48곳이었으나 성장한 곳은 18곳에 그쳤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도 6곳 뿐이었다. 24곳은 흑자 상황이지만 영업이익 마이너스 성장이었으며 35곳의 기업은 적자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 부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적자가 38곳, 흑자가 45곳이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한 4곳을 제외하고 당기순이익 성장을 이룬 곳은 12곳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지난 6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화장품 기업 83곳의 경영실적 지표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