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프네이처가 K-뷰티의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베트남에 진출한다. 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는 22일 충북 오송 본사에서 베트남 FGH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지혜 피에프네이처 대표와 FGH그룹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FGH그룹은 베트남에 수입 화장품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피에프네이처는 베트남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 피쉬골든에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OEM‧ODM 기술력을 내세워 고효능‧고품질 화장품을 선보일 전략이다. 피쉬골든은 피에프네이처가 생산한 제품을 베트남에 유통하고 마케팅을 담당한다. 나아가 양사는 뷰티산업 공동 발전안을 논의했다.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면 교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날 양지혜 피에프네이처 대표는 “세계 20여개국의 뷰티 브랜드 200개에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혁신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K-뷰티 열풍이 거세다. 피쉬골든 측이 먼저 MOU를 제안해 협약을 체결했다. 덥고 습한 베트남 기후와 소비자 특성에 맞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차별화한 제조 기술로 글로벌 ODM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2023년 말 기준, 베트남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가운데 홍콩에 이은 5위(4억9천900만 달러), 태국은 8위(1억9천400만 달러)에 랭크돼 있다. 올해 1분기까지의 수출 실적에서는 베트남이 홍콩을 제치고 4위(1억4천5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에 올랐고 태국은 순위는 그대로 8위지만 수출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0만 달러가 증가한 5천600만 달러(14.3% 성장)를 기록했다. 두 국가 모두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새로운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공략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3호)를 통해 이들 두 국가의 최신 시장 트렌드와 인기 제품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내놨다. 트렌드 종합: 泰-유명 인플루언서, 베트남-틱톡에 높은 관심 연구원의 리포트에 의하면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제품 홍보에서 브랜드 론칭에 이르기까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태국 소비자의 약 81%가 인플루
승광인터내셔널이 베트남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K-비건 화장품을 내세워 아시아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과 현지 마케팅을 결합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는 단계다. 승광인터내셔널(완금영)이 5월 5일 베트남 하노이 노보텔호텔에서 비건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비건 브랜드 ‘위시스’의 신제품 출시 기념식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유통기업 인터코스사가 참석했다. 인터코스(InterCos)는 베트남 전역에 위시스(WHISIS)를 독점 공급한다. 팜 바오 람(Pham Bao Nam) 인터코스 대표와 장효관 한국미용협회 회장, 쯔엉 홍 손(Truong Hong Son) 베트남응용의학연구소 박사, 팜 리(Pham Ly) 피부과 전문의, 까오 만 히우에(Cao Manh Hieu) 약사, 뚜 안(Tu Anh) 미스베트남 준우승자 등이 참석했다. 위시스 포 맨 홍보대사인 남성 아이돌그룹 피커스(PICKUS)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승광인터내셔널은 위시스 비건 화장품과 남성 뷰티 라인을 소개했다. 비건 뷰티 흐름을 공유하고 K-뷰티 트렌드를 설명했다. 완금영 승광인터내셔널 대표는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이 주
더마펌이 7일 베트남 호찌민 빈펄랜드마크81에서 ‘시카에이씨’ 출시 행사를 열었다. 시카에이씨 행사에는 더마펌 모델 이동욱과 베트남 인플루언서‧유통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더마펌은 이날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했다. 한윤재 대표와 이동욱 토크쇼와 유통사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동욱은 더마펌 제품 사용 후기를 소개했다. 시카에이씨는 어린 병풀잎으로 만들었다. 병풀 추출물과 병풀 엑소좀이 피부를 진정시킨다. 토너‧세럼‧크림‧톤업크림‧클렌징폼 등 다섯가지로 나왔다. 전 제품 민감 피부 자극 시험을 마쳤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실시해 여드름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 더마펌은 베트남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점찍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 홍콩에 이어 수출국 5위를 차지한다. 구매력 있는 젊은층이 K-뷰티에 관심을 가지면서 수출이 늘고 있다. 더마펌은 2022년 베트남 사업 파트너를 초청했다. 강원도 원주 스마트 팩토리 투어와 플랜트 엑소좀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2023년 3월 베트남 하롱베이 크루즈에서 ‘더마펌 RX’ 행사를 개최했다. 한윤재 더마펌 대표는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베트남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무덥고 습한 베트남 기후에 맞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강세다. 올리브영이 해시태그된 숏폼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며 기초화장품 수요가 증가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올리브영은 K-뷰티 명소로 꼽힌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스킨케어 제품은 고품질로 인식해 ‘믿쓰템’(믿고 쓰는 아이템)으로 여긴다는 분석이다. 특히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스킨케어 분야에서 한국산을 찾는 베트남 소비자가 늘었다.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가 K-뷰티를 선호하는 이유 1위는 ‘우수한 효과와 품질’(54.6%)이다. 베트남 화장품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K-뷰티 브랜드는 코스알엑스‧썸바이미‧토리든‧달바 등으로 집계됐다. 쇼피코리아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토리든과 달바의 주문 건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 28배, 20배에 뛰었다. 쇼피코리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 제품의 소비를 이끄는 지역은 하노이와 호치민이다. 두 대도시에서 유행이 시작된 뒤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한류 영향을 많이 받는 20대 초반~30대 중반의 젊은 여성들이 주요 고객층으로 조사됐다. 쇼피코리아가 ‘9.9 슈퍼 쇼핑데이’ 매출에서도 K-뷰티가 강세를 보였다. 동남아
동성제약 안티에이징 브랜드 리투앤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베트남 인터내셔널IE와 30억 원 규모의 리투앤 총판 계약을 맺었다. 리투앤(Re20)은 2002년 출시한 코슈메티컬 브랜드다. 농촌진흥청과 공동 개발한 누에고치 실크 단백질을 담았다. 동성제약 송음 농장에서 키운 누에고치를 원료로 사용한다. 특허받은 저분자 실크 프로테인 성분이 피부 보습 막을 만든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측은 “베트남은 구매력 있는 젊은 인구 비중이 높다.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화장품시장에 리투앤을 소개할 계획이다. 랑스에 이은 인기 스킨케어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닥터지가 해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K-더마 브랜드로 나래를 펴고 있다. 닥터지는 현지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일본과 베트남서 매출을 늘리는 단계다. 유통 플랫폼 다각화와 해외 시장에 맞는 모델을 내세운 점이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그룹 샤이니를 해외 전속모델로 내세워 아시아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닥터지는 이달 초 일본 로프트에 선케어 4종을 선보였다. 샤이니 포토카드 증정 행사를 열고 제품을 알렸다. 선케어 입점 4시간 만에 로프트 시부야·이케부쿠로·긴자 매장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큐텐재팬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샤이니 포토카드를 선물하며 선케어 제품 매출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닥터지의 일본 전체 매출에서 선케어 제품의 비중이 22%로 늘었다. 닥터지는 2021년 일본에 진출해 오프라인 매장 3천8백 곳에 입점했다. 닥터지 측은 “일본에서는 사계절 내내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다. 피부 관리 차원에서다. ‘브라이트닝 톤 업 선 스틱’은 화이트닝·톤업 기능을 갖춰 인기다. 오염물질·꽃가루를 차단하는 안티폴루션과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를 더한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도 잘 팔린다”고 전했다. 베트남 시장서도 강세다. 닥터지는 베트남에서
더마펌이 8일 베트남 하롱베이 크루즈에서 ‘더마펌 RX’ 출시 행사를 열었다. 더마펌은 베트남 피부과 의사와 에스테틱 전문가 3백여 명을 초청해 플랜트 더마펌 RX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더마펌 RX는 화장품‧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는 엑소좀을 담았다. 식물에 들어 있는 엑소좀(세포외소포체)을 분리 정제한 플랜트 엑소좀으로 효능을 강화했다. 더마펌 RX는 △ 하이드라 엑소좀 △ 퓨리파잉 에이씨 엑소좀 △ 멜라비타-씨 엑소좀 등 세 가지로 나왔다. 하이드라 엑소좀은 연잎 엑소좀™과 세라-드롭® 리포좀을 함유했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우수한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퓨리파잉 에이씨 엑소좀은 알란토인과 병풀 엑소좀™ 성분이 들어 있다. 피부 회복력을 높이며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한다. 지성피부가 사용하기 적합하다. 멜라비타-씨 엑소좀은 피부를 하얗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천궁 엑소좀™과 Melavita-c 복합체가 피부 톤을 밝힌다. 피부 전문가용 기기나 흡수 유도 디바이스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더마펌은 고온다습한 베트남 기후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한다.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와 10년 동안 협업하며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국립 국군병원과 피부과 등을 중심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화장품 산업 역시 소비자의 야외활동이 재개함에 따라 ‘위드 코로나’ ‘엔데믹’ 효과를 누리는 상황이 역력하다. 미국 WWD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화장품·뷰티 기업 톱 100곳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증가했으며 매출이 증가한 기업도 79곳에 달했다. K-뷰티 위기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희망이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는 증거가 되는 결과이기도 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올해 세 번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태국과 베트남 편을 발간했다.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태국과 베트남은 K-뷰티의 주요 공략시장이기도 하다. 파우더 타입 베이스 메이크업(태국)·멀티 자외선 차단제(베트남) 인기 가장 먼저 시장 트렌드를 보면 태국의 경우 파우더 타입 베이스 메이크업에, 베트남는 멀티 선스크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에서는 △ 매끄러운(Smooth) △ 모공(Pore) △ 파우더(Powder)등 피부 표현과 관련된 단어가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 자연스러움을 살리면서
아세안 지역 7국가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라자다와 쇼피에서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을 지원하고 위조상품 유통차단을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성관 · www.koipa.re.kr ·이하 보호원)은 아세안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유통 중인 국내 기업 제품을 위조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라자다와 쇼피를 운용하고 있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대만 등 7국가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에서만 지재권을 보유한 경우에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지원유형은 크게 세 가지. 모니터링과 대리신고, 사후관리 등으로 진행한다. 모니터링 부문은 △ 대상 사이트 내 유통현황 확인과 위조상품 식별 △ 보유지재권을 통한 단속 가능여부 분석과 단속 전략 수립을, 대리신고 부문은 △ URL 차단신고를 위한 신고자료 작성(영어·현지어) △ 대상 사이트별 위조상품 판매 URL 차단을 위한 대리신고 진행 △ 단계별 신고관리·판매자 이의제기 대응을, 사후관리 차원으로는 최종결과 확인과 결과보고서
제품의 품질과 보유 기술력에 비해 부족한 해외 진출 경험·해외 네트워크·해외 마케팅을 위한 자본력 부족 등으로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화장품 홍보·판매장 운영 지원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올해 주요 방향이 확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수출시장 다변화 도모를 위해 해외 화장품 홍보·판매장 운영 지원을 통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은 “화장품 산업은 국내 기업 간 양극화 현상과 중화권 수출의존도 심화, 품질·기술력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인지도,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진출 경험·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여전히 수출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제하고 “진흥원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출 유망국가 발굴을 통한 해외진출 활성화를 보다 강력하게 전개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해외 홍보 판매장 운영지원 사업 신남방지역은 베트남, 신북방지역은 러시아가 대상국가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하 진흥원)은 베트남 최대 규모 기업인 빈 그룹(Vin Group) 산하의 빈커머스(VinCommerce)와 10월 12일 베트남 하노이 빈 그룹 본사에서 한국 화장품 유통망 개척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빈커머스는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편의점·슈퍼마켓·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빈 그룹의 자회사(연 매출 약 1조500억 원)이다. 정부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진흥원(코너스톤마케팅그룹 위탁 운영)을 통해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남방 국가에서의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태국·싱가포르에서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0년 1월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남부 지역 내에서 약국·슈퍼마켓·개인 소매점 등 1만2천여 개 이상의 전통 유통채널(General Trade)을 확보하고, 빈커머스가 보유한 유통 협력업체, 전문 영업사원을 활용해 한국 화장품 진열과 위탁 판매를 진행한다. 베트남 판매장은 올해 ㈜피엔비의 시크리스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