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컬러리스트‧와우컬러‧화메이’. 중국 화장품시장에 등장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집매장이다. 비결은 MZ세대다. 젊은층에 맞춰 색조‧인디 브랜드 비중을 늘리고,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들 매장은 ‘매출 하락→매장 축소’ 수순을 밟는 왓슨스‧매닝스의 자리를 꿰차고 순항 중이다. 새로운 편집매장이 증가하면서 중국 오프라인 뷰티시장이 되살아나는 움직임이다. 이는 코트라 톈진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화장품 판도를 바꾸는 신흥 화장품 편집숍’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왓슨스매닝스↘ 중국 토종 편집매장↗ 더컬러리스트(The Colorist), 화메이(话梅, HARMAY) 등 신생 매장은 MZ세대를 정조준했다. 젊은층에 맞는 브랜드‧인테리어‧공간 구성을 통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더컬러리스트와 와우컬러는 2019년 10월 광저우‧선전 등 주요 도시에 1호점을 열었다. 색조화장품 위주로 품목을 꾸리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더컬러리스트 1호점은 개점 당일 방문객 1만4000명, 매출 약 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나갔다. 더컬러리스트와 와우컬러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매장 2백 곳을 추가로 열며 흑자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한다.’ 탈무드에 나온 말이다.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듣는 것으로 모자르다. ‘봐야’ 한다. 직접 봐야하고, 새롭게 봐야 한다. 한국에서 보고 듣는 중국시장은 빙산의 일각이다. 수면 아래가 진짜다. 발품 팔아 중국 전시회나 뷰티매장 등을 봐야 한다. 그 다음 중국 마케팅을 뿌리부터 다시 설계할 때다. 우리에겐 오답노트, 정답노트가 골고루 필요하다. “요즘 중국은 완전히 새로운 시장” “중국은 거대한 가마솥. 땔감과 시간이 필요하다.” “맹목적 브랜드 시대는 갔다.” 중국 전문가들이 모여 뷰티시장을 분석하고 2024년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매리스그룹코리아(대표 이용준)가 4월 9일(화) 개최한 ‘중국 화장품시장 100배 즐기기’ 세미나에서다. 이날 발표를 맡은 중국 유통‧인증‧원료‧제조사들은 중국시장을 ‘다르게’ ‘정확히’ 바라볼 것을 강조했다. 중국 NMPA 인증과 안전평가 김선화 매리스그룹코리아 차장은 '중국 NMPA 인증과 안전평가 어떻게 해결하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중국 NMPA 허가등록 절차를 일반화장품과 특수화장품으로 나눠 설명했다. NMPA 인허가 진행 시
매리스그룹코리아(대표 이용준)가 12월 1일(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구로동 마리오타워 2층 207호에서 ‘중국 화장품 법규로 본 트렌드+원료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신 중국 화장품 법규를 설명한다. 화중품 법규 변화의 역사와 중국 진출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법을 알려준다. 또 중국서 유행하는 화장품을 중심으로 뷰티 트렌드를 분석한다. 중국 화장품 신원료 등록 현황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성분 등도 제시한다. 강의는 김선화 매리스크룹코리아 팀장이 맡는다. 김선화 팀장은 7년 동안 중국 화장품 NMPA 인증 업무를 진행했다. 중국 화장품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https://forms.gle/oQXEjchikWXsz4Vt8
‘아침에는 보호(Protect), 밤에는 회복(Recover)’. 최근 중국 기초화장품 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다. 중국 소비자들이 아침에는 열노화‧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을, 밤에는 주름‧탄력을 개선하는 제품을 바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P 저녁R’이 ‘아침C 저녁A’ 트렌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아침C 저녁A는 아침에 비타민C, 저녁에 비타민A를 바르는 스킨케어를 말한다. 2020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화장품을 넘어 식음료 열풍으로 번진 바 있다. 중국 소비자의 스킨케어 루틴이 ‘아침P 저녁R’로 변화하며 관련 제품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매리스그룹코리아가 19일 서울 구로동 마리오타워에서 ‘중국 화장품 유행 성분과 트렌드 분석’을 열고 ‘아침P 저녁R’ 사례를 발표했다. 김선화 매리스그룹코리아 차장은 ‘아침P 저녁R’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성분으로 ‘니코틴아마이드모노뉴클레오타이드’를 꼽았다.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Mononucleotide, 이하 NMN)은 중국‧미국‧EU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유행하는 성분이다. 주름개선과 미백 효능이 특정 기능성 성분 대비 최대
‘적게, 더 적게’. 최소주의 뷰티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 중국을 강타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는 적은 제품으로 최고의 효과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열풍에 탑승했다. 뷰티의 간소화‧효율성‧환경보호 흐름과 맞물려 미니멀리즘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적인가?’ ‘ 지속가능한가?’. 이 두 요소는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을 필수 뷰티요소로 떠올랐다. 코트라 난징무역관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트렌드,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서 미니멀리즘 제품이 증가하는 동시에 기능성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적게 쓰기’ 바람 ‘효과 없는 스킨케어’ ‘과잉 스킨케어’. 조회수 백만건이 넘은 중국 소셜플랫폼 샤오홍슈(小紅書)에 올라온 콘텐츠다. 샤오홍슈에서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게시물은 약 35만1천 편에 달했다. 중국 소비자는 엔데믹 이후 미니멀리즘 뷰티에 눈떴다. 코로나19로 오랜 피부 트러블을 겪으면서다. 화장품을 고를 때 ‘무해한’ ‘저자극’ ‘적정뷰티’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스킨케어 단계를 단순화해 피부 부담을 줄이는 미니멀리즘 뷰티 개념이 등장했다. 미니멀리즘족을 겨냥한 고효율
‘70만 개’ ‘600%’. 70만 개는 티몰인터내셔널에 2021년 입점한 클린뷰티 신규 브랜드 수다. 600%는 티몰의 2022년 기준 클린뷰티 매출 성장률이다. 지금 세계는 친환경으로 움직인다. 중국서도 클린뷰티 붐이 거세다. 2022년 중국 화장품 전체 판매 규모는 10년 만에 4.5% 역성장했다. 반면 해외 클린뷰티 브랜드 판매액은 2021년보다 26% 늘었다.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6.5%로 집계됐다. 중국 클린뷰티 시장은 MZ세대가 이끈다. 2030대 젊은층이 온라인에서 사용후기를 보고 친환경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기초화장품 세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에센스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클린뷰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는 환경‧지속가능성‧의식소비 등에 관심이 많다. 이들 눈에 들 전략이 필요하다. 숏클립 동영상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주링허우(90년대생)가 많이 찾는 더컬러리스트‧와우컬러 등 편집매장 입점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코트라 우한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친환경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서 나왔다. 중국 친환경 화장품 기준 정립 최근 중국은 친환경 화장품 기준 마련에 나섰
중국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시장에서 중국산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안전성을 전면에 내세운 중국 신규 브랜드의 진출도 거세다. 중국 정부는 12세 이하가 사용하는 화장품을 어린이 화장품으로 규정하고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움직임 속에 자국산 브랜드가 세를 확산하는 단계며 시장 성장도 예고되고 있다. 중국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은 △ 남아 여아용으로 성별을 구분하고 △ 천연 성분을 강화하고 △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영유아 화장품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스킨케어‧클렌징 제품 68% 점유 중국의 0~14세 인구는 약 2억5천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기준 신생아 수는 약 1천2백만 명이다. 2020년 중국 영유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84억4천만 위안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규모다. 올해는 358억1천만 위안을 달성할 전망이다. 중국 영유아 화장품 가운데 스킨케어 제품이 39%를 차지했다. 클렌징 제품이 29%로 뒤를 이었다. 중국산 브랜드 인기‧시장 점유율↑ 중국 영유아 브랜드는 중저가 시장에 집중됐다. 프리미엄 시장은 △ 일본 Pigeon(贝亲) △
중국 상하이무역관 아동 화장품 시장 트렌드 리포트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영유아와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화장은 유행이자 문화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중국서 어린이 화장품이 유망 분야로 떠올랐다. 중국 소비자들이 어린이 화장품 구매 시 가격보다 안전성을 중시하면서 천연 성분과 친환경 제품이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이는 코트라 중국 상하이 무역관이 발표한 ‘규범화로 나아가는 중국 아동 화장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중국 영유아·아동 인구 비중 17.95% 중국 14세 미만 인구는 2억 5천33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95%를 차지한다. 영유아·아동 인구를 기반으로 어린이 화장품 시장은 급성장했다. 시장 규모는 약 100억 위안, 연 평균 성장률은 30%로 추정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서 제작한 '아동화장품 신고와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동용 화장품은 12세 이하(만 12세 포함)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가리킨다. 클렌징폼·크림· 보디워시·샴푸·자외선 차단제 등이다. 어린이는 피부 구조와 특징이 달라 안전하고 무해하며 쉽게 세척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를 사
중국 소비자들이 기능성 샴푸에 지갑을 열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탈모방지 샴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두피‧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거나 손상된 헤어를 관리하는 샴푸도 인기다. 중국 샴푸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 기능성 △ 프리미엄 △ 두피케어 △ 라이브커머스 등이 꼽혔다. 이는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샴푸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헤어케어 시장 563억 5000만 위안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샴푸의 점유율은 12%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다음이다. 중국 헤어케어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0년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2019년 546억 5천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약 563억 5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수분‧영양‧탈모완화 제품 인기 중국 소비자들은 기능성 샴푸를 찾기 시작했다. 샴푸 기능 가운데 △ 수분 공급 △ 영양 △ 손상케어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 환경으로 탈모인구가 늘면서 탈모완화 샴푸 시장도 커지고 있다. 샴푸 용량은 400~750ml가 가장 잘 팔렸다. 이들 용량의 샴푸는 온라인 전체 샴푸 판매액 가운데 69%를 차지했다. 여성 소비자는 헤어 케어 기능을 중시한 반면 남성은 헤어 세정과
2019년 중국 화장품 시장 소매액은 2천9백92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비해 12.6%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해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액은 1천5백18억 위안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의 51%를 점유했다.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중국 화장품 시장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온라인이 제1의 판매 채널로 떠올랐다. 샤오홍수(小红书)‧웨이보(微博)‧더우인(抖音) 등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며, 품질‧입소문‧제품평 등이 가격을 제치고 화장품 필수 구매 요인으로 꼽혔다. 프리미엄 화장품 규모 1518억 위안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하면서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이 고속 발전했다. 프리미엄 화장품의 생산‧판매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장 점유율이 넓어지는 추세다. 2019년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 규모는 1천5백18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절반을 넘는 점유율이다. 신국산‧중국풍 색조 브랜드 ‘승승장구’ 중국에 불어 닥친 자국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산 색조 화장품이 인기다.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 完美日记), GirlCult를 비롯한 중국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
“아름다움은 머리로부터 시작된다(美始于头).” 중국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중국 소비자가 피부를 넘어 헤어 관리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공기오염과 스트레스, 잦은 염색‧파마 등으로 헤어‧두피 트러블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헤어테라피 서비스에 지출하는 연평균 액수는 계속 느는 추세다. 중국 헤어테라피 시장에서 20대 대학생과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 핵심 고객으로 떠올랐다. 헤어테라피 전문 매장 ‘쑥쑥’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헤어테라피 서비스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헤어테라피는 머릿결과 두피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 헤어 트리트먼트 △ 두피 관리 △ 탈모 방지 △ 흰머리 관리 등을 말한다. 주로 미용실에서 받던 헤어 관리 서비스는 수요가 늘며 규모가 점차 커졌다. 현재 독립적인 헤어테라피 서비스 업종으로 발전한 상황이다. 헤어테라피 서비스 업체는 헤어 전문숍‧미용실‧피부과로 나뉜다. 헤어 전문숍은 서비스가, 미용실은 싼 가격이, 피부과는 치료 효과가 강점으로 인식됐다. 소비자는 헤어 전문숍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비스의 다양성‧전문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고소득층은 전문 헤어테라피 매장과 피부과를 병행하면서 헤어관리를 받
‘화장은 특별한 날 하는 것’→‘메이크업은 매일매일’. 중국 여성들의 메이크업 트렌드가 변했다. 사회생활을 위해(80后), 화장놀이(90后) 차원에서 메이크업을 하던 차원을 넘어 데일리 메이크업 시대가 열렸다. 메이크업 문화가 세대별로 진화하며 사회재→감성재→기능재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아우를 메이크업 제품의 소구 포인트는 ‘쉽고’ ‘빠르고’ ‘저렴하고’ ‘예쁜’ 제품으로 꼽혔다. 속도‧가성비‧온라인 파워로 무장한 C뷰티에 대항하기 위해 K뷰티가 장전해야 할 총알이다. 양문성 컨셉추얼 대표가 ‘중국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와 기회’ 주제 발표에서 메이크업 현황과 K뷰티가 소구해야 할 포인트를 짚었다. 데일리 메이크업 시대 온다 중국 90년대생들은 화장놀이에 빠졌다. 이들은 맥‧마리따이쟈(Marie Dalgar)‧퍼펙트 다이어리가 주도하는 메이크업 클래스에 모여 메이크업 문화를 즐기기 시작했다. 이들의 화장놀이를 지나 데일리 메이크업 시대가 왔다. 데일리 메이크업 시대에는 저자극‧지속성‧사용감‧디테일‧툴이 중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계에 들어서며 스킨케어도 변화를 맞았다. ‘메이크업을 위한 스킨케어’ ‘화장이 잘 먹는 본바탕 케어’가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