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자연순환분과(분과장 어기구)는 지난 12일 ‘제로웨이스트샵과 다회용기 사용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방문·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표 우수 기업 사례로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아모레스토어 광교를 방문, 현장 상황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방문에는 자원순환분과 강득구·어기구 의원을 비롯해 환경부 홍동곤 자원순환국장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업계 관계자가 동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 절감과 순환 경제 구축 기여를 위한 리필 활성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샴푸와 보디워시의 내용물만을 소분 판매하는 방식의 ‘리필 스테이션’을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리필 상품과 판매 방식의 변화라는 시대 요구에 맞춰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 새로운 경험과 친환경 가치, 수준 높은 서비스로 고객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현장방문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리필 스테이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시연했다.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 용기를 LED 램프로 살균 처리하고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충전하는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경제성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속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지난해 전개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최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비전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목표 기반으로 △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촉진하고 △ 경제·사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며 △ 미래 세대를 위한 순환 경제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3대 지향점을 담았다. 특히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의 12번째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목표를 달성하고 여성과 함께 성장한 기업으로서 5번째 목표 ‘성 평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내용도 포함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해관계자 모두가 환경·사회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레스 플라스틱’ 추진 방향을 세웠다. 레스 플라스틱은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의 사용을 권장한다. 오는 2022년까지 약 7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환경에 대한 책임도 강화했다. 환경·사회 친화형 신제품 출시와 지속가능한 매장 구현, 친환경 종이 방문증 개발 등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