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변했다.” ‘립스틱 오빠’ 리자치(李佳琦)를 두고 중국 소비자들의 서운함이 커지고 있다. 쇼호스트 리자치가 9월 9일 연 타오바오 생방송에서 막말을 던지며 소비자들과 말싸움을 벌여서다. 이번 사태는 화시즈 아이라이너 환불과 보상으로 이어졌다. 해당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논란도 불거졌다. 중국서 화장품의 ‘적법한 판매’에 세심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1화시폐=79위안’ 패러디 영상 봇물 매리스그룹코리아는 오늘(19일) 서울 구로동 마리오타워에서 ‘중국 화장품 법규로 본 트렌드+원료 동향 세미나’를 열었다. 김선화 매리스그룹코리아 차장은 리자치 사태와 중국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리자치-화시즈-화시폐로 연결되는 사건 추이를 분석하고, 중국 소비자 반응을 생생히 소개했다. 리자치는 화시즈 아이라이너 방송에서 부적절한 말과 태도로 물의를 일으켰다. 아이라이너 79위안(한화 1만4천 원)이 비싸다는 일부 소비자 반응에 “뭐가 비싸냐” “국산 브랜드도 힘들다” “때론 자기에게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수년 동안 월급이 올랐는지, 일은 열심히 했는지 되돌아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리자치가 초심을 잃었다며 분
웰코스 립 밤에 중국인이 열광했다. 웰코스(대표 김영돈)의 과즙 스킨케어 브랜드 후르디아가 이달 초 타오바오에서 왕홍 리자치(李佳琦)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후르디아 블루베리 하이드레이팅 립 밤은 1분 30초 만에 4만 개가 팔렸다. 약 1천백만 명이 방송을 시청했으며, 1초당 약 445개가 판매됐다. 후르디아 블루베리 립밤은 보습력과 각질 제거력이 우수하다. 글로우픽에서 소비자가 뽑은 ‘2019 올해의 립밤’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리자치는 팔로워 1억여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뷰티 분야에 가장 영향력이 큰 왕홍으로 꼽힌다. 1분 만에 립스틱 1만 4천 개를 팔아 전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립스틱 오빠’로 불리는 그는 이번에도 1분 30초 만에 후르디아 립밤 4만 개를 판매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후르디아 관계자는 “블루베리 립밤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생 립밤’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국 왓슨스 매장 4천 곳에 입점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