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자 비디비치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중화권 톱스타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고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는 오늘(20일) 브랜드 모델 왕대륙과 만든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키스마크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전세계에서 1분에 11개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다. 중국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왕대륙을 얼굴로 내세워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왕대륙 한정판에는 그가 비디비치 립스틱을 바르고 찍은 키스마크와 사인을 담았다. 왕대륙의 다양한 모습과 친필 메시지를 담은 포토카드도 들어있다. 비디비치는 공식 인스타그램‧웨이보에 제품에 대한 기대평과 구매 인증샷을 올리는 고객을 추첨해 왕대륙 친필 사인 제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중국 왕홍 웨이야와 라이브 방송을 열고 매출을 높일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티몰 내수관에 입점해 중국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판다. 왕대륙과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디비치가 중국 스타 왕대륙(王大陸)을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모델로 뽑았다. 비디비치는 왕대륙의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클렌징 폼의 특성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왕대륙은 중화권에서 떠오르는 스타다. ‘국민 첫사랑’으로 불린다. 웨이보 팔로워 수가 1150만명에 달한다.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3억명이 관람했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도 인기를 끌었다.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지자 왕대륙을 모델로 기용했다. 비디비치는 중국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017년 매출액 226억 원에서 2018년 1250억 원, 2019년 2000억 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은 중국서 스타로 떠오른 제품이다. ‘여신 클렌저’ ‘모찌 세안제’로 불리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017년 판매량 3만개에서 2018년 230만개, 2019년 600만개를 기록했다. 지난 해 티몰글로벌 광군제 행사에서 클렌징 부문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왕대륙과 마케팅을 펼쳐 시장 점유율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전략이다. 왕대륙이 중화권 전역에서 사랑 받는 만큼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