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클럽의 상장 도전 4전 5기가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 전해진 지피클럽의 화장품 OEM·ODM 기업 (주)코디에 대한 M&A 소식을 두고 화장품 업계의 다양한 해석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즉 (주)코디의 새 주인으로 내정된 지피클럽이 기존 최대주주(시너지파트너스)와 주식 양수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한 데 이어 추가 자금 199억4천255만 원(신주인수권부사채(BW) 115억 원·유상증자 84억4천255만 원) 등을 투입, 지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 오는 3월 29일로 예정한 납입을 완료하면 이후 최대주주는 지피클럽이 차지한다. 2대주주는 시너지파트너스가 그 위치를 유지하게 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코디의 최대주주 시너지파트너스는 지난 8일 지피클럽과 (주)코디 지분매각을 위한 최대주주의 바인딩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너지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461만2천666주(14.6%)를 주당 1천896원에 양도함에 따라 매매대금은 87억4천561만4천736원으로 산정됐다. 자료에 의하면 시너지파트너스와 특수관계자는 △ 보통주 1천526만1천297주 △ 전환사채권 452만3
협력업체에 대한 총 215억 원에 이르는 대금 미지급 사태가 빚어졌던 ‘코스팩토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마스크팩용 파우치 등 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가 코스팩토리 채권자 중 물품대금 채권을 양도·압류 또는 가압류한 15곳의 기업에 대해 모두 22억9천537만301원의 ‘공탁금출급청구권 확인의 소’를 지난 11월 4일자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관련해 코스팩토리를 제외한 14곳 중 일부 기업의 대표(또는 위임받은 책임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했다. 피고기업 “당황스럽고 어이없다”…공동 대응방안 모색키로 특히 피고 신분으로 전환한 이들 기업은 한결같이 “당황스럽고 어이없다”는 반응과 함께 이 소송에 대응할 수 있는 증거(관련 서류·녹취록 등)를 수집해 공동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즉 코스팩토리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던 코스모닝의 최초 보도(2021년 7월 5일 ‘[단독] 코스팩토리 215억 원 대금 미지급…협력업체 줄도산 위기’)부터 가장 최근 보도(2021년 9월 8일 ‘[코스팩토리 제 5신] 지피클럽-채권단 협의 무산…다시 교착상태 빠져’)를
지난 7월 19일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코스팩토리 사안이 원청기업 지피클럽과 코스팩토리 채권협의단(이하 협의단)의 만남(2021년 8월 24일)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는 듯 했으나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코스모닝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해당 사안에 대해 보도한 이후 협의단은 원청기업 지피클럽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상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협의단과 지피클럽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했던 이상준 코스팩토리 대표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양 측은 직접 대화를 추진, 지난달 24일 미팅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했다. <관련기사: 2021.07.05 [단독] 코스팩토리 215억 원 대금 미지급…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32 2021.07.08 [단독-코스팩토리 제2신] 수면 위로 떠오른 '지피클럽' 코스팩토리와 어떤 관계?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60 2021.07.12 [코스팩토리 제3신] 지피클럽 “코스팩토리와는 원-하청 관계일 뿐” 주장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
코스팩토리의 215억 원에 달하는 협력업체 미지급으로 인한 이슈가 한 달 여를 넘기면서 또 하나의 국면을 맞고 있다. 첫 째는 코스팩토리-협력업체, 압류기업-협력업체 간의 협상을 통한 회사 정상화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그 동안 코스모닝이 세 차례에 걸친 보도를 통해 제기한 ‘지피클럽-코스팩토리 관계’에 대해 지피클럽 측이 공식 답변에 응하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두 회사 간의 관계 지우기를 시도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부분이다. 세 번째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상준 코스팩토리 대표와 회사 임원들이 이전 HK코스메틱에서부터 지속 반복 등장하고 있으며 회사 경영 과정에서도 지피클럽의 지시, 또는 지원을 받아온 상황도 드러나고 있다. 채권단-압류기업 간 협상 진행 중…전체 동의까지는 시간 걸릴 듯 코스모닝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첫 보도(2021년 7월 5일)를 한 이후 협력업체들은 코스팩토리와의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일부 대표들은 두 차례(7월 2일·6일)에 걸쳐 지피클럽 본사를 찾아 지피클럽의 원청기업으로서 이 사안에 대한 개입과 해결에 적극 나설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피클럽 측은 △ 지피클럽-코
코스팩토리의 협력업체 대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코스모닝닷컴 보도 이후 원청기업으로 거론된 지피클럽이 “기사 일부에서 독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요지로 해명을 해왔다. 지피클럽 측 관계자 3명은 지난 9일 오후 코스모닝 기자와 만나 ‘수면위로 떠오른 ’지피클럽‘ 코스팩토리와 어떤 관계?’라는 기사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는 그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단순한 원청-하청기업의 관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 지피클럽은 원청기업으로서 이번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고 △ 이를 위해 코스팩토리를 포함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 지난 6일에 있었던 협력업체 협의단과의 회동에서도 이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 동원시스템즈는 코스팩토리에 대해 채권압류를 한 것이 아니라 코스팩토리 측이 채권양도통지서를 제이오알알앤디(지피클럽 종속기업)에 보낸 것이며 △ 협력업체 간 공동 대응 움직임 와해 정황, 협력업체 대표 상대 개별 회유 시도 등에 대해서도 ‘주어를 생략함으로써’ 마치 지피클럽이 시도했다는 오해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청기업이 원청에게 채권양도통지?…“거래 끝
코스팩토리의 협력업체 대금 215억 원 미지급 사건에 대한 코스모닝닷컴 보도 이후 원청기업으로 지목된 지피클럽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지피클럽과 코스팩토리, 그리고 코스팩토리의 실제 전신으로 알려진 에이치케이코스메틱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 코스모닝닷컴 7월 5일자 기사 ‘[단독] 코스팩토리 215억 원 대금 미지급…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32 참조> 협력업체 협의단, 지피클럽 본사 2차 방문 협력업체 협의단과 이상준 코스팩토리 대표 등 5명은 6일(화) 오후 지피클럽 본사를 방문, 이 회사 부사장·변호사·구매총괄 임원 등 6명과 미팅을 가졌다. 지난 2일(금)에 이은 두번째 면담인 것으로 코스모닝 취재 결과 확인했다. 이날 양 측은 첫 만남에서의 논의와 별 차이 없이 서로가 내세우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전제로 취재에 응한 협의단 측 한 인사는 지난 첫 면담처럼 내용과 상황의 진전 없이 양 측의 원칙과 주장만 되풀이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스팩토리 채권 압류에 참여한 한 회사 관계자는 기자
전년 대비 매출 상승‧하락 각각 41곳 82곳 중 과반 이상 수익 악화…하위그룹 적자난 심화 지난 화장품기업 83社의 2017년 경영실적 분석<2018년 4월 4일자 기사 참조> 자료에 이어 추가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2社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앞서 조사된 기업들과 같이 매출 하락과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4월 4일 83社 2017년 경영실적 분석에 이어 4월 16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추가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82곳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보다 매출액이 상승, 하락한 기업은 각각 41곳이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22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본 기업은 21곳이었다. 35곳 기업은 영업이익에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고 36곳 기업은 당기순이익에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내 조사 기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 부문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기업은 각각 4곳, 6곳에 불과했다. 상위 그룹 가운데 엘앤피코스메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