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는 대기업한테 해당되는 얘기 아닌가요?” “탄소 탄소 하는데 우리는 그런 거 잘 몰라요.” “경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탄소가 뭐가 급한가요.” 이에 대해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파타고니아 창업자는 이렇게 말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라고 말하는 그는 9월 4조원 규모의 회사지분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탄소 이야기다. 지구는 지금 탄소로 몸살을 앓는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외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기업 경영의 판이 바뀌고 있다. 탄소중립시대다. 화장품산업에서 탄소중립이 가능한가. 화장품은 태생적으로 고탄소 구조 산업이다. 화학 성분과 플라스틱 용기가 주 원료이기 때문이다. 화장품업계, 탄소제로 논의 어디까지 왔나. 가치소비‧미닝아웃‧클린뷰티 트렌드로 소비자는 빠르게 움직이는데 화장품산업은 어디로 가나. 탄소 감축+상쇄=탄소중립 달성 “이젠 환경이 힘이다. 화장품 전성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원물재배에 눈 돌려야 한다. 화장품 원료 선순환 플랫폼이 필요하다.” 탄소중립을 규제가 아닌 새 사업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화성산업진흥원이 14일(수) 경기 동탄2인큐베이팅
애경산업이 지구의 날을 맞아 ‘애·탄·다’ 캠페인을 전개한다. ‘애·탄·다’ 캠페인은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운동이다. 임직원 1인당 메일 50개 이상을 비워탄소 170kg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매월 마지막 날을 애·탄·다 캠페인의 날로 지정해 연간 2톤 이상의 탄소를 줄인다는 목표다. 아울러 애경산업 공식 인스타그램에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소비자가 이를 실천한 뒤 개인 SNS에 올리면 스파크 3kg 리필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애경산업 측은 “이메일 1통을 저장하면 이산화탄소 4g이 발생한다.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 중립은 거대한 목표보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임직원들이 틈틈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활동을 마련했다. ESG 경영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레알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앙 마르코스)가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탄소 감축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로레알코리아 대표와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은 감탄해-탄소를 줄여요’ 운동을 펼치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은 감탄해’는 ‘탄소를 감량해’와 ‘탄소를 감량하는 우리의 모습에 감탄해’라는 두 가지 뜻을 지녔다. 일상 속에서 탄소를 줄이고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1인1감탄 챌린지’와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탄소중립 교실숲’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시티즌데이 기간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다+조깅)을 진행한다. 전 직원이 ‘1인1감탄 챌린지’에 동참해 텀블러‧장바구니를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함께 초등학교 50개 학급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한다. 식물 10그루를 기부하면 탄소중립 교실숲 1개가 조성된다. 교실숲 50학급을 만들면 연간 이산화탄소 220kg과 미세먼지 497g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로레알코리아는 △ 감탄송 릴스 챌린지 △ 감탄레벨 테스트 댓글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참가자 150명에게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 키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