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인 서울 2018’…내년부턴 7월 개최 정례화
국내외 뷰티 산업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트렌드가 소개되는 B2B 전시회 ‘메이크업 인 서울 2018’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메이크업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메이크업 인 서울은 OEM·ODM을 비롯해 포뮬러, 용기, 패키징, 액세서리, 부자재 등 제조와 관련된 업체·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는 전시회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주최사 관계자는 “메이크업 인 서울은 제조사뿐만 아니라 브랜드·유통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메이크업 스쿨,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등 국내 유명 브랜드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문 B2B 전시회로 자리잡았다”며 “전시 업체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전망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세미나가 행사 기간 동안 마련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 뷰티 시장에서 메이크업은 트렌드, 패션과 연이어지는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한 전략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메이크업은 창의력과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가미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산드라 마가리안 인포프로 디지털 디렉터는 “한국은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는 아시아 뷰티 산업의 맹주로 이미 자리매김 했다”며 “5회를 맞이한 메이크업 인 서울 행사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한국과 글로벌 뷰티를 잇는 B2B 산업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까지 ‘메이크업 인…’ 행사를 주최했던 뷰팀이 인포프로 디지털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매년 변화되고 발전하는 메이크업 인 서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호텔 3층과 5층 전 층을 사용한 메이크업 인 서울은 32곳의 국내외 업체가 참가, 부스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뷰티스트림즈, WGSN, Cosmetic Inspiration&Creation 등 5곳의 글로벌 뷰티 트렌드 분석 업체들도 참석해 국내 바이어들을 만났다.
3층에는 코스맥스, 톨리코리아, 삼화플라스틱,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연우, 케미코스, SNP월드, 제스폰, 이지파우더, 종우 등 22곳 기업이 5층에는 한국콜마, 코스온, 화성코스메틱, 잉글우드랩, 펌텍코리아, 본느, 태성 등 15곳 기업이 부스를 꾸렸다.
전시회장 초입에는 메이크업 인 서울에서 참가사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한 IT PRODUCT WINNER 제품을 나무에 비치했다. 일명 혁신의 나무라 불리는 이 조형물에는 코스온, 본느 CIT,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연우, ALBEA, SCHWAN COSMETIC의 제품이 소개됐다.
메이크업 인 서울의 부대행사로 열린 12건의 컨퍼런스는 △ 2019년 뷰티의 미래 전망 △ K-뷰티의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 △ K-인디 브랜드의 상승뿐만 아니라 뷰티 트렌드 분석 업체들이 다양한 주제로 함께 진행해 참관객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산드라 마가리안 대표는 “사전등록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25일에만 1천477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만큼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혁신과 트렌드의 대표 뷰티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부터 메이크업 인 서울은 7월로 일정을 변경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크업 인…’은 서울을 비롯해 파리, 뉴욕, 로스앤젤레스, 상하이, 상파울로 등 세계 6곳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관련 인터뷰 코스모닝라운지-산드라 마가리안 인포프로 디지털 디렉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