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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옷입은 뉴커머스

메조미디어, 이커머스 트렌드 보고서…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채널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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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시장이 뉴 커머스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환경이 발달하며 이커머스 3.0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AR‧VR 등과 유통산업이 결합하며 새로운 판매 방식이 등장했다. 라이브 커머스와 실감형 기술이 만나 소비자 구매 경험을 넓혔다. 

 

아울러 급증한 디지털 기기의 보급률을 바탕으로 쇼핑 콘텐츠가 증가하며 개인화가 가속화됐다. 큐레이션 서비스가 세분화된 개인의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도 이커머스에 가세했다. 이들이 도입한 페이먼트 시스템과 배송 서비스는 빠르고 간편한 구매와 배송이 실현했다.

 

이는 온라인쇼핑몰‧오픈마켓이 태동한 이커머스 1.0 시대와 소셜 커머스가 주도한 이커머스 2.0 시대와 달리 이커머스 3.0 시대를 구분짓는 요소로 꼽혔다.

 

메조미디어가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뉴커머스 시장을 진단했다. 나아가 올해 고성장이 예측되는 이커머스는 △ 검색부터 구매와 배송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플랫폼 기반 온라인 커머스 △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몰 비즈니스 등으로 전망했다.

 

라이브 커머스 ‘불 붙었다’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 소개‧소통‧판매가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가 급격히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는 라이브 커머스를 발 빠르게 도입하고 나섰다.

 

대형 유통사는 라이브 커머스 △ 올리브영 ‘올라이브’ △ 네이버 ‘셀렉티브’ △ 카카오 ‘쇼핑라이브’ △ 페이스북‧인스타그램숍 △ 스타일쉐어 ‘스쉐라이브’ 등을 운영한다.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인 소스라이브‧그립 등도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의 ‘100Live’의 누적 시청자는 5월 현재 20만명에 달한다. 이는 3월에 비해 98% 증가한 수치다.

 

이커머스와 AR‧VR 등 실감형 기술이 결합해 쇼핑 정보를 한층 더 생생하게 전달하는 추세다.

 

개인에게 침투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이커머스 3.0 시대의 핵심은 개인화다. 개인화된 쇼핑의 중심에는 크리에이이터 커머스가 있다.

 

크리에이터가 주도하는 이커머스는 팔로워를 대상으로 세분화된 상품을 판매한다. 최근 크리에이터는 단순 홍보에서 벗어나 제품 기획‧제작‧판촉‧판매까지 참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세분화된 타깃별 큐레이션 서비스로 이어지며 개인화 쇼핑 시대를 이끌고 있다.

 

빠르게 더 빠르게 ‘배송 서비스’

배송 서비스는 이커머스의 꽃이다. 이커머스 경쟁력을 결정짓는다. 주요 유통사가 즉시‧당일 배송을 도입하고 나선 이유다.

 

△ 쿠팡 ‘로켓프레쉬’ △ 올리브영 ‘오늘드림’ △ 롯데쇼핑 ‘롯데ON 바로배송’ △ 마켓컬리 ‘샛별배송’ △ SSG닷컴 ‘새벽배송’ △ 배달의민족 ‘B마트 번쩍배달’ 등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주요 배송 서비스다. 정기 배송 서비스도 소비자에게 편의를, 사업자에게 락인을 제공하며 세를 확산하고 있다.

 

원스톱 검색‧구매‧배송 플랫폼 유망

국내 소비시장은 검색부터 구매와 배송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대형 IT 플랫폼 중심의 이커머스 마켓으로 변화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형 플랫폼과 이용자를 앞세워 쇼핑‧결제‧물류 사업까지 확대하며 커머스 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 하반기 고성장이 예측되는 이커머스 업태는 플랫폼 기반 온라인 커머스로 제시됐다. 이어 △ 식품 온라인몰 △ 복합 쇼핑몰 △ 창고형 할인점 △ 디스카운트 스토어 △ 편의점 등이다.

 

2020년 고성장할 이커머스 업종은 △ 네이버 △ 쿠팡 △ SSG닷컴 △ 마켓컬리 △ 이베이 △ 롯데쇼핑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인화가 확대되면서 전문성‧특수성을 살린 스몰 비즈니스 분야도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개인이 제작‧판매하는 핸드메이드 플랫폼이나 마이크로 인플루언스 커머스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오프라인 매장→브랜드 체험공간

 

온라인 커머스가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었다. 판매 공간으로 운용돼온 오프라인 매장이 브랜드 가치‧콘텐츠‧서비스 체험 공간으로 변모하는 양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해 10월 연 아모레성수는 ‘화장품’이 아닌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곳이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제품 2천300여종을 써볼 수 있으나 판매는 하지 않는다. 고객에게 개인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메조미디어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DNA가 달라졌다. 온라인 유통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반면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은 감소세다. 온라인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유통 시장이 재편됐다. 이커머스 3.0 시대에 맞게 변화를 꾀해야 할 시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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