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마케팅

“떨어질 줄 모르네” K마스크팩 세계시장 ‘착붙’

올리브영 글로벌몰 마스크팩 매출 210% 급증
1‧2위 메디힐 독점…북미 친환경‧유기농 ‘그린뷰티’ 유망

 

☞코스모닝 뉴스레터 구독하기 검색창에 '코스모닝'을 쳐보세요.

 

북미 MZ세대가 K-마스크팩에 푹 빠졌다.

 

코로나19로 자극 받은 피부를 마스크팩으로 관리하는 북미 소비자가 증가했다. 이들은 피부 진정과 보습 기능을 내세운 한국 마스크팩을 활용해 겨울철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마스크팩은 수분 공급부터 영양 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에서도 마스크팩 매출이 급상승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올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늘었다. 마스크팩 매출은 210% 급증하며 글로벌몰 매출을 이끌었다.

 

이 기간 마스크팩 매출 순위 1위부터 5위는 △ 메디힐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 △ 메디힐 더 NMF 앰플 마스크 △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 라운드랩 1025 독도 수분 워터겔 마스크 △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어성초 스티커 등이 차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 매출의 80% 가량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다.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간편하면서 스킨케어 효과가 우수한 K마스크팩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연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가해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마련해 K마스크팩을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미국 ‘안트로폴로지’는 K-마스크팩 주요 판매처로 떠올랐다.

 

안트로폴로지(Anthropologie)는 미국에 패션매장 2백여곳을 운영한다. 화장품으로 품목을 확장해 K-마스크팩을 집중 선보인다. 랩코스‧바루랩‧코코스타‧해피스킨‧순 등은 얼굴용 시트 마스크팩을 판매한다. 최근 하이드로겔 패치와 눈‧손‧발‧헤어 전용 팩 등으로 품목을 세분화하는 추세다.

 

 

라네즈는 지난 해 11월 27일 미국 LA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부스를 열고 ‘립슬리핑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소개했다. 북미시장을 위해 만든 한정판 제품에 BTS 팬들이 열광하면서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북미시장의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 K팝 스타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지 밀착 마케팅을 펼치며 북미를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린뷰티’에 눈떠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지난 해 말 펴낸 ‘글로벌 코스메틱스 포커스’ 미국&멕시코 편에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미국서 그린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친환경‧유기능을 특징으로 한 그린뷰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는 건강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선호한다. 제품 품질뿐 아니라 원료‧공급과정‧브랜드 활동까지 그린 관점에서 살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삼‧달팽이점액‧새집 등 한국적 원료를 사용한 K뷰티 제품에 관심이 높다. 피부에 안전한 자연 원료’를 내세워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