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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본격 개시

4700평 규모 울산 ‘꿀벌의 공원’ 조성…2050 넷제로 목표 향해 박차

 

울산공단 주변의 한 공원이 LG생활건강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꿀벌을 위한 뷔페식당으로 재탄생했다.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울산·온산공장(생활용품 생산) 인근 한 공원(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923)에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는 ‘꿀벌의 공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사회 사업장을 연계한 맞춤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꿀벌의 공원 조성에 함께 한 지역 환경단체(울산생명의숲·사회복지공동모금회·울산시·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약 3시간 동안 공원 주변 곳곳에 직접 묘목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며 공원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월, 2050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탄소저감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생물 다양성 회복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첫 프로젝트로 주요 사업장인 울산공장 주변의 방치된 장소를 꿀벌의 공원으로 가꾸는 활동에 적극 나선 것.

 

꿀벌 보호에 주목한 건 생태계 유지 필수종이라고 할 꿀벌의 실종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00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한다. 꿀벌의 먹이가 풍부한 서식지가 많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약 1만5,500㎡(4천700평) 규모의 공원에 꽃가루와 꿀이 풍부한 벚나무, 헛개나무, 산수유 등 키 큰 교목류와 물싸리나무,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 1천 여 그루를 식재했다.

 

꿀벌뿐만 아니라 나비, 딱정벌레 등 다양한 곤충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곤충 종 다양성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안에 있는 ‘나홀로’ 공원이 사계절마다 색다른 꽃이 피는 아름다운 쉼터로도 변신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식물이 살면서 공단 주변 지역 탄소 저감 효과와 미세먼지 차단 효과도 볼 수 있다.

 

꿀벌의 숲 조성 행사를 주관한 박헌영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기후 변화, 생태계 절멸 등 지역사회 재난 요인을 방지하기 위해 생태계 보전 지속과 복원 활동이 필수”라고 지적하며 “미래 고객인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삶과 경험을 위해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공원에 과일나무 등을 심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쉼터로 가꾸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에게는 도시숲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에 관한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나무 심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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