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27일까지 온라인몰과 앱에서 남성 제품 특가전을 연다. ‘삶의 질 수직 상승 여름템’을 주제로 진행한다.
할인 품목은 △ 피부 번들거림과 트러블을 해결하는 기초 화장품 △ 상쾌함을 선사하는 보디·헤어·향수 제품 △ 스타일을 완성하는 미용소품 △ 색조·선케어 △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올리브영은 구매 금액에 따라 △ 기프트카드 3만원권 △ 헬리녹스 체어 △ 닌텐도 스위치 △ 플레이스테이션5 등을 증정한다.
현대자동차와 경형 SUV인 캐스퍼 행사도 연다. 올리브영 첫 구매 고객은 ‘캐스퍼 디 에센셜’(1명), 4만원 이상 구매한 기존 고객은 ‘캐스퍼 8시간 시승권’(1000명)에 응모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남성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올리브영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남성 비중이 1.5배 증가했다.
지난 해 올리브영 전체 회원 가입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30%를 차지했다. 2021년에 비해 1.5배 증가한 수치다.
남성 소비자가 구매한 품목도 다양해졌다. 스킨케어·면도용품에서 벗어나 트러블 관리용 스킨케어와 톤업 선크림, 컬러 립밤, 헤어 트리트먼트 등을 구매했다.
특히 20·30대 남성일수록 직접 화장품을 비교 후 구매했다. 올해 6월까지 팔린 맨즈케어 제품 가운데 남성 회원이 직접 구매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국내 남성 화장품시장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남성 뷰티시장 규모는 약 1조1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남성 화장품 수요는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했다. 최근 3년 동안 연 3%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리브영을 이용하는 20·30대 남성 소비자가 늘었다. 여름철 외모를 깔끔하게 유지하려는 남성이 많아지면서다. 실사용 후기를 분석해 남성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