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넘버즈인‧성분에디터가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휩쓸었다.

바이오던스 콜라겐 마스크와 아누아 클렌징 오일, 브이티 시카 마스크가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K-인디 브랜드와 혁신 성분‧기술력을 내세운 제품이 프라임데이에서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K-뷰티 브랜드는 7월 16일부터 17일 이틀 동안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여러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K-뷰티 판매자들의 매출은 2023년 프라임 데이에 비해 두 배 이상 뛰었다. 또 다양한 한국 화장품이 아마존 미국‧일본‧호주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아마존 미국에선 △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 아누아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이 높은 매출을 올렸다.

아마존 일본에선 브이티코스메틱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인수진 브이티코스메틱 본부장은 “리들샷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미국‧일본 프라임 데이 기간 리들샷 매출은 6월 일 평균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프라임 데이 전용 할인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넘버즈인의 프라임데이 매출은 6월 하루 평균 매출보다 30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라임데이 이틀 동안 판매량이 6월 전체 월간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5번 글루타치온C 흔적 앰플’과 ‘5번 글루타치온C 흔적 필름패드’가 매출을 이끌었다. 넘버즈인은 아마존에서 K-뷰티 강세 품목인 세럼과 토너 수를 늘려 우수한 성과를 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올해 아마존에 입점했다. 처음 맞은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전용 콜라겐 마스크 3종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퓌도 아마존 신인이다. 퓌는 아마존 상세 페이지를 최적화하는 전략으로 매출을 끌어냈다. 

속눈썹 영양제 브랜드 코스노리는 ‘롱 액티브 아이래쉬 세럼’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의 교육을 활용해 프라임 데이 진출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K-뷰티 브랜드사는 아마존을 통해 유료 프라임 회원 2억명과 소비자 600만 명에게 다가갈 수 있다. ‘프로젝트 K-뷰티 고 빅’ 전략을 가동하고 중소 뷰티 브랜드의 아마존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