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노사가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LG생활건강 생산총괄 정철용 전무와 임재성 노동조합위원장 등 임직원 50여 명은 지난 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일대에서 연탄 3천 장 배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청주시에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TP공장, 청주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임직원 가족들도 거주하고 있다.
LG생활건강 노사는 3개조로 나눠서 열 다섯 가구를 직접 찾아다니며 연탄을 배송했다. 한 집당 연탄 200장과 생활용품 1세트씩 지원했다.
연탄 배달 봉사에 참가한 한 LG생활건강 노사 관계자는 “연탄을 전해 받은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에 피로감이 절로 덜어지는 하루”였다며 “회사와 노조가 힘을 합쳐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탄 200장을 지원 받은 이두이 할머니(83)는 “LG생활건강 직원들이 직접 집까지 와서 연탄을 잔뜩 가져다 주니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며 “올 겨울도 덕분에 따뜻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