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일본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22년을 제외하고 꾸준하고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가 관세청 집계 실적을 기반으로 제시하고 있는 연도별 화장품 수출 실적 자료에 의하면 △ 2019년 4억1천만 달러·점유율 6.2% △ 2020년 6억3천900만 달러·점유율 8.4% △ 2021년 7억8천400만 달러·점유율 8.5% △ 2022년 7억4천600만 달러·점유율 9.4% △ 2023년 8억200만 달러·점유율 9.5%, 그리고 올해 상반기까지 4억7천400만 달러·점유율 9.9%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으로 전체 화장품 수출이 감소했던 2022년에도 실적은 줄었지만 대 일본 수출 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0.9% 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러한 양상은 지난해와 올해 들어 실적과 점유율 상승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상반기 실적은 4억7천4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4%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의 경우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최대 9억6천만 달러의 최종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수출 대상국 3위의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마이크로니들’을 내세워 화장품법(제 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을 위반한 82건이 적발됐다. 이들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고 있는 화장품 가운데 마이크로니들(니들·미세침 등)을 내세워 광고하고 있는 판매게시물 100건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82건을 적발, 이들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요청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번에 적발한 허위‧과대 광고 82건 가운데 화장품책임판매업자를 확인한 24건(화장품책임판매업체 8곳·9품목)의 경우 관할 지방청에 해당 업체를 점검하고 필요시 행정처분하도록 요청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한 광고의 경우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0건·12%) △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41건·50%) △ 소비자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1건·38%)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 미세한 바늘 모양 마이크로니들은 피부를 관통해 약물이 진피 등에 작용하도록 의약품·의료기기에서 활용하는 반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실리카 등은 침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주)뉴앤뉴(대표이사 이호영)가 중국 OUDUO그룹 산하 리스(상하이)화장품유한공사와 손잡고 중국 화장품 사업에 대한 지배력 확대를 전개한다. (주)뉴앤뉴는 최근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리스화장품유한공사와 양국 화장품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다 체계화한 사업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7월 30일)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양 측의 이번 협약은 중국과 화장품 산업에 있어 전반적인 네트워킹을 포함, 급변하는 양 국가의 화장품 시장 상황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진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 협력 내용은 △ 최신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 공유 △ 가격과 품질경쟁력 높은 최신 유행 원부자재 공동 탐색 △ 두 회사의 생산시설을 적극 활용한 엔드투엔드(E2E) 통합 공급망 관리 △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비한 서플라이 체인 심포니(SCS) 협력체계 구축 △ 섬씽뉴 (Something New) 연구개발 관련 정기 상호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관련해 두 회사는 공히 “이번 상호협력 MOU 체결을 통해 동아시아 뷰티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와 세계화를 위한 활동에 큰 도
오유경 씨(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오늘(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의전실에서 전문성에 기반한 규제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오상록·KIST)과 화장품·식품·의약품·의료기기·마약류 등 다양한 분아에서 연구·협력사업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 화장품·식품·의약품·의료기기·마약류 등 연구 분야 협력사업 발굴·기획·기술 자문 △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 협력과 공동연구 추진 △ WHO·OECD·UNODC 등 해외 기구와 글로벌 협력을 통한 국제 기준 마련 △ 국내외 최신 연구 정보와 동향 공유 △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인도·인도네시아) 중국과 일본, 올해 상반기까지 각각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가운데 1위와 3위에 올라있는 핵심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국가의 상황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상반기 누적 수출 실적 11억9천500만 달러, 24.9%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1위에 올라 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3%가 줄어들었다. 반면 일본은 4억7천400만 달러, 9.9%의 점유율로 3위를 수성하면서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4%가 늘어난 상황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중국의 경우 202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에 접어든 반면 일본은 2022년 한 차례(2021년 대비 4.9% 감소)만 주춤했을뿐 지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 중국 수출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음에도 전체 수출 실적이 여전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는 미국과 일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포함한 나머지 신흥국가들의 상승세가 합쳐져 전체 실적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가 하락한 1조5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가 늘어난 1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동안 국내와 중화권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로 미주와 EMEA(유럽·중동 등) 지역에서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국내&해외 사업 성과 주력 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7.8% 하락한 5천1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 하락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전체 국내 매출이 떨어졌다. 마케팅 투자 확대와 데일리뷰티 부문의 적자 전환이 겹쳐 국내 영업이익은 59% 줄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헤라·에스트라·일리윤·라보에이치 등이 멀티 브랜드 숍(MBS)과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은 중화권 부진에도 미주와 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천8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안정적
아시아 지역 각 국가의 화장품 규제 담당자들이 킨텍스(경기 고양시)에서 모여 국제조화를 위한 논의를 갖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잡고 오는 10월 17일부터 사흘 간 ‘2024년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참석을 원하는 경우 자격과 관계없이 포럼 개최 하루 전날(10월 16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과는 “규제외교를 통한 우리나라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이 포럼을 개최하면서 해당 국가의 규제기관과 국내 업계를 연결해 왔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포럼을 통해 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사라는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산 화장품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그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굳혀갈 수 있도록 규제 당국자·산업계·학계 등 화장품 분야 전문가를 국내로 초청, 국가 간 화장품 규제조화를 위한 규제기관의 역할과 방향 등
오는 2028년 도입을 예정하고 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에 대비,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한층 수준높고 실질성 있는 콘텐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연구원은 “오는 9월 30일부터 시작해 총 닷새 동안 진행할 제 2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독성학·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가 Dr. Vera Rogiers 교수를 초빙한다”고 밝히고 “그는 화장품 성분·완제품의 안전성 평가 교육을 맡아 강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국가별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보건복지부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48명(정규 교육)이 해당 교육과정을 거쳐 수료한 상태다.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할 이번 교육은 안전성 평가 개요를 시작으로 독성학·피부 평가·화장품 품질관리(이론)에 이르기까지 커리큘럼을 체계화, 화장품 안전관리에 필수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연구원 측
권기현 (주)비앤에이치코스메틱 대표의 부친 고 권재복 씨가 지난 4일 별세.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진주장례식장(경남 진주시 문산읍 문산순환로 13) 201호에 마련했다. 발인은 오는 6일(화) 06시 30분에 엄수하며 장지는 경남 산청군 외송리 선영이다. 연락처 055-762-4444.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가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부스를 열고 참가,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기획’ 세미나를 통해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P&K는 맞춤형 컨설팅을 전개하면서 피부 속부터 자연스럽게 빛나는 ‘광채 메이크업’ 인체적용시험을 소개했다. 광채 메이크업은 최근 올리브영·세포라·아마존 등 글로벌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글로우 메이크업’ ‘치크 메이크업’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진주 피부(Pearl Skin) 메이크업으로 이어진다. P&K는 △ 피부 속 광채 △ 피부 속 반사 △ 조명 아래 피부 광채 등 표시광고 실증제에 적합한 광고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의 토너패드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토너패드는 짧은 시간 내 충분한 수분 채움 여부와 수분 레이어링 효과 등을 확인하는 인체적용시험이 필요하다. 모공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일 모공 이미지를 통해 모양과 크기를 확인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코드 글로컬러’가 IPX(전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라인프렌즈 미니니 스페셜 에디션’ 제품 6종을 한정 수량으로 내놓았다. 가장 먼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제품 개별 포장과 용기에 입혀진 ‘라인프렌즈 미니니’(LINE FRIENDS minini) 캐릭터의 익살스럽고 앙증맞은 모습. 코드 글로컬러의 인기 제품들과 특유의 귀여움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미니니 캐릭터들이 만나 소장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산뜻한 사용감의 제형이 24시간 동안 번들거림 정돈과 모공 커버를 돕는 코드 글로컬러의 대표제품 픽스온 프라이머가 인기 캐릭터 ‘레니니(lenini)의 솜털 피부 유지 비결이라는 위트 있는 콘셉트로 기획, 제품과 캐릭터 간의 협업 시너지를 강화했다. 팩트·아이 프라이머·틴트립세린·멜팅 스틱 등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중 본인의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력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코드 글로컬러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라인프렌즈 미니니 신제품은 코드 글로컬러의 인기 제품을 엄선해 준비한 에디션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 요소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사랑스러운 미니니 캐릭터들과 만난 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임직원 대상 출산·양육 복리후생 제도 확대에 나선다. 전 국가 차원의 화두라고 할 저출생 위기 해결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와 환경·나눔 경영 철학을 반영했다. 코스맥스는 출산장려금 제도를 신설하고 자녀 양육을 위한 휴가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출생부터 육아기까지 체계화한 복지 시스템을 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스맥스는 이번달부터 출산하는 직원에게 △ 첫째 1천만 원 △ 둘째 2천만 원 △ 셋째 출생 시 3천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자녀 출생과 초기 양육 시기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동 육아휴직 제도도 시행키로 했다. 해당 직원이 신청하면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적용해 부모 모두에게 육아휴직이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출산 시 여성 직원에게는 6개월의 자동 육아휴직을 준다. 남성 직원의 경우 배우자 출산 휴가 이후 1개월간 사용하는 ’아빠 당연 육아휴직’을 적용한다. 코스맥스는 해당하는 직원이 양육 환경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배우자 출산 시 부여되는 법정 기본 휴가 10일 외에 최대 10일까지 무급휴가를 추가로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