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새 사령탑이 결정됐다. LG생활건강은 오늘(29일) 이사회를 열고 10월 1일자로 로레알 출신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선주 사장은 글로벌·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몸담으면서 △ 키엘 △ 입생로랑 △ 메디힐 △ AHC 등의 브랜드를 키웠다. 로레알코리아 홍보·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 입생로랑·키엘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를 역임했다. 한국에서 키엘 브랜드를 미국에 이어 글로벌 매출 2위에 위치시키며 주목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에 올라 키엘을 랑콤에 이어 로레알 럭셔리 부문내 2위 브랜드로 키운 동시에 글로벌 매출 두 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후 엘엔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본부 사장·미국법인 지사장으로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진두 지휘했다. 유니레버 자회사 카버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 AHC 브랜드의 BI(Brand Identity) 정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선주 사장 영입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사업 경험에서 나온 마케팅 감각을 발휘, 화장품 사업의 Step-up을 이끌 수
나드리 ‘이노센스 트윈케이크’는 90년대 최대 히트작이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기능을 결합하고 미백과 UV 차단 기능을 더했다. ‘이노센스 UV 트윈케이크’ 23호는 1996년 한해 동안 175만9천개 생산됐다. 1994년부터 3년 연속 단일품목 가운데 최다 생산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제품이자 곧 혁명이었다. “오 마이 갓!” 30년 후 한 흑인 여성이 소리친다. “내 피부톤이랑 이렇게 잘 맞다니, 너무 고마워.” 주인공은 미국의 뷰티 크리에이터 달시다. 그는 2024년 6월 유튜브 채널 ‘미스 달시’(MissDarcei)에 티르티르 ‘마스크 핏 레드 쿠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4천400만 회를 올리며 전세계적에서 화제를 모았다. 45가지 색으로 나온 티르티르 쿠션은 2024년 6월 아마존 뷰티 전체 1위를 거머쥐었다. 또 한 번의 혁명이 우리 앞에서 완성하는 순간이다. 트윈케이크와 쿠션, 두 점을 이으면 하나의 선이 된다. 그 선의 이름은 코스맥스다. 1992년 탄생한 코스맥스는 혁신 DNA를 장착한 채 진화를 거듭했다. 90년대부터 메이크업의 △ 고기능화 △ 복합기능성 △ 멀티유즈 △ 스킨케어링 트렌드를 주도했다. 로레알‧에스티로더를 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콜마홀딩스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간의 소송전이 일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콜마홀딩스는 “자회사 콜마BNH가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오늘(25일), 제기했던 소송 3건을 전격 취하했다”고 밝혔다. 콜마BNH의 임시주총은 내일(26일) 오전 10시부터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련해 콜마홀딩스 측은 “이번 취하 조치로 양측 간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콜마BNH가 이번에 취하한 소송은 △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 검사인 선임 신청 △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항고) 건 등 모두 3건이다. 이들 소송은 임시주총 개최 자체를 지연하거나 효력을 막기 위한 성격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법원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제기한 대부분의 소송을 연이어 기각해 왔다. 대전지법과 서울중앙지법은 임시주총 소집·개최 금지 가처분을 잇따라 기각했고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앞서 대법원이 특별항고를 최종 기각함으로써 콜마BNH가 그동안 진행해 온 법적 해결 의지는 한풀 꺾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분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콜마비앤에이치의 새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콜마비앤에치이의 향후 주요 의사결정에서 윤상현 부회장이 힘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콜마비앤에치는 지난 26일(금) 세종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했다. 콜마홀딩스 측이 제안한 윤상현 부회장·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했다는 결과를 밝힌 것. 관련해 콜마비앤에이치는 임시 주총 하루 전이었던 지난 25일(목) 진행 중이던 소송 3건을 모두 취하했었다. 화장품 업계를 포함, 관련 산업·증권 업계는 지난 5월부터 수면 위로 올라왔던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 분쟁에서 일단 윤상현 부회장이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에 비해 유리한 상황을 맞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윤여원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이긴 하지만 이사회 구성에서 일단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이미 지난 7월 초 공식발표를 통해 “현재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주력하는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새 대표이사 선임과 사업구조 변화를 시도
”전시란 부스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내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종합 프로모션 행사다.“ 전시업계의 대부 김성수 코이코 대표가 전시에 대해 내린 정의다. 오늘(30일)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 본관 3층 루미나스홀에서 열린 ‘2025 해외 전시 성공 전략과 미국 인허가‧관세 세미나’에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뷰티 박람회는 제품 전시를 넘어 소통과 발견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성 속에 기회가, 신제품 속에 트렌드가, 방문객의 반응 속에 시장 확장에 대한 아이디어가 숨어있다. 2026년을 앞두고 각종 전시회를 집요하게 검증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시점이다. 김성수(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회장) 대표는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시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매정보를 수집하는 데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전시회가 91%를 차지했다는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다. 그는 뷰티 브랜드사가 전시회에서 실패하는 이유로 다섯가지를 꼽았다. △ 적절치 않거나 비현실적인 이유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 전시회 참가성과를 평가하는 방법을 모른다 △ 업체 직원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지난 23일 열린 ‘한-중 국장급 규제 당국자 협력회의’(이하 국장급 협력회의)를 통해 현재 중국 화장품 제도·규제와 관련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정리·제안했다. 관련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국장급 협력회의에서 한국(협회) 측은 △ 중국 안전성 평가 자료 구비 방안 △ 기능성화장품의 한국 인체적용시험자료 인정 요청 △ 국제 공인 동물대체시험법 활용 확대 요청 △ 중국 안전성 평가 제도 시행 현황 질의 △ 중국 화장품 정책 현황 공유 요청 등의 안건을 제안하고 양 측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화장품협회는 국내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지속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식약처)와의 긴밀히 협력을 진행,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장급 협력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 △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 △ 송영미 화장품
2025년 9월은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수출 부문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쓴 달이다. 지금까지 월간 수출 실적 최고치였던 10억3천300만 달러(2024년 10월) 기록을 10개월 만에 경신한 11억7천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 이는 올해 월간 최고 수출액이자 역대 월간 수출 실적 2위에 해당하는 올해 4월의 10억3천만 달러도 가볍게 넘어선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9월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11억7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1천100만 달러보다 2억6천만 달러, 28.5%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8개월로 늘렸다. 올해 1월을 제외하고 최저 실적을 보였던 지난 8월의 실적(8억6천600만 달러) 보다도 3억500만 달러, 35.2%가 증가했다. 이로써 9월의 수출 실적까지 반영한 올해 누적 수출 실적은 85억2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억6천500만 달러보다 11억5천600만 달러, 15.7%가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8월 발표에서 7월의
정샘물뷰티가 10월 1일 ‘정샘물 101 성수’를 연다. ‘정샘물 101 성수’는 정샘물뷰티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101에 자리 잡았다. 매장명은 연무장길 101이라는 주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1’은 K-뷰티 대표 메이크업아티스트인 정샘물을 상징한다. ‘0’은 Origin으로 아름다움(YOUTIFUL)의 출발점이자 가능성을 뜻한다. 마지막 ‘1’은 글로벌 1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샘물 101 성수의 핵심 철학은 ‘Find Youtiful’다. Youtiful은 You와 Beautiful의 합성어다. ‘있는 그대로의,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공간을 가리킨다. 매장은 4개 층으로 구성했다. 1층 유티풀 파인더(Youtiful Finder)에선 퍼스널 눈동자 컬러를 진단한다. 퍼스널 컬러에 맞는 제품을 제안한다. 2층 유티풀 아뜰리에(Youtiful Atelier)는 제품 체험공간이다. 개인 컬러에 어울리는 베이스‧컬러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정샘물뷰티의 △ 비긴즈 바이 정샘물 △ 정샘물 키즈 △ 살롱집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3층 유티풀 모먼트(Youtiful Moment)는 사진 촬
"커피 한 잔 값에 두피양치 끝!" 모다모다 ‘블루비오틴 스칼프’가 다이소 품절템 1위로 등극했다. '두피양치' '두피가글' 키워드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신수요를 만들어낸 결과다. 이색 콘셉트와 가성비·접근성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다이소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7종은 9월 4일 다이소에 입점했다. 탈모 관리와 두피 가글 기능을 내세워 소비자를 사로 잡았다. 다이소 잠실‧명동‧홍대‧동대문‧서울역 주요 매장에서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모다모다는 품절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자 12번째 제품 재생산에 들어갔다. 다이소 온라인몰에서도 인기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샴푸는 이달 19일과 26일, 다이소몰 뷰티·위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스칼프 두피가글 스케일러는 9월 셋째주(9/15~21) 헤어케어 부문에서 주간순위 1위에 올랐다. 모다모다 측은 “다이소에서 블루비오틴 스칼프 전 제품이 품절돼 긴급히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재입고 알림 신청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가을을 맞아 탈모와 두피 관리에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블루비오틴 스칼프의 인기요인은 품질과 가성비로 꼽힌다. 스칼프 앰플은 고객평점 4.9점을 기록했다. 모다모다 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26일 서울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25회를 맞았다. 상장기업 가운데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이 뛰어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한다. 기업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으로 구분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을 수여한다. 수상기업은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증권유관기관 등의 추천‧평가‧실사를 거쳐 결정한다. 에이피알은 2024년 2월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했다.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과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왔다. 2024년 3분기부터 CFO 신재하 부사장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기업 설명회와 회사 탐방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확대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실행했다. 2024년 5월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같은 해 6월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 2025년 1월에는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어 2월 3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