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6조3000억…21.2% 증가 모바일거래, 4조원 돌파…해외직접판매도 여전한 상승곡선 지난해 국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보다 약 1조1천억 원 가량 늘어난 6조2천69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9천억 원 가량 증가한 4조1천953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 기반한 해외직접판매 비중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황수경·www.kostat.go.kr)은 지난 2일 2017년 12월‧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하고 화장품의 온라인쇼핑과 해외 직접구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약 78조2천2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7조8천360억 원을 기록, 전년보다 3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2천695억 원으로 전년도 거래액이었던 5조1천713억 원 보다 21.2%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1천953억 원으로 전년도 3조2천618억 원 대비 2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차이나리스크와 사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2017년이 막을 내렸다. 상반기 중국의 금한령으로 고전을 면치못한 뷰티업계지만 후반기 들어 지난 수십년간 다져온 저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7년은 유통업계 10년 주기설을 입증한 한 해였다. 지난 15년 간 시판채널을 점령하고 있었던 ‘원 브랜드숍’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헬스&뷰티스토어가 절대 강자로 떠오른 것. 올리브영은 매장 수 1천여곳을 넘어섰고 왓슨스는 국내 자본 100%를 확보하며 2018년 성장기반을 다졌다. 롭스는 2018년 매장수 확대를 목표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후발주자로 등장한 부츠의 행보 역시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카테고리별로는 더마코스메틱과 패치류의 퍼스널케어가 새로운 카테고리 강자로 떠오른 한해였다.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매출액 기준) 동안 헬스&뷰티 스토어에서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화장품을 카테고리 별로 나눠 살펴봤다. 올리브영의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2016년에 이어 익숙한 얼굴들이 순위에 오르며 각 브랜드의 대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과 유세린 하이알루론 아이크림이 큰 사랑을 받았고 마스크팩 역시 2016년의 T
‘#’ 이 특수기호 하나가 가지는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때로는 수억이 들어가는 TV 광고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 일명 해시태그는 특정 단어 또는 문구 앞에 해시(#)를 붙여 연관된 정보를 한데 묶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SNS 열풍을 타고 검색기능이 더해져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미국의 셀레브리티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6월 화장품 브랜드 KKW 뷰티를 론칭하면서 전통적 광고 방식인 패션 잡지, TV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워수 1억500만 명에게 홍보하는 방법을 택했다. 웬만한 광고 수단보다 훨씬 효과적인 마케팅법이다. 국내도 마찬가지. 적게는 몇 백 명부터 많게는 몇 백만 명까지 팔로워 수는 곧 영향력을 나타낸다. 몇 백만 명의 지지자를 업고 이 힘을 바탕으로 셀럽(셀레브리티)으로 자리잡는 일반인도 심심치않게 만나볼 수 있다. 예전에는 TV스타를 동경하고 따라하고 싶어했다면 SNS 유명인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 것.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신비감을 고수했던 TV 속 스타에 비해 일거수 일투족을 거리낌없이 공개하는 SNS 유명인은 보다 친밀도를 가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SNS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은 업체의
中 전자상거래법 심사 2부가 완료…소비자 권리 강화 앞으로 중국 전자상거래에서 문제 발생시 소비자는 플랫폼에 책임 물을 수 있게 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협회장 변광윤·www.kolsa.or.kr)은 중국 경제일보의 기사를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법은 2013년 12월 27일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제1차 회의가 정식으로 개최된 이후 2016년 12월 25일 심사 1부가 진행됐고 이미 심사 2부가 완료됐다. 공상12345(공상국 소비자 신고센터) 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전국 전자상 거래 신고는 1만8천351건으로써 전체 신고건수의 79.07%를 차지하며 전자상거래가 이미 소비자 분쟁의 주요 발생지로 꼽혔다. 소비자 구매평 삭제·정보를 임의 보관 금지 변화되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판매자가 앞으로 마음대로 주문을 취소하거나 구매평을 삭제할 수 없다. 구매자의 나쁜 평가를 판매자가 삭제할 수 있는가에 대해 전자상거래법의 심사 2부의 규정에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자는 소비자가 플랫폼 내에서 남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삭제할 수 없도록 해놓았다. 그러나 소비자의 평가라도 사실과 다른 모욕적이거나 비방성의 악의적인
‘4대 목표‧11대 추진전략‧31대 실천과제’로 세분화 보건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화장품산업‧의료기기 종합계획’과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본지는 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별도로 발췌해 요약‧분석했다. 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은 4대 목표, 11대 추진전략, 31대 실천과제로 세분화했다. 4대 목표로는 △ R&D △기반 조성 △수출 촉진 △ 제도 개선으로 크게 분류하고 ① 피부과학 응용연구를 통한 화장품 선도 기술 확보 ②화장품 공동기반 기술(제형‧평가기술 원료 소재)개발로 품질 고도화 ③ 4차산업혁명 미래형 선도기술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 ④ 화장품산업 컨트롤 타워 구축 ⑤ 글로벌 전문인력과 실무전문가 양성 ⑥ 화장품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⑦ 화장품 해외시장 개척 지원 ⑧ 한국 화장품 브랜드 해외 홍보 지원 ⑨ 원료, 화장품 패키징에 대한 합리적 규제 개선 ⑩ 화장품산업 육성위원회 설치‧운영 ⑪ 화장품산업진흥법 제정 지원 등을 11대 추진 전략으로 마련했다. 31대 실천과제 세부 내용 피부과학응용‧4차산업혁명 선도기술 활용 유망기술 개발 피부과학 응용연구
사드·차이나리스크에도 ‘잘 버틴’ 한 해 H&B스토어 떠오르며 ‘10년 유통변화 주기설’ 입증 카버코리아, 3조원에 유니레버로…굵직한 M&A 눈길 ‘차이나리스크’로 시작했던 2017년 한 해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막을 내린다. 진부하게 들릴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문구가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에게는 결코 진부하지 않았다. 10여 년간 중국 특수에 휘파람을 불었던 화장품 업계가 지난해말 터진 ‘사드이슈’로 우울하고 불안한 한 해를 보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특수기간 동안 다졌던 체력이 좋아진 탓일까, 어렵고 힘들었던 한 해를 잘 극복했다는 칭찬을 받을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각 회사마다 받아들 성적표는 차이가 있겠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 전체를 평가한다면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할 만했고, 그래서 새해의 전망 역시 ‘맑음’에 과감한 한 표를 던지게 한다. 2017년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를 정리하면서 희망의 새해를 기다려본다. <편집자 주> 일년 내내 ‘사드 & 차이나리스크’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시작한 ‘사드이슈’가 해를 넘겨 이어지면서 국내 화장품 업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제7회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 러시아‧프랑스‧싱가포르‧이란‧홍콩‧필리핀‧미국 시장 트렌드 소개 중국 일변도였던 한국 화장품 수출 시장이 사드를 기점으로 포스트차이나를 찾기 위해 타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시장의 동향과 정보에 귀를 기울이며 자사 브랜드의 포지셔닝에 가장 적합한 해외 전략 거점 마련을 위해 쉼 없이 글로벌 시장 동향에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최근 제7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원이 그동안 해외시장 정보를 조사한 사업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돕고자 준비했다. 김덕중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드 여파에도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해외 수출 비중이 중화권에 약 70% 편중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수출 다변화를 모색해 수출 지형도를 바꿔야 하는 시점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화장품
원료생산시설·인증시스템활성화·자원식물 품목확대 등 로드맵 제시 남원화장품소재원료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남원시 화장품산업은 올해의 화장품 원료화 품목 발굴에 이어 내년에는 이를 검증함으로써 시장 진입과 가치사슬을 개선하고 오는 2019년에는 이들 원료화 품목을 확대, 지역 산업 가치사슬 시스템화를 완성한다는 청사진 아래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검증단계인 내년에는 △ 남원 원료인증시스템 시범 운영 △ 남원 화장품 원료화 품목 검증과 확대 △ 남원소재 원료기업 네트워킹 활성화 △ 남원 화장품 원료 스토리 아카이브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산업 가치사슬 시스템을 완성하게 될 2019년에는 이전까지 진행한 사업을 기반으로 △ 원료 생산시설 구축 △ 원료인증시스템 활성화 △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품목 확대 △ 원료 스토리 아카이브와 연계한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목) 있었던 남원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 준공을 기념해 열린 ‘남원 화장품 소재 원료산업 활성화 방안’에서 이태범 남원·지리산권 화장품소재개발사업단장의 주제발표에서 확인된 것이다. 이와 함께 이종성 교수(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유전공학과)의 ‘피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7’ 성황 국내 기업 554곳 참가…전체 참가사의 1/5 차지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맹주인 한국이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7’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뛰어난 제품력을 내세워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7'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일간 홍콩 컨벤션 엑시비션 센터와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개최해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현재 동향과 내년 전략을 조망하고 비즈니스 매칭할 수 있는 장으로 열린다. UBM아시아와 볼로냐 피에레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매년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업계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점차 확대되고 세분화되는 행사 규모를 고려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원 페어, 투 베뉴즈(1 Fair, 2 Venue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하나의 박람회에 전문 산업 섹션과 제조판매 산업 섹션을 별도로 분리, 전시장을 두 곳으로 나눠 진행한다.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아시아 월드 엑스포(AWE)에서는 코스모팩 아시아(C
IFSCC 컨퍼런스 2017 기념 축사서 '아름다움의 힘' 강조 IFSCC 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한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은 “IFSCC 서울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하며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 뷰티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선 대한민국, 서울에서 화장품 과학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이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발한 융복합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을 둘러 싼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경쟁의 양상 또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회장은 이와 함께 “그러나 변혁의 시대는 언제나 기회를 잉태하기 마련이며 준비된 자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다함께 지혜를 모아 화장품 연구에 매진한다면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름다움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물이라고 믿는다. 우리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며 미래를 이끄는 위대한 모험을 시도해 나가며 아름다움의 숭고한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컨
IFSCC 2017 서울 컨퍼런스 결산 강학희 IFSCC 신임회장 취임…2023년, 컨퍼런스·콩그레스 통합 지난 23일 개막한 2017 세계화장품학회 컨퍼런스(24th 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이하 IFSCC 컨퍼런스 2017)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5일 폐막했다. 29국·1천여 명 참석…역대 최대규모 ‘화장품과학: 아름다움, 융합 그리고 창의력’(Cosmetic Science:Beauty, Convergence and Creativity)을 주제로 열린 이번 IFSCC 컨퍼런스 2017는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29국에서 총 1천여 명에 이르는 화장품과학자·전문가들이 참석해 역대 컨퍼런스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6세션에서 29편의 논문 구두발표와 325편에 이르는 포스터 발표(행사장 2층 오키드룸·국화룸)가 있었으며 국내외 24곳의 기업이 전시관(총 32부스)을 구성해 참석자들을 맞았다. 특히 스물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참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화장품과학-아름다움, 융합 그리고 창의력’ 29 국가·1천 여 과학자 총집결…이틀간 구두논문 29편·포스터 325편 발표 ‘화장품과학: 아름다움, 융합 그리고 창의력’(Cosmetic Science:Beauty, Convergence and Creativity). 전 세계 화장품과학자들의 최대 축제 IFSCC 2017이 23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볼룸에서 개막, 오는 25일까지 사흘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지난 1979년 스위스에서 첫 대회를 연 이래 2년 마다 전 세계 화장품 과학과 기술과 관련한 최신 정보와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3년에 개최된 이래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대회 개황 전 세계 약 28여 국가, 900여 명의 화장품 과학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서울대회에서는 6개 분야, 30여 편에 이르는 구두발표와 250여 편에 이르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화장품과학: 아름다움, 융합 그리고 창의력’ (Cosmetic Science:Beauty,Convergence and Creativity). 특히 대회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