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을 추구해 온 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만)가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병만 대표가 지난 14일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사업화기술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업화기술 부문은 국책 연구과제 R&D를 통해 개발한 기술 중 매출 신장과 고용 확대 등 사업화 성과 도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주는 상. 기술의 우수성은 물론이요 기술의 사업 가능성과 가치까지 인정받아야 수상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콜로이드 구조제어 기반 압전물성을 이용한 항노화 화장품’ 기술 개발에 힘입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별도의 전자 장치 없이도 화장품 사용 과정에서 미세전기를 유발해 피부 흡수력과 탄력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8년부터 이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 지난해 연말까지 국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제품 포함, 약 120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말까지 올린 매출은 162억 원에 달한다. 산업부 R&D가 보조금 대비 평균 6.5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비해 코스맥스는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22배 가까운
화장품 OEM·ODM·연구개발 전문기업 (주)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가 애완동물용 샴푸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특허(출원번호 10-2019-0173297)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오트밀과 알로에의 복합발효 추출물을 함유한 애완동물용 샴푸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주)나우코스 연구진은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애완동물 중 특히 애완견의 피부 각질, 진드기 등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균과 진균, 효모 등에 대해 항균활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피부보습과 털의 윤기를 좋게 하는 효과까지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주)나우코스는 지난 2000년 설립한 화장품 OEM·ODM·연구개발 전문기업. 지난 20여년 간 화장품은 물론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며 쌓아온 동물의약품 연구개발·생산 노-하우를 통해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효율성에 기반한 제품 개발·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주)나우코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보디·펫 전용 제품 등 모든 카테고리를 커버하면서 공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나우코스는 친환경을 중심 가치에 놓고 동물의 윤리 등을 생
한국콜마(대표이사 안병준)가 화장품 기술 관련 특허로 업계 최초로 특허기술상 대상(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동일한 기술로 우수한 기술력을 증명하는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과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어 기술 관련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콜마는 '피부 세포 수용체별 결합 특화 펩타이드 설계 기술'로 특허기술상 대상에 해당한는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오늘(17일)밝혔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 주관으로 혁신적인 신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하는 제도다. △ 기술성(창의성, 고도성) △ 권리 범위의 적절성 △ 산업상 이용 가능성(파급효과· 생산성·활용성·시장성)을 반영해 평가하며 지난 1992년에 제정했다. 한국콜마의 수상을 이끈 기술은 피부 효능성분(장벽 강화·미백·재생)이 손상된 표적 세포를 찾아 정확하게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즉 피부 미백 효능성분은 미백 효과가 필요한 손상 세포만 타기팅해 정확히 전달한다. 효능성분이 잘못 전달되는 것을 막고 속도를 높여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기술은 의약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물전달 시스템에서 착안했다. 의약품 복용 시 주요 성분이 특정 세포를 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뮤신’(mucin) 유전자의 피부 미백 효능과 기전을 밝히는데 성공했다. 바이오 빅데이터와 분자생물학 연구 기술을 적용한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저명학술지 ‘영국피부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렸다. (논문명: The mucin protein MUCL1 regulates melanogenesis and melanoma genes in a manner dependent on threonine content / 2021.9.21)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성 물질 뮤신은 인체를 구성하는 당단백질. 외부 세균이나 병원체로부터 장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뮤신은 단백질 분해를 막아주고 수분을 머금을 수 있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과 비슷한 기능을 지녔다고 알려졌지만 그동안 피부 효능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김주원 박사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자생물학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뮤신 MUCL1(mucin-like 1) 유전자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에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melanoma)에
유리를 주요 소재로 사용해 온 앰플과 바이알 타입의 화장품·의약품 용기가 새로운 재료와 공법을 이용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즉 ‘유리’가 아닌 ‘BFS’(Blow-Fill–Seal) 공법을 적용한 용기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제약산업에서 1회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BFS 용기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독일 롬멜락 사의 1회용 BFS 용기 제조·설비를 국내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는 이노텍시스템(대표이사 임종진)은 이 같은 제품 제형과 용기 개발 트렌드를 간파, 화장품·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롬멜락 사의 BFS 용기는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이용해 제약공정과 동일한 품질로 제조한다. 방부제 사용없이 생산이 가능해 부작용을 차단하고 피부 관리 제품에 대한 최적의 품질요건, 즉 제품 기포 방지·고형입자 최소화·정량 충전 등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어 화장품 용기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노텍시스템 관계자는 “제약기업을 주요 클라이언트로 보유하고 있는 롬멜락 사가 최근 화장품과 건기식으로까지 사업을 넓히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케어 분야의 규모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세라마이드 기반 기술로 기능성화장품의 효능을 크게 높인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국내 기능성화장품 시장 성장은 신소재 개발 중심의 구도다. 기능성화장품이라 해도 피부 흡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효능 발휘가 어렵다. 단순히 ‘좋은 성분’을 넘어 ‘피부에 어떻게 흡수시켜야 하는지’가 숙제다. 코스맥스는 효능 성분을 피부 흡수 촉진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피부전달체 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지난 2015년 포항가속기연구소와 X-선을 이용해 화장품과 피부 구조 상호작용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세라마이드가 피부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성과 도출을 시작했다. 코스맥스는 이를 통해 효능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크게 높인 기술 개발에 성공, △ 세라프레소™ △ 플러스좀™ △ 플렉스좀™으로 각각 명명하고 3가지 피부전달체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세라프레소™는 피부-세라마이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피부 흡수를 증진하는 기술. 인체 피부를 대상으로 흡수 평가를 실시한 결과 피부 흡수율 증가 효과가 기존보다 38.4% 향상됐다. 플러스좀™은 음이온을 띠는 피부 표면
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가 ‘친환경 용매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 비만 치료제의 시제품 제조 R&D 연구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애니젠과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봉엘에스와 펩타이드 소재 의약품 전문기업 애니젠은 최근 애니젠 오송공장에서 △ 리라글루티드의 제조 방법 △ 합성 기술 개발의 차별성과 혁신성 △ 국책과제 1·2차연도 계획 △ 사업화 전략 협의 등을 진행했다. 대봉엘에스는 애니젠과의 협업을 통해 ‘리라글루티드’ 시제품을 내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공정 최적화 진행·정제와 분석법 개발·시제품 제조를 통해 국내외 원료 판매는 물론 독자 기술로 개발, 특허를 취득한 새 제조방법을 국내외에 기술 이전도 추진한다. ‘리라글루티드’는 인체 내 호르몬인 Glucagon-Like Peptide 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는 소노 케미스트리 유기 합성 반응을 이용, 반응시간 단축과 반응 제조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친환경 용매(이온성 액체)를 사용한 그린 케미스트리에 접목한 바이오 의약품 리라글루티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EU가 오는 2030년 50% 감축과 배출권 거래제(EU-ETS) 등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통해 환경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K-뷰티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트 마스크 역시 최근들어 시트는 물론 포장재까지, 친환경을 강조한 제품 개발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추세다. 독일 옵티막스(OPTIMAGS) 연구소는 이같은 트렌드를 포착, 마스크에 사용한 시트는 물론 포장재까지 100% 퇴비화가 가능한 필름형 시트 마스크 생산과 설비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금까지 시트 마스크 생산 시스템과 달리 옵티막스가 개발한 ‘하이드로겔 페이셜 마스크’는 부직포 없이 동물성분·유화제·방부제가 없는 비건 제품으로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미백은 물론 노화방지와 주름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오랄 필름형 시트를 채택, 밀착력이 우수하고 투명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 생활은 물론 운동도 할 수 있는 제품. 얼굴 전체에 사용하는 페이셜용 마스크와 아이 마스크처럼 얼굴 일부에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타입으로 개발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친화성을 입증했고 기존 제품보다 보습성이 43% 상승하는 효과 역시 확인했다. 옵티막스 페이셜·아이
원료의약품·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팀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대봉엘에스와 김진웅 교수팀은 ‘생체조직 접착제’와 ‘표적지향형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생체조직 접착제는 인체 내외 조직의 상처 봉합·지혈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인구 고령화와 함께 시술 편이성·시간 효율성·심미성 등의 장점이 있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인체의 장기는 대부분 점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접착과 봉합이 어렵고 쉽게 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접착력과 생체 적합성을 갖는 생체조직 접합 소재 기술이 필요하다. 이같은 신개념 피부 접착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접착 기술보다 간편하고 빠른 상처 봉합·치유 유도·유해물질 차단·물성 한계 극복 등은 물론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위의 정확한 봉합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 증진을 위해 나노 전달기술을 활용한 표적지향형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소재는 피부염 치료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 나노 전달체를 개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증진을 목표로 삼았다
아모레퍼시픽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장기간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초박막 웨어러블 피부 측정기기를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원장 박영호)은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관련 기기에 관한 내용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했다. (논문명: Long-term reliable physical health monitoring by sweat pore-inspired perforated electronic skins) 사람의 피부 상태를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노력은 여러 방면에서 진행돼왔다. 인체 바깥에 노출된 피부는 땀 등 여러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고 이에 따라 동일 조건 상태의 지속 변화 관찰이 어렵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MIT에 연구원을 파견, 다양한 소재로 얇고 유연한 반도체 필름 제조 기술을 개발한 김지환 교수 연구팀과 협력했다. 이 과정에서 한지연 수석연구원이 3년여에 걸쳐 진행한 공동 연구를 통해 땀구멍과 유사한 천공 패턴화를 적용함으로싸 착용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초박막 웨어러블 피부 측정 기기를 개발할 수 있었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핵심 기술을 개발, 관련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 56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동걸 소재랩 수석연구원은 최초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노화의 상관 관계를 입증함으로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연구원은 새롭게 발견한 피부 유익균 ‘Strain-COSMAX’를 활용해 새로운 화장품 소재를 개발, 이를 지난 2019년에 출시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에 적용했다. 코스맥스는 현재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 출원 72건에 32건의 등록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2월에는 GIST(광주과학기술원)와 함께 발표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의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에 등재되기도 했다. 박명삼 R&I센터 연구원장은 “대통령상 수상으로 코스맥스의 독자·독창성 넘치는 기술 역량을 통해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영광”이라고 밝히고 “초격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유익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이해광·이사장 김현정) 2021년 워크숍이 오는 18일(금) 오후 1시부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린다. 오프라인은 세종대학교 대양AI홀에서 개최한다. 학회의 이번 워크숍 주제는 ‘코스메슈티컬즈&스킨배리어’(Cosmeceuticals and Skin Barrier)로 잡았다. 알버트 몽고메리 클리그먼 박사가 최초로 제안했던 ‘코스메슈티컬즈’에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피부장벽 연구와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피부장벽의 기초에 대한 최신 연구 강연과 이에 대한 다양한 화장품 유형, 즉 보습제·클렌저·항노화·두피·마스크 등이 피부장벽에 끼치는 영향 연구와 강연을 통해 기초 연구는 물론 현 화장품 산업에 적용하는 사례, 그리고 산·학·연 협업의 좋은 사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광 회장은 “학회는 코로나19 팬더믹과 관련, 현장 참가 규모 축소와 함께 공간 제약을 넘어서는 학문 교류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그렇지만 상황에 맞는 유연한 워크숍 진행으로 알차고 의미있는 워크숍이 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참가 사전 등록은 학회 홈페이지( www.s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