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스크 팩 시트 업계 1위 기업 피앤씨랩스(대표 장사범·이하 피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피앤씨는 최근 오산가장산업단지에 새 공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본사와 생산공장 이전을 지난 6월 중순을 기점으로 모두 완료했다. 오산가장산업단지는 아모레퍼시픽·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등을 위시해 코스온·엔코스·이미인 등 유수의 OEM·ODM 기업의 생산시설이 입주해 있어 일명 ‘한국의 뷰티 클러스터’ ‘코리아 코스메틱밸리’로 불린다. 매출 1천억 시대 열고 새로운 도약 선언 지난해 9월에 착공, 9개월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한 피앤씨 새 공장은 지난해 매출 1천억 원을 달성, 화장품 소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져온 피앤씨가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의 아성을 굳히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부터 8년 동안 기존 화성공장을 본사로 사용해 왔던 피앤씨는 지난 2017년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유치와 동시에 기존 공장의 한계를 벗어나 △ 생산 역량 확대 △ 업무 환경 개선 △ 신규 사업 진
세리화장품(대표 신경호)은 최근 경기도 부천에 신공장을 준공,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녹여낸 제품을 선보여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만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을 선언했다. 새롭게 준공한 세리화장품의 공장 전체 면적은 2천859㎡(약 865평)으로 지상 1충부터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졌다. 세리화장품 신공장‧사옥은 1층 △ 제조실 △ 원료창고 △ 벌크보관실 △ 제조용유화기실 △칭량실, 2층 △ 포장실 △ 충전실 △ 부자재‧완제품 대기실을 구축했다. 3층은 △ 완제품 창고, 4층은 △ 부자재 창고, 5층은 △ 임원실 △ 사무실 △ 연구실 △ 회의실 △ 쇼룸 등으로 마련했다. 신공장은 현재 ISO 인증을 진행중에 있으며 취득 이후 CGMP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경호 대표는 “세리화장품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녹여낸 제품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와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GMP 수준의 신공장 준공으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바이어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리화장품의 뿌리 ‘제품력‧신뢰‧상생’ 1988년 중앙 미용상사를 모태로 출발한 세리화장품은 1998년 세
솜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 흔히 접하는 가장 인간 친화적인 자연섬유다. 그렇기에 보다 안전하고 섬세한 생산 설비와 다양한 조건이 더해져야 한다. 차별화된 독자적 기술이 제품에 적용되는 것은 덤이다. 일명 솜사장으로 불리우는 김상범 대표가 운영하는 텍스코는 화장솜 관련 생산 기계부터 완제품까지 안전과 기술을 적용한 균형있는 제품 생산‧유통 기업으로 업계 내 숨은 강자로명성이 높다. 텍스코는 탈지면에서부터 화장솜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에 대한 생산 노하우와 설비투자, 개발, 제조에 대한 노력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등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면 완제품 생산 기계를 제조, 수출하고 있는텍스코는 37종의 순면 완제품 관련 생산설비를 자체 개발, 수출하고 있으며 이 기계를 이용해 순면 완제품을 OEM한다. 특히 높은 수압을 분사해 화이버를 강화하고 부드럽게 결속시켜주는'워터젯 코튼 제조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순면원단만을 사용해 화장품·메디컬·산업용 탈지면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장품용 제품으로 △ 컬러코튼볼 △ 네일솜 △ 프리컷 화장솜 △ 원형화장솜 1/3겹 △ 프리미엄 사각화장솜 △ 코튼인코튼 △ 클렌징워터 코튼패드 등의 생산이 가능
품질과 효능 기반 화장품 원료 전문성 보유 분체 복합화 가공부터 천연소재 추출물까지 사업 다각화 분체 복합화 가공을 비롯해 천연소재를 활용한 추출물 영역까지 아우르는 이스트힐(주)(대표 조익현)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효능 기반의 화장품용 원료 전문 기업이다. 이스트힐(주)은 1996년 창업 이후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기술교류‧국내외 전문가의 기술컨설팅, 그리고 해외 기술연수 등을 통해 화장품 원료분야의 독자 기술을 개발‧발전시키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화장품용 분체의 표면처리를 주로 진행했으나 이후에 분체 복합화 가공과 자외선차단 분산액 제조, 최근에는 천연소재를 활용한 추출물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화장품 원료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기초 화장품을 비롯해 색조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까지 화장품 전반을 아우르는 화장품용 원료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 이스트힐(주)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융합 기반 소재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며 새로운 소재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 없이 연구와 개발에 정진하고 있다. 고객사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독자 기술력 이스트힐(
엘앤피코스메틱, 전 직원 250여 명 정규직...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이시스코스메틱, 장애인 근로자채용 “착한 소비를 권장하는 기업은 달라보인다” “제품을 구매할 때기업 이미지를 중시한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2017년 발표한 착한 소비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83%가기업의 사회적 활동을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역할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소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지지하며 성장을 돕는다. △ 전체 직원 250여 명이 정규직으로 근무...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엘앤피코스메틱. 이 회사는 1일 1팩 신드롬을 일으킨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했다. 메디힐 마스크팩은 전세계에 약 15억 6,000장이 판매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전체 직원 250여 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면세점 판매 직원부터 직원용 피트니스센터에 근무하는 물리치료사·골프 지도사·카페 바리스타 등 모든 임직원이 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마스크에 대한 자부심, 상생과 원칙에서 시작하죠” 친환경 원단 등 독자적인 제품 유통…마스크 시장의 숨은 강자 “과거 실크로드를 다녔던 무역상들처럼 에스알씨컴퍼니도 해외 곳곳을 누비며 K-뷰티를 알리고 전파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용미진 에스알씨컴퍼니 대표는 실크로드코스메틱의 약자인 SRC컴퍼니를 설립하고 마스크 원단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스알씨컴퍼니는 중국 생산 공장에서 원단을 생산하거나 대만, 일본 등에서 원단을 소싱해 국내 다양한 브랜드에 납품, 유통하고 있다. 또한 용 대표는 예스투탐이라는 브랜드 회사를 별도 사업으로 운영하고 마스크팩 브랜드 미스용과 꼬모뷰떼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브랜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전에는 예스투탐에 다른 대표를 두었으나 회사의 유기적인 운영과 체제 확립을 위해 현재는 두 회사 모두 용 대표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미스용 브랜드의 캐릭터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캐릭터의 모습을 그려내고 그 나이대의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피부 트러블, 홍조, 주름 등을 해결할 수
신년특집-2019, K-뷰티 르네상스를 위한 7대 어젠다 이슈5. 진화하는 화장품, AI·빅데이터·맞춤(형)화장품이 이끈다 개인별 유전자 분석까지 접근…진정한 ‘맞춤(형) 화장품 시대’ 눈앞에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가상과 현실의 융합·온-오프라인의 결합·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빅 데이터……’. 인터넷이 현대인의 생활 속으로 들어온 지 채 30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는 그 당시보다 더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떠돌고 있다. 깨닫지도 못할 정도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문명이 바꿔놓고 있는 것은 단순히 정보통신의 영역뿐만 아니라 인류의 모든 생활과 사고마저도 그 근본을 뿌리째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산업이라고 예외일리 없다. 바야흐로 위의 모든 개념, 아니 한층 심화한 개념까지도 아우르고, 이를 연결·결합하고 융합하고 있는 전체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카테고리로 묶고 이 카테고리 내에서의 각각의 요소들은 끊임없이 발전과 성장,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 그 속에 화장품 산업 역시 자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Artific
신년특집-2019, K-뷰티 르네상스를 위한 7대 어젠다 이슈6. 거세지는 인수합병 바람, 새해에도 이어지나 M&A 국내외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각광…올해도 확대 전망 지난해 화장품 기업들의 치열한 기업 인수전이 벌어짐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 만큼 굵직한 기업 인수들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분야의 새로운 영역 개척과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크고 작은 기업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는 방법이 새로운 핵심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법인이나 브랜드를 새롭게 시작할 경우 정상 운영 범위 궤도에 올려놓기까지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이미 성장 기반을 닦아 놓은 기업을 인수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M&A를 선호하고 있는 것. 브랜드숍을 비롯한 많은 화장품 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들은 M&A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으며 특히 피 인수기업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성장성에 예의주시하고 향후 가능성을 탐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화장품 산업의 인수전은 제조판매뿐만 아니라 OEM‧ODM, 원료, 부자재, 유통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화장품 기업 간, 타 업
신년특집-2019, K-뷰티 르네상스를 위한 7대 어젠다 이슈7. 쿠션‧마스크 팩 잇는 차세대 K뷰티 아이템을 찾아라 친환경·비건·크루얼티 프리·성중립·다인종이 혁신위한 키워드 “소비 트렌드를 읽고 혁신 히트제품을 개발하라!” 글로벌 뷰티시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수출 장벽은 높아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 정책을 강화하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 운동이 거세지는 등 각종 대내외적 이슈가 줄을 잇기 때문. K뷰티 생존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시점이다. 2019년을 K뷰티 세계 진출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삼고, 히트제품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쿠션‧마스크 팩에 이어 세계 뷰티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차세대 K뷰티 아이템을 짚어본다. KOL(Key Opinion Leader)를 파악하라 코트라(대표 권평오)가 최근 발간한 2019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 신보호주의 △ 세계 경기둔화 △ 세계시장 리스크 등 각종 위기에 놓여있다. 한류와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뷰티산업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나가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소비시장 트
신년특집-2019, K-뷰티 르네상스를 위한 7대 어젠다 이슈4. K-뷰티 수출 전선의 빛과 그림자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 ‘경이적’…가짜 K-코스메틱 대응책 마련 시급 빛: 2012년, 첫 무역수지 흑자…수출 60억$ 돌파 ‘K-뷰티’로 대변되는 화장품 수출이 처음으로 수입실적을 넘어섰던 지난 2012년 이후 2017년까지 한국 화장품 수출실적은 연평균 41.6%에 이르는 ‘경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017년의 18.3% 성장은 3월부터 시작한 사드이슈에 따른 차이나리스크를 극복한 것이어서 그 가치는 더 높게 평가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더구나 한국 화장품 수출의 약 39%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대 중국 수출이 국제정치적 변화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서면서 산업 전반에 암운이 드리워졌음에 불구하고 K-뷰티의 수출이 그 명성과 저력을 잃지 않고 이 같은 성장세를 구가했던 이면에는 산업 발전의 과정에서 다진 근본적인 체력과 구조(펀더멘털)의 튼튼함에 기인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었다. 차이나리스크로 한국 화장품 산업 전체의 위기론이 대두됐던 지난 2017년 3월 이후 월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4월의 한 차례 감소(2016년 4월 대비 3.1% 감소
신년특집-2019, K-뷰티 르네상스를 위한 7대 어젠다 특집을 기획하면서 다시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 가운데서도 화장품 업계가 맞이하는 2019년 새해는 오로지 희망과 성장만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K-뷰티가 전 세계를 정복할 것만 같았던 그 기세가 ‘사드 이슈’ 한 번으로 창졸지간에 ‘리스크’로 변해버렸고 그래서 곧 무너질 것만 같았던 산업이 꿋꿋하게 버텨준 수출실적으로 또 다시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부침의 연속을 겪어왔다.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K-뷰티의 정체성과 경쟁력, 그리고 진정한 산업적 가치와 미래에 대해 냉철한 관점으로 판단해야 할 때다. 본지는 이 같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현실을 발로 디디고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올해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K-뷰티 르네상스를 위한 7대 어젠다’를 제시함으로써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펼쳐 나아가는데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기획은 두 차례에 걸쳐 7가지 이슈를 어젠다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현황과 발전적인 대안, 전망을 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번호에서는 △ 법(제도·규정) △ 로드숍 채널
신년특집-2019, K뷰티 르네상스를 위한 7대 어젠다 이슈2. 로드숍 채널 지형, 어떻게 바뀌나 “날자” 내실 다지는 H&B스토어 “높이 날자” 멀티 브랜드숍 “다시 날자” 재도약 꿈꾸는 원 브랜드숍 출구 전략 찾는 원 브랜드숍 vs 외형 성장에도 고군분투하는 H&B스토어. 2018년 로드숍 지형은 두 축으로 극명히 갈렸다. 2000년대 초반 위세를 떨치던 원 브랜드숍이 지고, H&B 스토어가 급속도로 세를 확장했다.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 H&B스토어의 몸집 불리기 경쟁이 가속화하며 부작용도 나타났다. H&B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며 신규 출점 속도가 저하됐다. 지난 2017년 올리브영 매출액은 1조8천227억 원, 영업이익은 912억 원으로 이익률 5.0%를 기록, 낮은 수익성도 성장에 한계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 브랜드숍은 깊어진 불황의 골을 타계하기 위해 △ 멀티 브랜드숍으로 전환 △ 홈쇼핑‧편의점 등 유통 다각화 △ 히트 제품 개발 △ 수출국 확대 등을 꾀하고 있다. ■ H&B스토어 : 2030 위한 스마트 쇼핑환경 구축 H&B스토어는 올리브영의 독주 체제가 지속됐다. 올리브영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