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Beauty-K!’ 지구 정반대편 남미에서 날아든 K-뷰티 관련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수출실적 701만5천 달러, 2021년의 910만8천 달러보다 23.0%가 줄어들긴 했으나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7%에 이르는 칠레에서 불고 있는 한국 화장품, 이곳에서는 K-뷰티를 ‘Beauty-K’라는 별도의 브랜드로 라인업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는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의 보고서가 그것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통계자료에 따르면 칠레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한국 화장품 3위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국가이며 스킨케어가 9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HS Code 3304 기준: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기초화장용 제품류(의약품 제외·선스크린과 선탠 제품류 포함)·매니큐어용·페디큐어용 제품류> 현재 칠레 현지에서는 약 40개에 이르는 유통사에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형 약국·화장품 유통사에서도 K-뷰티 제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한국서 OEM 통해 브랜드 구축…“제품 우수성은 이미 확인”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은 칠레 화장품 수입·유통사 메드셀(Medcell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매달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6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가 늘어난 7억4천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5월보다는 금액으로는 2천400만 달러, 3.1%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이로써 상반기 화장품 수출 누계 실적은 40억8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 40억5천700만 달러보다 0.6% 소폭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폭이기는 하지만 일단 지난 5월까지의 누적 성장률 마이너스 1.7%를 극복하고 플러스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점에서는 한 숨을 돌린 형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어제(1일) 집계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화장품 수출은 월별 증가와 감소가 반복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즉 시즌 개막과 동시에 지난해 1월보다 17.1%가 줄어든 4억6천7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더니 2월과 3월에는 각각 6억4천600만 달러(12.5%·이하 ( )안은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감률), 7억7천500만 달러(9.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다시 △ 4월 6억7천900만 달러(-4.7%) △ 5월 7억7천만 달러(-8.0%)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한국관광공사와 ‘K-뷰티·관광 디지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면서 양 기관의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K-뷰티 관련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는 K-뷰티 콘텐츠를 활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유망 중소화장품 기업 지원에 나서 △ 디지털 콘텐츠 제작·배포 △ 온·오프라인 뷰티 전시·행사 등 세부 활동을 본격 전개하고 나선 것. ‘디지털 콘텐츠 제작·배포’의 경우 글로벌 한류 팬을 위한 디지털 뷰티 콘텐츠 개발과 배포를 염두에 두고 △ 국가별 소비자 선호요소와 K-뷰티의 우수성을 극대화한 콘텐츠 제작·배포·확산 △ 글로벌 K-프렌즈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뷰티 문화와 화장품·관광 상품을 소개한다. 양 기관의 협력체제는 그동안 K-팝·K-드라마에 비해 상대비교에서 열세를 보였던 뷰티 콘텐츠를 개발·확산함으로써 장기 차원의 K-뷰티 팬 확보와 해외 뷰티 관광객 유치 효과를 발휘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원·관광공사·동대문 현대아울렛과 공동으로 오늘(6월 30일) 진행하는 K-프렌즈 방한 외국인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화장품 수출에 필요한 해외 인허가 정보를 매월 2회, 영상 콘텐츠 업로드를 통해 보다 효율성 있는 지원에 나선다. 관련해 연구원 측은 “올해 제작하는 콘텐츠는 모두 12편으로 화장품 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 수출 인허가 전략 수립 △ 중국 화장품 인허가 △ 인도네시아 화장품 인허가 주요 사항 △ 유럽 화장품 인허가를 위한 핵심 사안 △ 미국 화장품 인허가를 위한 주요 팁 △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장품 인허가 주요 내용 등 주제별로 두 편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첫 편으로 업로드한 수출 인허가 준비 제 1편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전체 인허가 절차와 주요 개념을 AI 아나운서를 통해 인포그래픽과 함께 설명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해외 인허가에 대한 전체 절차와 개념부터 화장품 수출 주요 관심 국가의 규제 정보를 시각화 제시함으로써 화장품 기업들이 인허가 절차와 관련된 지식을 획득하고 수출 준비를 위한 핵심 요소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실무자들의 보다 쉬운 이해와 실무 적용을 기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4호)-UAE·사우디아라비아 통상 분류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보다 세분화해 또 다른 경제블록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MENA’(Middle East&North Africa)는 기후를 포함한 환경과 종교(이슬람)에 의한 문화 차이에서 발생하는 특이성으로 시장 진출이 만만치 않은 곳이다. 반면 중동은 원유 보유에 기반한 자원 부국들이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고 일부 국가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다소 완화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중동 국가 가운데 화장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경제중심지로서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와 사우디아라비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를 통해 공개했다. 시장 트렌드: 기후 특성 기인, 모발·두피 관련 케어 관심 높아 리포트는 “덥고 건조한 기후와 열악한 수질 등 환경 요인으로 인한 헤어케어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UAE의 경우 해당 카테고리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4.2%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
<①편에서 계속>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부진에 국가 순위 7위로 하락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우리나라 투 톱 기업은 상위 50위 권 기업 가운데 뉴스킨(-23.7%)을 제외하고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해 12위였던 LG생활건강은 21.0%가 감소한 33억8천만 달러로 7계단이 하락한 19위, 지난해 13위였던 아모레퍼시픽은 17.2%가 줄어든 33억9천만 달러로 5계단이 떨어진 18위였다. 두 회사는 함께 하락세를 겪으면서 순서만 뒤바뀐 양상을 보였다. 배쓰&보디웍스는 빅토리아즈 시크릿의 분사와 1.2%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4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11위까지 올랐고 가오(일본)는 4.6%의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지난해 11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은 12위에 그쳤다. 유일한 스페인 기업 PUIG는 무려 24.4%가 성장, 35억2천만 달러의 매출실적으로 1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스페인은 PUIG 한 곳 만의 매출로 국가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화장품·뷰티 기업 10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 가운데 2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앞서 언급한 PUIG 이외에 △ 갈더마(33.0%·스위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세계 상위 100위 권에 속한 화장품·뷰티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2천326억8천840만 달러(한화 약 304조5천112억 원)로 전년보다 -0.9%를 기록,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2022년 기업의 상황과는 관계없이 2021년 기준 100위 권 기업의 총 매출은 2천353억6천260만 달러이며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1.1% 감소) 코스모닝이 미국 뷰티·패션 전문 미디어 WWD가 발표한 ‘2022’s Top 100 Global Beauty Manufacturers’ 최신 리포트를 입수,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뷰티 기업 100위 권에 랭크된 기업들의 국가별 분포는 △ 미국(33곳)을 필두로 △ 일본(13곳) △ 프랑스(11곳) △ 중국(10곳) △ 영국(6곳) △ 스위스(5곳) △ 독일·인도·이탈리아(이상 4곳) △ 브라질(3곳) △ 대한민국·페루(이상 2곳) △ 스페인·네덜란드·멕시코(이상 1곳) 등이었다. 중국이 전년보다 3곳의 기업을 추가 진입시켜 모두 10곳의 화장품·뷰티 기업이 포진했고 멕시코는 새롭게 100권에 진입한 기업(BATTERWARE DE MEXICO·98위)을 보유하게 됐다. 반면 우리나
오는 9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막을 올리는 ‘2023년 추계 중국 광저우화장품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국내 화장품·뷰티 중소기업을 찾는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화장품 관련 규제(제도) 강화와 함께 급변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중국 로컬 브랜드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국관을 꾸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저우화장품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12㎡ 규모의 부스에 한해 지원한다. 다만 신청은 18㎡·24㎡·36㎡ 등 지원 규모와 관계없이 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오는 21일(수)이며 화장품협회(임종근 부장 rootim@kcia.or.kr )로 신청하면 된다. 화장품협회 신청 이전에 '중소기업해외전시포탈'( www.sme-expo.go.kr )에서 먼저 신청한 후 붙임 신청서를 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관련해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신청금(541만1천700원)은 신청규모와 관계없이 동일하며 참가사 선정에서 탈락시 환불한다. 참가사로 확정 후 참가를 포기했을 경우 환불이 불가하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상황이 난기류에 휩싸이면서 그 가치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 대해 기본 규정에서부터 △ 최신 트렌드 △ 소비자 선호 제품 △ 유통전략에 이르기까지 ‘원-샷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과 관계자들 대상으로 오는 7월 11일(화) aT센터(서울 양재동) 세계로룸(3층)에서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 지원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의 성장세와 함께 다시 불기 시작한 4차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의 무게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와 마케팅 전략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 등의 진출전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를 연다”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은 △ 일본 화장품 규정의 이해 △ 일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자외선 차단제를 찾기 시작하는 때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외출이 늘면서 선크림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는 자외선 차단제에서 기대하는 효과가 뭘까. 메저커머스가 라이징 선크림 TOP 3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리브영·네이버쇼핑·뷰티컬리의 4~5월 판매·리뷰 데이터를 분석했다. 인기가 급상승한 라이징 선케어 1~3위를 집계했다. 제품의 마케팅 포인트와 특징 등도 살폈다. 올리브영-닥터지·듀이트리·넘버즈인 올리브영에서는 △ 넘버즈인 1번 청초 진정맑은 물막선크림 △ 듀이트리 어반쉐이드 커버 앤 선 △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등이 주목 받았다. 이들 제품은 진정·민감성·리페어 키워드로 제품 특징을 알렸다. 비건·커버·마일드·저자극·무기자차·톤업 등도 핵심 포인트로 떠올랐다. 넘버즈인 물막선크림은 순위가 181위 급상승했다. '진정' '민감성' '여드름'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웠다. 트러블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쿨링감 있고 촉촉한 제품임을 강조했다. 20대의 트러블·모공 고민이 있는 쿨톤 피부 소비자가 이 제품을 많이 구매했다. 네이버-에스트라·이니스프리·아이오페 네이버에서는 △ 에스트라 더마UV365 레드
서울시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가 오늘(1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프랑스 ISIPCA 조향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 운정그린캠퍼스 C동 728호에서 열었다.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 2기 교육생과 1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프라인 강의 참가자가 92명, 온라인 수강생이 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강의는 서울시가 프랑스 코스메틱밸리와 맺은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강의는 세계적인 조향 교육기관인 ISIPCA의 교수진이 진행했다. 조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글로벌 향기산업 동향을 다뤘다. 1부에서는 마틴 페레(Martin FERRÉ) ISIPCA 강사가 학교를 소개했다. 2부 조향 특강에서는 Joelle MUSSARD 조향사가 ‘원료와 향수의 분류’를 주제로 설명했다. Joelle MUSSARD 강사는 후각‧제형‧ 조성‧향기 평가 전문가다. ISIPCA 졸업 후 본교에서 20년 이상 교육을 맡았다. B2B와 B2C 마케팅을 가르친다. 샤넬‧코티‧로레알‧YSL 등과 손잡고 조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특강은 최주희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영어 동시 통역을 맡았다. 교육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프랑스 조향산업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2023년 1분기 화장품·뷰티 기업 89곳 경영실적 분석 지난 1분기 동안 89곳의 화장품·뷰티 기업 가운데 전년 같은 기간대비 매출액이 성장한 곳은 52곳, 하락한 기업은 37곳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2곳이었으며 9천억 원 대는 아모레퍼시픽 1곳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이 1천억 원 이상이었던 기업은 모두 15곳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1분기 사업·감사보고서를 제출한 화장품·뷰티·연관기업 89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으로 6월 3일 현재 기준이다. ■ 1분기 매출액: 10% 이상 성장 기업 38곳…22곳은 30% 넘는 매출 성장 1조 원 매출을 넘긴 두 곳의 기업 가운데 LG생활건강(1조6천837억 원)은 이 기간 매출액이 2.4% 소폭 성장했으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가 줄어든 1조92억 원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LG생활건강의 실적에 대해 호평할 수는 없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하락세에 비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이 기간 21.6%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9천137억 원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