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생활문화 기업으로 만들겠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내놓은 비전이다. 에피알은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는다. 에이피알은 IPO에 대비해 전체 주식의 12%(82만6천112주)를 차지하고 있던 상환전환 우선주(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준비를 마쳤다. RCPS는 국제회계기준 부채에 속하기 때문에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으면 부채 비율이 높아진다. 에이피알의 RCPS 보유기관 17곳 모두 보통주 전환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피알 측은 RCPS 전량 전환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고 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 일명 ‘유재석 화장품’으로 유명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 △ 스트릿 캐주얼 패션 브랜드 ‘널디’ △ 고기능·저자극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을 포함, 남성 화장품 브랜드 ‘포맨트’와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글램디’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화가 급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화장품·뷰티 전시회 전문 에이전시 (주)코이코(대표이사 김성수)가 그 동안 준비해 왔던 ‘K-뷰티 커넥트’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주)코이코는 지난 17일 관련 업계 전문가와 참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커넥트의 진행과정과 현재 상황, 그리고 이후 운용전략 등 전체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이 자리에서 논의한 개선·보완점을 적극 수렴해 반영키로 했다. 김성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초 K-뷰티 커넥트에 대한 내용을 모든 참가사와 함께 공유하고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코자 했으나 코로나 대응 2.5가 시행됨으로써 불가피하게 일부에게만 공개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국내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면서 이후 전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별도로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가피한 일정 연기로 인해 K-뷰티 커넥트의 시범운영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로 2개월 연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해 (주)코이코 측은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서플라이 체인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맞춤형 비즈니스에 대한 상담 진행에는 오히려 더 큰 성과를 거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화장품 개발 플랫폼 ‘COS247’이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전문기업 씨와이(대표이사 조영득)가 화장품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용자를 위한 화장품 산업 맞춤형 솔루션으로 개발한 COS247은 ‘언택트 기반 화장품 개발·협업 솔루션’을 표방하고 있다. 씨와이 측은 COS247 오픈 베타 서비스의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24시간 7일, 화장품 개발에 대한 토털 서비스’의 개시를 선언했다. 김진영 기획마케팅팀장은 “COS247은 맞춤형화장품 시대, 최첨단 화장품 개발 플랫폼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 화장품 개발 표준 워크 플로우 기반 △ 프로젝트 중심, 고객-공급사 커뮤니케이션 △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 고객사(CD)에게는 제품 이력관리와 협업 지원을 △ 공급사(SD)에는 고객사 관리와 신규 판로확보를 제공하는 등 화장품 비즈니스의 새 카테고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S247에는 고객사와 공급사, 그리고 파트너사 등 모든 그룹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 고객사로는 브랜드기업을 포함 책임판매업자·인플루언서·일반(개인)회원이, △
‘변화와 혁신’. 바꾸고, 뜯어 고친다는 뜻이다. 새로움에 대한 열망이 새로운 인물을 낳았다. 이선심 24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이하 미용사회) 회장이다. 변혁을 구호로 내건 그는 지난 9월 1일 열린 미용사회 24대 회장 선거에서 새 수장으로 당선됐다. 유효표 710표 가운데 320표를 얻었다. 득표율 45.1%다. 과반에 못 미쳤지만 의미있는 야권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장 자리에 올랐다. 침체된 미용업계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 책임의식을 갖겠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어떻게 산업을 살릴 것인지, 그것부터 고민하겠다.” 이선심 회장은 기쁨 보다 무거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고백은 이어졌다. “본질을 깨닫는 순간 변화가 시작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가슴에 늘 물음표를 갖고 산다. 오뚝이처럼 일어날 방법을 찾겠다. 미용업계에 산적한 일을 하나 하나 침착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 기간 대도시부터 지방 변두리까지 두루 다녔다. 미용인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들의 목소리는 ‘어떻게 하면 일 잘 하는 회장이 될 것인가’라는 화두가 됐다. 시대를 읽고, 시대에 맞는 지도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지난 4일 창립 75주년을 맞아 디지털·비대면 형식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모든 임직원과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 응원과 댓글로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소회를 나눴다. 기념식에 앞서 서경배 회장은 7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본사 2층) 공간에서 창립 기념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했다. 서 회장은 영상에서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 모두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랜 시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리에게는 팬데믹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고객의 열망을 조사하고 삶을 이해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갈 때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 줄 것”이라고 ‘고객 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장기근속 수상자 대표를 직접 찾아가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근속 10주년·20
현대백화점그룹이 자회사 (주)현대HCN을 통해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부문 1위 기업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내 미디어 부문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주)현대HCN은 서초방송을 비롯한 8개의 SO를 보유하고 있다. (주)현대HCN은 지난 18일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지분 27.9%(약 419만 주·경영권 포함)를 1천205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주)현대HCN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SK바이오랜드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이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시에 SKC 역시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시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뷰티·헬스케어, 유통 공룡들의 각축장? 현대백화점그룹이 SK바이오랜드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핵심사업으로 설정한 △ 유통(백화점·홈쇼핑·아울렛·면세점) △ 패션(한섬) △ 리빙·인테리어(리바트·L&C)에 이어 뷰티·헬스케어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을 위시한 뷰티·헬스케어 사업이 유통 재벌기업의 각축장이 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물론 방향은 각각 다르다. 즉 신세계인터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2분기에 △ 매출액 909억 원 △ 영업이익 22억 원 △ 순이익 4억 원(이상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실적을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영업이익은 65.6%, 순이익은 90.6% 감소한 수치다. 미국 소재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은 지난 2분기 동안 △ 매출액은 309억 원(-15.1%)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한국법인, 온라인채널 중심 성장세 유지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국법인은 온라인채널을 중심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법인이 일시적으로 해외 부자재 공급망에 차질을 겪었고 중국법인이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면서 전체 연결 실적이 감소했다. 한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81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위 고객사의 꾸준한 수주와 온라인 고객사의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 고객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인플루언서·인디브랜드 고객사의 신규 진입이 활발했다. 장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배동현)이 뷰티 시장의 디지털 확장과 관련 분야 유망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 무신사(대표이사 조만호)와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양 사는 ‘AP&M 뷰티·패션 합자조합’을 결성, 뷰티와 패션뿐만 아니라 양 사 사업과 관련 있는 △ 리테일 △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Multi Channel Network) △ 컨슈머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집중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유망 초기 기업을 지원, 육성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객 경험을 공유하고 신규 조인트 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NGI 디비전 이영진 상무는 “이번 합자조합 결성을 통해 뷰티와 패션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MZ세대의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동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든 1조1천808억 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36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니스프리와 에스쁘아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고 에뛰드는 적자 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적자지속 상태이며 나머지 아모레퍼시픽·에스트라·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전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모든 계열사가 역신장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 채널의 매출 성장을 통해 디지털 체질 개선에 집중했으며 친환경 제품을 포함 밀레니얼 트렌드를 고려한 혁신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동시에 “차세대 트렌드로 떠오른 맞춤형화장품 서비스를 위해 ‘아이오페 랩’을 론칭하고 나아가 호주 맞춤형화장품 사업의 선도 기업 래셔널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행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도약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 국내외 사업 경영활동과 실적 국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와 채널 정예화 작업으로 인
지방 줄기세포 배양액 연구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인체 지방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주)프로스테믹스(공동대표 박병순·최은욱)가 상반기 상승기류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쾌속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 매출액 24억 원(전년 동기대비 60% 성장) △ 영업이익 4억3천만 원(흑자전환) △ 당기순이익 10억 원(흑자전환)의 실적을 기록하며 반전을 일궈냈던 (주)프로스테믹스는 2분기 공시를 앞두고 1분기 수준의 실적에 근접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 이와 함께 (주)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 개발기술과 이에 기반한 엑소좀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소재 부문에 대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화장품 기업과의 교류와 협력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배양액 상용화를 이뤄냈던 (주)프로스테믹스는 독보적인 배양·분리·가공 기술을 활용, 화장품·식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엑소좀 원료제품화까지 완료함으로써 향후 운신의 폭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주)프로스테믹스가 보유한 핵심기술은 창업(2005년) 이후 현재까지 일관하고 있는 ‘엑소좀 상용화 기술’이다. 엑소좀은 천연의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원석)가 아시아의 지혜와 과학, 그리고 뷰티를 연결하는 온라인 글로벌 심포지엄을 연다. 고려인삼의 역사와 아시아 전통의학에서의 활용, 피부 항노화 성분으로서의 최신 연구결과와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 심포지엄은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가 기획한 첫 번째 온라인 글로벌 심포지엄이다. 오는 8월 4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동안 진행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966년 첫 선을 보인 ‘ABC 인삼크림’ 이래 수 십 년 동안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탄생한 활성 뷰티 사포인 ‘진세노믹스™’(Ginsenomics™)의 연구 성과에 대한 소개와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제와 연자는 다음과 같다. △ 고려 인삼의 역사와 한의학적 응용(김호철 경희대학교 본초학과 교수) △ 중의약과 미용(왕하이잉 상하이중의약대학교 중의내과 교수) △ The Evolution of Ginsenomics™ for Anti-Skin Aging(박원석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장·박사) △ Anti-inflammatory and anti-aging effects of Compound K and its rich fraction BIO
LG생활건강(대표이사 부회장 차석용)이 상반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오늘(23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더페이스샵·씨앤피코스메틱스·캐이엔아이 등 자회사 세 곳을 LG생활건강으로 합병하는 안을 승인받고 연내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 대상이 된 세 곳의 자회사는 LG생활건강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복잡성 개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해외 사업 진출 확대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0년 11월 더페이스샵 인수를 시작으로, 2013년 3월에 캐이엔아이, 2014년 11월 씨앤피코스메틱스의 지분을 각각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었다. 상반기 실적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힘들었던 환경에서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3조6천795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6천37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약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2% 증가해 사상 최대 반기 이익을 실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거의 없어짐에 따라 면세점 성장이 어려워지며 매출에 큰 영향을 받았으나 면세점 사업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