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워블로거와 비슷한 중국의 인터넷 스타인 ‘왕홍 모시기’처럼 기업들이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중소 제조판매업체의 경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홍보·마케팅 자금을 비롯한 여러 제약으로 인해 중국 진출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 3대 배송업체인 UPS의 한국 유일 ASO(Authorized Shipping Outlet)인 ARROW INTERNATIONAL 송광훈 대표는 롯데와 협약을 통해 이같은 애로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중 FTA로 관세 장벽은 낮아졌지만, 중국 내 세금이 상당한데다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배송을 하지 못하는 웃지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막연하게 마스크팩·크림 하나가 히트했다고 해서 막연하게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특히 현재 중국으로 유통 대행업체들 대다수는 사업자등록도 안된 따이공(보따리상)이 대다수라, 정식 통관은 물론 분실 시 보상도 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송 대표는 단순 5백원의 택배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책임회사와 손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그리는 물류 시스템의 핵심
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과 최상숙 교수 지난 달 1일자로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화장품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최상숙 교수(전 대한화장품협회 교육원장). 이런 저런 수식어가 불필요한, 명실상부한 화장품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 37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관련 부서를 거친데다 대한화장품협회 교육원장을 역임하면서 쌓아 온 이력만 보더라도 이번 화장품공학과 교수 임용은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게 됐다는 평을 얻을 만 하다. “식약처 화장품 담당 공무원으로, 협회 교육원장으로서 화장품 산업 관련 정책, 안전성 평가, 교육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해 온 경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가고 싶습니다. 특히 산업과 학문적 연결을 유기적으로 이뤄냄으로써 미래 화장품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데 제 역량을 쏟아 볼 생각입니다.” 최 교수는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또 화장품 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지방·지역의 발전에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수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제가 이 부분에서 어떠한 소신과 계획을 준비하고 진행해 나갈 수 있느냐,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그 계획을 포지셔닝하고 수행해 나가느냐가 결
(주)스몰랩 김경동 상무·공장장 “마이크로 니들 기술과 이를 적용해 제품화시킨 마이크로 니들 패치는 화장품 영역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부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스몰랩은 이 기술과 관련, 이미 지난 8월 코스메카코리아와 화장품 공동 연구개발과 판매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연간 6백만 파우치에 이르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까지 확보한 상태입니다.” (주)스몰랩의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동 상무는 지난 5월에 완공돼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시설을 안내하면서 이 같은 전망과 함께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다. 특히 이번에 완공한 생산시설은 월 200만개 수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데다 CGMP(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와 ISO22716:2007 규격의 클린 룸 시설을 갖춘 1,500㎡ 규모의 마이크로 니들 패치 전용 공장이어서 대량의 제품 수요가 발생해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코스메카코리아와의 양해각서 체결 역시 이 같은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이지만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가능성
중국 화장품 전문 플랫폼 '팔선녀 플랫폼' 진은옥 대표가 지난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뷰티 앤 코스메틱 쇼에 참석, 팔선녀 플랫폼에 대한 사업진행 과정과 한국 기업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진 대표를 만나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된 배경과 현재 사업 진행상황,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진 대표는 “인품이 곧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인품이 오랜 기간의 축적을 통해 만들어지듯 화장품도 검증과정을 거친 것이 중요하다"며 이와 같은 기준을 보유한 한국의 유망 중소업체 화장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 대표는 “현재 해외 화장품 제조·제조판매 업체들은 중국 진출을 위해 관련 대리상들과 계약 체결을 목적으로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하지만 전시회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대다수라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팔선녀 플랫폼은 중국 진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년 365일 중국 대리상과 접촉하고 제품을 론칭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장”이라고 팔선녀 플랫폼의 존재가치를 역설했다. 팔선녀 플랫폼은 제조·제조판매업체들과 중국 대리상 등을 연
세라젬헬스&뷰티 신윤창 신임 대표이사 지난 1일자로 세라젬헬스&뷰티의 신임 대표이사 겸 중국법인장을 겸임하게 된 신윤창 대표(53)는 사실 화장품업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마케터이자 이미 두 권의 저서를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애경산업 근무시절 마리끌레르, 에이솔루션 등의 브랜드 론칭의 실질적인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그 능력을 인정을 받았고 이후 필립스전자, 미니골드, LG생명과학 등 화장품업계를 떠나 있으면서도 그 마케팅 능력만큼은 가히 ‘낭중지추’(주머니 속에 송곳을 넣어두면 그 송곳 끝이 주머니를 언젠가는 뚫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능력있는 사람은 숨기려 해도 언젠가는 두각을 나타낸다는 의미)라고 평가받을 만했다. “차별화는 여러 부문에서 모색할 수 있겠지만 세라젬헬스&뷰티의 차별화는 바로 ‘국가’가 될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세라젬헬스&뷰티 한국 본사는 국내에서의 영업·마케팅 활동보다는 중국법인의 지원 역할에 더 중점을 두어 왔습니다. 약 7년 여 기간 동안 중국법인을 이끌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제는 한국 본사도 새로운 미션을 수행해야 할 시기가 온 것으로 판단합니다. 바로 이 시점에서 세라젬헬스&
김규봉 화장품 위해평가 선진화 연구사업단장(단국대 약대 교수) 3년간 사업단 이끌며 마무리 작업에 박차 지난 2014년 출범한 화장품 위해평가 선진화 연구사업단을 맡아 사업단을 진두지휘하고 김규봉 단장(단국대 약대 교수). “화장품은 기본적으로 안전한 상품입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이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사업단의 역량을 모두 쏟아부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다면 어불성설이겠지만, 그래도 사업단의 연구결과가 일정 부분 화장품 위해평가 정책에 반영됐다는 측면에서 보면 보람과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김 단장은 “특히 7개로 세분화 조직된 사업단을 이끌면서 각 조직의 연구결과를 종합하고 이를 일관되고 유의미한 결론으로 도출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 “더구나 기본 데이터 조차 존재하지 않는 원료나 성분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연장되고, 그 결과 역시 소비자와 관련해 민감한 사안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경우가 생기면 곤혹스러울 정도였다”고 그 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여기에다 사업단이 최초 출범할 때 책정됐던 55억원
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사무총장 “국내 할랄 산업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의 할랄 인증이 현재까지는 이슬람 국가에서 높은 공신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총장이 지적한 우리나라 할랄 산업의 현주소다.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할랄 화장품 세미나에 참석한 노 총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할랄 인증에 있어 시간·절차 등의 비용 문제에 대해 세계 할랄 인증의 주요 축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며 그 축에는 동남아시아 축, UAE 축, 57개국 이슬람국 축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할랄 인증 표준의 문제로 종교적 명령을 기술적 요구사항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다른 해석이 존재, 종교적 측면을 강조하는 진영과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진영 등으로 분파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일이 어렵고 결과적으로 상이한 표준의 존재로 인해 기술적 장벽이 형성돼 무역거래를 저해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과제와 현 상황으로 “현재 국내 인증기관들의 낮은 국제 공신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기업은 최소한의 인증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할랄 인증을 원하고 있으며 정부
2013년 터키서 획득···스킨케어 등 80품목 대덕랩코(대표 전현표)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터키 할랄 인증기관인 짐데스(GIMDES)로부터 스킨케어 등 80개 품목에 대해 할랄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전현표 대표는 '2015 세계할랄정상회의'를 통해 할랄 화장품 인증 노하우와 처방·개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우선 “전 세계의 수많은 무슬림이 모두 오일 재벌은 아니며 돈이 매우 많은 무슬림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전제하고 “한국에서 할랄 화장품을 만들기 원하는 회사가 있다면 사업 목적에 대한 점검부터 다시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랄 화장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이슬람과 할랄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할 것을 권하며 “할랄인증기관 선택 후 기관과 직접 접촉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처방·개발에 관해서는 “현실적으론 아직 충분한 할랄인증원료가 상품화돼 있지 않아 사용하려고 하는 모든 원료를 할랄인증기관에서 사전 인증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할랄 화장품을 개발하기 힘든 요소 중의 하나로 할랄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물질은 성분이라는 포괄적 개념이 아니고 각각의 원료에 대한 개별 인증이기 때문이며 할랄
인터뷰-중국 후저우 뷰티타운 마오리영 선전부장 “후저우 뷰티타운의 특장점을 열거하자면 너무 많고 장황해질 것이니 핵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일한 국가급 프로젝트로 진행, 조성되고 있다는 점과 중국 핵심 경제구역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세금 혜택이 여타 생산단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본사를 방문한 중국 최대의 화장품 생산단지 ‘후저우 뷰티타운’ 마오리영 선전부장은 후저우 뷰티타운에 대한 질문에 의례적인 홍보성 코멘트를 늘어놓기 보다는 이처럼 짧고 명확하게 특징과 장점, 그리고 ‘왜 후저우 뷰티타운에 입점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더 이상 ‘성장, 발전’이라는 말이 식상하게 들리기만 하는 최근의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지역별로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 단지 개발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동시에 이들 뷰티산업 단지들의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연관 기업체들의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오 부장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하듯 후저우 뷰티타운의 특징과 장점을 강조했다. “후저우 뷰티타운은 중국 경제발전을 상징하는 핵심 경제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