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 리포트 지난 2019년까지 매년 7~8%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던 중국 보디케어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2020년에는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었다. 그렇지만 2021년 들어 성장률이 다시 6% 대를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 2022년 시장규모는 약 149억 달러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통계 기준> 관련해 앞으로 중국 보디케어 시장 성장세는 과거 대비에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5% 대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이어가며 오는 2026년 시장규모는 185억 달러까지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미용과 더불어 피부 건조나 트러블 등 피부관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세 역시 빠른 속도를 보인다.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첸잔산업연구원의 ‘중국 보디케어 시장’ 자료를 기반으로 현재 보디케어 시장 현황과 경쟁동향, 그리고 시장 움직임에 따른 앞으로의 전망을 리포트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쳰잔산업연구원은 “온라인 콘텐츠와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아름다운 일상 사진과 동영상의 영향으로 젊은 소비자들이 이전 보다 보디케어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이 화장품 제조 시설등록과 제품 신고에 대한 세부 지침(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안) 발표는 지난해 12월에 발의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 이하 MoCRA)과 지난 3월에 중단한 VCRP(Voluntary Cosmetic Registration Program)에 대한 후속 조치다. 미국 FDA가 운용할 화장품 규정 관리 플랫폼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할 전망이다. MoCRA 발효와 관련한 세부 지침(안)을 마련함에 따라 미국에 진출하려는 모든 화장품 제조기업은 △ 시설 등록을 의무화하고 △ 2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며 △ 모든 제품 목록과 전성분 정보를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국면에 처했다. 다만 미국 내 매출 규모나 기업 규모 등 조건에 따라 시설등록과 제품 등록이 면제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와 관련한 세부 기준과 절차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세부 지침(안)에 의하면 시설등록 시 FEI(FDA Establishment Identifier: FDA 시설 식별번호)를 사용해야 한다. 동시에 화장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도
일본에서 불어오는 K-뷰티, 그 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인기몰이가 눈길을 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최효정 연구관)의 최신 보고서(2023년 8월 1일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일본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 47.9%·1조960억 엔의 규모를 형성한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전체 시장 회복세와 함께 수요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야노경제연구소 리포트를 인용했다. 즉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다가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서 지난 몇 년간 마스크 뒤에 숨겨왔던 여드름·모공·각질 등의 피부 트러블 해소와 주름을 의식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다 지난 2021년 이후 수입화장품 스킨케어 품목에서 프랑스와 미국 등을 따돌리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에 대한 최신 뉴스도 함께 전했다. 일본 스킨케어 시장 동향 일본 스킨케어 시장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반을 차지할 정도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장품 시장의 축소는 피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외출이 자유로워지기 시작한 2021년 이후 국내 수요는 서서히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외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수요를 더할 경우 오는 2026년에는 2019년
‘K-뷰티?’ ‘Beauty-K!’ 지구 정반대편 남미에서 날아든 K-뷰티 관련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수출실적 701만5천 달러, 2021년의 910만8천 달러보다 23.0%가 줄어들긴 했으나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7%에 이르는 칠레에서 불고 있는 한국 화장품, 이곳에서는 K-뷰티를 ‘Beauty-K’라는 별도의 브랜드로 라인업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는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의 보고서가 그것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통계자료에 따르면 칠레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한국 화장품 3위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국가이며 스킨케어가 9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HS Code 3304 기준: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기초화장용 제품류(의약품 제외·선스크린과 선탠 제품류 포함)·매니큐어용·페디큐어용 제품류> 현재 칠레 현지에서는 약 40개에 이르는 유통사에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형 약국·화장품 유통사에서도 K-뷰티 제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한국서 OEM 통해 브랜드 구축…“제품 우수성은 이미 확인”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은 칠레 화장품 수입·유통사 메드셀(Medcell
코트라 나고야무역관 리포트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일본의 Z세대. 이들을 표현하는 용어 가운데 하나가 ‘타이파’, 즉 ‘타임 퍼포먼스’(Time Performance)의 줄임말이다. 이전 우리나라에서 쓰는 ‘가성비’와 같은 의미의 ‘코스파’(Cost Performance)’라는 용어가 유행했지만 이제는 효율성 높은 시간 사용법을 나타내는 말인 타이파가 생겨났다. 시부야109랩이 일본 Z세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85%는 타이파를 중시하며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답을 내놨다. 2022년 일본 동영상 광고 시장은 전년과 비교해 33.2% 증가한 5천601억 엔이었다. 이는 △ 유튜브 쇼츠 동영상 △ 인스타그램 릴스 기능 △ 틱톡의 대두에 따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SNS 툴이며 Z세대는 이러한 매체를 통해 지인과 소통을 하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쇼츠 동영상이나 릴스 기능, 틱톡 등의 유행은 시간 감각이 까다로운 Z세대가 짧은 시간 안에 효율성 높이 다양한 정보를 접해 지식을 늘리거나 판단의 근거로 삼는 등의 경향이 반영
오는 12월 29일부터 발효하는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이스 권 프로비전 컨설팅 그룹 수석 컨설턴트 겸 CEO의 기고문이 코트라를 통해 공개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미국 MoCRA 제정 시점부터 수 차례에 걸쳐 미국 현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관련 웨비나와 자체 입수·분석한 자료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해 왔다. 조이스 권 수석 컨설턴트의 이번 기고문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컨설팅 그룹이 바라보는 관점을 반영하고 있는 내용이어서 나름대로의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코스모닝 편집국이 조이스 권 수석 컨설턴트의 기고문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 개요 미국 FDA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하루 평균 사용하는 화장품 수는 6개에서 12개 사이다. 화장품의 범주 역시 생각보다 넓어 △ 메이크업 제품 △ 매니큐어 △ 면도 크림 등의 다양한 미용용품에서부터 △ 향수 △ 페이셜&보디 클렌저 △ 헤어케어 제품 △ 보습제와 같은 스킨케어와 퍼스널케어 용품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늘어감에 따라
코트라 파리무역관 최신 리포트 시장 규모 최신의 화장품·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랑스. 세계 최대의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본국 프랑스. 이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서 최근 가장 주목해야 할 제품 트렌드는 무엇일까. 최근 코트라 파리무역관이 내놓은 프랑스 아이 메이크업 제품 시장 동향 리포트는 팬데믹 이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인플레이션으로 주춤한 양상에 대한 분석과 이후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21년 말을 기준으로 프랑스 색조화장품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약 10억3천100만 유로였다. 색조화장품 시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급락한 후 이듬해인 2021년에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프랑스에서는 팬데믹과 관련해 오후 6시 통금시간이 있었고 색조화장품의 주요 채널이라고 할 소매점은 영업이 불가능했다. 파리무역관 리포트는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수요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색조화장품 제품군은 코로나19 이전의 활기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색조화장품 제품군 내에서 립 제품의 실적이 가장 좋지
연간 1억 달러에서 1억3천만 달러 규모로 추산하고 있는 러시아 TV홈쇼핑 시장은 온라인마켓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로 성장 제한성에도 불구, 화장품을 필두로 한 일부 품목은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코트라 모스크바무역관의 최근 리포트는 △ 현재 주요 러시아 홈쇼핑 채널로는 Shop&Show· Shopping Live·TOP SHOP이 영업 중이며 △ 주요 고객층은 중년층 여성 △ 홈쇼핑 채널 황금 시간대이자 집중 구매는 저녁 7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홈쇼핑 기업 인터뷰를 기반으로 보고했다. 주요 품목 홈쇼핑 채널의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을 위시해 의류·신발류·생활가전·주방용품·생활잡화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홈쇼핑 기업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Shopping Live와 TOP SHOP이 지난해 해외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 화장품 △ 스웨터 등 의류 △ 신발류 △ 소형가전 △ 담요 △ 전기 조리판·그릴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홈쇼핑 기업 ■ Shopping Live: 러시아에서 가장 큰 TV홈쇼핑 회사 중 하나로 2011년 설립돼 현재 구독자 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 독일 유명 홈쇼핑
코로나19의 사실상 종료와 함께 미국 아이 메이크업 시장의 성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 메이크업 시장은 화장품 시장의 중요한 유형으로 간주한다.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는 △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 뷰티 제품에 대한 인식 고조 △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과 같은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전체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 메이크업 시장은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최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리포트가 흥미롭다. 미국 아이 메이크업 시장 동향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업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북미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26%를 차지하며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스타티스타는 “미국 화장품 시장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지속 성장세가 예상된다. 화장품 산업의 2023년 총수익은 약 200억 달러로 추정하며 오는 2027년까지 15.3% 성장한 약 2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스타티스타의 2022년 화장품 세부 품목별 판매 조사 결과 △ 눈화장용 제품 약 21억 달러 △ 얼굴(facial) 18억 달러 △ 입술(l
오스트리아 현지 K-뷰티 유통 관계자들의 선택, 자외선차단제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전체 선 케어 시장(2021년 기준 자외선차단제(선크림, 선 로션, 선 스프레이 등)·애프터선케어·셀프 태닝 제품을 모두 포함. 제품군 각각의 비중은 순서대로 83.2%·11.1%·5.7%)은 2021년 기준 4천480만 유로 규모다.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 사태와 그로 인한 여행 및 이동 제한 등으로 시장이 감소했던(-5.0%) 2020년 대비 5.0%가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2022년에는 전년대비 3.9% 성장한 4천650만 유로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성인용 제품과 영·유아용 제품을 포함하는 데이터다. 2021년 기준 성인용 제품의 비중은 94.2%(4천220만 유로), 영·유아용 제품은 5.8%(250만 유로)였다. 영·유아용 제품을 제외한 선 케어 제품을 유형별로 구분했을 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외선차단제는 성장률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기준 3천510만 유로의 규모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2016~2021년 연평균 성장률이 1.1%였던 반면 2021~
지난해 전년 대비 23.4%의 수출 증가율과 3억9천4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우리나라 수출 대상국 상위 10위 내 국가 중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며 5위에 위치한 베트남은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잠재력에서 최고의 파워를 기대케 하는 국가 중 한 곳이다. 베트남은 숱이 많고 건강한 머릿결을 아름다움의 한 요소로 여기는 문화가 있어서 머릿결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편에 속한다. △ 덥고 습한 기후 △ 석회 성분을 포함한 물 △ 오토바이로 인한 먼지 등 머리카락과 두피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베트남에서의 헤어케어 관련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동시에 대한민국의 해당 품목 수출이 늘고 있다는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의 최근 리포트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시장 규모·동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베트남의 헤어케어 제품 소매 판매액은 약 15조9천억 동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이 수치는 2019년 연말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2021년 외부 활동이 위축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지만 2021년말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미국 FDA가 지난 27일자로 지금까지 운영해 왔던 ‘화장품 자율 등록제’(이하 VCRP: Voluntary Cosmetic Registration Program)에 대한 접수와 운영을 중단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화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과한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 Modernization of Cosmetic Regulation Act)’이 규정하고 있는 시설 등록과 제품 보고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MoCRA는 특정 회사들에 대해 FDA에 시설 등록과 제품 보고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FDA 측은 “MoCRA가 요구하고 있는 이러한 사항에 대해 대량 접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고 “화장품 회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시스템의 가용 여부를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줄 것”을 요청했다. FDA는 또 “VCRP를 통해 등록한 기존의 정보는 MoCRA에서 요구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도 함께 내놨다. FDA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주) 대표는 “MoCRA 발표 이후 모두가 주목하고 있던 미국 화장품 규제 변화의 첫 발을 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