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가 ‘화이트 트러플 조성물과 추출방법’에 대한 특허(특허번호 제10-2332666)를 등록했다. 화이트 트러플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나는 흰송로 버섯이다. 땅 속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비건 원료다. 비타민 C‧B₁₂와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피부 탄력을 높이고 항산화 효과를 제공한다. 달바는 화이트 트러플에 삼중중온순환추출법(3 Cycle Middle Temperature Extraction, 3CMTE)을 적용해 유효 성분 함유율을 높였다. 화이트 트러플을 30~40℃에서 2~4시간 중탕한다. 다시 5~20℃에서 2~4시간 냉각해 성분을 안정화한다. 이를 진공해서 여과한다. 중탕 냉각 진공 과정을 2회 더 반복한다. 총 3회 중온순환추출을 진행해 화이트 트러플 추출물을 얻는다. 달바는 트러플 추출물과 토코페롤을 황금비율로 배합해 독자 성분인 ‘트러페롤™’을 개발했다. 인체적용 시험을 실시해 트러페롤™ 성분이 속탄력과 겉탄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달바는 트러페롤™을 담은 기능성 비건 제품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임유진 달바 상품개발팀 이사는 “화이트 트러플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다. 화이트 트러플을
엘앤피코스메틱(대표 권오섭)이 아미노산계 비드형 클렌징 조성물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 세정제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비드형 화장료 상을 포함하는 아미노산계 세안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미노산계 비드형 클렌징 성분은 물리적 피부 자극이 적고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클렌징 효과가 우수하고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운 성상을 나타낸다.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를 캡슐로 만들어 차별화한 클렌징 제형을 구현했다. 이청희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전무는 “비드나 스크럽은 피부 각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특허 기술은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를 캡슐화한 비드가 핵심이다. 이 세안제 조성물이 피부에 자극 없이 도포돼 부드러운 클렌징을 돕는다.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무는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과 환경 요인으로 피부가 예민해지는 추세다. 피부 관리의 첫 단계인 세안 과정에서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는 차세대 아미노산계 클렌징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공동 대표 정화영·윤여원)가 개발한 루바브뿌리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개별 인정형 원료로 허가 받았다. 지난 1월 당뇨에 도움을 주는 ‘미숙여주주청추출물’, 8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개별 인정형 원료는 기존 건기식 시장에 없던 원료의 연구개발·임상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말한다. 시간·비용·전문성·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개발자에게는 6년의 독점 제조·판매 권리를 인정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앞세워 이처럼 올해에만 3개의 개별 인정형 원료를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11월 기준 식약처에 등록한 개별 인정형 원료는 19개며 이 가운데 3개가 콜마비앤에이치의 원료다. 이번에 등록한 루바브뿌리추출물은 홍조·불면증·발한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연구진이 2년의 연구를 거쳐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기능을 입증했다. 성인 여성(45~55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 신체·정신 상의 불안 △ 두근거림 △ 신경질 △ 피로감 △ 관절통
엘앤피코스메틱(대표 권오섭‧추교인)이 ‘천연 당알코올을 포함하는 모발 코팅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당알코올은 화장품 보습제로 사용되는 천연 성분이다. 천연 당알코올을 포함한 모발 코팅용 조성물은 △ 포도당을 발효한 에리스리톨 △ 부활초의 트레할로스‧아스파라거스 △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프룩탄‧덱스트란 등으로 이뤄졌다. 천연 유래 성분이 모발에 볼륨을 주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한다. 모발과 두피에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분자량이 작은 에리스리톨과 트레할로스가 모발의 손상된 큐티클에 붙어 1차 필름을 만든다. 이어 분자량이 큰 프룩탄과 덱스트란이 바이오 필름을 형성해 모발을 코팅한다. 큐티클과 모피질 접합부에서 부드러운 필름을 제조하는 제형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부드러운 필름으로 모발을 코팅하면 부스스함이 정돈된다. 내추럴한 볼륨과 컬을 구현한다. 모발이 뭉쳐지며 코팅되는 현상이나 비듬처럼 보일 수 있는 밀림 현상도 개선했다. 이청희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전무는 “코팅 기술은 의약품이나 과일‧초콜릿 등의 신선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코팅을 화장품 조성물에 적용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모발 코팅용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주)나우코스(대표이사 노향선)가 ‘아로마테라피 바디오일 마사지’ 제품 개발에 활용할 특허(등록번호 10-2324984)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피부 혈류 개선 효과를 위한 피부 도포용 천연 에센셜 오일 조성물과 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천연 에센셜 오일인 진저 오일·자스민 오일·스위트 오렌지 오일을 함유해 향기 선호도를 가지면서도 피부 자극이 없으며 피부 모세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을 할 수 있는 물질이다. (주)나우코스는 이번 특허 획득을 기점으로 해당 기술을 활용, 새로운 콘셉트로 무장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주)나우코스는 특히 친환경과 동물의 윤리 등을 생각하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비건&클린뷰티’를 지향한다. 회사 관계자는 “(주)나우코스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새로운 제형과 차별화한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K-뷰티를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품질과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최고의 글로벌 뷰티 솔루션 파트너로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아이콘랩(대표 성민규)이 48시간 항균력이 지속되는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장수요맞춤형 방역물품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했다. ‘지질막 용출 효과가 우수한 펩타이드 기반 지속성 항균·항바이러스 살균제’를 개발했다. 이번 항균 펩타이드는 지속성‧안전성‧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휘발성이 높아 살균 효과의 지속 시간이 짧은 기존 살균제의 단점을 개선했다. 셀아이콘랩은 인간각질세포를 이용해 항균 펩타이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칸디다균을 사용해 항균력을 검증했다. 아울러 항균 펩타이드는 항바이러스 실험에서 외피를 보유한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불활화 효과를 나타냈다.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경로인 스파이크 단백질(S protein)과 높은 결합력을 지녀 바이러스 포집 효과도 갖췄다. 성민규 셀아이콘랩 대표는 “항균 펩타이드를 사용해 48시간 동안 항균 효과가 유지되는 살균제를 개발할 수 있다. 의약품 의약외품 생활화학제품 등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셀아이콘랩은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원료 캄에이드(Calm-Aid)를 개발하고 제품을 선보
씨앤비바이오(대표이사 이충우)가 독자 개발한 천연 보존제 ‘박토킬’(Bacto-Kill)이 ‘코스모스 에코서트’의 승인을 완료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물꼬를 텄다. 최근 씨앤비바이오 관계자는 “연구진이 기존 합성 보존제가 피부 트러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에 주목,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천연식물 이끼와 산초, 백두옹 등을 이용해 이같은 천연 보존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도표1. TSA 배지 테스트1 회사 측은 박토킬이 씨앤비바이오가 보유한 특수 추출방법의 하나인 초음파추출법을 통한 천연 항균소재이며 효능·효과는 물론 알코올 대체 원료를 적용함으로써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제품 자체가 항균·항염효과를 안전하게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앤비바이오 연구진이 공개한 항균력 비교 테스트에 의하면 TSA 배지 테스트1의 경우 도표1에서 나타나듯이 3곳의 11개 천연 항균제와 항균력을 비교했을 때 박토킬이 가장 우수한 항균력을 입증했다. ◇ 도표2. TSA 배지 테스트2 타 사의 천연 항균제 5품목과의 항균력 테스트를 진행한 TSA 배지 테스트2의 결과(도표 2) 역시 테스트1과 마찬가지로 박토킬의 항균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사실을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트리셀과 탈모완화 복합효능성분 독점 공급 협약을 맺고 탈모증상 완화와 두피·모발 안티에이징이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리셀(대표 황동희)이 출시하는 데이&나이트 콜라겐 샴푸·트리트먼트는 △ 원료 전문가 △ 헤어&피부 전문 연구소 △ 국내 최고 임상 전문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천연 복합 효능성분을 담았다. 특히 주목할 소재는 당근 지상부 추출물. 관련해 유씨엘은 ‘당근 지상부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발모 촉진용 조성물’ 특허 등록(등록번호 제10-2255264호)을 완료했으며 IFSCC(세계화장품학회)에서 두피 트러블과 탈모 완화 신 성분으로 화장품·제약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유씨엘연구소는 논문과 특허를 통해 △ 모유두 세포 생존율 △ 세포 배양 △ 세포 독성 평가 △ 5α-reductase-1의 유전자 발현 평가 실험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모유두 세포 생존율 실험에서는 양성대조군 ‘미녹시딜’보다도 우수하며 인간 모유두 세포의 생존율이 높아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에 많이 활용하던 당근이 아닌 당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가 개발한 피부 건강 개별 인정형 원료 ‘아가트리®’(Agatr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 등재를 완료했다. NDI(New Dietary Ingredient)는 미 FDA가 요구하는 제조과정, 인체 유해 여부 등 모든 심사를 신규 건강기능식품이 통과했을 경우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 최근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피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가트리®는 한국에서 자생하는 배초향 원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코리안 민트’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친 한국형 소재다. 오래 전부터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가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300 국가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 세포 실험 △ 동물실험 △ 인체적용시험 △ 지표성분 시험법 밸리데이션 등 모두 4편의 연구 논문으로 각종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윤원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안전성까지 확보한 아가트리®의 미국 NDI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최근 식물성 유사 콜라겐의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뼈·피부·연골·힘줄 등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 인체 단백질의 약 30~40%를 차지하고 피부탄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 들수록 자연 생성량 감소·분해량 증가·자외선 노출·오염·스트레스 등에 의한 손실 속도가 빨라지면서 피부가 얇아질 뿐만 아니라 건조·탄력 저하·주름 형성으로까지 이어진다. 통상 콜라겐은 피시 콜라겐을 포함해 동물성 원료부터 떠올리지만 최근 ‘클린 뷰티’ ‘비건 뷰티’가 떠오르며 식물성 콜라겐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식물성 콜라겐’을 표방하는 화장품 원료가 유통되고 있다. 관련해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이는 소비자에게 오인을 유발하는 잘못된 용어”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시장에서 사용하는 식물성 콜라겐은 글리신·프롤린·하이드록시프롤린을 포함하고 있지만 결합구조가 다른 ‘당단백질’(extensin)이다. 더욱이 식물성 콜라겐은 국내외 화장품성분등록이나 학술논문 등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출처가 불투명하고 비과학성 용어”라는 점을 분명히
들판의 잡초로 취급받던 긴병꽃풀이 미백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재탄생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진영 호서대 교수팀과 함께 긴병꽃풀의 항산화 효과를 규명하고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했다. 긴병꽃풀(학명 : 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이다. 경기 전남 경남 등의 들판‧산지‧계곡과 빛이 드는 숲의 하층 등 습기가 있는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페퍼민트 등 많은 꿀풀과의 식물이 세계시장에서 허브로 유통된다. 반면 국내 농가에서는 긴병꽃풀을 잡초로 여겨 제거해왔다. 경기도 연구진은 많은 꿀풀과 식물이 스트레스 완화와 피부 치료를 위한 ‘아로마 요법(Aroma therapy)’에 사용되는 점에 주목했다. 2019년부터 긴병꽃풀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만드는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긴병꽃풀의 에탄올이나 열수 추출물이 산화물질인 △ DPPH △ PF △ ABTS와 TBARS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피부 색소를 침착시키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tyrosinase)를 저해하고 멜라닌(melanin) 생성을 억제하는 미백 효과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피부 탄력을 떨어트리는
천연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바이오스펙트럼(대표이사 박덕훈)이 ‘PEG-free’ 천연 가용화제(상품명: BioCera LO III)를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PEG(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 계열 성분은 거의 모든 화장품에 빠짐없이 함유돼 대부분의 소비자가 매일 사용하는 데에 반해 유해성 논란 역시 계속되고 있다. 합성 계면활성제를 만들기 위해 PEG를 중합하는 제조 과정에서 부산물로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와 1,4-다이옥세인(dioxane)과 같은 유해 성분이 생성될 수 있고 PEG류의 합성 가용화제를 사용할 경우 피부 트러블이나 두드러기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오스펙트럼은 PEG-free와 동시에 100% 식물성 유래의 천연 가용화제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한 ‘BioCera LO III’는 천연(COSMOS Approved)·영국 비건소사이어티협회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해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제품. 특히 BioCera LO III는 가용화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장 널리 알려진 난용성 물질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가용화제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