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토어 전략의 바탕은 브랜드 기업과 함께 새로운 소매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어 간다는 발상에서 출발한다. 이름 그대로 매장을 브랜드끼리 공유하는, 보다 구체화해 말하면 브랜드가 ‘오프라인 매장 안으로’ 출점하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 지출을 피할 수 없다. 부동산 비용을 포함해 초기에 투입해야 하는 기본 비용과 운용 체계 확립 등도 그렇고 무엇보다 ‘과연 집객이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오프라인 매장 구축을 선택하는 것은 △ 브랜드의 세계관을 전할 수 있고 △ 직접 고객의 얼굴을 맞대고 소통할 수 있으며 △ 고객의 정보를 획득하거나 자사의 EC 혹은 DB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등 단순히 상품을 진열해 두는 것 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원 브랜드 숍’의 전성기로 규정할 수 있는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관점에 따른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원 브랜드 숍의 태동기 이후 아모레퍼시픽(아리따움·이니스프리)을 포함한 상위기업들의 가세가 본격화하고 실제로 해외에까지 각 브랜드 숍의 진출이 활황세를 보였던 이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 죽이기 중단하라” “가맹점과 상생안 마련하라” “타사 상품 취급 조건 없이 허용하라” “아리따움 전용상품 50% 공급 약속 지켜라” “국감 때는 상생약속, 국감후엔 폐업조장” “고객이탈 매출감소, 가맹본부가 책임지고 보상하라.” 아리따움 점주 70여명이 오늘 낮 12시 서울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국아리따움경영주통합협의회(회장 김익수)는 가맹본부인 아모레퍼시픽 집회에 이어 2시 올리브영 본사 앞에서 단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모레피시픽 측에는 아리따움 전용상품 공급 재개를, 올리브영에는 골목상권 침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8월 올리브영 본사 앞에서 추가 집회를 열고 생존권을 수호한다는 각오다. 전국가맹점협의회와 손잡고 슈퍼마켓‧편의점 등과 연계, 대기업의 갑질과 골목상권 침해 행위를 강력 규탄할 계획이다. '아리따움 전용상품 50% 공급' 국감약속 지켜야 "제품 68% 단종, 장사하지 말란 소립니까?" "손님이 매장 와서 물어요. 여기 폐업하냐고. 매장이 텅텅 비었는데 손님한테 뭘 팝니까?"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전용 제품 단종시키고, 신제품 나오면 올리브영과 온라인에 줍니다. 2020년 국감 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가맹점 세 곳,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 가맹점경영주협의회와 연이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6일 전국아리따움경영주협의회(회장 남효철)·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회장 김익수)와 협약을 맺은 후 19일에는 에뛰드가 에뛰드경영주협의회(경영주 조용우)와, 21일에 이니스프리가 이니스프리경영주협의회(회장 성낙음)와 각각 협약을 마무리했다. 하반기 120억 추가 지원 약속…“가맹점은 동반성장의 핵심 파트너” 아리따움의 경우 모두 6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포함한 7개 시행안에 합의했다. △ 가맹본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맹점에 임대료 지원 △ 올해 안으로 재고상품을 특별 환입 △ 내년 1분기까지 폐업하는 점포의 경우 인테리어 지원금 반환을 면제하고 상품 전량을 환입 △ 가맹점 경쟁력 제고 위해 가맹점 전용 상품 50%로 확대 공급 △ 온라인 직영몰의 매출을 나누는 마이스토어 제도 개선 통해 가맹점주 수익 비율 제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니스프리는 40억 원 규모의 지원 등 3개 협의안에 합의하고 성실한 이행을 상호 다짐했다. △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 △ 온라
메디힐과 메이크힐 인기 제품을 아리따움에서 만날 수 있다.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과 색조 브랜드 메이크힐이 아리따움 입점 품목을 확대했다.메디힐 아리따움 전용 제품은 △ 엔엠에프 안티더스트 카밍마스크 엠플렉스 △ 티트리 안티더스트 카밍마스크 등 2종이다.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3월부터 전국 아리따움 500개점에 메디힐과 메이크힐, 눈 화장 전문 브랜드 아이크라운 등을 선보였다.아리따움에서 다양한 메디힐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새로운 품목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메이크힐은 지난 해 9월 아리따움 Live 강남점을 시작으로 23개점에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했다. 인기 품목은 △ 원피엘 파운데이저 △ 원피엘 쿠션 △ 벨벳 립스틱 등으로 꼽힌다.이에 힘입어 신제품 △ 립플레저 컬러스위치 립스틱 △ 원피엘 광채 프리즘 쿠션 △ 원피엘 광채 프리즘 파운데이저 등을 추가 발매했다.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아리따움에서 메디힐과 메이크힐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베스트셀러와 신제품을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전략”이라고 전했다.메이크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지원 파데’로 알려진 원피엘 파운데이저와 원피엘 쿠션 특징을 알리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의 멀티브랜드숍 아리따움의 가맹점주 모임 ‘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회장 김익수·이하 전아협)가 오는 22일(월) 용산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아리따움 가맹점의 독점적 지위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들어간다. 전아협은 그 동안 △ 올리브영 등을 포함한 H&B스토어에 동일한 제품 공급 △ 아리따움라이브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불공정 사례 등을 놓고 본사와 갈등을 빚어왔으며 이번 집회는 ‘아리따움 가맹점의 독점적 지위 지키기’를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지난 3월 이니스프리 가맹점협의회가 본사 앞에서 시위·집회를 가진 경우는 있었으나 아리따움 가맹점주가 집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익수 전아협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날 집회에는 200여 명 이상의 가맹점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최초 집회 추진과정에서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가맹점주들이 참석의사를 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참석하겠다는 가맹점주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며 여기에는 본사 측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전아협 측은 이날 집회를 통해 세 가지 사안에 대해 본사의 정책적 결정을 촉구할 예정
전국 조직 출범…상시 할인·온-오프라인 가격·정산정책 등 현실화 강력 촉구 민주당 을지로委 의원 대거 참석…법 개정·본사와 중재 통해 해결 모색 약속 무너지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의 생존을 위한 결집과 전국 조직화가 이루어짐으로써 현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맹본사와 가맹점과의 여러 가지 갈등, 즉 비현실적인 온-오프라인 채널 간 가격 차이, 상시 할인에 따른 가맹점과의 정산비율 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공동회장 전혁구·시종필·이하 화가연)는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네이처리퍼블릭·더페이스샵·아리따움·이니스프리·토니모리 등 5개 화장품 브랜드숍 전국의 가맹점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가연 발족식’을 갖고 위기 상황에 처한 로드숍의 생존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발족식 이후 회원들은 3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면세점(명동본점) 앞에서 면세화장품 불법유통 방치하는 본사와 관세당국 규탄 집회를 갖는 한편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는 오후 4시 30분부터 아모레퍼시픽 본사(서울 용산구 한강로)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눈물로
오늘 화가연 발족식…면세화장품 불법 유통 규탄 시위 집회도 이니스프리협의회, 집회 열고 성명서 발표…상생방안 강력 촉구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의 생존을 위한 결집과 전국 세력화가 본격화된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공동회장 전혁구·시종필·이하 화가연)는 오늘(19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네이처리퍼블릭·더페이스샵·아리따움·이니스프리·토니모리 등 5개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위기 상황에 처한 로드숍의 생존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발족식 이후 3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면세점(명동본점) 앞에서 면세화장품 불법유통 방치하는 본사와 관세당국 규탄 집회를 갖는 한편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는 오후 4시 30분부터 아모레퍼시픽 본사(서울 용산구 한강로)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 전국 조직 출범 화가연은 오늘(19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발족식에는 현재 경쟁관계에 있는 5개 화장품 브랜드(네이처리퍼블릭·더페이스샵·아리따움·이니스프리·토니모리) 가맹점주들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김병욱·
당초보다 한 달 지연…6社·6브랜드 참여, 공동 대응 의지 밝혀 지난달 18일(월)로 예정됐다가 나흘을 앞두고 발족을 연기했던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공동회장 전혁구·시종필·이하 화가연) 발족이 당초 예정했던 일정보다 한 달 정도 늦춰진 오는 19일(화)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롯데면세점(서울 소공동 소재) 부근에서 면세화장품 불법유통 규탄집회도 가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가맹점협의회·토니모리가맹점주협의회·네이처리퍼블릭가맹점주협의회 등 6기업·6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는 화가연은 당초 지난달 12일 국회의원회관 제 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와 현안간담회’ 이후 같은 달 18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화가연 발족식을 갖고 전국 규모의 단체를 결성키로 한 바 있었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사)전국가맹점주협의회·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할 이날 발족식은 △ 폐점 위기에 처한 5개 화장품브랜드 가맹점주 협의회가 공동 대응에 나섬으로써 생존권을 지키고 △ 불법·불공정행위가 만연한 화장품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바로
공정위 가맹본부 등록 정보공개서 공개 아리따움‧이니스프리 등 상위 5개 가맹점 전체 72.7% 차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을 공개하고 화장품 가맹본부는 총 29곳, 브랜드는 총 30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7년 말 기준 화장품 가맹점은 4천373개, 이미용 가맹점은 4천438개였다. 이번 자료는 브랜드 수와 가맹본부 현황은 2018년 말 기준, 가맹점은 2017년 말 기준으로 작성됐다. 2018년 전체 브랜드 수는 6천52개였으며 가맹본부는 4천882곳, 가맹점은 24만3천454개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각각 5.4% 증가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 증가했으며 가맹본부‧브랜드는 약 1.64배, 가맹점은 약 1.27배 늘어났다. 평균 사업 기간은 도소매업이 6년 5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서비스업이 6년 1개월, 외식업은 4년 7개월이었다. 2017년 도소매업 가맹점 수 조사 결과 편의점 가맹점이 4만170개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화장품이 4천373개, 식품 1천978개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201
현안 산적·관련 법 개정·출범 형식 등 세부사항 논의 오는 18일(월)로 예정됐던 전국화장품가맹점주연합회(이하 화가연) 발족이 3월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 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와 현안간담회’ 이후 아리따움·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토니모리·네이처리퍼블릭 등 6개 브랜드숍 가맹점주협의회 대표들은 별도 모임을 개최, 오는 18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 발족식을 갖고 전국 규모의 단체를 결성키로 했었다. 그러나 이튿날인 지난 13일 화가연 회장단은 단체 카톡방 공지를 통해 “긴급공지-18일 예정되었던 화가연 발족식과 롯데면세점 앞의 집회 시위가 사정상 3월로 순연되었습니다. 더 세밀한 준비로 차질없는 행사가 되도록 회장단에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연시킨 사유는 각 협의회장님들께 공유되어 있습니다.”라고 발족식 연기를 알렸다. 이번 화가연 발족식 연기에 대한 정확한 배경과 관련, 화가연 측 인사를 취재한 결과 △ 현재 화장품 부문의 현안이 너무 많고 △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해야 하며 △ 당초 예정한 발족식을 열 것인지, 또는 범위를 확장해 간담회 형식을 취할 것인지 등에
아리따움·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토니모리·네이처리퍼블릭 참여 18일 서울시청서 발족식…불법 온라인 유통 근절 공동 대응 “(전략)예전에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에 와서 테스트해 보고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맘에 드는 제품을 구매해 가는 방식이었다면 현재는 모바일과 온라인 시장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검색 가능한 인터넷 후기, 유튜브 등을 통해 이미 마음에 정한 제품을 매장에서 테스트만 하고 가버리십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 매장들은 테스트 매장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왜 구입을 안하는 지에 대해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가격을 확인해 보시면 금방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후략)” 현재 네이처컬렉션 방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현 대표가 오늘(12일) 국회의원회관 제 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와 현안 간담회’에서 발표한 ‘화장품 업종 다중판매 경로와 온라인 영업지역 문제’의 일부분이다. 원-브랜드숍의 급격한 하락과 맞물려 온라인 채널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경영자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토로하고,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동시에 이들 스스로 모임을 결성, 본사에는 문제 해결안
신년특집-2019, K뷰티 르네상스를 위한 7대 어젠다 이슈2. 로드숍 채널 지형, 어떻게 바뀌나 “날자” 내실 다지는 H&B스토어 “높이 날자” 멀티 브랜드숍 “다시 날자” 재도약 꿈꾸는 원 브랜드숍 출구 전략 찾는 원 브랜드숍 vs 외형 성장에도 고군분투하는 H&B스토어. 2018년 로드숍 지형은 두 축으로 극명히 갈렸다. 2000년대 초반 위세를 떨치던 원 브랜드숍이 지고, H&B 스토어가 급속도로 세를 확장했다.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 H&B스토어의 몸집 불리기 경쟁이 가속화하며 부작용도 나타났다. H&B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며 신규 출점 속도가 저하됐다. 지난 2017년 올리브영 매출액은 1조8천227억 원, 영업이익은 912억 원으로 이익률 5.0%를 기록, 낮은 수익성도 성장에 한계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 브랜드숍은 깊어진 불황의 골을 타계하기 위해 △ 멀티 브랜드숍으로 전환 △ 홈쇼핑‧편의점 등 유통 다각화 △ 히트 제품 개발 △ 수출국 확대 등을 꾀하고 있다. ■ H&B스토어 : 2030 위한 스마트 쇼핑환경 구축 H&B스토어는 올리브영의 독주 체제가 지속됐다. 올리브영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