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마케팅

상하이화장품·미용전시회, 7월 9일 개막 확정!

주최 측 홈페이지 통해 공식 발표…“코로나19 특성 때문에…” 반신반의

 

☞코스모닝 뉴스레터 구독하기 검색창에 '코스모닝'을 쳐보세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월 개최(5월 19일~21일)가 연기됐던 ‘중국상하이화장품·미용전시회’(이하 CBE)의 개최 일정이 7월 9일부터 11일까지로 확정됐다.

 

상반기 최대 국제 규모의 화장품·미용전시회로 손꼽히는 CBE는 당초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개최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한 바 있으나 전염지역이 전 지구적으로 급속하게 퍼지면서 추후 개최 일정은 확정하지 않은 채 ‘일단 연기’를 결정했었다.

<코스모닝 2020년 3월 26일자 기사 ‘상하이전시회(CBE), 연기…개최 일정은 미정’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6293  참조>

 

CBE 공동 주최사 상하이바이원전시유한회사와 인포마마켓은 오늘(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 25회 CBE·서플라이 월드 새 일정 통지’라는 제목의 공식 발표문을 게재하고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행사를 같은 장소(상하이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조직위 “방역 지침서 기반, 엄격한 통제·응급체제 구축” 강조

주최 측은 “국무원의 공동예방통제 체제 ‘신종 폐렴 방제사업 상시화 지도의견’ 중 ‘개최가 필요하고 가능한 회의 또는 컨벤션 행사'라는 의견이 발표된 후 전국의 컨벤션 산업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함으로써 상하이의 컨벤션 산업은 5월부터 재개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이미 조업을 재개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미용 산업체인 상공회의소는 올 하반기 시장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중요도와 관심이 높으며 시간이 촉박하지만 전시회 조직위원회는 대규모 참가 사업자와 바이어에 대한 ’엄격하고 상시화한 통제‘라는 조건 아래에서 개최 일정을 결정해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또 “CBE와 서플라이 월드는 올해 전면 업데이트될 것이며 명품관의 경쟁 우위를 이어가면서 메이크업·수입제품·뷰티 디바이스(툴) 등의 새로운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소셜미디어 사업자, IP 등을 포함한 새로운 뷰티 생태계 산업에 대한 에너지를 키워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전시에 맞춰 ‘CBE 클라우드 어워즈’를 동시에 진행하고 텐센트 등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하며 3천600곳 참가업체의 교류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CBE 클라우드 투어 △ 중국 화장품 콘텐츠 마케팅 클라우드 서밋 △ 서플라이 월드 클라우드 서밋 등의 프로젝트도 함께 개최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시회 조직위원회는 “상하이 시의 방역방제 지침서에 의거해 통제 방지 조치와 응급 체제를 구축하고 예약 실명 등록, 체온도 검사 등 실행가능한 모든 조치와 현장 요원의 건강 안전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력을 다해 코로나19에 대한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시장의 기선과 주도권을 적극적으로 선점하고 이후 경기가 반등할 수 있는, 화장품·미용산업 시장 회복의 첫 발을 내디디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CBE 조직위원회는 참가하는 모든 기업을 위해 더욱 전문적이고도 사려 깊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내 기업 대표 “코로나19 특성 감안하면 여전히 불안”

CBE 주최 측의 이 같은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참가신청을 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의 반응은 여전히 ‘반신반의’한 상황이다.

 

일정 연기가 발표된 이후에도 참가신청을 취소하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던 A대표는 오늘 발표와 관련해 “주최 측의 이 같은 결정에 그나마 희망을 걸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히면서 “그렇지만 지난달 말 빠르게 안정국면을 보였던 우리나라의 상황이 ‘이태원발 집단감염’ 사태로 변하면서 또 다른 위기상황에 처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시회 개최에 확신을 가지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다른 기업의 B대표 역시 “상반기 국내외 모든 전시회가 연기·취소됐고 그나마 국내 개최가 예정된 일부 전시회는 하반기 개최를 자신하고 있지만 이번 코로나19의 특성을 봤을 때 이 같은 대형 전시회에 안심하고 참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해 코스모프로프홍콩 당시를 되돌아보면 시위로 인한 돌발사태에 회사 직원의 안전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코로나19 사태는 이 보다 더 큰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한 상항인데 참가 결정을 쉽게 내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