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이 도심형 물류 거점망을 영남권까지 넓힌다.
올리브영은 6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연 ‘MFC해운대’를 본격 가동한다. MFC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의 약자다.
MFC해운대는 992㎡(약 300평) 규모다.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수영구‧연제구‧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재고 보관 기능을 맡는다.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배송을 하루 최대 6천건 처리한다.
올리브영은 8월 MFC사상을 열고 부산 서부권의 오늘드림 물량 일부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8년 오늘드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문 제품을 3시간 이내 배송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2019년 말 배송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올리브영은 MFC를 주요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에 도입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2025년까지 MFC를 20개 이상 구축해 온라인몰 주문의 절반 가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MFC 12곳을 운영한다. 2021년 MFC강남을 시작으로 물류에 투자, 퀵커머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