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이하 IBITA)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막을 올린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이하 CPNA 2025)에 K-뷰티 기업 80여 곳을 이끌고 IBITA 통합 한국관을 구성, 참가 중이다. 미주 최고·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B2B 화장품·뷰티 이벤트 CPNA 2025는 올해 22회 째를 맞이했다. IBITA 측은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미국 시장은 더욱 매력 넘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 거는 참가사들의 기대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관련해 IBITA 관계자는 “미국 시장이 한국 시장과는 다르다는 인식을 분명히 가져야 하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내걸고 있는 25% 관세정책에 대한 준비 미흡은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라고 지적하고 “IBITA는 이러한 문제 해결과 함께 MoCRA(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에 대한 지원 방안을 미국 GCC IBA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유망 브랜드 대거 참가 IBITA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이경민·이하 화수협)가 올해 네 번째 세미나로 ‘KOTRA를 활용한 수출 도전’을 주제로 잡아 오는 24일(목)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화수협 측은 “회원사를 비롯해 화장품 수출에 목마른 중소기업·중소 인디 브랜드들을 위해 이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KOTRA는 기본 사이트 외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련 사이트를 운용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buyKOKEA △ TriBIG △ 해외경제 정보 Dream 등을 중심으로 한 각 사이트를 효율성 높게 사용하는 방법을 직접 현장에서 시연하면서 이를 이용해 자사의 수출 업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책임판매업자 3만 곳을 육박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K-뷰티,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경신하는 과정에서 70%에 이르는 점유율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중소 인디 브랜드의 수출을 위해 실전 중심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화수협은 △ 트레바리 식 화장품 공동 연구회(9월) △ UAE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 2025 공동 부스(10월) 등을 통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 내수·초보 기업을 위한 KOTRA
미국 라스베이거스=화장품 전문지 공동 취재단 K-뷰티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중심에 섰다.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Cosmoprof North America·이하 CPNA 2025)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개막한 가운데 대한민국 190여 기업이 참가,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는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이어진다. CPNA 2025는 전 세계 105국가·1천200여 기업이 부스를 열었고 3만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관하는 북미 대표 B2B 뷰티 박람회다. 한국은 △ 완제품 △ 뷰티 디바이스 △ 네일·헤어 △ 원료 △ 패키징 △ OEM·ODM 등 전 부문에 걸쳐 참가, K-뷰티의 현주소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K-뷰티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분위기다.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행사 안내문을 통해 ‘K-뷰티 스페셜 존’을 별도로 소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장에서도 해당 존을 중심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K-뷰티 만의 혁신성을 강조한 스킨케어·메이크업·뷰티 디바이스 등에 집중 조명하고 있는 특별 존은 시각
유로핀즈 코스메틱 앤 퍼스널 케어 코리아(Eurofins Cosmetics & Personal Care Korea·이하 유로핀즈)가 ‘의료기기와 미용기기의 경계’를 주제로 한 글로벌 임상 전략 웨비나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웨비나는 글로벌 인증기관 Emergo by UL과 공동으로 기획, 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 미용기기로 인정받기 위한 전략 △ 국가별 임상 설계 요건의 통합 대응법 △ Annex XVI 등 최신 유럽 CE 인증 흐름 등을 다뤘으며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유로핀즈 관계자는 설명했다. LED 마스크, 미용기기? 의료기기? 이번 웨비나에서 가장 많은 질문과 관심은 “LED 마스크 제품은 미용기기로 분류받을 수 있는가”였다. 유로핀즈 측은 “제품의 클레임과 마케팅 문구가 핵심 요소다. ‘피부 광채 증가’ ‘피부 탄력 개선’ 등의 일반 미용 표현은 가능하지만 ‘콜라겐 생성 촉진’ ‘주름 개선’과 같은 의학 차원의 표현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력 강도 역시 의료기기 수준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점도 유의할 대목이다. Annex XVI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식약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 정회원국으로서 제 19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히고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소용량 표기법 등 최신 규정 개정 사항을 소개하는 동시에 워킹그룹에서는 △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통합전략 △ e-라벨링에 대한 각 국의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2024년 7월 9일자)은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해 식약처장이 지정하는 소용량 화장품(50ml(g) 이하)에 △ 전성분 △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등 기재·표시사항 등을 기재하도록 한 조치다. 특히 최근 K-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신흥 수출시장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를 대상으로 전략 차원의 수출 지원을 위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과 양자협의를 거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을 둔 고위급 협력 회의 추진 방향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이하 제주TP)가 2024년 전국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 선도형 제조혁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수행성과와 2025년 추진계획 우수성 등에 대한 종합 심사로 진행했다. 제주TP는 정부의 예산 감소와 스마트공장 보급정책의 변화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지원 중단 위기 속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억 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 도내 기업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스마트공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는 자체 분석이다. 이를 통해 당초 정부 목표에 없던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4곳의 구축을 지원하고 고도화 단계 7곳의 기업부담금을 완화하는 등 도내 기업들의 제조공정 스마트화를 위해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장품 안전성과 관련한 글로벌 규제가 강화 추세를 보이면서 이를 보다 효율성 높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해 지고 있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 글로벌 향료 안전기준 제공 기관 국제향료협회(IFRA·International Fragrance Association) △ 향료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향료원료연구소(RIFM·Research Institute for Fragrance Materials)와 화장품·향료 분야 안전성 강화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비공식 환담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미팅에는 Dr. Mathias Vey(IFRA 부회장)·Caroline Li(IFRA APAC 지부장)·Dr. Anne Marie Api(RIFM 회장)·Dr. Chris Choi(IFRA·RIFM 이사) 등의 주요 인사가, 화산연 조신행 원장·이정표 실장·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최근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향료 성분과 천연 추출물에 대한 안전성 평가 트렌드와 우리나라에도 도입힐 안전성 평가 제도, 그리고 국제 규제 대응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화산연은 국내 화장품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리포트 요약 지난 2022년 말 제정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의 시행과 2기 트럼프 정부 집권과 동시에 여전히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25% 수준의 관세 부과 등 다양한 무역 장벽에도 불구하고 대 미국 수출 실적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K-뷰티. K-뷰티가 이렇나 법·제도 관련 장애물을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SWOT 분석과 함께 △ 클린뷰티 △ BIPOC(Black, Indigenous, and People of Color)를 위한 브랜드 △ 디지털 네이티브 뷰티 분야에 대한 관심과 공략을 이뤄가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최신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미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1위에 오른 K-뷰티에 대한 실적과 함께 단일 국가 최대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조언을 내놨다. 주요 기업 현황 리포트에 의하면 2025년 현재 미국 화장품 시장은 △ 로레알USA(62억 달러) △ 유니레버(49억 달러) △ P&G(44억 달러) △ 에스티로더(40억 달러
최근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화장품 규제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FDA가 발표한 새로운 미생물 오염 관련 수입경보는 한국 화장품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면 FDA 경고장을 받은 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화장품 업체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상·하 편으로 나눠 자세히 살펴본다. ■ 경고장, 그 이후의 이야기 FDA 경고장(Warning Letter)은 단순한 ‘주의’가 아니다. 이는 해당 제품이 연방법을 위반했음을 공식 통보하는 ‘마지막 통첩’이다. 경고장에는 발견된 위반 내역과 관련 법 조항을 명시한다. 업체는 30일 내에 시정계획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 단계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FDA는 단계적으로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한다. 이는 마치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결국 해당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 1단계: Import Alert-자동 억류의 시작 경고장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FDA는 해당 업체나 제품을 ‘수입경보 목록’(Import Alert)에 등재한다. 이는 사실상 미국 입국 금지
자연주의와 과학을 결합한 고기능성 클린뷰티 브랜드 케이클리(CAYCLLY) 가 중동 최대 뷰티 커머스 플랫폼 ‘부티카’(Boutiqaat)에 공식 입점,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밞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V-Label 인증을 획득한 케이클리는 비건&클린 뷰티 기반 슬로우에이징 솔루션을 제안, 글로벌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기능성 자연주의 콘셉트 표방 케이클리는 ‘자연주의 클린 뷰티’에 과학 기반 효능을 더한 하이브리드 화장품 브랜드를 표방한다. 피부 안전성 임상시험을 완료했고 흡수 특허(프레솜™ 공법) 기술을 적용,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를 셀링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주력 라인 ‘레드베리어’(RedBarrier·7종)는 케이클리의 독자 처방 성분 ‘노블베리+아스타잔틴+판테놀+5겹 세라마이드’를 통해 보습·피부장벽 강화·슬로우에이징 솔루션을 구현한다. 부티카, 케이클리와 손잡다 부티카는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중동 최대 뷰티·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1천 명 이상의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큐레이팅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 신뢰를 높이는 구조를 갖췄다. 현재 △ 700여 개 글로벌 브랜드 입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와 한국뷰티무역산업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가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산업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한 ‘화장품·뷰티 산업 차세대 경영자 과정’이 두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12일 DDP 패션몰(3층) 서울뷰티허브에서 가진 2기 수료식에는 △ 과정 이수자 16명 △ 교수진(임미혜·신윤창·김승중·김수미·함서영) △ 1기 선배와 업계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 가졌다. 2기 과정은 지난 4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14회에 걸쳐 이뤄졌다. △ 권성일·황윤성 씨는 모범상을 △ 최소정·정원희·이주홍 씨는 개근상(전 강의 출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는 한정수 서울화장품 대표가 특강을 진행, 가업 승계와 관련한 자신의 경험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킨 동시에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과 의지를 다지질 수 있는 모티브를 주었다. 한 대표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시대별 이슈와 회사(서울화장품)의 성장 과정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차세대 경영자가 갖춰야 할 소양과 실천 의지 등을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리더로서의 전문성과 함께 창업자와 믿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관련, △ 화장품·뷰티 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 △ 특히 중소 규모의 책임판매업자에 대한 ‘일종의 규제·진입 장벽 강화’ 작용 우려 등에 대해 식약처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는 최근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표 발의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면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법제화와 이에 따른 관련 규정이 공개되자 화장품 업계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 선제 대응하는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2025년 7월 8일자 ‘화장품판매업자 안전성 평가자료 보관 의무화 추진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50831 기사 참조> 기업 자율 안전관리 책임 강화에 초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으로 K-뷰티 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헤럴드 경제·2025년 7월 11일자)와 관련 보도설명을 통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 영업자가 판매전에 확인하고 △ 문서로 작성해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