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대만 가오슝 공장에 자외선차단제 필터 ‘유비눌 A플러스’(Uvinul® A Plus) 생산 라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유비눌 A플러스 원료를 대만에서도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생산량을 두 배로 증대할 계획이다. 추가 생산 시설은 오는 2022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비눌 A플러스는 현재 판매중인 UVA 필터 중 하나로 유해한 자외선(UVA)을 차단하고 불필요한 활성산소 프리 래디컬로부터 피부 손상을 막는 기능을 한다. 유용성 과립 형태를 띠는 유비눌 A플러스는 다양한 제형에 사용이 쉽고 방부제가 첨가돼 있지 않으며 소량으로도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자외선차단제와 노화방지 기능을 갖춘 스킨케어 제품에 적합한 원료다. 랄프 슈윈 바스프 케미컬 사장은 “피부 건강 보호에 있어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고성능 자외선 필터에 대한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바스프는 퍼스널 케어 원료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이와 같은 시장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스프 아태지역 케어케미컬 수석부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 리포트 중국의 피부학 저널 ‘중국 민감성 피부 클리닉 전문가그룹’은 최근 중국 여성의 약 36%가 민감성 피부로 인해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중국의 민감성 피부 관련 화장품의 수요와 판매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샤오홍슈(小红书·소셜 콘텐츠 플랫폼)와 웨이보(微博·중국 최대 블로그)에서 ‘민감성 피부’ 관련 검색 횟수는 월간 200만 건을 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두(百度·중국 최대 검색 엔진)의 검색어 수는 3천210건에 달하는 등 민감성 피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민감성 피부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을 위시해 △ 외부 환경 △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 △ 불규칙한 생활 습관 △ 과도한 청결 또는 잘못된 세정 습관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미증유의 사태와 함께 일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오염된 공기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는 일이 잦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민감성 피부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피부관리로 인한 부작용과 호르몬 함유 화장품의 도를 넘은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어
# 일본 시세이도 바움은 환경 친화적 브랜드다. 바움은 ‘나무와 공생’을 내세웠다. 용기는 플라스틱 대신 자투리 나무로 만든다. 나무를 쓰기 힘든 부분에는 바이오 PET나 재활용 유리 등을 사용한다. 바움은 ‘친환경 패키징’, ‘환경에 대한 부담 경감’, ‘젠더 평등’과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 서는 기업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 일본 온라인 유통기업 라쿠텐은 2018년부터 얼스몰(EARTHMALL with Rakuten)을 운영한다. 라쿠텐 얼스몰에서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소비를 추구한다. 라쿠텐이 정한 7개 인증 △ MSC △ ASC △ FSC △ RSPO △ 국제공정역 △ RA △ GOTS 등을 받은 제품을 우선 취급한다. 환경‧사회‧경제에 공헌하는 상품‧서비스까지 합쳐 3만여개를 판매한다. 얼스몰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년 전에 비해 방문자는 5.3배, 매출은 50%, 취급 상품 규모도는 300% 증가했다. ‘지속가능성’ 무게 두는 소비자 일본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이달부터 일본서 비닐봉지 유상 판매가 시작되면서 친환경 소비 트렌드는 거세질 전망이다.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은 ‘일본, 친환경 인증이 스펙이 되는 시대’ 보고서를 발표했
이탈리아인들이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사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보수적인 소비자로 꼽히는 이탈리아인들은 ‘화장품=발라보고 사는 것’으로 인식했다. 코로나19는 이들을 바꿔놨다. 자가격리 기간 온라인 화장품 판매 82% 급증했다. 개인위생과 보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화장품시장 판도가 뒤바꼈다.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은 ‘포스트 코로나19, 이탈리아 화장품의 새로운 트렌드’를 발표하고 판의 흐름을 예측했다. 3‧4월 온라인 화장품 판매 82%↑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소비자는 화장품 성분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민감하다.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시험해본 뒤 사는 소비자가 대다수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3~4월 변화가 일었다. 화장품 유통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다. 온라인 화장품 매출판매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 증가했다. 약 70%가 온라인으로 처음 화장품을 산 소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 화장품협회는 “코로나19 자가격리가 종료된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 점유율은 40.5%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친환경+건강 결합 화장품이 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리포트 코로나19의 영향이 동남아시아 화장품시장에도 예외없이 불어닥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최대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은 재택근무로 인한 스킨케어·메이크업의 소비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베트남의 경우에는 또다시 불고 있는 K-드라마의 인기가 메이크업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최근 리포트한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태국·베트남 편’을 통해 확인했다. 태국-코로나19 봉쇄조치에 재택근무…홈케어 일상화 연구원은 태국의 시장상황을 전하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재택근무에 의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소비의 변화를 꼽았다. 지난 3월 하순 태국 정부에서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시행, 뷰티 사업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사무직 노동자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전면적으로 제약을 받는 상황에 놓였다. 외출이 줄어들더라도 자외선 차단과 꼼꼼한 클렌징이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져 집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DIY 스크럽제·마스크 팩 등을 활용한 피부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간접적으로 외부 사
현재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동시에 이에 따른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은 △ 위조품 △ 허가 미취득·미등록 화장품 △ 불법 클레임 △ 품질안전 리스크 우려 제품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법규는 온라인 경영 감독관리 법규로서 △ ‘전자상무법’이 규정하고 있는 화장품 경영관리 관련 조항 △ 화장품감독관리조례(2019년 9월 27일 초안) △ 화장품생산경영감독관리방법(의견조회안 201911) △ 전자상거래 플랫폼 관리 요구 △ 상무부 등 6개 부서위원회 발표 ‘국경간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감독관리 관련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관한 통지’ 등에 의해 관리가 이뤄진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최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의 ‘2020년 전국 화장품 안전과학보급 공익 온라인 교육-온라인 판매 화장품 감독관리’(저장성약품감독관리국 발표) 내용을 입수, 확인한 것이다. ■ 온·오프라인 채널의 구분 현재 중국의 화장품 채널은 온라인 채널로 △ B2C·C2C △ 일반무역·국경간 전자상거래 △ 온라인 플랫폼·직영몰 △ 전통 전자상거래·소셜커머스·콘텐츠커머스·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채널로 △ 슈퍼마켓·
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도 ‘클린 뷰티’ 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친환경’ ‘유기농’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미국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피부 유해 성분을 배제한 식물 성분 자외선 차단제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인디 브랜드도 전체 시장의 12%를 차지했다. 인구층이 다양한 미국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연령대·피부색·피부 타입·생활방식 등에 따라 제품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발표한 ‘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 동향’에서 밝혀졌다. 2018년 시장 규모 21억1천90만 달러 유로모니터의 ‘미국 선 케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는 약 21억1천90만 달러다. 성인용 선케어 시장은 18억 8천6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89%를 점유한다. 미국 선케어 시장은 5년 간 연평균 약 3% 성장해 2023년 24억 6천43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서는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Broad spectrum’ 제품과 SPF(Sun Protection Factor; UVB 차단지수)
중국 제약기업이 립스틱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제약사의 핵심 성분을 활용해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하던 것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중국에서 립스틱은 주목받는 색조 화장품 1위로 꼽힌다. 매출액이 쪼그라든 중국 제약기업들이 립스틱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다. 최근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제약기업들 화장품 분야 진출’ 보고서도 이를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를 이용해 2019년 제약산업의 매출은 2조4천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제약사 가운데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300여개사로 꼽힌다. 통런탕(同仁堂)‧피엔즈황(片仔癀)‧윈난바이야오(云南白药)‧광야오그룹(广药集团)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립스틱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업이 늘었다. 2018년 하반기 화시(华熙)바이오회사는 구중궁궐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고궁 시리즈 립스틱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제약그룹 마잉롱(马应龙)도 립스틱 세가지를 들고 나왔다. 화룬산지우(华润三九)도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립스틱을 증정품 형식으로 출시했다. 립스틱 좋아하는 중국 여성 유기농‧천연 제품 유망 중국 립스틱 시장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K뷰티 구독서비스 열풍이 불고 있다. 싱가포르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78%에 달한다. 이커머스가 발전해 구독경제가 빠르게 성장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5년까지 ‘현금없는(Cashless)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탄탄한 온라인 결제 인프라를 갖춘 점도 구독경제 성장에 힘을 싣는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맞춤형 K뷰티 구독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한류를 바탕으로 한 K컬처‧K뷰티 붐이 지속되면서다. 한국산 화장품을 구독해 집에서 받아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은 ‘싱가포르 일상 속 정기구독 서비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에서도 소유보다 경험과 가치에 의미를 두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주택 등을 공유하는 데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독경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보고다. 한국 화장품 구독서비스 모델은 ‘노메이크노라이프’(nomakenolife)와 ‘핑크서울’(PinkSeoul)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 소비자는 이들 서비스를 결제하면 정기적으로 구독박스를 배달받는다. 구독박스에는 스킨케어 제품부터 색조화장품, 마스크팩, 헤어케어, 뷰티 악세서리 등이
미국에서는 올해도 ‘클린 뷰티’가 대세를 이룰 모양이다. 천연·친환경·유기농·지속가능성·동물보호 등과 연결된 클린 뷰티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올랐다. 용기 분야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확대된다.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한 ‘클린 패키징’이 요구되고 있다. 플라스틱에서 벗어나 환경 친화적인 용기 소재를 개발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MakeUp in LA & Luxe Pack LA’ 참관기에서 미국에 불어닥친 친환경 뷰티 트렌드를 소개했다. 미국 바이어 “클린‧이중기능 제품 선호” ‘MakeUp in LA & Luxe Pack LA’는 11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2B 전시회다. 5회를 맞은 ‘MakeUp in LA’는 프랑스 B2B 서비스 전문기업 Infopro Digital에서 주최했다. 패키지 전시회 Luxe Pack LA에서는 스킨케어·메이크업·향수·퍼스널 케어 분야 용기 등이 소개됐다. 이들 행사에는 23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뷰티업계 바이어가 선호하는 제품은 클린 뷰티와 이중 기능(D
중국 향수시장이 폭발하고 있다. 치엔짠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중국 향수시장 규모는 2014~2018년까지 확대추세를 보이면서 연평균 성장률(CAGR) 11%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였다. 다만 2014~2016년 동안에는 증가속도가 둔화되면서 2%를 넘지 못했다. 이 같은 3년 동안의 저성장 기조 이후 2017년과 2018년 급성장세를 보이기 시작, 2018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30%가 증가한 80억 위안에 달했다. 2017년의 성장률은 14.7%였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장덕환 연구원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향수시장 대해부’를 제목으로 한 리포트를 통해 “중국 향수시장은 글로벌 향수시장 발전에 비해 출발은 느렸으나 최근 몇 년간 중국 소비자의 소득이 늘고 향수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소비 잠재력이 폭발했다”고 전제하고 “특히 90허우는 현재 중국에서 소비력이 가장 활발한 소비자 군으로 부상했고 이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인기 제품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급 향수 브랜드 주 소비계층은 90허우 장 연구관은 아이루이컨설팅이 발표한 ‘2018년 90허우 패션 생활형태 연구’를 인용, 80허우와 90허우의 향수 구매 단가
△ KOL & KOC △ 라이브 방송 △ IP 라이선싱 △ 중국풍 △ 스토리텔링. 올 한해 중국시장을 흔든 다섯 가지 마케팅 키워드다. 중국 소비자는 광고보다 영향력 있는 이의 말을 믿었다. 라이브 방송을 보며 제품을 샀다. 지중국풍 제품에 지갑을 열었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제품을 선택했다. 이는 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이 발표한 ‘2019년 중국 5대 마케팅 트렌드’에서 밝혀졌다. KOL과 KOC에 열광하다 중국 소비자는 KOL(Key Opinion Leaders)이나 KOC(Key opinion consumers)를 신뢰했다. 디지털 미디어를 보며 그들이 추천한 제품을 샀다. ‘왕홍(网红)이 추천한 상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95허우(95后)와 00허우(00后)의 76.6%가 그렇다고 답했다. 90허우(90后)의 73.7%도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KOL 마케팅을 활용하는 브랜드가 확대되고 있다. 2018년 화장품업계의 KOL 마케팅 활용도는 81%로 집계됐다. KOC는 KOL에 비해 덜 유명하지만 팔로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도 높은 리뷰를 제공한다. 중국 화장품 브랜드인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完美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