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오늘(21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 신규 임원 선임 3명 등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승진 인사는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단행했다”고 밝히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해서는 승진 인사를, 마케팅·R&D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새로 선임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강내규 CTO와 노도엽 CHO가 전무로 승진했다. 새 임원으로는 △ 이홍주 더후 마케팅부문장 △ 허형종 재경부문장 △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이상 상무)을 선임했다. ■ 전무 승진자(2명) 프로필 ▲ 강내규 전무 △ 1971년 생 △ 영국 Hull Univ. 화학 박사 △ 2015년 LG생활건강 Research and Innovation 연구소 △ 2023년~현재 LG생활건강 CTO ▲ 노도엽 전무 △ 1970년 생 △ 미국 Rutgers Univ. 인적자원관리 석사 △ 2021년 LG전자 CHO 부문 인사담당 △ 2023년~현재 LG생활건강 CHO ■ 신규 임원(상무) 선임(3명)
‘올리브영N 성수’가 문을 연다. 올리브영은 서울 성수동에 혁신매장 ‘올리브영N 성수’를 22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주소는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13이다. 올해 2월 준공된 팩토리얼 성수 건물에 들어섰다. 올리브영N 성수는 면적 약 1,400평(4628㎡)으로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총 5개층이며 1층부터 3층까지 판매 공간으로 운영한다. 매장은 △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렌드파운틴’ △ 부문별 12개 전문관 △ 한정판 제품을 파는 ‘더 코너 굿즈숍’ △ K팝 아티스티 팝업스토어 ‘케이팝 나우’ 등으로 구성했다. 뷰티체험 공간인 △ 스킨핏 스튜디오 △ 메이크업 스튜디오 △ 터치업 바 등도 마련했다. 커넥트 스튜디오에선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다. 협력사와 바이어 등을 위한 네트워킹‧세미나 공간도 준비했다.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는 VIP 회원용 공간이다. 특화 F&B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다국어로 매장을 안내하고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한다. 영어로 상품명을 표시한 전자라벨도 적용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매장이다. N은 △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다음(Ne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최…오늘(21일)까지 이어져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글로벌 규제의 수위가 높아지고 특히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우리나라의 특성 상 이같은 글로벌 트렌드와의 조화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최근 있었던 두 차례의 화장품 정책설명회(11월 5일·12일)를 통해 전체 일정과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제시한 만큼 이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대응도 현실 과제로 다가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지난 20일 이같은 화장품 안전성과 관련한 글로벌 동향 점검과 정보 공유, 동시에 국내 기업의 대책 마련을 위해 ‘2024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로얄호텔서울 로얄볼룸)의 막을 올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21일)까지 이어진다.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은 인사말을 겸한 환영사를 통해 “화장품 안전성에 관한 규제와 정책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높은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각 국가의 규제기관·전문가들은 화장품이 가진 잠재 위험성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고 안전성을 강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3만1천524개사 시대. 제품 효능‧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인체적용시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효능 실증은 K-뷰티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여 수출을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와 인체적용시험을 활용한 광고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시험 신뢰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8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책임판매업체·맞춤형화장품판매업체·제조업체의 표시·광고 인지와 대응력 확보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20일) 오후 2시 서울 봉래동 공간모아에서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 종사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체적용시험기관 자율등록 & 피시험자 안전성 강화 강원구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사무관은 ‘화장품 표시광고 제도 및 인체적용시험기관 관리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언론과 국감 등에서 불거진 인체적용시험기관 관리‧감독의 필요성과 피시험자 안전문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은 약 40개사로 추정된다. 한국인체적용시험협의회 정회원은 22개사다
화장품 안전규제에 대한 사전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유럽‧중국‧아세안 등 글로벌 뷰티업계가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다. 국내 기업의 화장품 수출 단계에서 안전관리 기준 부적격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에서 ‘화장품산업 글로벌 통상규범 현황 진단과 분쟁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뷰티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 국제교역과 해외진출에 수반되는 글로벌 통상규범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 연방주의 화장품 제도 조예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화장품산업의 미국 진출 관련 연방주 제도’(광고 규제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그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Federal Trade Commission)의 화장품 광고 규제 역할을 설명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화장품 부당 광고에 대한 조사권을 가지고 있다. 허위‧기만‧오인‧불공정 광고 시 △ 광고중지 명령 △ 과징금 부과 △ 동의 명령 △ 경고장 발부 등을 실시한다. 화장품 광고 문구는 객관적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효능에
블로그·인터넷카페 등에 경제 상의 대가를 받고 제품 또는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홍보할 때는 이를 게시물의 첫 부분에 명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2월 1일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은 현금‧상품권 등 경제적 대가를 받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할 때 경제적 이해관계를 게시물의 첫 부분에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전적 지원‧할인‧협찬 등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확히 밝혀야 한다. 현행 심사지침에는 게시물의 첫 부분이나 끝 부분에 이를 공개하도록 정했다. 게시물의 끝 부분에 광고를 표시할 경우 본문이 길어질 경우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8월 20일~9월 9일) 동안 관계 기관‧업계‧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추천·보증인이 광고주로부터 현금이나 해당 상품, 상품권, 적립포인트, 할인혜택 등 경제적 대가를 받거나 광고주로부터 직접 고용된 상태에서 추천·보증, 공동구매 주선 등을 하는 경우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광고 공개형식은 세 가지로 제시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는 2025년 5월 1일부터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국내 뷰티기업은 5월 1일 이전 ‘완전판’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준비해야 한다. 2021년 5월부터 제출해온 안전성 평가 보고서 간소화 버전은 내년 4월 말까지 제출 가능하다. 이에 대해 매리스그룹코리아는 화장품 유형에 따라 인증 절차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진출을 앞둔 뷰티 브랜드는 내년 5월 이전 안전성 보고서를 포함한 모든 등록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NMPA 인증을 새롭게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인증 일정을 제시했다. △ 자외선차단제는 2024년 11월 30일 이전 △ 염색 및 펌 제품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 △ 일반 화장품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 NMPA 등록을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일정에 따라 등록 절차를 시작하면 2025년 4월 30일 이전 NMPA 허가 등록을 마칠 수 있다. 신규 미백제품은 지금부터 완전판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준비해야 한다. 기존 NMPA 계정 보유 기업을 위한 인증 일정도 소개했다. NMPA 인증을 진행한 이력이 있고, 계정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업이 이
애경그룹이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애경그룹은 오늘(18일)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등 총 11명에 대한 인사다. 대표이사 임명일자는 12월 1일, 임원 선임과 승진 발령일자는 2025년 1월 1일이다. 고준 AK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에 입사했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변화를 이끌었다. 2022년 1월 AK플라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팬데믹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던 AK플라자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데 힘썼다. AK플라자 홍대점을 중심으로 혁신을 시도하며 위기 극복 발판을 마련했다. AK플라자 대표이사는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이 맡는다. 이강용 AK플라자 신임 대표이사는 1997년 AK플라자(舊애경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AK플라자 원주‧분당 점장과 상품본부장을 담당했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애경맨’으로 통한다. AK플라자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애경그룹 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사를 실시했다. 각 계열사는 책임
“K-뷰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 넓힌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월별 수출 실적 증가세를 구가하며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무대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공세 수위를 높인다. K-코스메틱·뷰티 기업들이 활약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가 지난 12일(코스모팩 아시아 개막일 기준) 홍콩에서 막을 올려 15일까지 이어갔다. 지난 12일 개막한 코스모팩 아시아(아시아 월드 엑스포: OEM/ODM·패키징·원료·라벨 카테고리)와 완제품 중심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홍콩 컨벤션&엑시비션 센터: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뷰티테크 등)이 이를 위한 무대다. 지난 2022년 한 차례 개최지를 싱가포르로 옮기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을 앓았던 코스모프로프 홍콩은 지난해 정상 궤도 진입을 기점으로 이전에 발휘했던 경쟁력과 영향력 회복을 위한 몸부림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는 평가다. 코스모닝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참가기업은 500여 곳에 이른다. 대한화장품협회-코트라 공동관(58곳)을 필두로 (주)코이코·IBITA 등의 주관사와 지자체가 구성하는
“2025년, 경기불황이 이어진다. 소비자는 더 똑똑하고 까다로워진다. 충동구매 대신 계획소비가 는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챙긴다. 지속가능 제품에 지갑을 연다. AI 기술과 큐레이션 플랫폼을 이용해 시간과 에너지를 아낀다.” 유로모니터가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 물가 △ 지속가능성 △ 건강수명 세 가지를 열쇠말 삼아 내년 소비흐름을 전망했다. 각 세대별 소비습관을 분석하고,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도 살폈다. 유로모니터는 내년 소비흐름을 이해할 열쇠말로 물가‧지속가능성‧건강수명 세 가지를 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주요 소비자 트렌드 △ 기대수명보다 긴 건강수명 △ 다각형 소비 △ 에코 로직 △ 큐레이션 쇼핑 △ AI 딜레마 등으로 제시했다. 웰에이징으로 건강수명↗ ‘기대수명보다 건강수명’(Healthspan Plans)은 웰에이징 소비로 연결된다.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나이들기를 원한다. 삶의 모든 단계를 받아들이며 건강한 일상을 살아간다. 단순히 오래 살기보다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살기를 바란다. 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관련 소비재가 주목받는다. 2024년 유로모니터 라이프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 52%가 ‘앞
한국콜마의 자외선차단제 기술 탈취 관련해 인터코스코리아에 대한 벌금 500만 원의 선고가 내려졌다. 수원지방법원 제3-2 형사부는 최근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코스코리아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전 벌금 10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벌금액은 감경했지만 유죄 사실은 동일하게 인정한 것이다. 인터코스 측은 이에 대해 재상고하지 않았다. 한국콜마는 이와 관련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콜마가 자사 자외선차단제 핵심기술을 빼낸 이탈리아 화장품 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를 상대로 한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인터코스코리아의 기술탈취 행위와 관련해 유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터코스코리아는 한국콜마에 재직했던 A씨를 영입, 선케어 기술을 빼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 선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하다가 2018년에 돌연 퇴사했다. 당시 A씨는 미국으로 이주한다고 했으나 불과 일주일 뒤 인터코스코리아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한국콜마의 영업비밀 파일 수백 개를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202
시장 개요와 K-뷰티 수출 현황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2억8천200만 명이 넘는 인구 가운데 무슬림 인구가 2억4천590만 명(2024년 기준)이다. 전체 인구의 약 87.1%를 차지하고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이기도 하다. 이같은 배경으로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할랄 시장 중 한 곳이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코트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무역관은 이와 관련한 최신 리포트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할랄 인증에 대한 주요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화장품을 비롯한 △ 의약품(전통 의약품·유사 의약품·건강 보조 식품) △ 의료기기(위험 등급 A)는 오는 2026년 10월 17일까지 할랄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화장품 기업들 역시 파트너 공장(또는 자사 공장)과 협력, 화장품의 할랄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하는 의무가 생겼다. 할랄 인증을 받아야만 인증 마감일이 지나고도 인도네시아에서 제품을 유통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한국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HS 코드 330499(주로 스킨케어 제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집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