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화장품 원료 혁신 지원에 관한 9개 항목의 규정을 지난 6일자로 공포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국 NMPA는 “중국공산당 제 20기 중앙위원회 제 3차 전체회의 정신을 철저히 이행하고 화장품 원료의 혁신을 더욱 장려하며 화장품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화장품 감독관리조례’ 등 관련 법규의 요구에 따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화장품 원료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규정’을 제정, 공포하고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화장품 원료 혁신 지원에 관한 규정 이와 함께 중국 NMPA는 “개혁을 심화하며 화장품 혁신 발전 메커니즘을 정비하고 화장품 원료 혁신을 장려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며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원료 협력 혁신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본 규정을 제정한다”고 해당 규정의 제정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1. 신원료 허가·등록 분류 기술 요구사항 최적화 화장품 신원료 허가·등록 분류 관리와 기술 평가 체계를 개선한다. 즉 원료의 특성·기능·기대 용도·혁신 특징에 따라 기술 요구사항을 최적화하고 기업이 신원료를 판단하고 분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술 지침을 강화하겠다는 것. 국내·외에
화장품이란 무엇일까. 고체인가 액체인가. 제품인가 개념인가. 예술인가, 과학인가. 인플루언서 콘텐츠 소재인가, 화학자의 실험대상인가. “화장품도 학문이 된다고요?” 1994년, 한 젊은 화학자가 대학에서 화장품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매일 날아들던 질문이다. 그는 32년 동안 화장품을 강의하고, 화장품을 정의하며, 화장품을 말했다.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장의 이야기다. 김주덕 원장이 신간 ‘화장품의 정석’을 펴냈다. 성신여대 김지은·김행은·곽나영 교수와 함께 각종 신문·방송 등에서 언급해온 화장품 정보 글을 모았다. 최신 화장품 이론과 트렌드에 맞춰 수십년 쌓인 자료를 보충하고 수정했다. 저자는 화장품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확인되지 않은 화장품 정보, 검증되지 않은 주장에 메스를 들이댔다. 화장품을 제대로 알고, 올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서다. 이 책은 크게 일곱가지 주제인 △ 증명되지 않은 독성-4無 처방의 진실 △ 주의해야 할 성분들-전성분이 말해주지 않는 것 △ 화장품이 잘못이라면-읽어는 봤니? 화장품 설명서 △ 피부 기본기 다지는 데일리 케어 △ 이미지메이킹 고수의 데일리 화장법 △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나를 발견하다.” 올리브영이 2025년 뷰티&헬스 트렌드 단어로 ‘DISCOVERY’를 선정했다. DISCOVERY는 발견을 뜻한다.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발견의 해가 된다는 의미다. 진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소비패턴이 나타날 전망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비자 구매 데이터 1억6천 건을 분석해 DISCOVERY를 올해 트렌드로 정했다. 소비자는 여러 구매 행동을 시도하며 진짜 ‘나’를 발견해 나간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이 ‘D.I.S.C.O.V.E.R.Y’에서 강조하는 항목은 네가지다. △ 내가 선택하는 럭셔리(Individual luxury) △ 글로벌 고객이 경험하는 K뷰티 다양성 증대(Variety in K-Beauty items chosen by global consumer) △ 리테일 그 이상의 공간(Retail contents : Beyond selling, focusing on emotional connection) △ 티가 나지 않는 깔끔함을 원하는 남성(Yet to satisfy : Men seek natural hidden beauty) 등이다. △ 내가 선택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제품으로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영철·이하 남원시산업연구원)이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남원시산업연구원 측은 최근 “(주)한미양행과 협력,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한미양행의 주요 수출국 베트남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며 “지난 10일 베트남 전문 유통기업 안틴팟(An Thinh Phat) Pham Ngoc Huan 대표와 부사장 Bui Anh Tuan의 방문을 계기로 보다 구체화한 계획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틴팟 대표단은 남원 노암산업단지 내 코스메틱비즈센터에 위치한 한미양행 화장품 공장을 견학, 남원시와 남원시산업연구원의 지원 아래 이뤄지고 있는 우수한 생산·제조 인프라를 확인했다. 대표단은 남원시산업연구원이 개발한 남원·지리산 생물자원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미양행과 공동 개발한 마가목과 배롱나무 화장품 원료를 활용해 개발한 기능성화장품을 베트남 시장에 적극 유통하겠다는 의사도 표했다. 안틴팟은 현재 스파 프랜차이즈 ‘한미페이스워시’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미양행 화장품사업부가 운용하고 있는 '한미화장품-헤어&보디케어·스킨케어·마스크팩&클렌징 제품‘ 등을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늘(11일) 정기총회를 마무리하고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김원이 의원(국회 K-뷰티포럼 회장)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 주요 화장품·뷰티 전문 언론사 발행인·대표 △ 협회 회원사 대표 △ 소비자단체 대표 △ 유관기관 대표·관계자 등 1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 축하와 기념의 자리를 함께 빛냈다. 서경배 회장은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지난 80년 동안 업계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을 거듭, 지난해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라는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부·산업계·학계, 그리고 소비자단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루어낸 값진 성과에 대한 기쁨을 서로 나누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 회장은 “앞으로도 화장품협회는 우리나라가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한국 화장품이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
올해 대한화장품협회 정기총회는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으면서 갖는 각별한 의미와 함께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2024년) 기념식을 병행,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진행했다. 또 서경배 현 회장을 제 46대 회장으로 추대함으로써 서 회장은 오는 2028년까지 9번째 회장직 수행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신임 회장단과 이사진도 구성해 서 회장의 9기 임기를 함께 하게 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오늘(11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제 76회 정기총회(회원사 참석)와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정기총회 후 별도 행사)를 개최하고 △ 2024년 사업보고·결산 승인 △ 2025년 사업계획·수지 예산 심의 △ 정관개정 △ 일부 임원사 개편(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 통과시켰다. 36억3700만 원(2024년 대비 8.8%↑) 수지 예산 통과 이에 따라 올해 수지예산은 36억3천700만 원(균형예산)이며 이는 지난해 33억4천225만 원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예산에서는 △ 기획사업비(화장품산업 80년사 제작·화장품의 날 기념식 등) 35.3% △ 홍보사업비 37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www.ncrkorea.kr ·이하 사업단)이 진행하고 있는 ‘2025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이하 개발사업) 가운데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부문에 대한 신규지원 대상과제가 재공고된 것으로 확인했다.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에 공고했던 올해 신규과제 △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 △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등 3부문·7개 분야 가운데 ‘수출인허가 대응 평가기술 지원’ 분야에 대해 대상과제를 재공고했다”고 밝히고 “올해 신규지원 예정과제는 모두 12개에 이르며 32억 원(연간)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공고한 분야의 지원은 오늘(10일)부터 시작해 오는 24일(월) 오후 4시까지 전산입력을 마감하고 25일(화) 주관연구개발기관의 검토·승인을 마감할 예정이다. 수출인허가 대응 평가기술 지원 과제의 경우 2년 이내의 지원과 연간 1억 원 이내의 규모를 지원하며 선정 예정 과제는 3건이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 공고( https://www.iris.go.kr/contents/retrieveB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4년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시했다. 그룹 측은 “당사 보유(자기주식) 보통주 300만 주(발행주식 총수 대비 3.13%)를 소각하며 이는 2월 5일 종가 기준 688억5천만 원 규모”라고 밝히고 “소각 예정일은 2월 13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의 내용을 이행하는 조치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지난해 △ 매출액 4조2천599억 원 △ 영억이익 2천493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64.0%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2024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추진의 결과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아모레퍼시픽 실적에 편입한 코스알엑스도 EMEA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 해외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 브랜드 가운데 라네즈·헤라·에스트라·일리윤·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 멀티브랜드숍(MBS)과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 호조도 이어갔다. 주요 자회사의 경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매출은 감소를 겪었지만 에스쁘아·아모스프로페셔널·오설록은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 국내 사업: 주요 브랜드의 대표 제품 리뉴얼과 혁신성을 강조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MBS와 온라인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면세 채널 매출의 하락이 지속돼 전
화장품 외부·세트 포장 기재에 대한 예외 기준을 마련하고 사용금지 원료의 해제와 기준 변경 신청 절차 마련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이 오늘(2월 7일) 자로 개정 공포돼 시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이번 개정 시행규칙은 지난해 2월 6일 화장품의 기재사항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1차·2차 포장의 의미를 명확히 정비하는 내용을 포함, 개정한 화장품법의 시행(2025년 2월 7일)을 앞두고 세부기준을 구체화해 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배경을 밝혔다. 개정 화장품법(법률 제20248호·2024년 2월 6일 개정·2025년 2월 7일 시행) 제 10조(화장품의 기재사항)의 경우 △ 1차 포장만으로 구성되는 화장품의 외부 포장과 1차 포장에 2차 포장을 추가한 화장품의 외부 포장에는 총리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각각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기재·표시하여야 한다 △ 1차 포장에 2차 포장을 추가한 화장품의 1차 포장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기재·표시해야 한다는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주요 개정 내용 ■ 화장품 세트 포장 등의 기재사항 간소화: 두 개 이상의 화장품을 하나의 포장에 담은
쥐오줌풀로 만든 화장품이 나온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쥐오줌풀 뿌리(길초근)로 제조한 화장품 시제품을 선보였다. 쥐오줌풀의 피부개선 효능에 주목해 시제품을 개발했다. 쥐오줌풀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쥐오줌풀 뿌리는 민간에서 심신 불안이나 불면증을 치료하거나 진통제 등으로 활용됐다. 이 식물은 특유의 향이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해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고 있다. 중국 동북부‧일본‧러시아 사할린 등에 분포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의 △ 피부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피부손상 개선(안티폴루션) △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해 6월 특허 두 건을 출원했다. △ 길초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안티폴루션용 조성물(출원번호 : 10-2024-0081152, 2024.06.21.) △ 길초근 부정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산화 및 미백용 조성물(출원번호 : 10-2024-0080616, 2024.06.20.) 등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 초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을 활용
천연·유기농화장품에 대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 선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 정부 주도의 인증제도를 폐지하고 민간 자율 인증제도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던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후 지난 1월 31일자로 공포돼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1. 코스모닝닷컴 2024년 9월 4일자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 민간 자율로 이관”’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8780 관련기사 2. 코스모닝닷컴 2025년 1월 2일자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 민간 자율로 전환’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9599 참조> 이에 따라 법 제 2조(정의) 2의2와 3에서 정의한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정의는 삭제했다. 법 제 13조(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의 3항 ‘천연화장품 또는 유기농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천연화장품 또는 유기농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에 대한 내용 역시 삭제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법 △ 제 14조의 2(천연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