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창조적인 산업이다. 미용산업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해 미래 유망산업으로 키우겠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미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독립 미용사법 입법을 추진하고 미용기기 사용을 양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가 18일 본회 회의실에서 ‘박영선 장관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최영희 중앙회장과 서울 25개구 지회장,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이준희 중소기업 정책관, 조재연 소상공인 정책과장, 김영신 서울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구재관 보건복지부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10월 미용사의 반영구화장 시술 합법화를 비롯해 △ 미용업 공동사업장 허용 △ 미용 관련 재학생 실습 규정 마련 △ 종합미용사 자격 신설 및 종합미용업 면허 부여 등을 추진했다.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고 미용업 벤처 인증 허용, 스마트 미러 사업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미용이 산업의 영역에서 재평가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나
중국 정부가 그 동안 ‘지정제’로 운영한 화장품 검사기관을 ‘등록제’로 개선(화장품 등록·검사관리규정 최종안(2019년 11월 1일 시행)), 검사기관이 확대돼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기업의 등록 소요시간 단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 11월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9년 제 3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서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협의를 통해 이끌어 낸 결과다.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은 중국과의 양자 협의를 진행,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화장품 분야 규제 개선 성과를 거뒀다는 것. 그 동안 우리나라 정부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화장품 허가·등록검사업무규정’을 통해 검사기관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화장품에 대한 검사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충분한’ 검사기관 확대를 요청해 왔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양자 협의에서 우리 정부의 이 같은 요구를 수용, 현재의 ‘지정’을 ‘등록’으로 변경함으로써 검사기관 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결과적으로 화장품 검사와 등록 소요시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무역기술장벽
천연화장품의 원재료 재배부터 원료 추출과 완제품 생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연화장품박람회가 지난 5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 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아시아권 유력 천연화장품박람회로 지난 2014년 천연향장산업대전으로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5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 전시회를 주관한 누리커뮤니케이션 유영신 대표는 개회사에서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가 제주지역 화장품기업은 물론 K-뷰티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전시 기간3차례의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모닝 김래수 발행인은 축사를 통해 “제주도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물자원과 함께 화장품산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연구개발 인력과 연구개발기관 등 연구개발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고 소개하고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화장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앤아이제주·(주)파라제주·(주)스킨큐어 등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 소속 회원사 10곳을 비롯 천연·자연·유기농을 콘
우리나라 화장품원료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화장품사업화 협의체가 제주도를 중심으로 구성,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제주TP)는 청정자원 화장품원료의 산업화 인프라 구축과 천연화장품 원료·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화장품원료 산업화 협의체’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장품원료산업화협의체는 전국의 화장품 기업·화장품 원료 소재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등 60여 곳이 회원사가 참여하며 간사기관은 제주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협의체에 참여한 회원사는 △ 제주산 원료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정보와 제품화 컨설팅 지원 △ 제주 화장품원료 인증 컨설팅 지원 △ 협의체 회원사 현장인력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 협의체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기술과 정보교류 △ 화장품원료 생산 지원 등 화장품원료 개발과 산업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일 호텔 메종글래드제주 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초대 위원장으로 박진오 대봉엘에스(주) 대표를 선출했다. 박 위원장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를 통해 회원사들은 ‘청정자원 기반 화장품원료 산업화 기반 조성사업’에 대한
제주화장품산업 육성 심포지엄 “브랜드에 문화를 입히다” LG생활건강 럭셔리사업부 박한성 유통기획팀장이 ‘글로벌 화장품산업 트렌드와 시장진출 전략-후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궁중·한방 콘셉트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성공요소로 ‘문화’를 꼽았다. 그는 “특히 후는 단순히 한방화장품이라는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궁중의 화장 문화를 입혀 고급 이미지를 전달하는 전략을 취했으며 이를 위해 경복궁·덕수궁·창덕궁 등 고궁과 함께 계절별로 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열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히고 “이러한 토털 마케팅 전략의 수행을 통해 2016년에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조원, 그리고 지난해 2조6천억 원에 달하는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4일 호텔 메종글래드제주 크리스탈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화장품 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현황과 마케팅 전략(세션1), 제주화장품 연구개발현황과 전망(세션2)로 진행한 이 심포지엄에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이 같은 문화 마케팅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제주화장품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K-코스메틱·뷰티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유망국가를 발굴하고 독자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시행하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 사업’의 2020년 사업 예산이 11억4천만 원(정부안)으로 확정됐다. 동시에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 화장품 홍보·판매장 지원기간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연말까지 2020년 추진 방안과 세부계획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도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각 지역·국가별 특성을 반영,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19년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 성과교류회’(서울 양재동 양재엘타워 5층)에서 진흥원 김택식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이 밝힌 것이다. 베트남 등 7국가 홍보판매장·팝업부스 운영 지원 진흥원이 올해 해외 판매장 개척지원 사업을 펼친 국가는 모두 7곳. 이 가운데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3국가에는 홍보·판매장을, 그리고 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 ) 11월에 두 가지 테마의 의미있는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화장품협회는 오는 11월 22일과 27일, 각각 △ 대만의 개정한 화장품 법규·인허가 절차 △ 중국 화장품 통관절차에 대한 세미나를 마련해 대만과 중국 수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컨퍼런스룸(남측) 3층 회의실(300호)에서는 올해 7월 1일 전면 개정한 대만의 ‘화장품위생안전관리법’(이하 화장품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허가 절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만 화장품 수출기업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관련 제도 변화와 변경된 인허가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만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이하 대만FDA)의 화장품 심사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대만FDA 초청 대만 화장품 법규·인허가 절차 세미나’를 연다. 이번에 개정한 대만 화장품법은 △ 2021년부터 제품신고제 시행(법 개정 전에는 일반화장품 신고는 불필요) △ 제품정보파일(PIF) 작성과 보관제도 도입(일반제품 2026년·특정용도제품 2024년부터 시행) △ 함약화장품을 특정용도화장품으로 변경 △ 함약
지난 1983년부터 대한화장품협회 내에 설치돼 운영해 왔던 광고자문위원회 조직이 ‘화장품 표시·광고 자율심의기구’(이하 자율심의기구)로 확대, 개편돼 출범한다. 자율심의기구 내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광고자문위원회와 일반 소비자가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이 설치, 운영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 )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자율심의기구를 발족하고 운영방향을 밝혔다. 광고자문위원회는 40명의 ‘위원 풀(pool)’ 방식으로 개편했다. 광고·법률·학계·소비자단체·화장품업계 등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 풀에서 신청한 광고자문 내용에 따라 10여 명 내외의 위원을 선임해 자문을 진행한다. 이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을 반영해 화장품 광고자문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광고자문위원회는 자문을 신청한 인쇄매체와 인터넷 상세페이지, 또는 제품 포장 등에 사용하는 표시·광고 표현에 대한 내용을 살피고 식약처가 제시하고 있는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 등에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40명의 위원 풀은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고자문위원회와는 별도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인 홍콩’에 대한 주최 측과 한국관 주관사가 홍콩사태와 관련한 우려를 진화하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나섰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코스모팩 아시아+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개최가 송환법 시행을 두고 야기된 홍콩시위의 격화로 전시회 개최의 불투명성과 특히 참가사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최사 인포마 마켓과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코트라, 대한화장품협회 등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시회 개최는 변동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세규 인포마 마켓 한국 대표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은 100% 이해하고 동감한다”고 밝히고 “그렇지만 전시회 주최사 인포마 마켓은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비상대책을 강구함으로써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내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이 불상사를 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구성을 주도
충청북도 ‘오송 제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총사업비 1천억 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신규투자를 공정하게 결정하는 제도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www.chungbuk.go.kr)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 가운데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국토부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이번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실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약 3조3천900억 원 규모로 국가산단 추가 조성을 통해 오송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생성과 집적,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유인력을 가진 클러스터로 완성할 계획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약 5천600억 원 규모다. 국가
K-코스메틱을 위시한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초일류 화장품 선진 국가로서의 발돋움을 위해 국내 화장품단체 7곳이 뜻을 모으고 협의회를 결성했다. 오늘(23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를 위시해 △ 경기화장품협의회(회장 기근서) △ 부산화장품기업협회(회장 문외숙) △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회장 박진오) △ 제주도화장품기업협회(회장 김미량) △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 △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등 7개 단체 회장(화장품협회는 이명규 부회장 참석)은 화장품협회 회의실에서 ‘화장품단체협의회 업무협약식’을 갖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다만 최초 협의회 결성 당시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어제(22일)부터 시작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협회 차원의 참가가 불가피해 오늘의 협약식에는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협의회 참여 단체 간의 조율을 거쳐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각 단체 회장들은 △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 글로벌 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 위한 공동 노력 △ 현재 지적되고 있는 정부·지자체 등의 분산된 지원책의 효율
맞춤형화장품제도가 2020년 3월 1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이하 조제관리사) 시험을 포함한 관련 규정 마련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춤형화장품 제도 시행에 앞서 가장 시급한 선결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조제관리사 시험은 시행 약 3주 전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조제관리사가 존재해야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신고가 가능해지기 때문. 11월 중 조제관리사 시험설명회 열고 세부 내용 발표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www.mfds.go.kr ) 화장품정책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시행 관련 사안들에 대한 취재결과확인한 것이다. 다만 조제관리사 시험과 관련, 시험공고가 11월 초(90일 전 공고)에 이뤄져야 하지만 법제처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변경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일단 조제관리사 시험과 관련해 그 동안 준비해 온 가시적인 결과가 11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11월 말 경에는 조제관리사 시험설명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소의 경우 ‘조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