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올해 진행한 튀르키예의 피부특성 정보를 포함해 국가별 피부특성 데이터 구축 현황을 공개한다. 화산연 측은 “오는 11월 12일(수)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17호에서 ‘피부특성 정보은행 사업 결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산연은 올해 튀르키예 소비자의 피부특성 정보를 수집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차점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5년 이상 거주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피부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를 측정하고 화장품 사용 행태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피부특성 정보은행’과 관련해 △ 국가별 얼굴 사진 분석 결과 △ 피부특성 정보 분양 절차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피부특성 정보은행은 화산연이 약 15국가·1만3천여 명의 피부특성 정보와 화장품 이용행태를 담은 설문지를 분양하는 사업이다. 또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2026년 뷰티시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기사가 높은 클릭수를 올렸다. 트렌디어AI와 WGSN 등이 제시한 글로벌 제품·성분 기사가 주목 받았다. 9월 19일 열린 아마존 컨퍼런스 기사도 일제히 독자의 관심을 모았다. 1위 기사는 ‘모다모다 ‘9월 4일 다이소 대란’ 예고‘다. 새치염색 분야 게임체인저인 모다모다가 ‘블루비오틴 스칼프’들 들고 다이소 탈모시장에 진출한다는 내용이다. 블루비오틴 스칼프는 샴푸‧트리트먼트‧마스크‧앰플 7종으로 나왔다. 두피를 스킨케어처럼 관리하는 데 초점을
A씨는 2024년 11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콤팩트를 4만원에 구입했다. 가품으로 의심해 제품을 반송했으나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다. 온라인몰은 가품 판별이 어렵고, 판매자와 연락 두절됐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B씨는 지난 해 4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향수를 16만원에 샀다. 향수를 정품과 비교하니 뚜껑의 각인, 하단 라벨링, 향 등이 달랐다. 가품으로 추정하고 판매자와 플랫폼에 문의하니 “가품 감정서를 제출해야 환급 가능하다”고 말했다. C씨는 올해 5월 온라인 플랫폼에서 클렌징폼 12개를 5만9천원에 구매했다. 정품에 비해 그림‧글자 프린팅, 제품 LOT 번호 형태, 질감이 달랐다. 또 유통기한이 없고 판매페이지의 사진과 실제 제품의 사진이 상이했다. 판매자에게 환급을 요구하자 “브랜드 본사에 정품여부를 확인하고, 반품 시 배송비를 부담하라”고 했다. 가품 화장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품질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가품 화장품 유통이 확산되며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가품 화장품 상담 실태를 발표했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3년 간 가품화장품 상담 수는 447건으로 집계됐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돌파가 기정사실화하면서 정부와 산업계 전반에 걸친 K-화장품·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 역시 한층 고조되고 있다. 동시에 연관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과 네트워킹 역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의 활발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모양새다.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 www.smiba.or.kr )가 오는 22일(수) aT센터 창조룸I에서 진행하는 ‘K-뷰티, 함께 하는 글로벌 도약’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와 네트워킹 행사 역시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화장품 제조(산업)는 2025년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이하 부처협업형 사업)의 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서 ‘K-뷰티 얼라이언스’(전문가 그룹)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 화장품 수출 세계 3위의 명성을 보다 확고하게 구축 중이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 K-뷰티 수출역량 강화 △ 초격차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수사례 연구 △ 관련기관의 수출지원정책 △ 부처협업형 사업개선 논의 등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 인도네시아할랄청 지정 할랄인증기관 비아이씨할랄코리아 김채리 총괄이사-‘글로벌 할랄 산업 잠재력과
2026년 10월 17일부터 할랄 표시 의무화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규제에 따른 난관에 부딪칠 수 있는 분기점에 직면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면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확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활동이 국내의 추석 연휴와 관계없이 이어졌다. 해외전시 전문 주관사 (주)코이코(대표 조완수)는 ‘2025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미용 박람회’(Cosmobeauté Indonesia 2025·10월 9일~11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는 동남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주최국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의 대형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450곳의 기업에 1천300여 브랜드가 참가했다.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화장품(완제품)을 포함해 △ 뷰티 디바이스 △ 헤어·네일 제품 △ 스파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새치커버 스틱‧쿠션 10종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제품의 발림성과 색상 유지력, 옷에 묻는 정도는 제품‧유형별로 차이가 발생했다. 전 제품이 유해물질 기준에 적합했다. 내용량이 부족하거나 표시항목을 누락한 제품의 경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원/g)은 최저 644원부터 최고 6,720원으로 최대 10.4배 차이 났다. 소비자원 평가 대상 제품은 △ 아띠코스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 △ 두리화장품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 △ 세화피앤씨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 △ 씨앤오코스메틱 ‘모에타 흰머리닷컴 새치 커버 스틱’ △ 대한미인 ‘유니드칼라 1분 헤어커버 스틱’ △ 삼성화장품 ‘카라 헤어 커버 스틱’ △ 파마누코 ‘로브로제 카페인 헤어 라인 쿠션 스틱’ △ 웃는생각컴퍼니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 △ 모다모다 프로 체인지 헤어 커버 스틱 △ 루카코퍼레이션 ‘563랩 매직착 커버 스틱’ 10종이다. 스틱이 색상 유지력 우수…쿠션은 묻어남 적어 소비자원은 머리카락에 새치커버를 바른 뒤 빗물에 접촉했다. 이어 색상을 유지력을 시험한 결과 스틱형 제품이 우수했다. △ 모에타 흰머리
K-뷰티가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 규제 준수 △ 리스크 관리 △ 비용 절감 세 가지 요소가 필수다. 미국 인허가·관세 정보와 해외 전시회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알려주는 행사가 개최됐다. 글로벌표준인증원(대표 전재금)이 9월 30일(화)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 루미나스홀에서 ‘2025 해외 전시 성공전략과 미국 인허가‧관세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해외 전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전략(김성수 코이코 대표) △ 미국 MoCRA‧OTC 인허가(이윤호 글로벌표준인증원 책임연구원) △ 반드시 알아야 할 관세 절감 전략(John Leonard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발표했다. 미국 진출을 위한 MoCRA‧OTC 인허가 이윤호 글로벌표준인증원 책임연구원은 ‘FDA 인허가의 모든 것-미국진출, 규제의 덫에 걸릴 것인가? 기회를 선점할 것인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선 미국 화장품 관련 정부기관과 제도를 △ FDA △ MoCRA △ OTC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FDA는 미국의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다. 미국 보건복지부(HHS‧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산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멕시코’ 현재 대 미국 화장품 수출 전선의 최대 이슈는 역시 관세다. 미국의 화장품 관세는 기본 15%의 상호 관세에 더해 용기 등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함량에 따라 추가 50%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여기에 800달러 이하의 소액 면세 제도가 폐지돼 모든 수입품에 적용한다.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정책으로 특히 철강·알루미늄 함유량이 높은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2025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미국·멕시코 편’에서 “미국 시장에서 합리성을 갖춘 가격대와 고품질로 경쟁해온 K-뷰티는 이번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성장세에 부정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면서 “그렇지만 트럼프 정부의 이같은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K-뷰티 제품 선호는 여전해 수요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화산연은 또 “실제로 K-뷰티 만의 독자 성분과 효능을 선호하는 현지 충성 고객층은 가격 상승에도 쉽게 대체재를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구매 의향을
2025년 9월은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수출 부문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쓴 달이다. 지금까지 월간 수출 실적 최고치였던 10억3천300만 달러(2024년 10월) 기록을 10개월 만에 경신한 11억7천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 이는 올해 월간 최고 수출액이자 역대 월간 수출 실적 2위에 해당하는 올해 4월의 10억3천만 달러도 가볍게 넘어선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9월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11억7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1천100만 달러보다 2억6천만 달러, 28.5%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8개월로 늘렸다. 올해 1월을 제외하고 최저 실적을 보였던 지난 8월의 실적(8억6천600만 달러) 보다도 3억500만 달러, 35.2%가 증가했다. 이로써 9월의 수출 실적까지 반영한 올해 누적 수출 실적은 85억2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억6천500만 달러보다 11억5천600만 달러, 15.7%가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8월 발표에서 7월의
”전시란 부스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내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종합 프로모션 행사다.“ 전시업계의 대부 김성수 코이코 대표가 전시에 대해 내린 정의다. 오늘(30일)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 본관 3층 루미나스홀에서 열린 ‘2025 해외 전시 성공 전략과 미국 인허가‧관세 세미나’에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뷰티 박람회는 제품 전시를 넘어 소통과 발견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성 속에 기회가, 신제품 속에 트렌드가, 방문객의 반응 속에 시장 확장에 대한 아이디어가 숨어있다. 2026년을 앞두고 각종 전시회를 집요하게 검증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시점이다. 김성수(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회장) 대표는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시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매정보를 수집하는 데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전시회가 91%를 차지했다는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다. 그는 뷰티 브랜드사가 전시회에서 실패하는 이유로 다섯가지를 꼽았다. △ 적절치 않거나 비현실적인 이유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 전시회 참가성과를 평가하는 방법을 모른다 △ 업체 직원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지난 23일 열린 ‘한-중 국장급 규제 당국자 협력회의’(이하 국장급 협력회의)를 통해 현재 중국 화장품 제도·규제와 관련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정리·제안했다. 관련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국장급 협력회의에서 한국(협회) 측은 △ 중국 안전성 평가 자료 구비 방안 △ 기능성화장품의 한국 인체적용시험자료 인정 요청 △ 국제 공인 동물대체시험법 활용 확대 요청 △ 중국 안전성 평가 제도 시행 현황 질의 △ 중국 화장품 정책 현황 공유 요청 등의 안건을 제안하고 양 측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화장품협회는 국내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지속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식약처)와의 긴밀히 협력을 진행,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장급 협력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 △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 △ 송영미 화장품
LG생활건강의 새 사령탑이 결정됐다. LG생활건강은 오늘(29일) 이사회를 열고 10월 1일자로 로레알 출신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선주 사장은 글로벌·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몸담으면서 △ 키엘 △ 입생로랑 △ 메디힐 △ AHC 등의 브랜드를 키웠다. 로레알코리아 홍보·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 입생로랑·키엘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를 역임했다. 한국에서 키엘 브랜드를 미국에 이어 글로벌 매출 2위에 위치시키며 주목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에 올라 키엘을 랑콤에 이어 로레알 럭셔리 부문내 2위 브랜드로 키운 동시에 글로벌 매출 두 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후 엘엔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본부 사장·미국법인 지사장으로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진두 지휘했다. 유니레버 자회사 카버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 AHC 브랜드의 BI(Brand Identity) 정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선주 사장 영입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사업 경험에서 나온 마케팅 감각을 발휘, 화장품 사업의 Step-up을 이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