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400억 원 규모의 첫 ‘K-뷰티 펀드’가 출범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7월 정부가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민·관 합동 ‘K-뷰티 펀드’ 조성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탄생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www.mss.go.kr ·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일(목)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00여 곳에 이르는 뷰티 중소·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펀드 출범식과 글로벌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열고 K-뷰티 펀드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글로벌 화장품 OEM·ODM 산업을 이끌고 있는 양대산맥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나선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와 코스맥스 신윤서 부사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민·관 합동 최초 뷰티 전용 벤처펀드 조성 K-뷰티 펀드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뷰티 전용 벤처펀드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모태펀드가 공동 출자, K-뷰티 브랜드사와 뷰티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조성, 화장품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중점 투자하겠다는 구
지난 1987년 국내 최초 국제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며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서른아홉 번째를 맞는 ‘2025 코스모뷰티 서울’이 오는 5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위용을 갖추고 글로벌 바이어와 참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가운데 막을 올리는 국내 최장수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 코스모뷰티 서울은 올해 전시장을 코엑스 1층 A홀·동문 로비·E홀에 마련하는 등 위상에 걸맞는 대형 화장품·뷰티 전문 이벤트로서의 기대감을 낳기에 충분하다. 식약처 원아시아 화장품 포럼도 동시 개최 올해 전시회는 ‘코스모뷰티 서울 X K-뷰티페스타’라는 별도의 명칭을 부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글로벌 빅바이어를 포함한 160여 곳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 바이어 사전 매칭과 B2B 상담 지원 전개 △ K-뷰티 중소·인디 브랜드사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여기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K-뷰티의 시간’…코스모프로프 볼로냐 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가 차지했다.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행사를 다뤘다. IBITA 주관·코트라 지원 110곳 등 뷰티기업 230곳이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했다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각 국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국적 협력 시스템’을 가동했다. GCC(Global Cosmetics Cluster) 회원국 16국가가 특별 국제 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해 시선을 모았다. 2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 www.ncrkorea.kr ·이하 사업단)이 그 동안 진행해 왔던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에 대한 성과 확산과 소재‧기술 거래 활성화를 위해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과 발표는 오는 23일(수) 킨텍스 제 2전시장(경기도 일산 소재) 7홀 현장 세미나실B에서 ‘CI KOREA 2025’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가운데 ‘필수·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부문에서 진행했던 △ 식물 세포배양 기술에 기반한 피부세포 역노화 연구 △ 천연유래 친수성 보존제 △ 막대형 논-나노 무기 자외선 차단소재 △ 금 나노막대 복합체 기반 소재 등의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날 발표회는 △ 식물세포를 활용해 피부세포의 회복을 유도하는 역노화 기술 △ 기존 보존제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친수성 보존제 소재 △ 백탁 현상 없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인 막대형 무기자차 소재 △ 열 차단과 여드름 완화 효과를 겸비한 금 나노막대 복합체 기술 등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끌 만한 혁신 성과들로 진용을 갖췄다는 사업단 측의 설명이다. 특히 식물 세포배양 기술을
“비포→애프터 사진인줄 알았더니, 서로 다른 사람이네.” ‘2인 1역’으로 소비자 기만광고를 한 동국헬스케어가 소비자단체에 덜미를 잡혔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와함께는 동국헬스케어엠앤아이(대표 현기철, 이하 동국헬스케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발했다. ‘히알베리어 멀티밤’ 광고에서 허위사진을 사용하고, 제품 사용후기를 과장했다는 이유에서다. 히알베리어 멀티밤 광고에는 여성 두 명이 등장한다. 나란히 놓인 노인과 중년여성 밑에는 ‘바르고 안 바르고 차이! 10살 회춘의 비밀’ 문구가 나온다. 이 광고는 멀티밤을 바른 뒤 주름진 피부가 젊어진 것처럼 오인을 유발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와함께는 동국헬스케어에 소명 자료를 요청했다. 동국헬스케어는 멀티밤 소비자 후기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제출했다. 소비자와함께는 이 자료가 ‘10살 회춘’처럼 구체적 연령 변화를 뒷받침할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동국헬스케어는 소비자와함께에 광고에 나온 인물이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시인했다. 소비자와함께는 동국헬스케어에 광고 표현 시정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또 해당 광고를 화장품법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발했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올해 관계부처 합동 해외 홍보관(이하 KOREA 360) 운영 사업과 연계, 해외 K-뷰티 홍보·마케팅 지원 강도를 한 차원 더 높이 끌어올린다. 문체부 주관…복지부·해수부 참여 공동 운영 관계부처 합동 해외 홍보관 ‘KOREA 36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화장품·뷰티)·해양수산부(수산식품)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해 공동 운영하는 한류 제품 상설 홍보관이다.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UAE에도 설치,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 4년 차에 접어든 인도네시아 홍보관에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인원 190만 명 이상이 다녀갔을 정도로 현지 한류 팬들에게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연구원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KOREA 360 내 K-뷰티 존에 제품 전시를 포함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KOREA 360 연계 K-뷰티 홍보·마케팅 사업은 인도네시아와 UAE, 그리고 인근 국가(지역)로의 시장·영업망 확대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인디 유망 화장품 기업들의 △ 제품 상설 전시와 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필리핀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과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과 교류 강화를 본격화한다. 식약처는 “지난 3일(목) 필리핀 마닐라에서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과 Dr. Samuel A. Zacate 필리핀 식약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필리핀 식약청의 이번 협력은 지난해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계기로 필리핀 측이 우리나라 기능성화장품 제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한 사실과 함께 △ 국내 화장품 제도 수출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 촉진 △ 국산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식약처의 활동이 공감대를 형성, 체결 논의를 시작하고 결실을 맺게 된 것.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 화장품 분야 법령·규정에 대한 정보교환·규제조화·교육협력 △ 필리핀 식약청의 기능성화장품 제도 도입에 따른 식약처의 심사·평가 기술 지원 △ 한국의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필리핀의 심사·평가 절차 간소화 노력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동시에 식약처는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대 필리핀 화장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 www.ncrkorea.kr ·이하 사업단)이 ‘2025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지원할 최종 신규과제 11개를 선정,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피부과학 기반기술 연구와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을 통해 국민 피부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화장품 산업을 국가 주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신규 과제 공모에서는 전체 8.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개 과제를 선정하는 ‘세계 최고 수준 화장품 소재 기술 개발(A형)’ 분야의 경우 2개 과제 선정에 41개 과제가 응모해 20.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 양상을 연출했다. 그렇지만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수출인허가 대응 평가기술 지원’ 분야는 선정 과제가 당초 예정된 지원 대상 과제 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추가 공고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7년 종료하는 이 사업은 3년의 연구기간을 부여하는 대부분의 지원분야에서 이번에 선정한 과제가 마지막 신규과제 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과제 선정평가는
미국의 관세 폭탄에 결국 K-뷰티(화장품)의 상승세는 브레이크가 걸릴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자(미국 현지시각)로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10%의 기본(기준)관세를 부과하되 △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EU·일본·베트남 등 이른바 ‘최악 국가’로 분류한 50여 국가에 대해서는 국가별 개별 관세를 더해 고율의 상호관세를(중국 54%·베트남 46%·대한민국 25%) △ 해외에서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미 수출 상승세 타던 K-뷰티, 제동걸릴까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은 대 미국 화장품 수출에서 지난 1분기 누적 4억4천만 달러에 이르는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14.2%에 이르렀고 점유율도 16.9%에 달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이번 조치가 앞으로의 대미 수출 전선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이번 조치에는 우리나라 화장품 주요 기업들이 어떠한 형태로든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베트남·일본·태국·인도네시아·호주(최저 10%(호주), 최고 54%(중국)) 등도
중국에서 두피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두피를 얼굴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열풍이 불고 있다. 두피관리 기능성 성분이 주목받는 가운데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코트라 중국 선양무역관이 발표한 ‘2025년 중국 헤어케어 트렌드’에서 확인했다. 중국 헤어케어 3대 키워드는 △ 스키니피케이션 △ 두피 관리 △ 기능성 성분 등으로 제시됐다. 중국에선 두피‧모발 상태나 개인 취향에 맞춰 세분화한 기능성‧프리미엄 헤어 제품이 강세다. 제품군도 샴푸‧린스 위주에서 헤어 팩‧에센스‧앰플로 확대되는 추세다. 효능성분‧신기술‧디바이스‧두피진단 서비스 등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선 “최근 중국에선 두피‧모발 고민에 따라 헤어케어 제품을 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생필품을 사듯 헤어케어 제품을 대충 구입했던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는 헤어제품을 구매할 때 스킨케어 제품을 고르듯 꼼꼼히 살핀다”고 설명했다. 급성장한 헤어시장 607위안(12조원) 달성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칭옌칭바오(青眼情报)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약 607억 위안 규모(약 12
식약처, 한국무역통계진흥원·한국무역협회 자료 기반 수출 실적 분석 산업통상자원부의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 발표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세부 내용을 추가로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2025년 1분기 수출 규모 26억 달러(잠정집계·산업통상자원부 집계 25억9천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2위 기록인 지난 2021년 1분기 수출액 22억 달러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1분기 수출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라고 전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한국무역협회 자료를 기반으로 최근 5년간 연도별 1분기 수출액(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보면 △ 2021년 22억 달러 △ 2022년 18억 달러(-22.2%) △ 2023년 19억 달러(5.6%) △ 2024년 23억 달러(21.0%) △ 2025년 26억 달러(13.0%)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실적 자료의 단위는 백만 달러, 한국무역통계진흥원·한국무역협회 자료의 단위는 억 달러로 이에 따른 증감률 차이는 고려해야 함.) 국가별 수출, 아직은 中이 1위지만 美 맹추격 지난 1분기 동안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
우리나라 3월 화장품 수출이 해당 월(3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시에 올해 1분기 수출 실적도 지난해 1분기 실적보다 13.6%가 늘어나며 올 한해 화장품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5년 3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화장품 수출 실적은 9억6천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7억7천700만 달러보다 1억8천900만 달러가 늘어나 24.4%의 성장률을 보였다. 동시에 2월 실적 보다는 7천900만 달러·8.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9억6천600만 달러는 역대 3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월간 화장품 수출 최고 실적은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10억3천300만 달러. 또한 3월에 기록한 24.4%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직전 달(2월) 기록한 23.7%보다 0.7% 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올해 들어 1월을 제외하고 2개월 연속 20% 이상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연간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던 지난해에도 2개월 연속 20% 이상의 전년 동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