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배동현)이 뷰티 시장의 디지털 확장과 관련 분야 유망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 무신사(대표이사 조만호)와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양 사는 ‘AP&M 뷰티·패션 합자조합’을 결성, 뷰티와 패션뿐만 아니라 양 사 사업과 관련 있는 △ 리테일 △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Multi Channel Network) △ 컨슈머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집중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유망 초기 기업을 지원, 육성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객 경험을 공유하고 신규 조인트 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NGI 디비전 이영진 상무는 “이번 합자조합 결성을 통해 뷰티와 패션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MZ세대의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동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든 1조1천808억 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36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니스프리와 에스쁘아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고 에뛰드는 적자 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적자지속 상태이며 나머지 아모레퍼시픽·에스트라·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전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모든 계열사가 역신장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 채널의 매출 성장을 통해 디지털 체질 개선에 집중했으며 친환경 제품을 포함 밀레니얼 트렌드를 고려한 혁신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동시에 “차세대 트렌드로 떠오른 맞춤형화장품 서비스를 위해 ‘아이오페 랩’을 론칭하고 나아가 호주 맞춤형화장품 사업의 선도 기업 래셔널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행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도약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 국내외 사업 경영활동과 실적 국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와 채널 정예화 작업으로 인
지방 줄기세포 배양액 연구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인체 지방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주)프로스테믹스(공동대표 박병순·최은욱)가 상반기 상승기류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쾌속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 매출액 24억 원(전년 동기대비 60% 성장) △ 영업이익 4억3천만 원(흑자전환) △ 당기순이익 10억 원(흑자전환)의 실적을 기록하며 반전을 일궈냈던 (주)프로스테믹스는 2분기 공시를 앞두고 1분기 수준의 실적에 근접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 이와 함께 (주)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배양액 원료 개발기술과 이에 기반한 엑소좀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소재 부문에 대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화장품 기업과의 교류와 협력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배양액 상용화를 이뤄냈던 (주)프로스테믹스는 독보적인 배양·분리·가공 기술을 활용, 화장품·식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엑소좀 원료제품화까지 완료함으로써 향후 운신의 폭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주)프로스테믹스가 보유한 핵심기술은 창업(2005년) 이후 현재까지 일관하고 있는 ‘엑소좀 상용화 기술’이다. 엑소좀은 천연의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원석)가 아시아의 지혜와 과학, 그리고 뷰티를 연결하는 온라인 글로벌 심포지엄을 연다. 고려인삼의 역사와 아시아 전통의학에서의 활용, 피부 항노화 성분으로서의 최신 연구결과와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 심포지엄은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가 기획한 첫 번째 온라인 글로벌 심포지엄이다. 오는 8월 4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동안 진행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966년 첫 선을 보인 ‘ABC 인삼크림’ 이래 수 십 년 동안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탄생한 활성 뷰티 사포인 ‘진세노믹스™’(Ginsenomics™)의 연구 성과에 대한 소개와 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제와 연자는 다음과 같다. △ 고려 인삼의 역사와 한의학적 응용(김호철 경희대학교 본초학과 교수) △ 중의약과 미용(왕하이잉 상하이중의약대학교 중의내과 교수) △ The Evolution of Ginsenomics™ for Anti-Skin Aging(박원석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장·박사) △ Anti-inflammatory and anti-aging effects of Compound K and its rich fraction BIO
LG생활건강(대표이사 부회장 차석용)이 상반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오늘(23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더페이스샵·씨앤피코스메틱스·캐이엔아이 등 자회사 세 곳을 LG생활건강으로 합병하는 안을 승인받고 연내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 대상이 된 세 곳의 자회사는 LG생활건강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 복잡성 개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해외 사업 진출 확대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0년 11월 더페이스샵 인수를 시작으로, 2013년 3월에 캐이엔아이, 2014년 11월 씨앤피코스메틱스의 지분을 각각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었다. 상반기 실적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힘들었던 환경에서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3조6천795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6천37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약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2% 증가해 사상 최대 반기 이익을 실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거의 없어짐에 따라 면세점 성장이 어려워지며 매출에 큰 영향을 받았으나 면세점 사업을 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미국 자회사 ‘에이본’(Avon)이 모바일로 생생한 제품 체험과 주문까지 가능한 디지털 카탈로그를 론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기존 판매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사업 고도화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본은 기존 ‘에이본렙’(Avon Representative·에이본 판매원)이 종이 카탈로그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과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종이 카탈로그는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고 디지털에 친숙한 새로운 에이본렙 확보와 고객 유치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이며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 관련해 차석용 부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사업의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통해 미래 사업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주문한 바 있다. 에이본은 디지털 카탈로그의 친환경성에 의미를 더하는 동시에 지구의날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30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이를 론칭했다. 에이본 디지털 카탈로그는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담아 디지털 상에서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심있는 제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인터참코리아’를 주관하는 서울메쎄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병호·이하 서울메쎄)이 중소 K-뷰티·화장품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를 기획, 오는 9월 23일부터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열리는 ‘2020 인터참코리아’를 통해 선보인다. 서울메쎄는 지난 16일 한국특판유통연합회와 함께 화장품·뷰티 기업의 내수 진작을 위한 일 대 일 MD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인터참코리아 기간 동안 열릴 MD 구매상담회에는 국내 대형 마트·백화점·인터넷쇼핑몰·홈쇼핑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어가 직접 참가해 참가 기업과 일 대 일 미팅을 진행한다. 바이어와 기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호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상담에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실질적 성과를 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비대면 화상 상담회와 온라인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내수 진작을 위한 국내 바이어 상담회 개최는 물론 라이브커머스 뷰티대전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터참코
자가포식(오토파지) 활성 소재 전문기업 (주)인코스팜(대표이사 박기돈)이 자사의 항노화 핵심 소재 ‘아쿠아타이드™’(Aquatide™)에서 기존에 밝혀낸 피부 항산화·주름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장벽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까지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코스팜 연구진과 한림대학교 박경호·신경오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연구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JID) 2020년 7월 1일자에 게재돼 관심을 끌었다. 마스크 착용과 환경오염이 심화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최근 그 중요성과 동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장벽 기능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같은 기능과 효과를 알고 있는 화장품 기업 연구진은 세라마이드의 합성을 촉진할 수 있는 성분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다만 주로 천연물이나 추출물 등에 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개발 원료의 피부 내 작용 기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는 상황. 피부 보
국내 피부인체적용시험 분야 1위 기업 P&K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이사 이해광·이하 P&K)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달 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P&K는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내달 하순 경 코스닥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P&K의 △ 공모주식수는 223만 주 △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6천100원~1만8천300원 △ 공모금액 밴드는 359~40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은 내달 4·5일 진행, 10·11일 일반 청약을 받고 8월 3주차에 상장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지난 2010년 설립한 P&K는 모기업 대봉엘에스가 보유한 35년의 의약품·화장품·건강기능식품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학병원과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인체적용시험 기관이다.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는 P&K는 기능성화장품을 위시해 일반 화장품·화장품과 바이오 소재·의약외품·미용기기·이너뷰티 제품 등의 안전성과 효능·효과에 대해 국내 식약처는 물론 미국·유럽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객관·과학적 인체적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인구 14억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설화수는 13일(현지 시각) 인도 뷰티 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 온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델리와 뭄바이 등 인도 주요 도시의 럭셔리 오프라인 매장 나이카 럭스에도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세계 2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중산층 성장과 함께 높은 소비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2019년 기준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48억 달러로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유로모니터 기준) 최근 인도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 뷰티 전문 플랫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품 리뷰·추천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설화수는 인도 시장에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시그니처 제품 윤조에센스와 혁신적인 고려 인삼 연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효능을 선사하는 자음생 라인, 에센셜 라인을 선보인다. 설화수는 진귀한 한방 원료와 50년이 넘는 연구를 통한 설화수만의 한방 피부 솔루션을 인도 고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화장품의 성분을 엄격하게 따지고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인도 화장품 시장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이하 IBITA)가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K-뷰티 기업 지원을 위해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IBITA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유망·진성 바이어를 발굴, K-뷰티 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수출상담회 참가사 모집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 IBITA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수출 컨소시엄사업의 해외전시기업 대체사업 지원을 통해 화장품·뷰티 주관단체에 선정됨으로써 K-뷰티 B2B 화상(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기업지원를 강화하고 있다. IBITA와 윤 이사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 중동지역(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이란 등) △ 중남미지역(브라질·멕시코 등) △ 중앙아시아(터키 등) △ 유럽지역(프랑스·영국·이탈리아·러시아·스페인 등) △ 아시아 지역(태국·말레시아·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올해 진행할 전시회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기획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에 진행할 상담회에는 화장품·에스테틱·뷰티 전 부문에 걸쳐 모두 40곳의 기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IBITA 해외 네트워크에 기업별 콘텐츠 홍보활동을 펼치고 바
‘꿈의 최첨단 신소재’로 불리며 최근 들어 화장품 부문에서도 그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그래핀’(Graphene). 이 그래핀과 그래핀 나노복합체 제조가 김상진 대전보건대학교 화장품과학과 교수와 진성리텍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상진 교수는 코스모닝의 취재 과정에서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신소재 그래핀의 제조에 성공했으며 나아가 TiO₂(이산화타이타늄)·ZnO(산화아연)의 그래핀 나노복합체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그래핀은 그 동안 전자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고 화장품 산업에의 적용은 일부분에서 검토하고 적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에 일군 성공적인 제조는 그래핀을 본격적으로 화장품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4년 여 기간 동안 진성리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그래핀·그래핀 나노복합체 제조에 대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특히 화장품 개발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QSARs(구조와 활성과의 상관관계 연구)를 화장품 산업에 적용해 신소재 개발에 기여해 왔던 김 교수는 최근 IOR·IOY·IOB·그래핀 나노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