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K-뷰티 수출에 날개가 없다’ 9월 한 달 동안의 화장품 수출 실적이 올들어 네 번째, 하반기 들어서는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고전을 계속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 자료의 화장품 부문 9월 수출 실적은 7억4천300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7천200만 달러보다 14.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수출의 하락 폭은 올해 △ 1월: -24.8% △ 4월: -18.0%) △ 3월: -16.8%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감소율이며 7월 이후 3개월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이와 함께 8억3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20년 9월, 8억7천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9월 등과 비교해 최근 3년 동안의 9월 수출 실적 가운데서도 최저치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8월의 6억2천400만 달러보다는 19.1%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1월~9월까지의 누적 화장품 수출 실적은 총 60억3천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누적 실적 68억1천9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 7억8천만 달러, 감소율로는 11.4% 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올해 들어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 수출 활로를 뚫기 위해 지원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31일에 개최했던 1차 온-오프라인 무역상담회에 이어 두 번째 상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서울 명동 소재)에서 개최한 무역상담회에는 K-뷰티기업 6곳과 바이어 7곳(기업 3곳·파워셀러&인플루언서 4명)이 참가해 일 대 일 순환 상담을 진행했다. 이재란 연구원장은 “해외시장(중국)개척단 운영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현실상 진행이 어려운 만큼, 새로운 방식의 수출지원책 가운데 하나로 마련한 무역상담회가 당초 기대한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로 이어지기 바란다”며 “연구원은 K-뷰티 기업의 수출 국가 다변화를 포함한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첫 번째 상담회에 이어 이날 매칭에는 국내 기업 6곳(주식회사 풀코스·주식회사 센터피스·3. (주)다른코스메틱스·주식회사 벤튼·(주)비스타릿·주식회사 씨엔씨오)이 중국 바이어 기업 3곳((주)지우무역·주식회사 뚜미국제·Zoysh Interna
대전대학교와 한국뷰티무역산업협회(이하 KOBITA)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뷰티 차세대 경영자 과정’을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 양 기관이 공동 기획해 전개하는 이번 과정은 한국 화장품·뷰티 산업이 지난 10여 년 간 높은 수출 성장률과 이에 기반한 발전을 이뤄왔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위기에 대처하고 K-뷰티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차세대 리더를 육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뷰티 차세대 경영자 과정은 △ 기업가 정신 △ 경영&마케팅 △ 기업 사례 △ 화장품 기획 개발 △ 제도와 법률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갖춘 화장품·뷰티 전·후방 산업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제공한다. 해당 과정에는 화장품 기업은 물론 △ 원자재 기업 △ 헬스&뷰티 기업 후계자 또는 임직원을 비롯해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책임교수를 맡은 대전대학교 임미혜 교수는 “화장품·뷰티 산업 전 과정의 밸류체인(Value Chain)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전문가가 △ 경영과 재무 △ 인문과 교양 △ 리더십과 팔로워십 역량을 갖춘 경영자를 육성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산업의 양적 팽창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가운데 (재)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이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마케팅·홍보 지원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재)제주테크노파크는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 중인 아람휴비스(주)·(주)톤28·(주)릴리커버·(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등 4곳의 기업을 선정, 어제(2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2년 인터참코리아’에 부스를 구성하고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 홍보 활동을 포함, 이들 기업이 전개하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사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강유안)은 맞춤형화장품 시제품 제작(지원유형1)에 참여한 곳으로 ‘제주 청정 자원을 이용한 제주기업 브랜드’라는 점에서 존재가 두드러진다. △ 제주온 풋귤·울금 라인을 위시해 맞춤형화장품으로 △ 하이온 퍼스널라이즈 앰플 셀렉션 주름·하이온 퍼스널라이즈 앰플 셀렉션 미백·하이온 멀티링크 아이크림 등을 맞춤형화장품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해양부산물(어류 껍질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K-뷰티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기 둔화 등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보이며 재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소비자 니즈, 특히 미국 뷰티시장에서의 새 수요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한 보고서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송소영 리포트)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장기화 국면의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소비자의 니즈가 뷰티시장 변화에서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전 세계 록다운 상황에서 뷰티·미용을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겪어내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At-home Beauty Device’ 또는 ‘Self-Care/Home-Use Beauty Device’ 시장 상승에 불을 지폈다”고 지적했다. K-뷰티 관련 제품, 미국 내 시장 확대 세계 최대 뷰티 시장 규모를 가지는 미국 내 수입액 기준 상위 국가 대부분은 2020년 대비 2021년 수입액 증가율을 보였다. 프랑스·캐나다 뒤를 이어 수입국 3위에 오른 한국은 7억1천200만 달러였다. 그러나 2020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프랑스와 캐나다보다 높은 수치의 증가세다. Stat
오린아 애널리스트 ‘나노뷰티’ 리포트 “더 이상 ‘에어쿠션’과 같은 글로벌 히트상품은 나올 수 없는가, 그렇다면 왜?” “중국이 아니라면 어느 시장을 들여다 봐야 하는가”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은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는가” 쏟아지는 K-뷰티에 대한 현재 상황에 대한 궁금증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산업분석 보고서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나노뷰티’를 타이틀로 삼은 산업분석을 통해 △ 나노뷰티: 대중의 종말 △ 국내 시장: 넥스트 에어쿠션이 없는 이유 △ 중국 시장: 한국이 부럽지가 않어 △ 미국 시장: 멀어도 가야할 길 등의 화두를 던지면서 “브랜드는 모래알처럼 쪼개져 소비되고 화장품 ODM 업체들이 유리한 시장 환경이 됐으며 개인의 취향은 지금 이 시각에도 데이터로 쌓이고 소비 파편화는 되돌릴 수 없는 메가 트렌드”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이와 함께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 한국콜마를, 코스맥스·아이패밀리에스씨·중국 프로야를 관심 종목으로 분석, 제안했다. 나노뷰티: 대중의 종말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개인이 접할 수 있는 매체와 컨텐츠가 TV, 라디오를 넘어서 과거 대비 다양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소비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말레이시아·필리핀 편 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가운데 누적 실적 6천507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된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은 ‘진정’(Calming) 기능을 핵심 키워드로 △ 민감(Sensitive) △ 병풀(Centella asiatica) 등이 화장품 트렌드를 주도하는 연관 키워드로 나타나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7월까지 2천589만 달러의 누적 수출액을 기록하며 17위에 올랐던 필리핀은 올해의 경우 이보다 33.2%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3천449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였다. 랭킹도 14위까지 상승했다. 필리핀 화장품 시장에서는 ‘클렌저’가 주요 키워드 부상했으며 △ 저자극(Gentle) △ 살리실산(Salicylic) 등은 연관 키워드로 등장했다. 여기에 두피관리 제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이 같은 트렌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최근 발간한 ‘2022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말레이시아·필리핀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마스크 착용 부작용’은 어디나 공통 요인
내달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필리핀과 일본 시장에 대한 △ 화장품·의약외품(일본에 한함) 제도 △ 인허가 절차 △ 시장 트렌드 등을 조망하는 웨비나가 연속으로 열린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필리핀 웨비나는 오는 30일(금)까지, 일본 웨비나는 10월 6일(목)까지 신청접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우선 10월 6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필리핀 화장품 제도·인허가 절차에 대한 웨비나’에는 데이비드 엘리펀트 다야난 비즈니스 컨설팅 대표가 강사로 나서 △ 필리핀 화장품 제도 개요 △ 필리핀의 화장품 규제 기관 △ LTO(License to Operate) 취득 △ 제품 신고 절차(Product Notification Process) △ GMP 준수·화장품 성분 관련 규제 △ 화장품 라벨링 요건 등의 내용을 강의하며 강의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같은 달 13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일본 화장품 시장 트렌드&화장품·의약외품 제도’에 대한 웨비나가 예정돼 있다. 일본 화장품 시장 관련 웨비나는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세션Ⅰ
관세청 집계 기준·대한화장품협회 통계 자료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집계한 우리나라 화장품의 국가별 누적 수출실적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포인트 하락한 반면 미국은 1.8%포인트, 일본은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상위 20국가의 점유율은 93.1%로 전년 동기대비 1.7%포인트 떨어졌고 수출대상국도 142국가보다 3곳이 줄어든 139국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가 관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재분류, 집계한 국가별 누적 수출실적 현황 자료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기준: 2022년 1월~7월 누적 수출실적 46억7천700만 달러/ 2021년 1월~7월 누적 수출실적 52억6천300만 달러/ 금액: 5억8천600만 달러, 감소율: -11.1%, 코스모닝닷컴 2022년 8월 1일자 기사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3595 참조) 대 중국·홍콩 수출 감소액이 전체 감소보다 9천만$ 많아 화장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누적 수출실적 총액은 47억417만2천
‘Less, But Better’(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코로나 3년차 뷰티시장에 불어닥친 변화다. 소비자는 최소한의, 더 나은 화장품을 원한다. 간편하고 똑똑한 화장품에 눈길을 둔다.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멀티 기능성 화장품을 선호한다. 고효능 패드와 에센스가 유망하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니즈도 높다. ‘피부관리는 속부터’ 흐름을 타고 모공 타이트닝‧탄력‧재생 화장품이 강세다.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 제품은 살짝 밀려났다. 기초 화장품의 원료나 효과에 대한 기대가 줄고, 제품 평가나 후기에 대한 불신이 늘었다. 학습된 소비자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일부 화장품 앱이 조장한 성분 만능주의가 사그라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마스크를 벗은 뷰티 트렌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오픈서베이는 전국 20~49세 여성 6천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실시했다. 5월과 7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눠 각각 3천명씩 조사했다. 메이크업은 15세부터 49세 여성이 응답했다. 민감성>중성>건성…피부잡티 고민↑ 스스로 민감성 피부라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피부 타입을 묻는 질문에서 자신을 심한 건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5
피부응용사업단(NCR) 2012년~2021년 10년간 수출동향 분석 리포트 △ 화장품 수출입 개요(수출입 규모 분석·무역수지 분석) △ 화장품 국가별·유형별·각 연도 월별 수출 분석 △ 화장품 수출의 구조적 특성과 위상 변화 등과 서론·결론 등 크게 다섯 영역으로 나눈 리포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구조 상의 특성에 대한 분석이다. 10년 동안 생산 2.3배 증가 VS 수출 8.7배 늘어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 대비 수출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생산의 16.9%를 차지했던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3.1%를 기록, 10년 동안 46.2%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생산액 대비 화장품 수출비중은 2012년 7조1천227억 원 생산 중 1조2천23억 원을 수출, 16.9%를 기록했다. 2년 후인 2014년에는 생산액 8조9천704억 원 중 1조8천957억 원을 수출함으로써 21.1%의 비중을 보이며 처음으로 20%를 넘어선다. 이후 △ 2017년 41.4%(생산 13조5천155억 원·수출 5조5천898억 원) △ 2020년 54.7%(생산 15조1천618억 원·수출 8조2천877억 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생산규
피부응용사업단(NCR) 2012년~2021년 10년간 수출동향 분석 리포트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 대한 전체 내용을 다각도로 분석한 리포트가 나왔다. 특히 이 분석 보고서는 그동안 특정 연도와 부문(국가·기업규모 등)에 한정해 이뤄졌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내용을 종합하고 이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화장품 수출이 나타내고 있는 특성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이하 사업단)은 ‘한국 화장품 수출 분석 보고서’ 발간과 함께 “본 분석은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그 위상에 맞는 연구기반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히고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나 이를 따라갈 만한 제대로 된 산업 차원의 분석이 없고 화장품 산업을 연구하는 기관이나 전문가가 없다는 것 또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세계 3위의 수출국이자 8위에 해당하는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산업의 중요성과 성장을 얘기 하고 있으나 화장품 산업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 보고서 한편을 접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보고서 발간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