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적해 온 문제였지만 올해도 역시 ‘개선해야 한다’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를되풀이하는 과제만을 남긴 채 끝을 내고 말았다. 그리고 이 과제는 특단의 결단과 이에 따른 혁신적 조치가 수반되지 않고서는 계속 '과제'라는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라는 익숙하기만 한 전망을 하게 만든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경기도 일산) 제 1전시장에서 여린 K-뷰티엑스포 코리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사실 여러 측면에서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었고 특히 열 번째를 맞이했던 지난해의 경우에는 그 규모와 성과 면에서 최근 국내에서 있었던 화장품·뷰티 관련 전시회 가운데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했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코트라·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K-뷰티엑스포는 매년 아시아 주요 지역을 돌면서 K-뷰티를 홍보하고 기업들의 수출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만도 인도네시아(4월)·상하이(5월)·방콕(7월)·홍콩·대만(이상 8월)·베트남(9월) 등 아시아 주요 도시 6곳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었고 이번 K-뷰티엑스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마무리하게 된
한국산 화장품이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중국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중국의 산업고도화와 내수중심 성장 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수입 트렌드가 높은 기술과 고급 소비재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산 제품 중에서는 화장품과 메모리반도체 등 두 품목만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국제무역원(원장 이경태)이 최근 발표한 ‘중국의 수입구조 변화·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수입 트렌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중간재와 고급 소비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중국의 수입구조는 자급이 어려운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대 중국 수출은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재 수입시장은 고급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중국에서 고급 제품으로 분류된다. 화장품 수입이 크게 늘면서 2008~2018년 기간 중 중국의 고급 소비재 수입은 연평균 19.0% 증가했다. 이 기간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은 연평균 55.4% 증가하며 수입규모는 2008년보다 100배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호일 마스크가 마스크팩업계에 ‘반짝’ 떠올랐다. 호일 마스크의 편안한 착용감과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일 마스크는 다른 시트에 비해 피부 밀착력이 높다. 마스크를 하는 동안 수분과 유효성분이 손실되지 않는다. 또 피부 열을 가두는 온열 효과로 모공을 열어 에센스의 흡수력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피부 밀착력이 우수해 시트가 움직이거나 제형이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비브라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마스크는 호일 원단이 피부를 감싸며 피부에 유효 성분을 전달한다. 홍차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윤기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호일 마스크를 붙이면 답답할 것이라는 편견을 많이 갖는다. 기공을 크게 만들어 통기성을 높였다. 사용감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사용후기를 보면 ‘코 옆이나 인중같이 굴곡진 부분에도 빈틈없이 밀착된다’ ‘호일 시트는 겉면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컨센트레이티드 리커버리 파워 호일 마스크‘는 호일을 적용한 이중 매트릭스 구조의 시트로 구성했다.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반 병 분량의 크
코스모닝이 K-뷰티 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확대와 해외 바이어들에게 K-뷰티 산업·기업·브랜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KCI(2019 Korea Cosmetic Index·영문/중문) USB와 책자를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K-뷰티엑스포 2019’ 현장에서 배포했다. 특히 K-뷰티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일 대 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상담회장 입구에 부스를 마련, 상담회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KCI가 담고 있는 콘텐츠의 유용성과 활용법 등을 설명하고 배포함으로써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KCI에 대한 설명을 듣고 USB를 받아든 해외 바이어는 “K-뷰티 산업과 각 기업,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 일목요연하게 담았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책자에 담은 내용을 USB로 제작한 것은 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이 KCI USB를 통해 K-뷰티에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했다. 코스모닝은 올 3월 KCI를 책자와 USB로 제작, 국내외 유력 화장품·미용전시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배포하고 있으며 오는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하고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제고하는 동시에 판로개척을 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뷰티엑스포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열 한 번째를 맞이하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2019(이하 K-뷰티 엑스포)가오늘(10일) 개막해 오는13일(일)까지 나흘 동안 킨텍스(경기도 일산) 제 1전시장 3·4·5홀에서 열린다. 이번K-뷰티 엑스포는 ‘K를 스타일링하다’를캐치 프레이즈로 내걸고 K-뷰티산업의 모든 것을 한 곳에 모았다. 전 세계20국가, 500여 곳에 이르는 국내·외 뷰티 강소기업이 참가해 800개 부스를 마련했다. 38국가에서 초청한글로벌바이어 200곳을 포함해모두 2천500여 업체가K-뷰티 엑스포를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브랜드와 바이어,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신 유행 트렌드를 반영한LED 미용마스크를 비롯해 △ 기초 △색조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의료미용서비스(성형, 미용 등), 원료, 패킹, 이너뷰티 푸드, 향수, 피트니스 등 각종 뷰티관련 생활용품 2만점 이상의 뷰티 제품이 전시되며 참관객들에게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따른 동남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두 곳은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보다 로컬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는 ‘자연’ 또는 ‘할랄’과 같은 성분과 제품 안전성을 앞세운 로컬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정부 차원에서 화장품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전개함으로써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는 것. 두 국가의 화장품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K-뷰티는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이들 로컬 브랜드의 동향에 주목하는 동시에 시장 선점을 위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현지화, 차별화 등의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동향을 분석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편’에서 이 같이 밝히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두 곳에 대한 마케팅 전략의 검토와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馬聯-키워드는 ‘자연’ ‘할랄’, 印尼-정부 산업지원 강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
스킨케어의 대명사로 여겨져온 로션이 홀대받고 있다. 로션 이용률은 낮아지는 반면 크림‧에센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초 화장품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출간한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서 제시됐다. 2040 여성 3천 명의 스킨케어 사용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2040 여성이 꼽은 필수 스킨케어 제품 TOP 6은 △ 클렌저 △ 에센스 △ 스킨토너 △ 크림 △ 로션 △ 마스크팩 순이다. 스킨케어를 대표하는 로션의 이용률은 5위에 그쳤다. 크림‧에센스가 나란히 3, 4위를 기록하며 로션의 자리를 밀어냈다. 로션은 스킨케어 평균 이용 개수가 많을수록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킨케어 평균 사용 개수가 4개일 때 로션 이용률은 57.5%로 집계됐다. △ 스킨토너(89.7%) △ 클렌저(71%)에 이은 3순위다. 스킨케어 평균 사용 개수가 6개를 넘으면 로션 이용률(72.2%)은 5위로 떨어졌다. △ 크림(80.7%) △ 에센스(82.2%)에 밀린 셈이다. 과거 크림은 젊은 층이 외면하는품목이었다. 최근 시카 성분을 도입하거나 연고 형태로 제형을 차별화한 크림 등이 나오며 다시 인기를 모으고
조선 21대 임금인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친누나인 화협옹주(1733~1752). 11살에 혼인하고 20살에 병으로 세상을 졌다. 화협옹주는 무엇으로 얼굴 단장을 했을까.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발굴된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 화협옹주묘에서는 그가 생전 사용한 빗‧거울‧눈썹먹 등 화장도구가 출토됐다. 화장품이 담겨있던 소형 도자기도 묶음으로 발견돼주목을 끌었다. 화협옹주의 화장품을 바탕으로조선시대 화장문화를 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이 오는 16일 본관 강당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고려문화재연구원과 함께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품과 화장(化粧)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제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했다. 1부는 ‘화협옹주와 조선시대 화장품’을 주제로 내세웠다. 화협옹주묘 출토유물에 대한 발굴과 과학적 분석, 재현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제시한다. 발표 주제는 △ 조선시대 사대부 묘제와 화협옹주 남편인 영성위 신광수‧화협옹주묘(최광훈, 고려문화재연구원) △ 화협옹주묘 출토 화장품 보존연구(김효윤, 국립고궁박물관) △ 조선시대 화장품의 분석과 재현(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이다. 2부는 ‘18세기
코트라(사장 권평오)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하 연구원)이 ‘뷰티 투게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K-뷰티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코트라와 연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 ‘K-뷰티 인 뉴욕’ 사업의 일환으로 K-뷰티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정립과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 K-뷰티 브랜드 이미지, 새 전환점 마련 특히 이 활동은 대형 유통망과 한인 사업가 등 기업 간 거래(B2B) 위주의 기존 수출 상담회를 탈피, 최신 화장품·뷰티 트렌드의 중심 뉴욕에서 펼침으로써 실질적인 엔드-유저에까지 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과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의 미국 수출은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저가 제품의 비중이 높고 이는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대형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한계로 작용한다”고 지적하고 “한류에 힘입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이미지로는 수출량에 비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부족한 측면이 있다. 미국 화장품 시장이 스킨케어 위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K
지난 8월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지속되는 과정 속에서 지난 9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5억69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4억9400만 달러보다 15.1%, 8월보다는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수출 <억 달러, %> 특히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이어졌던 전년대비 감소 추세가 7월에 멈춘데 이어 8월에는 소폭 상승했으며 9월까지 증가하며 3개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규모와 증감률 <단위 : 백만 달러,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집계·발표한 9월 수출입실적 동향에서 新수출성장동력 주요 품목 분석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중남미와 EU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난달에 이어 수출이 증가했으며 성장세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향수·목욕용제품·세안용품·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제품의 호조세가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백만달러, %> 지역별로는 △중국 2억6000만 달
국내 LED 마스크팩 시장이 커지고 있다. 올해 주요 LED 마스크팩 브랜드가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광고를 본격 확대하면서부터다. 이와 동시에 홈쇼핑 판매를 늘리고 장기 렌탈 제도 등을 도입하며 LED 마스크팩의 대중화를 꾀하는 움직임이다. 최근 LED 마스크팩 업계는 소비자를 젊은 층으로 낮추기 위해 저가 버전을 출시하거나, 목‧두피‧보디‧입술 등 부위별 세분화한 제품으로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병행하며 세 확산에 나선 모습이다. 대기업은 물론 안마기기업체 바디프렌드와 가전업체 자이글, 방판업체 교원웰스‧이롬플러스 등도 시장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프라엘‧셀리턴‧엘리닉 3강 구도 LED는 발광 다이오드(Light-Emitting Diode·LED)의 약자다. LED 마스크는 얼굴에 쓰는 가면 모양의 피부 미용기기다. 기기와 피부가 닿는 면에 LED 라이트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LED 파장을 피부에 조사해 탄력을 높이는 등 피부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 효과다. LED 마스크를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기 시작한 것은 프라엘이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9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프라엘을 론칭했다. 홈케어족이 늘면서 소비자가 관심을
밀레니얼 세대(15~34세)는 립스틱을 가장 많이 선물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나스‧입생로랑 등 고급브랜드에서 나온립스틱이 인기를 끌었다. X세대(35~54세)가 가장 많이 받은 화장품 선물은 크림이다. 베이비부머 세대(55~65세)는 매스티지 브랜드의 기능성 에센스를 선호했다. 이는 칸타가 세대별로 선호하는 화장품 선물을 분석한 결과다. 뷰티패널 9,7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선물받은 자료를 조사했다. 밀레니얼 세대-입술 화장품 럭셔리 브랜드의 립스틱은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선물 1위로 떠올랐다. 이어 △ 페이스 △ 아이 메이크업 제품 순이었다. 간단한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색조 화장품이 선물용으로 각광받았다는 분석이다. 매스티지 브랜드의 립틴트도 선물 수령량이 증가했다. 립틴트는 섬세한 컨셉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유망 선물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많이 선물하는 색조 2위는 쉐이딩 제품이다. 쉐이딩 제품은 단품으로 선물하기 적합한 것이 특징. 영밀레니얼 세대(15~24세)의 수령 비중이 높고, 나스‧베네피트가 상위에 올랐다. X세대‧베이비부머-기능성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