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개발 동향을 살피고 세부적으로 기술·소재·소비자 구매행동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23일(수) 오후 2시부터 오송역사 컨벤션홀에서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로 열리는 ‘제 5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가 그것. ‘2019 K-뷰티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삼은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화장품 관련 기업 관계자와 연구·교육기관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업·제품 포함 전체 트렌드와 중국 제도변화 조망 컨퍼런스 1부 주제는 ‘글로벌 화장품 연구의 최신 동향’. (좌장 경기열 서원대학교 교수) 피야왓 나타나스파 부츠 태국지사장이 첫 연자로 나서 ‘혁신 프로세스 관리:단계별 접근-소매업’을 주제로 화장품 소매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 과정 관리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베로니카 솔로토프 엘레멘티 스페셜티스 수석연구원은 ‘품격있는 화장품을 위한 클레이 기술 적용 제품’에 대해 발표를 맡는다. 그는 화장품 기술의 다양성과 다변화 트렌드에 기반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부문에 대한 전망을 내놓
천연·유기농 화장품 제도의 시행으로 소비자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 부문 국내외 시장 현황과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오는 24일(목) 오후 1시 KTX 오송역사 컨퍼런스홀에서는 충청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재)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시사오늘·코스모닝이 후원하는 ‘2019 천연·유기농 화장품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는 국내외 천연·유기농 화장품 분야 전문가를 초청, 제도 시행에 따른 시장동향을 리뷰하고 전망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강사진을 꾸려 국내외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 국내외 화장품개발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난 7월 29일 고시한 ‘천연화장품·유기농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을 포함한 최근 변경 정책까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전문가 6인, 규정부터 소재 차별화까지 심도깊은 논의 기조연설을 맡은 김주덕 성신여대 교수는 ‘왜!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인가!’를 주제로 최근 화두로 떠오른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에 대해 리뷰한다. 좌장은 경기열 서원대학교 교수가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강연은 중국 광저
환경부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나고야의정서 관련 유전자원 제공자와 이용자 간 계약서(안) 즉, 상호합의조건(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에 마련한 이 상호합의조건(안)과 관련, 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상호합의조건(안)은 지난 2017년 국내 나고야의정서 관련법 ‘유전자원의 접근·이용과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국내법 체계에 적합한 이익공유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첨부문서 참조> 이 상호합의조건(안)은 국내 기업이 제공자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이용자 처지에서 앞으로 해외 제공자와 이익공유 계약 체결 시에도 공통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부문 관계자는 이번 안과 관련해 “상호합의조건(안)은 생물유전자원 관련 계약 시 꼭 활용해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밝히고 “그렇지만 이 같은 형태의 계약은 처음이다 보니 국내 이용자들이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어 예시 계약서 제공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있어 나고야의정서 관련한 업무 검토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상
바노바기가 화장품 유통업체 A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제63-1민사부)은 A사가 “바노바기 마스크팩의 포장 디자인은 원고의 상당한 투자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한 데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해당 포장 디자인을 원고의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라고 볼 수 없다”며 “ 바노바기 매출을 살펴볼 때 상표의 기여도가 포장 디자인의 기여도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A사는 2017년까지 바노바기로부터 ‘바노바기(BANOBAGI)’ 상표권 사용을 허락받아 마스크팩을 유통했다. 이 회사는 상표권 사용 계약이 종료된 후 ‘BNBG’라는 표장을 제품 포장에 표시한 마스크팩을 제작‧판매했다. 아울러 바노바기에 마스크팩 디자인 사용을 중지하라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바노바기 측을 대리한 김앤장법률사무소는 A사가 “바노바기 마스크팩의 포장 디자인을 직접 개발했다. 마스크팩에 대한 인지도는 포장 디자인에 있다”고 주장한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는 화장품 시장 조사를 통해 △ 제품 출시 당시 이미 시장에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었고 △ 제품의
화장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코스메틱의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이 두바이에서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www.mfds.go.kr )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 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2019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개최한다.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코스메틱을 세계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산업지원 행사다. 지난해 말 전임 류영진 식약처장이 화장품 업계 현장간담회를 통해 K-코스메틱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일환으로 준비해 진행하겠다고 공식화하고 수차례 확인한 바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K-코스메틱을 K-팝·패션·게임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함으로써 K-코스메틱을 ‘뷰티 문화 아이콘’으로 정립, 영역과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처음으로 열리는 K-코스메틱 로드쇼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바이 한류박람회’와도 연계한다. 행사 기간 중에 △ 중동의 화장품 규제와 수출 정보 공유를 위한 ‘2019 중동 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하 진흥원)은 베트남 최대 규모 기업인 빈 그룹(Vin Group) 산하의 빈커머스(VinCommerce)와 10월 12일 베트남 하노이 빈 그룹 본사에서 한국 화장품 유통망 개척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빈커머스는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편의점·슈퍼마켓·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빈 그룹의 자회사(연 매출 약 1조500억 원)이다. 정부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진흥원(코너스톤마케팅그룹 위탁 운영)을 통해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남방 국가에서의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태국·싱가포르에서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0년 1월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남부 지역 내에서 약국·슈퍼마켓·개인 소매점 등 1만2천여 개 이상의 전통 유통채널(General Trade)을 확보하고, 빈커머스가 보유한 유통 협력업체, 전문 영업사원을 활용해 한국 화장품 진열과 위탁 판매를 진행한다. 베트남 판매장은 올해 ㈜피엔비의 시크리스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심기준 의원, 관세청 국감서 지적 일본에서 국내로 유입된 마스카라 3.3톤에서 방사능 검출이 드러났다. 더구나 방사능 적발 이후에도 관세청은 해당 일본 업체의 통관을 허용, 올 7월까지 모두 5.1톤의 화장품류가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인천공항 세관은 일본산 마스카라 제품 3.3톤에서 방사능 검출을 확인했다. 핵종은 토륨이었으며 선량률(단위 시간당 조사되거나 흡수되는 방사선량)은 0.74μSv/h에 이르러 기준치(0.15~0.2μSv/h)의 3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참조> 심기준 의원은 “해당 제품은 반송처리 됐으나 원인 파악을 위한 조치는 전무했다”고 지적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유관기관은 적발 제품에 대한 방사능원료물질 함유 분석 등 별도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사능 검사 비중 확대 등 사후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최초 방사능 검출 적발 이후(2018년 10월 19일) 모두 13차례 통관했지만 관세청이 해당
미용인의 문신 시술이 합법화된다. 앞으로 반영구화장은 미용업소에서 시술할 수 있다.현행법상 문신은 의료행위로 분류돼 의사가 아닌 사람이 시술하면 불법으로 간주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0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혁신방안’ 140건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한민생규제 철폐 항목이집중 제시됐다. 이번 규제 혁신에 따라 30여년 동안 의료법에 묶여있던 문신업이미용인에게 합법화됐다. 대법원은 지난 1992년 ‘문신은 의료행위’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의료인이 아닌 자가 문신시술을 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현행 보건범죄단속법 관련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문신시술이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법원의 고유 권한이다”고 명시했다. 이처럼 30여년 동안 문신은 의료행위 영역에 속해 비의료인의 시술을 규제했다. 반면문신은 대부분 타투숍‧피부미용실‧헤어숍‧네일아트숍 등 뷰티매장에서 실시되는 상황이다.병원에서도 의사가 아닌, 미용인을 고용해 문신시술을 행하는 사례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
화장품 원료의 개발동향과 이에 대한 안전성,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 원료(천연 원료 포함)의 안전성 평가 결과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가별 피부특성, 이에 따른 소비자의 화장품 이용행태 등을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 이하 연구원)은 오는 11월 13일 백범김구기념관(용산구 효창공원) 대회의실에서 ‘2019 화장품 안전성과 국가별 피부특성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화장품 원료개발 동향과 안전성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한 세션1과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사업·연구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세션2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특히 국내 다빈도 사용원료의 안전성 평가결과와 천연원료의 안전성, 토론토·로마·한국의 수도권 도시 피부측정결과, 그리고 이에 따른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 등의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션1에서는 △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 동향(in-vitro와 인체적용시험) △ 2019 국내 다빈도 사용원료(20종)의 안전성 평가결과 △ 2019 천연원료(7종) 안전성 정보제공 사업결과 △ 화
고소득 유튜버 7명이 소득 45억원을 숨겼다 적발돼 10억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지난 1년 동안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지난 10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서 밝혀졌다. 국세청은 지난 해부터 올해 9월까지 유튜버 7명이 소득 45억을 올려놓고도 광고 수입 금액 전액을 누락하는 등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세금 총 10억 원을 부과했다. 고소득 유튜버의 소득과 탈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곳은 2015년 367개, 2016년 674개, 2017년 1천275개 등으로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이 광고‧후원‧상품판매 등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과세당국은 신종 사업자라 할 수 있는 유튜버들의 정확한 소득 규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MCN(다중채널네트워크·유튜버 등에게 방송기획·제작·송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기
지난 8월 2일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첨단바이오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첨단바이오법은 내년 8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기간을 4년가량 단축하는 등 바이오산업 성장이 기대돼 관련업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미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해 발표한 국내바이오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바이오 산업 연구직 종사자는 약 1만3천여 명으로, 이는 2천여 명이었던 2012년 대비 555.1% 늘어난 수치다. 투자도 늘고 있다. 2012년 약 8천534억이었던 바이오산업 투자액은 5년 만에 502.6% 증가하며 2017년 5조1천432억에 달했다. 첨단재생의료과 첨단바이오의약품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포함되지만 이번 법안 통과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분야는 줄기세포. 줄기세포 분야는 황우석 박사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일반에까지 널리 알려졌다. 한때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한국이 가장 앞서갔지만, 과도한 규제와 정부 지원 감소로 주춤했었다. 이번 첨단바이오법 제정으로 바이오업계는 신약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 포털 사이트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일부 해외 의약품(ointment·연고)이 ‘크림’이란 용어로 바뀌어 노출, 화장품으로 인식됨으로써 약사법을 위반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 제품에 함유된 ‘페트롤라튬’ 성분은 발암 가능성도 있어 화장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7일)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경기 안산 단원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국정감사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제기한 것이다. 김명연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의 의약품 인터넷 판매현황 자료에 의하면 SNS·카페·블로그·쇼핑몰·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한 온라인 불법판매 건수는 2015년 2만2천443건에서 2018년 2만8천657건으로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1만9천728건에 달했다”고 지적하고 “이 가운데 포털사이트 오픈마켓을 통한 규모는 연평균70.4%(2018년)에서 75.2%(2017년)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현행법상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는 금지돼 있으며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의약품을 판매가 가능하지만 호주산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