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20년 매출은 4조9천301억 원, 영업이익은 1천50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5%, 영업이익 69.8%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3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실적을 이같이 공시했다. 관련해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대내외 사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글로벌 관광객이 급감하며 오프라인 채널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e커머스 채널을 적극 공략하면서 온라인 채널에서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렇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 같은 지난해 경영실적은 투톱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실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화장품 업계는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지난해 △ 매출 7조8천445억 원 △ 영업이익 1조2천209억 원 △ 당기순이익 8천131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 2.1%·영업이익 3.8%·당기순이익 3.2% 증가한 수치며 16년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며 화장품 가맹점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가맹점 월세의 50%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29일에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3월과 7월,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된 두 차례 월세 지원에 이은 세 번째. LG생활건강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가맹점은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460곳. 코로나19 상황이 올해까지 1년여 계속되는 가운데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차석용 부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되지 않아 실물 경제 충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험난한 사업환경에 처한 가맹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월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네이처컬렉션을 운영 중인 김학영 가맹점협의회 대표는 “지난해 두 차례 월세를 지원한 데 이어 다시 가맹점의 어려움을 분담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계속 되는 위기 속에서 단비와 같은 본사의 지원이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월세 지원 외에도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직영 온라인 몰을 가맹점이 매출과 수익을 가져가는 통합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등 실효성 높은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해 △ 매출 7조8천445억 원 △ 영업이익 1조2천209억 원 △ 당기순이익 8천131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2.1%·영업이익 3.8%·당기순이익 3.2% 증가한 수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1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속한 고강도 봉쇄 조치와 그에 따른 극심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전 세계의 소비심리가 악화했다. 특히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 관광객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크게 역신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사업부가 치열하게 노력하여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뷰티·HDB·리프레시먼트 세 부문의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특히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5천524억 원, 영업이익은 9천64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관련해 LG생활건강 측은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며 사업을 한 결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위기를 최소화했다”며 “이익
정황1. 2020년 11월말부터 새로운 브랜드 3~4개가 SNS와 유튜브 광고를 통해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기에다 올림픽대로 옥외광고판을 이들 브랜드가 점하고 광고를 시작한다는 보도자료가 메일함에 도착했다. 신생 브랜드로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물량공세다. 여기에 더해 기자의 메일로 이들 브랜드에 대한 보도를 요청하는 보도자료가 홍보대행사를 통해서 쏟아진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브랜드로 해당 브랜드의 콘셉트·스토리텔링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특징 설명과 핵심 포인트 설정, 기본 전략에 이르기까지 꽤 탄탄한 마케팅 전략 아래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를 갖췄다. 정황2. 일주일에 해당 브랜드 별로 평균 1건 이상 도착하던 보도자료 일부에서 공통점이 나타난다. 모두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부 브랜드의 홍보대행사가 같은 곳이다. 이런 경우는 크게 특이할 것도, 이상할 것도 없는 흔한 상황이다. 해당 브랜드들의 구입을 안내하고 있는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LU42)이 동일한 곳이다. 이 역시 전혀 특이할 만한 요인이 되지 못한다. 해당 쇼핑몰과 브랜드의 사이트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쇼핑몰과 일부 브랜드의 패밀리 사이트로 등록돼 있는 곳까지 모두 찾았더니 눈에 익은
지난 2015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인터코스가 50 대 50으로 합작, 출범했던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기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 전량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사실상 독립 인터코스 한국법인으로 출범을 알린다. 인터코스코리아(대표 알렉산드로 레쿠페로)는 “지난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한 후 새로운 법인의 공식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인터코스코리아는 지난 2017년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완공,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업·스킨케어 제품을 생산 공급해 왔다. 인터코스는 지난 19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한 글로벌 화장품 OEM·ODM 기업으로 유럽·미국·아시아의 주요 뷰티 기업부터 인디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쳐 55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대륙 세 곳에 △ R&D센터 11곳 △ 생산 공장 15곳 △ 영업·마케팅 사무소 15곳을 운용 중이다. 메이크업·스킨케어·헤어·향수·퍼스널 케어 등 뷰티 산업 전반에 걸쳐 창의·혁신성을 강조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알렉산드로 레쿠페로 대표는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한국에서 제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만)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디지털사업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AI(인공지능)과 융합·산업전문가 설원희 사장을 영입했다. 설 사장은 글로벌 현장에서 AI와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핵심역량으로 다양한 산업분야를 거쳤다. 연구자·대기업 임원·조인트벤처 경영자·교수·국가 R&D 투자관리자 등으로 각 부문별 혁신 생태계 발전에 참여해 왔다. 최근까지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을 맡았다. △ SK텔레콤 플랫폼연구원장과 신규사업부문장 △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산업융합 MD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교수로도 활동했다. 코스맥스는 설 사장의 영입과 함께 소비자 경험 중심의 시장으로 급변하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화장품 개발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해 글로벌 고객사는 물론 화장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많은 1인 인플루언서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디지털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와 빅데이터 등 ICT 기술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모두 33명에 이르는 대규모다. 이경수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두 사람 모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모습을 드러낸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취임한다. 코스맥스그룹의 승계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 △ 전현수 코스맥스바이오 상하이 법인장 △ 김정희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이사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 양치연(코스맥스차이나 영업본부) 전무는 부사장 △ 이진우(코스맥스엔비티 마케팅본부)·김남중(코스맥스 생산본부)·김철희(코스맥스 마케팅본부)·최정호(코스맥스 디자인R&I)·고병수(코스맥스차이나 전략마케팅) 상무는 전무에 올랐다. 신규 선임한 임원은 △ 윤상윤(코스맥스비티아이 인사기획) △ 신병모(코스맥스 마케팅본부) △ 남상범(코스맥스인도네시아 품질본부) 이사 등이다. 코스맥스그룹은 R&I센터의 임원 직급을 펠로우(Fellow) F1·F2 직급으로 세분화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R&a
글로벌 패션·뷰티 이커머스 기업 (주)피피비스튜디오스가 하이티어 메이크업 브랜드를 지향하는 ‘네케르’(Neker)를 정식 론칭하며 화장품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피피비스튜디오스는 카버코리아(AHC)를 유니레버에 매각, K-뷰티의 신화로 불리는 이상록 전 대표가 직간접으로 연관돼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그 동안 이 대표의 화장품 비즈니스 재 진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최근 들어 (주)피피비스튜디오스를 통한 브랜드 론칭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네케르는 일반화한 기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당당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스스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찾아가는, 이 시대의 주체성이 강한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브랜드의 그라데이션 컬러 디자인은 성장을 의미하며 ‘그게 너다워’(That’s so you, Neker)라는 브랜드 슬로건은 스스로를 알아가면서 온전히 자신 만의 색을 찾아가는 MZ세대의 여정을 응원한다는 지향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네케르의 첫 번째 라인은 ‘에프엑스’(FX). 대표 제품 ‘네케르 에프엑스 쿠션 파운데이션’은 묻어남을 최소화한 포뮬러로 바르는 즉시 얇고 균일하게 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원장 박영호 전무)은 KAIST와 함께 노화 인간 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역노화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KAIST 바이오·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시스템생물학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한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1월 23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Inhibition of 3-phosphoinositide-dependent protein kinase 1(PDK1) can revert cellular senescence in human dermal fibroblasts) 노화 인공피부모델·신호전달 네트워크 모델 개발 노화 세포는 분열 능력이 현격히 감소하고 이에 따라 재생 속도가 느려지면서 조직 기능 감퇴를 겪는다. 노화된 피부세포의 경우 특히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생성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따라서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피부 두께가 얇아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피부장벽 약화로 인한 건조함이나 가려움,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조광현 교수 연구팀과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
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은 오늘(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과 전무 승진 1명, 신규임원 선임 5명 등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 홍보부문은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것이며 젊은 사업가와 전문성·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새 임원으로 선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 후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화와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형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국내외 사업의 성장 가속화 지원과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 인재개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장기룡 상무는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 해외를 포함한 생활건강 전체 물류 시스템 선진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물류 전문가 공병달 상무 △ 디테일과 크리에이티브를 겸비,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후,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유영복 상무를 새 임원으로 발탁했다. 김인철 상무는 첨단 설비를 갖춰 신설한 테크노폴리스 공장과 기존 청주공장 등 미래 트렌드를 읽고 선제 대응과 투자가 중요한 화장품 생산부문 전체를 맡는다. 새로 선임한 임원 가운데 2명은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럭셔리 브랜드 후가 올해 광군제에서 전년 대비 181%의 성장률과 뷰티 브랜드 10억 위안(한화 약 1천680억 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LG생활건강의 후·숨·오휘·빌리프·VDL·CNP 등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은 모두 2천600억 원(15억5천만 위안)을 기록, 지난해 광군제 실적보다 174%가 신장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대표 브랜드 후의 경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후의 대표 인기 제품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천기단 화현 세트는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뷰티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수성했다. 숨37°은 전년 대비 92% 신장,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 오휘 783% △ CNP 156% △ 빌리프 153% △ VDL 7% 등 전체 6개 브랜드 가운데 4개가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광군제 기간 동안 괄목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대표이사 부사장에 김승환 전무를 선임했다. 신임 김승환 대표이사를 포함, 모두 6명의 승진 또는 보직을 새로 맡는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2021년 1월 1일자) 2017년부터 지난 3년간 매년 10월 초에 임원인사를 단행해 왔던 관례에 비하면 약 40여일 정도 늦어진 인사며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실적 부진을 감안한다면 예상보다는 소폭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홍보실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2021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긴밀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의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 △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장을 다지고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별 차별화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 도입 △ 중장기 관점의 성장 기반을 보다 공